開幕!プリズム•ボウル -Ride On Sportman-ship-!
개막! 프리즘 볼 -Ride On Sportman-ship!-
2018.04.27~2018.05.06 진행 이벤트
ボウル: bowl(반구형의 요리용 그릇)도 국어사전 표기에 따라 '볼'로 표기하였습니다. 공을 뜻하는 볼과 그릇을 뜻하는 볼이 섞여 있으나 대회 명을 말하는 등의 때는 후자의 뜻입니다.
0:00~3:11
예고편
-어느날 저녁 에델로즈 기숙사 식당. 평소와 다를 바 없이, 활기찬 저녁 식사 시간.
유우: ...한 그릇 더!
미나토: 스즈노, 벌서 다 먹었어? 제대로 씹어먹지 않으면, 몸에...
유우: 알겠다니까. 뭔가 최근에 묘-하게 배가 고파서 말야.
히로: 성장기일까? 확실히, 먹어도 먹어도 부족한 시기이지.
유우: 성장기... 성장기인가... 좋은 울림이야! 엄청 커지고 강해진 제우스 님의 탄생도, 멀지 않다는 뜻이지!
카즈키: 미나토, 나도 한 그릇 더 받아도 될까?
미나토: 네, 잠깐 기다려주세요.
신: 그래도, 많이 먹고 싶은 기분도 알 것 같아-... 미나토 선배가 만든 식사는, 뭐든 맛있으니까요.
유키노죠: 이 포토푀*도 정말 맛있다고 생각해. 소 힘줄에, 양파와 감자. 그리고 당근... [* 프랑스 스튜 요리 ]
심플한 재료이지만, 채소 본래의 단맛이 살아나 매우 깊은 맛이 나는군.
레오: 후후, 소 힘줄은 피부에도 좋대요♪
미나토: ......
유키노죠: ...미나토?
미나토: 응? 아, 아- 그... 다들 기뻐해줘서 다행이야.
유키노죠: ...?
카케루: 우물우물... 응, 맛있어-! 역-시 집에서 먹는 밥이 제일이야, 몸도 마음도 편안해져~
타이가: ...최근 기숙사가 평화롭다고 생각했더니. 카즈오가 없어서 그랬던 건가.
카케루: 타이가 큥... 날 만나지 못해서 외로웠구나, 미안...
타이가: 하아? 그런 말 한 마디도 안했는데.
카케루: 그나저나 정말, 어떤 고급 음식점보다 미나톳치의 요리가 제일 맛있고 좋다니까☆
미나토: ...고마워, 카즈오.
텔레비전: -그럼, 이어서 스포츠 뉴스입니다. 오늘은 세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새로운 스포츠 '프리즘 볼' 대특집입니다!
레오: ...프리즘 볼? 처음 들어 봤어요.
유우: 새로운 스포츠라 말하니까, 뭔가 새로운 거겠지.
미나토: ...카즈오. 분명 이거, 쥬오인 그룹이 설립에 관여하고 있는 경기였지?
카케루: 미나톳치, 잘 알고있네~! 맞아 맞아, 이 스포츠 전용 볼은, 우리가 개발한 거라구.
히로: 헤에. 쥬오인 그룹이랑 관련돼 있다면, 규모도 크겠구나. 이제부터 점점 대중화되려나?
카케루: 그렇네요~, 점차점차... 그래도, 새로운 유행을 만드는 건 꽤 어려워서--
카즈키: 저기, 전용 볼은 일반 볼이랑 뭐가 다른 거야?
카케루: 기본적으로, 프리즘 쇼 판정 시스템의 응용임다. 볼 안에 작은 칩을 넣어, 프리즘의 반짝임을 측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타이가: 프리즘의 반짝임을 측정할 수 있는 볼... 이라는 건, 프리즘 쇼랑 관계있는 거야?
카케루: 음- 관계 깊은 건 아니지만 그렇게 관계가 없는 건 아니라고 해야 할까~...
레오: 앗, 지금 룰을 설명해주는 것 같아요♪
유키노죠: ...흐음. 이게 경기를 하는 코트인가...? 절구 모양...이라고 해야 할까. 그릇 같은 모양이군.
신: 뭐랄까, 굉장하네요. 마치...
카즈키: 커다란 냄비 같아!
카케루: 냐하하, 듣고 보니 그렇네요-.
레오: 아핫, 그렇게 말하니, 골대는 냄비 손잡이 같이 보이네요.
텔레비전: 오늘은 새로 오픈한 프리즘 볼 경기장에 와봤습니다! 선수들이 패스하며 골을 목표로 하는 건 축구와 비슷하지만... 발은 물론, 손이나 머리, 가슴 등... 볼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신체 모든 부위를 사용해도 된다는 매우 간단한 룰입니다!
신: 헤에~ 축구랑 비슷해 보여! 조금 해보고 싶을지도...
텔레비전: 프리즘 볼의 특징은 그 골에 있습니다! 골을 할 때의 영상을 준비했기 때문에, 주목해주세요!
"간다----...! 프리즘 슛!!"
신: 우와...! 볼이 빛나서, 엄청 예뻐...! 마치 프리즘 점프 같아요!
히로: 점수 표시도 프리즘 쇼와 비슷하네. 지금 골은 300캐럿인가...
텔레비전: "다음은 나다! 프리즘 슛---!!"
레오: 와아, 이 사람의 슛도 엄청 아름다워요!
유키노죠: 음. 아까보다 화려한 것 같군. 캐럿도 높아.
히로: 과연, 볼에 판정 시스템이 들어있단 게, 이런 의미인가...
카케루: 프리즘 볼엔, 골 횟수가 아닌 총 획득한 캐럿 수로 경쟁하게 됩니다. 패스를 할 수록, 볼의 반짝임이, 즉 캐럿이 더욱 커져서... 한 번의 골이 극적인 대역전을 만들지도 모른다구요. 재밌어 보이지 않나용~?
유우: 음... 꽤 성가실 것 같은데...
타이가: 패스하면서 캐럿까지 계산하다니. 귀찮은데.
카케루: 에--! 정말이지, 상대 팀을 역전하기 위한 전략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궁.
히로: 새로운 스포츠고, 룰도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거니까 어쩔 수 없을지도.
카즈키: 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어쩐지 재밌을 것 같네!
타이가: 엣...!
아- ... 뭐, 신경쓰이지 않는 것도 없네.
미나토: 프리즘 볼...
카케루: 그러고 보니, 미나톳치는 조금 흥미 있어 보이는 거 같은데? 어때 어때? 해보고 싶어?
미나토: 에? 그러니까... 나는, 그러네-...
타이가: 밀어붙이지 마. 카즈오. 미나토 선배가 곤란해 하잖아.
미나토: 아하하... 참고로, 프리즘 볼이란 건 팀 스포츠지?
카케루: 맞아. 다섯 명이 한 팀이 되는 거지. 뭐라 해도 새로운 스포츠니까, 일단 이런 스포츠가 있다고 알리는 것부터 해야할지도 모르겠다냐~
유키노죠: 프리즘 볼은, 어딘가 프리즘 쇼와 같은 느낌이군. 세상에 알려지는 것도, 의외로 빠르지 않을까?
카케루: 그러네~ ... 그런 건 우리쪽도 지금 여러가지 생각해보는 중이라- 프리즘 스타를 목표로 하고 동경하는 사람이 관심을 가져주면 좋겠는뎅.
타이가: ...그런 녀석은 스포츠가 아니라 프리즘 쇼를 하지 않나?
카케루: 정말이지! 타이가 큥은 곧바로 심술궃게 말하고 말야~~
새로운 장르를 우리들이 스스로 만들어간다면 좋지 않을까-.
미나토: ......
유키노죠: ... 미나토? 몸 상태라도 나쁜 건가?
미나토: ...응? 왜? 난 지금 괜찮아.
유키노죠: 그런가, 내 기분 탓이라면 다행인데... 아무래도 최근, 무언가 허전해 보인다던지, 기운이 없어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서.
미나토: 그런 건 없는데. ...고마워, 타치바나.
-다음날. 에델로즈 기숙사 텃밭 앞에
미나토: ...이쪽은 아직이네. 이쪽도... 으음-, 아직 조금 더 인가... 역시, 올해는 텃밭도 성과가 좋지 않네... (요즘 기후가 불안정해서, 채소도 계속 비싸졌고... 텃밭으로 조금이라도 채우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잘 되지는 않네.)
오늘 저녁... 어떡하지. 모두에게 좀 더 채소를 먹이고 싶은데... 봄 양배추도 아직 비싸구나~... 양파와 당근, 감자 같은 필수 채소는, 아직 그렇게까지 영향은 없는 거 같지만... 좀 더, 잎 채소나 녹황색 채소도 메뉴에 넣고 싶네- ...하지만, 워낙 예산이...
(사실 아끼지 않으면 안 되는데, 모두 성장기고... 맛있다고 잘 먹어주니까...) ...어떻게든 할 수 없으려나-. 이 전단지, 상가에서 나눠주고 있어서 무심코 받아버렸는데. '프리즘 볼 베지터블 챌린지 컵'인가... 우승 상품은... 갓 딴 제철 채소들.
