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벤트 스토리

한여름의 남극탐험대~전설의 무지개를 찾아서~

너겓 2021. 2. 27. 18:43

真夏の南極探検隊~伝説の虹を求めて~
한여름의 남극탐험대~전설의 무지개를 찾아서~ 
2020.07.19~2020.07.29 진행 이벤트


youtu.be/MhUwZCrEwVs


0:09~4:33

예고편

 

-어느 날 에델로즈

신: 우으...

털썩

레오: 이제... 무리예요...

타이가: 스읍-... 하아...

털썩 털썩!

유우: 모, 모두, 정신 차려! 잠들면.. 잠들면 일어날 수 없게 된다고!

카케루: 아니, 설산이 아니라고 츳코미[태클] 넣고 싶지만... 역시 이 기온이라면 잠들면 위험하단 느낌이네.

우키노죠: 올해는 연일 40도를 넘는 맹더위라고 매일 뉴스가 되고 있지. 세계적인 이상 기후라고.

미나토: 응... 정말 이상 기후야. 쿨러도 망가져서- 슈퍼 선반에서 시원한 음식이 다 없어지다니...! 모두에게 시원한 것 만들어주고 싶은데 그것조차도 할 수 없다니 너무해.

모두: "아아...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
"빙수..."
"얼음이라도 좋아"

유우: 어떡해야 좋지... 이대로는 모두 녹아버려.

 


 

-한편, 그때 Over The Rainbow는...

팬들: "꺄아아아, 히로 님!!"
"코우지-!!!"
"카즈키 씨----!"

히로: 모두, 오늘은 덥네. 이렇게 더운 와중에 와줘서 고마워!!

코우지: 열사병에 걸리지 않도록, 수분과 영양을 섭취하고, 같이 극복하자.

카즈키: 이 더위를 날려버릴 쿨한 버닝, 느끼게 해 주지!

스탭: 과연 오버레 3인. 나온 팬들 앞에서 땀 한 방울도 보이지 않는다니.

오버레: .....

 


 

카즈키: 으아아아아! 더워...!!

히로: 이제 땀범벅이야. 갈아입어야겠어...

코우지: 후후, 아무래도 덥네.

 


 

히로: ...코우지가 제일 시원한 얼굴이네.

카즈키: 그렇네.

코우지: 두 사람도, 아무리 더워도 알몸으론 있지 마? 지금, 몸을 식힐 여름 채소 요리를 해줄 테니까.

카즈키: 오오, 살았다!!

코우지: 메뉴는, 맞아. 시원한 요리로 몸을 시원하게 만들고 싶으니까- ......어라?

히로: 무슨 일이야, 코우지.

코우지: 냉장고가 고장났어.

카즈키&히로: 에에에에에에!?

카즈키: 시원한 보리차는!? 얼음은!? 시원시원한 여름 채소는!?

코우지: 미지근한 보리차, 그냥 물, 따끈따끈한 온채소가 되었네. (음, 아무래도 이래선...)

히로: 서, 설마, 너무 더워서 고장난 건가?

코우지: 분명 그럴 거야. 그 이상 원인을 생각할 수 없어.

카즈키: 어이 어이, 여기서 이러면 에델로즈의 모두는 더 힘들지 않을까?

히로: 음... 확실히. 냉장고라던지 에어컨이 잘 돌아갈까?

코우지: ... 안 좋은 예감이 드네.

카즈키: 뭔가 큰 빙상이라도 보내주는 게 좋지 않을까?

히로: 그걸로 더위를 식혀도 일시적이지 않을까?

카즈키: 그건 그렇지만... 음-, 계속 녹지 않는 얼음상 같은 게 있으면-

코우지: 아... 그러고 보니, 그런 이야기를 친한 채소 가게 아저씨에게 들은 적이 있어.

히로: 녹지 않는 얼음상을? 어떻게 채소 가게 아저씨가 아는 거야??

코우지: 얼음상처럼 인공으로 만들어진 게 아니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거라는데. 그게 있으면,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할 수 있을 지도.
-환상의 얼음, 그 이름도 레인보우 프로즌.

 


 

-같은 때, 아마모토 형제

우쿄: 으으...

사쿄: 웃쨩, 정신차려! 또 뭔가 원하는 게 있어?

우쿄: 이제 충분해... 미안, 폐를 끼쳐서.

사쿄: 무슨 말이야! 전혀 폐가 아니야! (젠장. 이런 더운 날만 계속되면 몸살이 나기 마련이잖아! 이 더위, 언제까지 이어지는 거야...? 이대로라면 웃쨩이 위험해. 어떻게든 해서... 맞아!) 웃쨩, 나, 잠깐 나갔다 올게!

우쿄: ...? 조심해서 다녀와.

사쿄: (선배들에게 다녀오면, 뭔가 좋은 방법을 알 수 있을지도! 상담해보자!)

 


 

-그 후 다시 에델로즈

코우지: 음-... 상태를 보러 와봤더니.

신: 아, 바닥 이 부분... 조금 시원할지도.

타이가: 기분탓이잖아. ...정원 바닥에서 뒹구는 게 시원하지 않을까.

코우지: 마치 시체가 겹겹이... 려나?

유우: 타이가가 고양이처첨 바닥에 뒹굴면 시원하지 않을까 라고 말