(이게 있으면 식비는 고기와 생선 같은 다른 것에 쓸 수 있고... 텃밭도 좀 더 여유롭게 기를 수 있어.) 만약 우승한다면... 지금 식재료 고민은, 거의 해결될 거야... (프리즘 볼의 룰은, 스스로 찾아 보거나 어제 텔레비전을 봐서 어느정도 알고 있긴 한데...) 하지만, 다섯 명이서 한 팀이지... 혼자서 참가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이야기라도 해볼까...? ...아냐, 분명 모두, 싫어할 거야. ...히로 선배나 카즈키 선배에게도 신경쓰이게 해버릴 테고. 에델로즈 기숙사 모두의 식사를 맡는 사람으로서, 나 혼자서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안 돼... 갓 딴 채소... 프리즘 볼... 어떡하지...
3:26~11:50
탄생! 캡틴 미나토
-에델로즈 기숙사, 마당
료: 그니까... 아, 저기 있다. 어이, 미나---
미나토: 프리즘 볼 대회에서 우승하면, 갓 딴 제철 채소를 얻을 수 있는데... 그렇지만, 모두 프리즘 볼엔 흥미가 없어 보이는 것 같고... 역시, 이건 생각하지 말자.
......오늘 저녁은, 뭐가 좋을까나.
료: ...... 안 좋은 타이밍에 와버린 건가? 프리즘 볼이라고 말했지... 새로 생기는 스포츠였던가. ...응? 이 전단지, 아까 미나토가...
...그렇구나, 이랬던 건가.
[기숙사 식당]
미나토: 채소는... 역시 비싸네-... 기숙사 정원에 난 머이를 끓는 물에 삶아놔서 다행이야. 오늘은 머위조림으로 할까. 남은건... 오, 가다랑어도 파는구나. 조림에 넣으면 오랫동안 먹을 수 있으니까, 오늘은 이걸로 밥을 하고... 그래도 이것만 먹기엔 모두 부족하겠지? 영양적으로도 그렇고...
으음, 녹미채가 있으니까, 당근을 넣은 두부 햄버그에 장식한다던지?
유키노죠: 미나토, 저녁 준비인가?
미나토: 아, 어라? 타치바나와 사이온지.
레오: 차를 타려는데, 미나토 선배도 같이 마실래요?
미나토: 마실게, 고마워.
레오: 후훗, 바로 타올게요!
-기다리셨죠, 받으세요. 오늘 홍차는 닐기리 홍차*예요. 상쾌하고, 후르츠 티로 해도 정말 맛있어요. [* 인도 남부 고원지대에서 생산되는 홍차 ]
유키노죠: ...으음, 좋은 향기다. 역시 레오가 타는 홍차는 맛있구나.
미나토: (후르츠 티인가... 맛있어 보여. 후르츠라고 하면... 이럴 때, 간단하게 디저트를 낼 수 있다면 좋겠는데... 지금은 과일 값도 비싸서, 사둘 수 없네...)
유키노죠: 휴우... 마음이 차분해지는 풍미군. 잘 마셨어.
미나토: (그나저나, 타치바나는 역시 소행도 아름답구나-. 여역남우지만, 그렇다고 선이 너무 가늘다는 느낌도 없고... 오히려, 부드러운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서 몸 만들기를 확실히 해두는 것 같아. 타치바나라면, 분명 가부키의 연기처럼...) 슛도 아름답게 할 수 있을 텐데-...
유키노죠: 슛?
레오: 카레*가, 어떻게 됐다고요? [* 아름답다=키레이, 카레로 잘못 들음. ]
미나토: 응, 슛을 아름답게... -앗!
아..., 아니, 슈, 슈, 슈톨렌!* 슈톨렌에 어울릴 것 같은 맛있는 차네! [* 겉에 설탕을 뿌리고 안에 견과류를 넣은 독일의 크리스마스용 빵. ]
레오: 슈톨렌이라면... 크리스마스에 만드는 빵이죠? 이 계절에...?
미나토: 후후훗.
유키노죠: ???
미나토: (순간 속마음을 말해버렸어... 휴우. ...역시 식재료 문제는 빨리 어떻게든 해야겠어. 타치바나에게 얘기라도 해보고 싶지만, 사이온지도 있고, 타치바나에게만 말을 거는 건...)
(그렇게 말해도 사이온지는 싸우는 걸 싫어할 테고, 게다가... 프리즘 볼은, 사람과 사람이 격렬하게 부딪히는 게임... 역시 같이 하자고 말하면 주눅 들겠지. 사이온지는 상냥하니까, 사정을 말한다면 분명, 협력해줄지도 몰라. ...그래도, 날 위해서 무리하게 할 순 없어.)
레오: 미나토 선배...? 괜찮으신가요?
미나토: ...에?
유키노죠: 아까부터 뭔가, 고민하는 게 보이는데...
미나토: ...고마워, 두 사람 모두. 걱정하지 않아도 돼. 그나저나 타치바나, 슬슬 가부키 연습 시간 아냐?
유키노죠: 음... 벌써 이런 시간이 됐나. 준비하도록 하지.
미나토: ...매일 바빠보이네. 건강에 신경쓰면서, 잘 다녀와.
그럼. 나도 슬슬 장 보러 다녀올까. (역시, 타치바나에게 부탁하는 건 어려울 것 같아... 언제나 연습하느라 바쁘니까.)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레오: ...유키 님. 미나토 선배, 무슨 일일까요?
유키노죠: 억지로 캐묻는 것도 좋지 않지만... 뭔가 깊이 생각하는 것 같은 상태였지. 걱정이군.
[에델로즈 현관 앞]
카케루: ...그래서, 이게 볼입니다.
히로: 헤에, 보면 평범한 공 같은데. 축구공 보다는, 조금 작은 정도려나?
카케루: 축구공 같은 크기는 손으로 치기엔 조금 힘드니까요. 뭐, 이건 아직 시작 단계니까, 완제품은 조금 개선될 예정이에요. 괜찮다면 만져보실래요? 프로토 타입이래도 기능은 확실! 하다고요~♪
카즈키: 괜찮아!? 좋아 히로, 해보자!
히로: 응! 그럼 일단, 축구처럼 패스만 해볼까. 이정도 거리에 있으면 되려나.
-카즈키, 준비 됐어!
카즈키: 좋아! 간다-! 으쌰!
히로: 좋아 좋아. 그럼 이쪽도 간다, 받아라!
카즈키: ...오? 뭔가, 볼이 반짝반짝 빛나는데?
카케루: 아아, 그건--- 랄까, 어라? 미나톳치, 장보러 가는거냥?
미나토: ...! 으, 응. 그런데 카즈오. 그거, 프리즘 볼...?
카케루: 맞아 맞아. 히로 선배와 카즈키 선배가 보고 싶다고 말씀하셔서, 아주 잠~깐☆
미나토: 그렇구나... (히로 선배와 카즈키 선배는, 프리즘 볼에 흥미가 있는 걸까. 혹시 이 두 사람이 협력해준다면... 우승도, 꿈이 아닐지 몰라!) -저, 저기...
히로: 응? 미나토, 무슨 일이야?
미나토: 아, 그게. 그... (...이 두 사람에게 협력해달라고 하자... 라고 생각했지만 안 그래도 바쁜 선배들에게, 이런 부탁을 하기엔 죄송한 일이지.) 그... 두 분은, 오늘 저녁 어떻게 할 건가요?
히로: 앗, 난 이제부터 일해야 해서. 아마 늦게 올 테니까 내 몫은 괜찮아. 카즈키는?
카즈키: 나도 오늘 저녁은 일이 있어서. 미나토의 밥을 먹을 수 없다니 아쉽네.
미나토: 후후, 알겠습니다. 일 열심히 하고 오세요. ...그럼 전, 장 보러 다녀올게요.
히로: 응, 잘 다녀와.
히로: ...저기, 미나토 말이야...
카즈키: 히로도 눈치 챘어? 역시, 기운 없어 보이네.
카케루: 무슨 일일까- 미나톳치. 언제나 방긋방긋 웃던 사람이 기운 없어 보이다니, 걱정이다냐-.
료: 과연-.
카즈키: 우왓! 야마다 씨, 언제부터 있었나요!?
료: 응-? 비교적 최근일까-. 그것보다, 그거 프리즘 볼이란 거지?
카케루: 오, 잘 알고 계시네요!
료: 오-, 아까 편의점에 갔더니 이런 게 있어서.
히로: '처음하는 프리즘 볼 -규칙 세부 사항-' ...?
카케루: 아- 그거, 우리 그룹이 지금 여러 곳에 두고 있는 책자네요.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즘 볼을 알려주자, 라는 느낌으로.
히로: 헤에, 정말로 여러가지 하고 있구나. 그런데 야마다 씨, 아까 "과연-"이라고 말하셨던 건...?
료: 응? 아아, 미나토에 대해 조금...
미나토: 으음--, 역시 비싸... 근처 채소만으론, 식비가 거의 날아가버리네-. ...정말, 비싸도 좋은 물건을 사는 게, 농가를 위해 좋은 거지만... 결국, 오늘도 뿌리야채나 버섯만 사버렸어. 물론 이것도 맛있지만, 싼 것에만 신경쓰면, 아무래도 재료가 치우쳐져...
(지금은 모두 맛있게 먹어주지만... 어서 채소 값이 내려거나 텃밭이 잘 자라지 않으면...)
...응? 저건... 이치죠?
미나토: 이치죠, 혹시 이거... 프리즘 볼의...?
신: 앗, 미나토 선배! 맞아요, 맞아요!
미나토: 저, 정말로...? (이치죠라면, 부탁할 수 있을지도...?)
신: 어제, 텔레비전에서 프리즘 볼에 대해 말했잖아요. 그걸 보니까, 오랜만에 축구가 하고 싶어져서! 재밌다고요, 축구!
미나토: ... 그... 그럼, 프리즘 볼이 하고 싶어졌단 뜻이야?
신: 으음-, 그러네요... 프리즘 볼은 손도 자유롭게 쓸 수 있으니, 축구랑 룰은 전혀 다르고, 어려워 보인단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도, 즐겁게 공을 차는 걸 보고 있으면, 몸이 근질근질거려요!
미나토: 그런가. ...이치죠는 원래부터, 축구소년이었지. (그런 이치죠가 팀에 들어온다면 믿음직할 텐데... 본인은 할 의지가 없는데, 억지로 하게 할 순 없지.)
...너무 늦지 않게 돌아와. 저녁 식사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을게.
신: 아, 네에! 조금 있다가 돌아갈게요-! (...미나토 선배, 조금 낙담하신 것 같은데...?)
[에델로즈 식당]
미나토: ...좋아. 두부 햄버그 쪽은 굽는 것만 남았고- 가다랑어 밥도 다 되길 기다리면 돼, 나머지는 된장국과 조림. (-역시, 요리는 즐겁네. 물론 모두를 위해서도 있지만... 여러 식재료를 쓰는 편이, 요리할 때도 즐거워.)
-맞아!
(나 혼자서라도, 어떻게든 경기에 나갈 순 없을까? 새로운 경기니까, 앞으로 팀을 만드는 사람도 많을 테고... 다른 팀에 들어가서, 경기에 출전하면 되잖아! 그래서 우승하면, 전부는 못 받아도, 상품 일부는 나눠받을 수 있겠지. 그렇게 하면 기숙사 모두에게도 폐를 끼치지 않고... 좋아! 어서 핸드폰으로 검색해보자.)
...... (...응, 예상대로. 팀원을 모집하는 곳이 많은 것 같네. 어디가 좋을까나... 가능하면 강한 팀으로... 아, 공식 룰 사이트도 있어. 일단 대강 조사했지만, 다시 한 번 볼까.)
...응? 이, 이 룰은! 이러면, 역시 모두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우승은...
료: 아- ...미나토? 냄비, 끓어 넘칠 것 같은데-
미나토: 에? ...으아아-! 감사합니다!!
료: 별 일이네, 미나토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뭔가, 고민이라도 있어?
미나토: ...그게, 고민이라고 할까... 저, 프리즘 볼이라고 알고 있나요?
료: 응? 아아, 최근 화제되는 새로운 스포츠지. 그게 왜?
미나토: 사실은... 가까운 곳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료: ...과연. 즉 미나토는, 그 챌린지 컵에서 우승해서... 기숙사의 식재료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는 거지?
미나토: 네... 그래도, 제 사정으로 모두를 끌어들인다니, 폐를 끼칠 테고... 그렇게 말해도, 이 룰이 있는 이상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팀을 짜도 우승은...
료: 괜찮지 않을까?
미나토: 엣, 모르는 사람들과 팀을요?
료: 그게 아니라, 모두를 끌어들이는 거 말야. 솔직하게 부탁해보면 어때? 여기 있는 녀석들이라면, 아무도 폐를 끼쳤다고 생각하진 않을 거라 생각해.
미나토: 그건... 그럴지도 모르지만...
료: ...너에 대한 거니까, 제대로 말하기 전에 거절하고, 포기할 리 없잖아?
미나토: ......
료: ...사람의 마음을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건, 네 장점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그렇다고 한 걸음 뒤로 물러나는 건 좋지 않아- ...뭐, 나도 사람에 대한 건 말할 수 없지만.
미나토: 에? 그건 무슨 뜻...
료: ---어이 네 녀석들- 신경쓰이니까 어서 나와-.
미나토: 에...
료: ...모두, 미나토의 '본심'을 기다리고 있어.
미나토: ...?
신: 앗 저기, 미나토 선배! 죄송해요, 저, 아까 뭔가 이상한 말이라도 했나요...?
레오: 미나토 선배, 줄곧 기운이 없으셔서... 모두 걱정하고 있었어요.
유키노죠: 아까는 천천히 이야기를 듣지 못해 미안했다. 뭔가 있다면, 두려워 않고 털어주길 바라.
유우: 이 몸은 알고 있다고! 뭔가 끌어 안고 있는 거지!?
카케루: 우리가 남도 아니구~ 미나톳치! 고민이 있다면, 내게 뭐든 말해줘♪
타이가: ...미나토 선배, 괜찮슴까? 고민을 나누고 얘기해주세요.
미나토: ... 모두들......
료: ...그러니까 말했잖아?
맞아 미나토. 이거 떨어트렸지.
미나토: 이 전단지... (야마다 씨가 말한 대로야. 나는 모두에게 말하기 전, 어차피 안 될 거라고 포기했었어. 폐를 끼칠 순 없다고, 스스로 벽을 만들었어.)
사실은... 최근, 식재료가 생각하는 것만큼 손에 들어오지 않아서 곤란했어. 채소의 값이 오른 게 원인이지만, 지난 며칠은 그것 때문에, 영양 밸런스가 맞지 않는 요리 밖에 만들 수 없어서... 그래서, 이 챌린지 컵에서 우승해서, 갓 딴 채소를 손에 넣고 싶어. 나는 앞으로도, 매일 모두가 맛있다고 기뻐해줄, 몸에도 좋은 식사를 만들고 싶어!
모두: ......
유키노죠: 최근, 식재료가 치우쳐 있던 건 눈치챘지만... 미안하다, 걱정하지 않았어.
레오: 저도예요! 매일 정말 맛있고, 감사한데... 바로 눈치채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카케루: 그런 거였다면 어서 말해주지~! 내가 얼마든지 어떻게든 해줄 텐데-!
미나토: 마음은 기쁘지만... 아무래도, 카즈오 한 명에게 부담시킬 순 없어.
타이가: 그렇게 말한다면, 미나토 선배만 이것저것 고민을 떠안게 한 것도 이상하잖아.
신: 맞아요! 기숙사에 대한 거니까, 모두 함께 협력해봐요!
유우: 좋네, 모두 함께 우승을 노리자고! 걱정하지 않아도 내가 있으니, 우승은 틀림없다고!
미나토: ...모두, 고마워!!
-다음날. 자천타천* 끝에, 출전 멤버가 결정.
[* 자신이 스스로를 추천하거나 다른 사람이 자신을 추천하는 일을 아울러 이르는 말. ]
미나토: 그럼 팀 멤버는 이치죠, 타치바나, 코우가미, 스즈노, 나로 정해진 거네. 잘 부탁해.
레오: 저랑 카케루 군은 응원 담당으로서, 여러분을 완벽하게 서포트할게요!
카케루: 꽤 밸런스 있는, 좋은 팀이지 않아-?
유우: 나는 절대 사령관이니까! 팀에 대한 건, 이 전지전능한 제우스 님께 맡겨라!!
신: 저도 열심히 할게요! 일단 축구 경험도 있고, 발차기라면 맡겨주세요!
타이가: 뭐, 할 수 있는 만큼 하지.
유키노죠: 으음, 모두 함께 힘내자. 나도 전력을 다하지.
카케루: 그럼 남은 건 캡틴을 어떻게 정할까 인데... 이건 이미, 한 명밖에 없지 않아-?
미나토: ...에? 나?
카케루: 예스! 물론, 다른 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미나토: 하, 하지만...
유키노죠: 나도, 캡틴은 미나토가 적임이라고 생각해. 누구보다도 속마음이 강하지, 이번 것도, 미나토가 모두를 생각하고 낸 발안이다.
신: 맞아요! 저도 미나토 선배가 캡틴을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유우: 사령관과 캡틴을 동시에 할 순 없고, 미나토 선배라면 양보해주지.
타이가: 랄까, 이런 건 말을 꺼낸 녀석이 하는 게 제일이지. ...미나토 선배라면 안심하고 따라갈 수 있잖아?
미나토: 모두... 그럼... 응. 모두를 위해서라도, 힘내볼까. 좋아, 그럼 다시... 우승을 목표로 힘내자-!
(운동에 익숙한 이치죠에, 체력 있는 코우가미... 머리가 좋은 스즈노도 의욕이 있어 보이고, 타치바나의 아름다운 골도 기대할 수 있어. 게다가, 이 멤버라면 그 룰도, 분명 클리어 할 수 있어...! 정말로, 우승은 꿈이 아니야!)
료: 오-. 어느정도 정리된 것 같은데-?
미나토: 네! 이 멤버로, 우승을 노릴 거예요!!
료: 오, 힘내라-. 캡틴은 미나토야?
미나토: 그게... 네. 모두가 그렇게 말해줘서... 모두 언제나, 도와주니까요... 이번에도, 결국 모두의 덕분에 경기에 나갈 수 있게 됐고... 아하하.
료: 음... 딱히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네.
미나토: ...? 무얼 말인가요?
료: 아니, 이쪽의 얘기야. (미나토는, 자신은 모두에게 도움받기만 한다고 생각하는 거 같지만... 모두가 미나토에게 협력하는 건, 미나토가 언제나 무의식적으로 모두를 도와주고 있기 때문이야. 기숙사 녀석들 뿐만이 아니야. 오버레의 세 명이나...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일부러 내가 이걸 말한다면, 이 챌린지 컵에서 신경쓰이겠지.) 나도 멀리서 응원할 테니까, 모두 힘을 합쳐 힘내-
모두: -네!
12:05~23:03
에델 호크스
-무사히 팀을 결성한 일동. 곧바로 연습 스타트!
[강변]
미나토: 일단, 룰은 어제 설명한 대로인데... 우선 기본이 되는,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게 좋다고 생각해. 프리즘 볼은, 패스 횟수에 비례해, 점수가 증가하는 것 같아.
신: 저도 메뉴얼을 읽어봤어요! 특별하게 정해진 포지션은 없는 것 같아요.
유우: 뭐, 그래도 대략적으로 역을 정해두는 게 좋지 않을까? 지키는 녀석, 공격하는 녀석... 정도.
유키노죠: 아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생소한 경기에서, 연습에 할애할 시간도 적지. 각각의 역할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실력 향상도 빠를 것이다.
미나토: 그렇지. 공에 익숙하면서, 특기인 부분을 스스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그리고, 그 전에. 연습에 들어가기 전, 이름을 정하는 게 어때?
신: 음? ...이름이요?
미나토: 맞아, 팀명! 출전 신청을 할 때도 팀명이 필요할 테고... 팀명이 있으면 단결력도 한층 높아질 거야, 무엇보다도 기합이 들어가겠지!
신: 에헤헤...
유키노죠: ...
유우: ..헤헹!
미나토: 무, 무슨 일이야? 모두, 생긋생긋 웃고...
유키노죠: 역시 팀명은 필요하지. 그렇게 생각해서, 모두 함께 생각해뒀어.
미나토: 엣... 그런 거야?
유우: 그렇지!
신: 우리들의 팀명은... 하나, 둘!!
4인: '에델 호크스'!!
타이가: ...하핫.
미나토: 에델로즈니까 에델이고... 호크스란 건, 설마...
신: 미나토 선배의 '鷹'에서* 따온 거예요! 미나토 캡틴! [* 미나토의 성씨 타카하시(鷹梁)에서 鷹는 '매'라는 뜻을 갖고 있음. ]
타이가: 미나토 선배의 팀이니까.
유키노죠: 미나토도 좋다면, 나도 에델 호크스로서 출전하고 싶다 생각하는데... 어떤가?
미나토: ... 응! 고마워, 모두. 모두의 마음, 잘 받았어! 프리즘 볼에 출전할 우리들의 팀. 이름은, 에델 호크스야!!
신: 네!!
미나토: 좋아, 그럼 간다!! 팀 '에델 호크스'!! READY...
모두: 슬로우 볼! 킹 볼! 프.리.즘. 볼! 고--!
카즈키: -오, 있다. 어--이!
미나토: 히로 선배랑 카즈키 선배. 게다가, 카즈오랑 사이온지도.
히로: 야마다 씨에게, 여기서 연습 중이라고 들어서 말야.
카즈키: 우리들은 시합에 나가지 않지만, 뭔가 도와줄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해서. 연습, 도와줄게!
히로: 미안해, 시합날에 일이 들어와서... 하지만, 할 수 있는 한에서 서포트할게.
카즈키: 코우지도 나중에 온다고 말했으니까, 그때까지 실력을 키워서 놀라게 하자고!
레오: 저랑 카케루 군이, 여러분께 드릴 스포츠 드링크를 준비했어요!
카케루: 불타오르기 시작하면, 마시지도, 먹지도 않고 연습에 집중하게 될 것 같은 멤버니까 말야. 수분 보충도 중요해♪
미나토: 모두... 고마워. 히로 선배와 카즈키 선배도, 정말로 감사합니다!
카케루: 앗, 우리들 모두 모이면 5대 4이긴 하지만... 혹시 경기 형식의 연습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레오: 저,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방해가 되지 않을까, 조금 불안해요.
미나토: 음... 경기 형식의 연습도 언젠가는 해보고 싶지만, 먼저 공을 다루는 연습부터 해야겠지. 2인 1조가 되어, 전신을 사용해 캐치볼 연습부터 하는 게 기본이려나.
히로: 과연. 조금 도전 해볼까.
미나토: 아, 네. 그럼 부탁드립니다!
히로: 이런 느낌일까?
미나토: 역시 히로 선배! 딱이에요, 감사합니다.
좋아, 그럼 지금 같은 느낌으로, 모두 페어를 짜서 해볼까.
카즈키: 나도 패스해볼까? ...아니. 역시 팀원끼리 연습하는 게 좋겠지.
히로: 그렇지. 객관적인 지적도 실력 향상에 필요하니까, 카즈키는 거길 부탁할게.
카즈키: 오케이-! 맡겨줘. 이 중에, 타이가의 자세가 조금 새우등 같은 것이 걱정되네. 자세가 좋은 유키노죠를 본보기로 삼으면, 좋지 않을까?
타이가: 네, 네! (카즈키 선배가 보고 있어... 으쌰-!) 타치바나 선배, 부탁드립니다!
유키노죠: 아아, 잘 부탁하지.
유우: 그럼, 나는 신이랑. 신은 축구를 해봤었지? 다리는 그렇다 치고, 손을 사용해 패스하는 것부터 익숙해져야해!
신: 그렇지. 아무래도 위화감이 있달까, 손은 쓰면 안 돼! 라고 생각하게 돼서...
카케루: 볼은 많이 있으니까, 많이 사용해줘♪
미나토: 좋아, 그럼 시작해볼까.
-연습 개시로부터 후...
카즈키: 음, 전체적으로, 아직 조금 움직임이 딱딱한 느낌이야.
미나토: 그러네요. 페어의 상대를 바꿔서, 여러가지 해볼까요.
히로: 응. 누가 상대가 되든 패스를 잘 할 수 있는 게, 시합에서도 유리하겠지.
미나토: 그럼, 다음은 카즈키 선배가 들어오실래요? 3인 팀과 2인 팀도 만들어보죠.
카즈키: 오, 맡겨줘!
미나토: (...다행이야. 처음에 비해,모두 잘 움직이게 된 느낌이야. 카즈키 선배가 말한 대로 조금 어색함이 있지만, 좀 더 익숙해지면...)
신: 앗, 유키노죠 선배! 발로 패스를 받을 땐, 넓은 곳을 사용하면 편해요. ... 이런 느낌으로요!
유키노죠: 아아. ...이렇게인가?
신: 앗, 맞아요, 맞아요! 잘하시네요!
유키노죠: 그렇구나, 확실히 이쪽이 안정되어 있어. 고마워.
미나토: (...타치바나는 습득이 빠르구나. 알려준 것을 자신의 것으로 바꾸는 것이 빨라. 게다가, 역시 이치죠는 축구를 해본 적이 있으니까, 공을 사용하는 데에 익숙해. 손은 확실히 아직 잘 움직이지 못하지만, 발을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아.)
유우: ...아- 정말! 히로, 왜 그렇게 높게 던지는 건데!
히로: 어라, 어려웠어? 이정도가 아니면, 유우에게 너무 쉽지 않을까 생각해서. 쉽게만 하면, 연습은 되지 않으니까.
유우: 젠장...! 딱히 안 어렵거든! 다음은 좀 더 높게 던져보라고!
미나토: (스즈노는 키가 작아서 고생하는 것 같지만... 그만큼 누구보다 볼을 잘 보고 있어. 볼의 궤도를 예측하고 움직이고 있으니, 사령관을 맡기에 적합할지도.)
타이가: -미나토 선배, 갈게요!
미나토: ...앗, 아아! 미안, 미안. (코우가미는 힘을 주어 밀어 붙이지만, 볼을 잘 잡아. 집념이구나, 이건.)
(모두 좋은 느낌이야... 이 상태로 가면, 분명 강한 팀이 될 거야.)
???: -안녕, 모두-! 슬슬 배가 고프지 않아?
미나토: ...! 이 목소리는...!
역시! 코우지 선배! 벌써 드라마 촬영은 끝난 건가요?
코우지: 응, 오늘 분만큼이지만. 기껏 모두가 우승을 향해 힘내고 있는데... 나만 도와줄 수 없다면, 섭섭하지 않을까? 힘이 날 특제 샌드위치를 만들어 왔으니까, 잠깐 쉬지 않을래?
미나토: 와아, 감사합니다!
-코우지와 카케루, 레오의 샌드위치와 음료 덕에 재충전한 일동.
코우지: 그럼, 모처럼 왔으니, 나도 연습에 참여할까?
히로: 앗, 코우지가 들어오면 딱 5:5의 시합이 가능하지 않을까?
미나토: 전 정말 감사하지만... 사이온지는 괜찮아?
레오: 네! 그렇게 잘하진 못하겠지만... 저, 힘낼게요.
코우지: 응응. 실전 형식의 연습은 팀워크를 닦는 의미로도 좋다고 생각해. 그럼 어서 해보자.
-그리고, 연습시합을 해보게 되었다.
미나토: (좋아, 캡틴으로서, 확실히 모두를 지휘해나가야 해...)
유우: 으럇, 높은 공 받았다-! 하하핫- 내게 불가능한 것은 없어---!
코우지: 아앗! 그 작은 몸을 살려 볼을 빼앗는 방법, 좋네! 유우밖에 할 수 없어.
유키노죠: 유우, 이쪽이다!
카케루: 그렇겐 못해~! ..라니, 어라라. 잘 따돌렸네.
코우지: 마치 살랑살랑 춤추는 나비 같은 몸짓으로 유우의 패스를 받았다-!! 이어서 유키노죠가 미나토에게 패스! 미나토! 그대로 프리즘 슛이야!!
미나토: 앗, 에, 그러니까,
간다, 프리즘 슛-!
코우지: 좋아! 성공했어---!
유우: ......왜 중계중인 건데? 랄까, 뭔가 묘하게 익숙하지 않아?
코우지: 후훗. 현장감 있고 좋지?
카즈키: 꽤 하잖아 미나토! 방금 슛, 좋았다고!
미나토: 해냈어...! 카즈키 선배, 감사합니다!
타이가: (...좋아, 나도...!) 간다! 으랴----!!
히로: 후훗... 힘을 밀어 붙이는 것만으론, 먼저 갈 수 없어!
타이가: !? 칫...
코우지: 타이가의 슛이 히로에게 저지! 선배는 쉽게 내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유우: ...코우지, 너 말야... 랄까, 그런 말 할 때가 아니잖아-! ...타이가! 혼자서 싸우려 하지 마! 지금이야, 유키노죠한테 패스해!
타이가: !? 어, 어!
타치바나 선배! 부탁함다!
유키노죠: 맡겨둬라!!
코우지: 타이가가 이어서 패스! 유키노죠, 다시 아름답게 받았다--!
유키노죠: 이 볼은... 신, 부탁한다!
신: 네!
코우지: 여기서 골에 가까운 신에게 패스! 즉각 타이가도 신에게 간다!!
히로: ...큭, 꽤 하는데!
미나토: ...!? (이치죠와 코우가미, 두 사람이 골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적의 시선이 분산되었어.) 이치죠, 코우가미! 그 상태 그대로야!!
타이가: 간다, 프리즘 슈-...!!
카즈키: 어라, 그렇겐 하지 못할 걸?
타이가: 카즈키 선배!?
카즈키: 근육은 좋은 느낌이네 타이가! 그대로 나를 따돌려 보라고!
타이가: ...젠장! (카즈키 선배, 전혀빈틈이 없어! 오른쪽도 왼쪽도... 위로 빠질 수도 없을 것 같아...!!
...신, 받아! 네가 골을 해줘---!
신: 알겠어-! 갑니다, 프리즘 슛---!
히로: 앗, 위험해, 위험해!
코우지: 아쉽게도---! 신의 슛은 히로에게 저지! 볼을 카즈키가 얻고...
타이가: 그렇게 둘 것 같냐---!!!
코우지: ...라고 생각했더니, 타이가가 볼을 갖고 슛을 하는가-...!?
-부웅
타이가: 칫, 역시 골은 무리인가! 처음부터 다시 간다!
미나토: (..응? 지금, 볼이 빛나고 있어...?)
카즈키: -오오오오!! 꽤 하는데 타이가! 좋은 슛이었어!!
히로: 응, 순간에 장외에 볼을 차 클리어하는 것도 좋은 판단이었어.
타이가: 에... ...감사합니다.
신: 엄청 좋았어요! 골인할 수 있었다면 분명 엄청 높은 점수였을 거예요!
카케루: 대범한 느낌이지만, 타이가 큥답고 좋았지~?
타이가: ...흥.
유키노죠: 음. 처음으로 연습경기였지만 모두, 잘 움직였군. 이 팀이라면, 우승이란 목표도, 꿈은 아니겠지. 그렇지, 미나-
미나토: ...
유키노죠: 미나토?
미나토: ...앗, 아아! 응, 그렇지. 엄청 좋은 느낌이었다고 생각해.
유키노죠: ...아직 뭔가, 혼자 고민하고 있는 게 있는가?
미나토: 그런 건 없어, 괜찮아. 신경써줘서 고마워 타치바나.
유키노죠: 그럼, 괜찮지만...
미나토: (확실히 팀은 순조롭게 되고 있지만, 모두가 원래 가지고 있는 실력으로 된 것 뿐이야. 물론 좋은 거지만... 그것뿐만이라면 나는, 이름뿐인 캡틴이야. 모두에게 도움을 받는 건, 평소와 같아... 나도 좀 더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면 안 돼.)
코우지: ...... 후후, 의외로 알기 쉽네. ...저기 미나토.
미나토: 앗, 코우지 선배.
코우지: 아까 경기, 좋은 내용이었다고 생각해. 조금 힘을 빼면, 분명 더 나아지지 않을까. 미나토를 포함해 모두, 각자 좋은 무기를 갖고 있으니까... 남은 건, 그걸 잘 컨트롤 할 수 있게 된다면, 앞으로 향하는 곳에는 적이 없단 느낌이야.
미나토: 저도... 제게도, 무기가...?
코우지: 응, 맞아. 누구도 갖고 있지 않은, 미나토만의 무기.
미나토: 코우지 선배, 그건...
코우지: ...게다가 스스로 눈치챌 수 있다면, 분명 지금보다 더 멋진 미나토가 될 수 있어. 뭔가 걱정되는 게 있다면, 그건 단지 성장할 수 있단 증거니까.
미나토: ... 감사합니다. 저만이 갖고 있는 무기, 전 아직 모르지만- 앞으로 좀 더, 스스로 생각해볼게요.
코우지: 응. 이번 챌린지 컵을 향해서, 이대로 힘내자.
미나토: 네. 그럼 저, 조금 더 패스 연습해볼게요!
코우지: -이대로 모두를, 자신을 믿고 힘내면 분명 괜찮을 거야, 미나토.
-그리고 며칠 간, 틈틈히 연습을 해가며... 드디어 프리즘 볼 베지터블 챌린지 컵 당일!
히로: 그럼, 우리들은 관중석에서 지켜볼 테니까. 기대할게!
카즈키: 너희들이라면 반드시 프리덤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야! 응원하고 있을게!!
미나토: 어, 어라? 히로 선배, 카즈키 선배도!? 오늘은 일이 있지 않았나요...?
카즈키: 하핫! 놀랐어?
히로: 상대측에 사정이 생겨서 일이 갑자기 변경됐어. 그렇다면 응원하러 올 수밖에 없지! 생각해서 말야.
미나토: 안심되네요! 감사합니다!
레오: 저, 저도, 여러분께 제대로 전달되도록, 확실히 성원을 보낼게요!
카케루: 나도, 확실히 성원을 보낼 테니까- 굿럭☆
타이가: 네 녀석은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시끄러우니까 가만히 있어 카즈오.
카케루: 아하하, 여전히 솔직하지 못하다냥~
신: 어라? 히로 선배, 코우지 선배는요...?
히로: 아아-... 코우지라면, 오늘은 일이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회에는 올 수 있을 거라 말했으니, 나중에 오지 않을까?
미나토: 그렇군요.여러분도, 바쁘신 와중에 응원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힘낼게요! (코우지 선배에게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힘내야겠어.)
유키노죠: ... 저쪽이 접수처 인 것 같군.
신: 헤에~ 여러 팀명이 있네요. 아! '타카다노바바 죠지 with 셔플즈'라니 이거...
죠지: 뭔데, 너희들도 온 거냐--? 뭐, 예상대로지만.
유우: 윽! 너... 타카다노바바 죠지!
???: ...시나 ...키 ...
죠지: 랄.까. 소용 없어~ 우승은 이미 우리들로 결정이야 JO...
알렉산더: 나와라 니시나 카즈키!!!!
죠지: 이잇!?
알렉산더: 어이 네 녀석, 못 들은 척 하지 마라. 우승은 '야마토 알렉산더'가 차지하지. 그 외의 일은 없어.
죠지: ...응응, 그렇지~! 일.단.말.이.야!! 너희들에겐 꽃놀이 때의 빚을 되갚아줄 테니까, 있는 힘껏 노력해서 내 팀과 만날 때까지 올라와~! 그럼 바이바이♪
타이가: 야마토 알렉산더!? 어째서 네 녀석이 이곳에...
알렉산더: 칫... 아무래도 여기엔 니시나 카즈키가 없는 것 같군. 녀석, 겁먹은 건가.
타이가: 하아? 그럴 리 없잖아! 카즈키 선배는... 내게 이 시합을 맡겨준 거야. 랄까, 네 녀석의 상대는 나로 충분하잖아. 일부러 카즈키 선배가 나올 필요는 없어.
알렉산더: 흥. 그렇게 짖고 있어라.
니시나 카즈키 녀석... (중얼중얼)
레오: ...가버리셨네요.
미나토: ...놀랐어. 설마 그들도 참가할 줄이야...
유키노죠: 보통이 아닌 상대들이다. 만전의 상태로 시합에 임하자.
신: 마, 맞아요! 기합 넣고 힘내봐요.
신: 하아- 유니폼을 입으니, 단번에 긴장되네요...!
유우: 나, 나는 전혀 긴장이라던지, 안 했지만! 모두, 초조해하지 말라고.
유키노죠: 제1시합부터 출전하는 건, 어떤 의미로 좋을지 모르겠군. 불필요한 부담을 느끼는 것도 없고, 관객을 우리 편으로 만들 찬스도 있다고 생각해.
미나토: 응, 그렇지. 괜찮아, 많이 연습했으니까. 최선을 다하자!
해설: -그럼 프리즘 볼, 첫 공식경기가 곧 열립니다! 기념할 오늘의 해설 게스트는, Over The Rainbow 미하마 코우지 씨를 불렀습니다!
코우지: -안녕하세요♪
모두: 에엣!?
미나토: 코우지 선배!?
유우: 뭐라고-!? 코우지 녀석, 왜 저런 곳에 있는 건데!
해설: 어라, 저쪽은... 에델 호크스의 멤버가 놀라고 있군요. 미하마 씨도 있는 에델로즈의 팀이죠?
코우지: 네. 하지만 저, 오늘 일에 대한 것은 모두에겐 비밀로 했습니다♪
유우: ... 저래서 연습할 때 상태가 이상했던 건가...
해설: 과연. 미하마 씨는 역시 후배들이 이기길 원하나요?
코우지: 이 자리에 있는 이상, 어디까지나 해설로서 공정한 눈으로 대회를 지켜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에델 호크스의 모두가 노력해주는 게 기쁘죠♪
신: 코우지 선배... 오늘 일이 있단 게, 이거였군요...
미나토: 코우지 선배가 해설...! 조금 긴장되네... (...하지만, 심판으로서 코우지 선배가 지켜봐주고 있어.)
해설: 그런데 이번 대회 전용 유니폼은, 어떤 장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코우지: 벨트에 주목해주세요. 각 선수의 좋아하는 음식이 표시되도록 되어 있어요.
해설: 과연~~~! 이건 재밌네요!!
코우지: 여러분도 부디, 벨트를 체크하며 관전을 즐겨주세요.
해설: 그리고 여기서 여러분이 기대하시던, 우승 상품을 소개합니다! 반짝임 농가 특선, 산지직송! 유기농! 신선한 계절채소 세트-!
미나토: ...읏!!
유우: 미, 미나토 선배의 눈이... 불타고 있는데...
미나토: 봄 양배추, 새로 난 우엉에 봄나물도! 아앗, 아이스플랜트도 있어! 저게 있으면, 이러저러하게.
해설: 그리고, 셀러리에 주목해주세요.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환상의 셀러리라는 별명도 있는--
미나토: (와아...! 설마, 저건... 환상의 반짝임 셀러리...!? 설마, 이런 곳에서 눈으로 볼 줄이야... 이건 질 수 없겠어...!
유키노죠: ...... -미나토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기자.
신: 네!
타이가: 하, 처음부터 질 거란 생각도 없었슴다.
유우: 이 몸도 마찬가지다! 제우스에게 어울리는 건 우승 뿐이야!
미나토: 좋아, 모두! 가자! 팀 '에델 호크스'!! READY...
모두: 슬로우 볼! 킹 볼! 프.리.즘. 볼! 고--!
해설: -그러므로, 토너먼트 1회전은, 에델 호크스의 멋진 승리입니다!
미나토: ...좋아!!
타이가: 으쌰---!
[대기실]
미나토: 휴... 어떻게든 1회차 승리구나. 다행이야...
유우: 스코어 봤어? 4500 캐럿 대 560 캐럿!! 여유롭게 우리들의 승리였다고!
미나토: 그래도, 방심은 금물이야.
익숙하지 않은 경기에서 모두 지쳤지? 다음 경기까지, 조금 쉬고 있자.
유키노죠: 그러지. 뭔가 마실 것이라도 사올까. 모두, 무엇을 마실지 말해줘.
신: 앗, 저, 저도 갈게요!
미나토: ...... (어떻게든 이길 수 있었지만... 팀으로 싸우는 것 보단 각자가 가진 힘으로 이긴 느낌이야. 이기면 이길 수록, 상대의 수준도 높아지겠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관객: -우오오오....!!
타이가: 우왓!? 뭐야 이 합성... 저건-
미나토: 야마토 씨인가. ...프리즘 볼에서도, 역시 그는 강하구나...
타이가: 어떻게 된 거야- 저 녀석.
유우: 점점 점수를 벌고 있는 것 같은데. 알렉의 팀이 강하다기 보다, 알렉이 혼자서 다섯 명 분을 움직이며 억지로 이기는 것 같은데.
신: 돌아왔어요-! 대단하네요, 알렉산더 씨의 팀!!
상대 팀이 경기 도중 기권해서, 이기게 됐네요...
유키노죠: 흠... 그만큼 역량의 차를 보여주니, 전의상실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이지. 저 팀과 우리들이 만나게 되면... 힘든 싸움은 피할 수 없을 것 같군.
미나토: (하지만, 스즈노도 말했지만 팀으로서 있는 것 보다, 거의 야마토 씨의 원맨 플레이야. 이거라면 분명, 어딘가에서 빈틈이 있을 거야... 하지만, 팀으로서 연계가 약한 것은, 우리 팀도 마찬가지야. 개개인의 능력은 높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것에만 의지하고 있어. 캡틴인 내가, 모두를 잘 이끌 수 있다면... 분명 이길 수 있어. ...내가, 할 수 있을까?)
죠지: 젠장-! 젠장-! 젠장---!! 네 녀석들이 제대로 안 해서 진 거잖아-!? 총수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찬스가--!
타이가: ...저 녀석은 2회전에서 탈락인가.
유우: 큰소리 치더니만 깔끔하게 퇴장이네.
유키노죠: 2회전이 끝났다는 건, 다음은 곧...
미나토: ...응. 결승이네. (...반드시 이기겠어!)
23:24~33:28
넣어라! 프리즘 슛
해설: 그럼, 여기까지 보내드린 프리즘 볼 베지터블 챌린지 컵도, 드디어 결승전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뜨거운 경기가 전개되었습니다만... 결승전은 야마토 알렉산더가 이끄는 팀 '야마토 알렉산더'와, '에델 호크스'의 승부. 프리즘 스타끼리의 좋은 적 대결, 이건 눈 깜빡일 틈도 없겠네요, 미하마 씨?
코우지: 그렇네요. 압도적인 힘으로 상대를 굴복시킨 알렉산더 군과, 각각의 플레이를 빛내며 이겨온 '에델 호크스' 그 색깔의 차이도, 볼만하지요. 어느 팀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해설: 그 말대로네요. -그럼, 다시 한 번 선수들을 소개해보죠.
[경기장]
해설: 먼저 '에델 호크스' ! 캡틴으로 있는 것은, 타카하시 미나토 선수!
미나토: ...좋아.
코우지: 그는 이번 대회의 우승상품으로 있는 채소를 이용한 레시피를, 이미 여러가지 생각해두었습니다.
해설: 과연, 승리 후 구체적인 이미지를 품는것은 매우 중요한 것이죠.
코우지: 예. 그렇습니다. 그는 항상 남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상냥한 사람이지만... 이번 승부는, 누구에게도 양보할 생각은 없겠죠.
해설: 캡틴 사양의 유니폼도, 굉장히 어울리네요.
코우지: 단련된 몸이 돋보이는 멋진 디자인이죠. 후후, 기회가 있다면 저도 입어보고 싶네요.
해설: 이어서, 우아하게 필드에서 춤추는 가련한 나비, 타치바나 유키노죠 선수!
유키노죠: 드디어인가.
코우지: 준결승에서 보여준 나비가 나는 듯한 아름다운 슛은, 경이로운 캐럿 수를 만들어 냈죠.
유키노죠: 자, 아름답게 춤춰보죠! 타치바나 유키노죠, 갑니다!!
해설: 끈기와 승리의 집념은 멤버 제일! 코우가미 타이가 선수!
타이가: 야마토 알렉산더... 네 녀석은 반드시, 내가 쓰러트린다!
코우지: 볼을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하도록 빠르고 뜨거운 패스는, 그가 가진 큰 무기지요.
해설: 프레시한 매력과 확실한 기술! 이치죠 신 선수!
신: 하아아아... 드디어 여기까지 왔네요! 힘내지 않으면...!
코우지: 그는 축구 경험자로 신체의 움직임이나 볼을 차는 방법 등을 잘 알고 있는 느낌입니다.
해설: '에델 호크스'의 의지되는 작은 사령관, 스즈노 유우 선수!
유우: 뭣!? ...어이, 작다는 말은 필요 없잖아!
코우지: 유우, 힘내♪
해설: 요격하는 것은... 야마토 알렉산더 선수!
알렉산더: ...니시나 카즈키가 없는 에델로즈엔 흥미 없지만... 좋은 기회다. 때려눕혀주지!
해설: 자, 드디어 볼이 나왔습니다. 경기 시작입니다! 프리즘 오프!!
알렉산더: 오라오라오라오라-!!!
코우지: 어라, 알렉산더 군, 빨라.
미나토: 엣!?
해설: 아앗---!! 알렉산더 선수. 갑작스런 선공---! 득점은 어떨지...
-1200캐럿이--!! 이건 상대 팀에게 큰 부담이 되겠는데요!!
알렉산더: 흥.
유우: 1200캐럿!? 패스 횟수도 없었는데, 한순간에!?
타이가: (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어...)
신: 아직 시작됐을 뿐인데...
미나토: 어쨌든 우리들은, 한 회 한 회마다 패스와 슛을 정확하게 하는 것에 집중하자. 이치죠가 말한대로, 아직 경기가 시작됐을 뿐이야. 괜찮아,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어.
유키노죠: 아아, 그렇지... 반격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제대로 집중하지.
해설: 한순간에 골을 줘버린 '에델 호크스', 반격할 수 있을까!?
코우지: 다음 볼은 미나토 선수가 가지는 군요. 이대로 달리면-
...좋아! 유키노죠 선수에게 제대로 패스했습니다!
미나토: (타치바나라면, 알렉의 주의를 잘 분산시킬 거야...) 타치바나!!
유키노죠: 맡겨줘, 미나... ---!?
알렉산더: 무슨 일이지? 겨우 이정도인가!! 흐하하하핫! 손도 발도 없는 거냐?
어떻게 된 거지! 타치바나 유키노죠!!
유키노죠: (알렉산더가, 5명...!? 진정해, 그런 바보 같은 일이...!)
알렉산더: 방해다, 비켜!
해설: 앗- 타치바나 선수 움직이지 못하는군요! 바로 알렉산더 선수가 볼을 빼앗아...
넣었다~~~ 골---!
미나토: 타치바나! 괜찮아!?
유키노죠: 나는 아무래도... 큰 착각을 하고 있던 것 같군... 알렉산더는, 혼자서 뛰고 있는 게 아니야. 아니, 한 명이지만, 한 명이 아닌...?
미나토: ...진정해 타치바나, 야마토 씨가 어떻게 됐어?
유키노죠: 혼자서, 다섯 명의 힘을 발휘하고 있었어... 움직임이 빨라서, 다섯 명이 있다... 같이, 내게 그렇게 보였다.
타이가: 하아!? 그럴 리가...!
유키노죠: 그것엔... 빼앗을 틈이 없어...!
해설: 경기 개시부터 30분이 지났습니다. 현재 스코어는 이쪽!
에델 호크스 780 대 야마토 알렉산더 3500
해설: 미하마 씨, 현재까지의 경기, 어떻게 보셨나요?
코우지: 음... 기세를 타고 있는 알렉산더가 이끄는 '야마토 알렉산더'에 비해, '에델 호크스'는 아직, 역전의 활로를 자아내지 못했다... 라는 인상이죠.
미나토: (으음... 5명의 야마토 씨를 피하다 보니, 제대로 작전을 생각할 수 없네... 야마토 씨의 위력이 강해서, 패스를 돌리지 못하니 캐럿 수가 늘지 않아... 어떡하지...)
-삐빅
미나토: !?
해설:앗--- 여기서 미나토 선수, 안타깝게도 반칙---! 번블랙입니다!
미나토: 앗...! 번블랙인가-...
해설: 공을 10초 이상 가지고 있으면 반칙이 됩니다. 이 룰, 미나토 선수도 당연히 파악하고 있지요-?
코우지: ...그 답지 않은 미스군요.
(미나토...) ...제대로 저어야 냄비에 재료가 눌러붙지 않는 것과 같이, 볼을 가지고 있는 시간에도, 제한이 있습니다.
해설: 네... 프리즘 볼의 룰은, 요리와도 통하는 점이 있네요.
유우: 괜찮아, 괜찮아. 신경쓰지 마. 미나토 선배!
미나토: 아아, 미안해 스즈노... (...좀 더, 제대로 해야 해.)
신: 좋아, 볼이다! ...유키노죠 선배, 부탁드려요-!!
유키노죠: 간다!!
해설: 아름답게 해냈습니다, 타치바나 선수의 슛! 캐럿 수는... 920! 반짝임은 약하지만, '에델 호크스', 착실히 득점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유키노죠: 해냈군, 앞으로 한 번 더 부탁한다, 신!
신: 네!
-삐빅
신: ...에엣?
해설: 앗, 여기서 다시 카드! 언밸런스 다이어트가 되었습니다-! 미하마 씨! 같은 멤버에게 볼이 치우쳐, 밸런스가 맞지 않는 식사가 되어버렸습니다-.
코우지: 냄비의 다른 재료들도, 골고루 익혀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이가: 젠장, 이렇게 된 이상...! (연습 때의... 그 슛을 넣는다면, 이런 점수 차이는...!)
해설: 단숨에 전선으로 달려가는 타이가 선수, 힘차게 슛! 하지만 다시 튕겨나가는데! 아아~~~~!? 높게 올라간 볼이 무려, 그대로 알렉산더 선수의 발로!
알렉산더: ...받아간다!!!
코우지: ...알렉산더 군의 훌륭한 골이 되었습니다. 이건 운이 안 좋았군요...
타이가: 칫...! 뭔데!!!
삐, 삐---
해설: 여기서 하프타임! 15분 간 휴식시간으로, 선수들은 대기실로 돌아갑니다. 현재 스코어는...
에델 호크스 970 대 야마토 알렉산더 7800
해설: 이야~, 조금 점수차가 벌어져 버렸네요-? 미하마 씨, 어떠신가요-??
코우지: ...그렇네요. 이 쉬는 시간은, 기분 전환에 좋은 타이밍이라 생각합니다.
(힘내, 모두들...)
[대기실]
타이가: ...죄송합니다.
유키노죠: 아니, 타이가가 사과할 것은 없어. 나도 주의력이 부족해 미안하다.
미나토: 나도 여러가지 생각하게 돼서 반칙 해버렸어... 미안해 모두들. (전반전이 끝나고, 7800 대 970인가... 남은 시간을 생각해도, 꽤 어려운 점수 차이야.)
유우: ...저기 말야, 이제 끝난 건 신경써봤자 어떻게 할 수 없잖아! 이제부터 어떻게 할지를 생각하자고.
신: 그렇지. 여태까진 유키노죠 선배를 중심으로 공격해왔지만... 너무 유키노죠 선배만 중심이 되다 보니 노려졌네.
유우: 맞아. 또 같은 공격을 해도, 아까처럼 분신을 만든 알렉산더에게 방해받을 거라 생각해.
타이가: 그럼 어떻게 해야 좋은 거냐고... 애초에, 알렉산더가 늘어나다니 대체 뭔데...
신: 으음....
미나토: ...... (모두, 열심히 이길 방법을 생각하고 있어. 아직 포기하지 않았어. 캡틴인 내가 뭐라도 해야 해, 라고 생각해도... 지금 말을 건다면, 오히려 모두에게 방해되겠지...)
[대회장 밖]
미나토: 하아...
-톡톡
미나토: (응? 지금, 누군가 어깨를...)
코우지: ... 미-나토. 냄비의 간은 어때?
미나토: 에!? 코우지 선배...
코우지: ...꽤 힘든 싸움이지.
미나토: ...네. 하지만, 모두 아직...
모두를 위해서, 저... 코우지 선배, 저는 어떻게 해야-
코우지: 미나토... '모두'가 아니라, '미나토'는 어떨까? 점수차가 벌어진 불리한 상황에서도, 모두 절대 포기하지 않는 건 어째서라고 생각해?
미나토: 에...
코우지: 이전에 얘기했던 것, 기억나? 미나토만의 무기 말야. 언제나 겸손하고 누군가를 솔직하게 존경할 수 있는 건, 미나토의 장점이야. 하지만, 비하와 겸손은 별개. 자신이 가지고 있는 힘을, 좀 더 믿어봐. 미나토가 모두를 믿고 의지하는 것처럼, 모두들 미나토를 믿고 있어.
미나토: ...모두가, 저를요?
코우지: 응, 물론. 그럼 이런 건 어때? 모두를 위해, 모두가 믿고 있는 자신을, 미나토를 믿어 보는 거야. ...그렇게 하면, 무언가 좀 더 강한 자신이 될 것 같지 않아?
미나토: 모두를 위해...
코우지: 맞아. ...내 마음, 전해졌을까.
어라, 슬슬 돌아가야겠어. 그럼, 마지막까지 힘내. ...응원할게.
미나토: (...가버리셨어.) 강한, 자신이-
...돌아가자.
[대기실]
타이가: 슬슬 휴식도 끝나는 건가...
유우: ...뭐, 어떻게든 되겠지! 너희들에겐 이 내가, 제우스가 이끌어주고 있으니까!
신: 응, 일단 할 수 밖에 없어! 그렇죠, 미나토 선배!
미나토: 그렇지, 이치죠. ...모두, 제멋대로 끌어들여서 미안.
유키노죠: ...왜 사과하는 거지? 미나토.
미나토: 모두 처음인데도, 여기까지 이긴 것 만으로도, 정말 감사하고 있어. 물론 채소는 필요하지만... 만약 져버린대도, 신경쓰지 마.
모두: ......
타이가: ...미나토 선배는, 우리들로는 우승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미나토: ...에? 아니야 코우가미, 지금은 그런 뜻이 아니라...
타이가: ...... 끌어들였다 생각하지 않슴다. 싫었다면 처음부터 안했다고요.
신: 타이가 군이 말한대로예요! 미나토 선배가 저희들을 믿어줘서 엄청 기뻤어요!!
유키노죠: 확실히 지고 있지만... 반드시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나도 생각하고 있다.
유우: 게다가, 미나토 선배는 언제나 요리라던지, 기숙사에 대해 해주고 있잖아. 우리들에 대해, 엄청 생각해는 것도 알고 있어. 그러니까... 가, 가끔은, 답례로 해도 좋다고!
신: 맞아요! 모두 미나토 선배를 지지해주고 싶다고 생각해요!!
미나토: ...읏, 모두들...
유우: 전지전능한 제우스에겐 패배란 없어---!
타이가: 반드시 이기고 말겠어! 이제 우승은 미나토 선배만의 목표가 아냐.
유키노죠: 방금 했던 말은, 우리들을 생각한 것이지. 하지만, 본심은 다르지 않은가?
미나토: 나는... 나는 이기고 싶어. ...아니, 반드시 이길 거야! 이 팀으로!!
유키노죠: 드디어 본심을 말하는구나. 미나토의 마음에, 있는 힘껏 답하지.
유우: 좋아, 가자!!
신: 같이 힘내봐요, 미나토 선배!
미나토: ...아아. 모두, 정말로 미안-
타이가: 미나토 선배! 그럴 땐 사과하지 않아도 좋다고요!
미나토: ...응, 고마워!!
[경기장]
해설: 휴식 시간이 끝나고, 요리에 재료가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전반전에선 '에델 호크스'의 움직임이 좋지 않았습니다만... 점수차가 심하게 떨어지지 않는다, 같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죠.
코우지: 예, 그렇습니다. 뭔가 돌파구를 찾는다면 좋겠습니다.
해설: 그런데, 미나토 선수의 움직임이 다소 느리지 않습니까?
코우지: ...후훗. 여기서부터, 그의 힘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미나토: (내가 할 수 있는 것... 팀 모두의 움직임과, 상대방의 빈틈을 관찰한다. 확실히 타치바나에게 주의가 집중되었어. ...라기 보다는, 공격 패턴을 읽고 있는 건가. 그렇다면...)
신: (저건... 미나토 선배의 신호야. '그대로 앞으로'라는 거죠, 좋아.)
미나토: 모두, 오른쪽으로 달려! ...이치죠! 부탁할게!!
신: 알겠습니다~!
해설: 골 근처의 신 선수에게 패스가 돌아갔습니다! 골---! 해냈다!!
에델 호크스 2410 대 야마토 알렉산더 9500
코우지: 모두 오른쪽으로 달리란 것은 페이크였던 것이군요. 햄버그를 먹을 때 일절 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두부 햄버그였다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해설: ...... ......과연 그렇군요?
자, '에델 호크스' 호흡이 맞는 깔끔한 패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볼에 빛이 더해지는군요-
코우지: 여기에 오고, 전원의 움직임에도 활기를 띄게된 것 같네요. (미나토, 그 상태야.)
유우: 내 멋진 볼 처리에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군... 헤헷, 별 거 아니잖아!
미나토 선배의 리드 덕에 엄청 움직이기 편하다구!
신: 응, 게다가 패스도 골도, 점점 잘 되어가게 됐어!
유키노죠: 하지만 이제 별로 시간이 없어. 여기서 큰 득점을 하지 못한다면...
미나토: (타치바나가 말한대로야. 좋은 느낌이지만, 이대로면...)
타이가: 칫, 역시 골은 무리인가! 처음부터 다시 간다!
미나토: (..응? 지금, 볼이 빛나고 있어...?)
미나토: (아...! 맞아. 그때 코우가미의 슛...)
코우가미, 그대로 달려!! 모두 볼을 옮기는 상태니까... 연습 때의 그 슛을, 보여줘! 부탁해!!
타이가: ... 으쌰-! 전력으로 달리겠어!!
알렉산더: 크큭, 그렇겐 못하게- 뭐냐!?
미나토: 야마토 씨, 당신의 상대는 나야!
코우지: 미나토 선수가 알렉산더 선수의 주의를 분산시켜, 다른 멤버가 슛을 하도록 이끌어주는군요. 각자 패스해가며 차근차근 골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이건... 어쩌면...)
미나토: 이 앞으론 절대로... 가지 못해!!!!
부탁해 코우가미!! 골을 넣어줘!!!
타이가: 우오오오옷---!
알렉산더: 그렇게 납두겠냐----!!!
타이가: 읏!?
해설: 이, 이건... 위압!? 알렉산더 선수의 날카로운 위압감이, 회장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해설석에서도 느껴지는 압도적인 힘... 같은 필드에 있는 상대 선수는 견딜 수 없을지 모릅니다.
알렉산더: 누가 최강인지 알려주지!!
타이가: 젠장... 포기하겠냐!!! 윽...! ...이대로라면 당해버려! 받아줘... 미나토 선배!!!!!
미나토: 코우가미!?
해설: 타이가 선수, 참지 못하고 위를 향해 패스!!
코우지: (볼에서 가장 가까운 건...)
신: 미나토 선배! 부탁드려요, 저희가 이어간 패스... 골해주세요!
유키노죠: 미나토라면 반드시 괜찮을 거다!!
유우: 우리들 전원의 마음-
타이가: 골로 넣어주세요!!
미나토: 모두...!
코우지: 모두를 위해, 모두가 믿고 있는 자신을, 미나토를 믿어 보는 거야. ...그렇게 하면, 무언가 좀 더 강한 자신이 될 것 같지 않아?
미나토: (코우지 선배... 정말 좋아하는 모두가 곁에 있어줬으니, 저는... 저는 강해지겠어요!!)
우오오오--!!!
알렉산더: 흥, 무르군!
미나토: (골은... 앞으로 좀 더... ...읏, 야마토 씨를 따돌리는 건 어렵겠어... 여기서 역전하려면... 서두르면 안 돼, 진정하고 생각하자...)
(...! 그러고 보니, 코우가미가 그 슛을 했던 때... 마지막에 공을 만진 건, 적인 카즈키 선배였어. 그 전엔 히로 선배가 갖고... 여태까지 봤던 중, 그때가 제일 공의 반짝임이 컸지... 혹시....하지만, 만약 실패한다면? ...아냐, 분명 괜찮을 거야! 자신을... 믿는 거야!)
야마토 씨!!!! 이걸 받아!
알렉산더: 뭣....?!
해설: 무, 무려 미나토 선수, 야마토 선수에게 패스했다---!? 이건 대체 어떻게 된 걸까요!!!
코우지: ......
알렉산더: 무슨 속셈이냐 네 녀석!! 승부를 버리겠단 건가!? 적의 패스따위... 받을 리 없잖아!!!
코우지: (알렉산더 군이, 미나토에게 볼을 다시 되던졌어... 아아, 그런 건가!!!!)
미나토: (...됐다! 역시 그런 거였어!!) 나이스 패스예요, 감사합니다!
알렉산더: ...아? 대체 무슨...
미나토: 우오오오----!!!
하앗!!!!
에델 호크스: 에......
해설: 골! 골! 골-----!! 해, 해냈습니다---! 미나토 선수가 골 했습니다---!!!
우왓!? 엄청난 돌풍과 반짝임입니다, 뭔가요 이건!!!!
코우지: (미나토가 놀랄만큼의 물로... 요리를 완성한 거야.)
-삐, 삐, 삐익---
해설: 그리고 여기서 시합이 종료되었습니다!
코우지: 오늘 경기 중 최고로 반짝였네요. (...승패는 결정된 걸까나.)
33:45~34:55
에필로그
해설: 주목되는 점수는...
에델 호크스 19800 대 야마토 알렉산더 19200
해설: '에델 호크스'의 대역전승입니다!! 미나토 선수의 슛이, 12000캐럿을 넘어 하이스코어가 되었습니다!!!!
미나토: ...해, 해냈다---!!
유우: 대단해, 뭐야 방금 그거!?
유키노죠: 대단한 슛이었다... 마치 시간이 멈춘 것 같았지...
타이가: 미나토 선배... 대단함다!!
신: 저, 저희들, 이긴 거죠!? 우승인 거죠!?
미나토: 모두들...나를 의지해줘서, 정말 고마워!!!
해설: 미나토 선수의 슛으로 기저의 대승리입니다, 미하마 씨! 그나저나, 이건 대체...!?
코우지: 경기용 볼이 가지고 있는 반짝임은, 같은 편끼리의 패스만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설: 그렇단 것은?
코우지: 동료들의 마음은 물론, 회장의 함성도... 그리고, 상대 팀과의 싸움도. 사람들의 마음 전부가, 프리즘의 반짝임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해설: 과연... 즉, 실수인가 생각한 알렉산더 선수에게 한 패스는, 작전이었던 것이군요!
코우지: 거기까진, 저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적의 힘도 아군으로, 자신의 힘으로 바꾸었다... 프리즘 볼은 아주 심오한 스포츠네요.
알렉산더: 뭐, 뭐라고...! 들은 적 없다고 그런 건!!
해설: 프리즘 볼, 베지터블 챌린지 컵은... '에델 호크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립니다!!
-며칠 후
미나토: 식사, 다 됐어-! 봄 양배추를 사용한 파르시에 에다가, 이 완숙 토마토를 사용한 소스를 찍어 먹어봐. 이쪽은 유채꽃과 베이컨의 크림 그라탕이야. 그리고...
카즈키: 하핫. 미나토 녀석. 즐거워 보이네.
히로: 아핫, 갓 딴 채소를 사용한 요리로, 아주 신선하네.
카즈키: 그러고 보니 그 시합... 프리즘 볼의 공식 북에 올라갔다면서?
히로: 그런 모양이야. 기념적인 시합으로서 모두의 이름도 실린 것 같아. 정작 본인들은 그런 거, 전혀 신경쓰지 않는 것 같지만.
코우지: 뭐어 뭐어, 아무렴 어때. 모두 웃는 얼굴로 식사하고. 언제나의 일상을 보낼 수 있는 게, 무엇보다 행복하지.
유우: 우물우물... 마, 맛있어~~~!
저기 미나토 선배. 나 벌써 그라탕 다 먹었는데- 이거, 한 그릇 더-
미나토: 응! 물론 있어. 자, 모두. 많이 먹어!
Ride On Sportsman-Ship!
미리듣기 2:24
타이가: 세 번째 곡은, 라이드 온 스포츠맨십. 가을이라고 하면 스포츠. 친구나 동료와 함께 무언가에 전념한다면, 반드시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경치가 기다린다고 나는 생각해.
카케루: 어제를 보면 어떤 경치가 보일까냥~
타이가: 기숙사의 모두가 학교에 간다던지... 어이!
스토리 완료 후 획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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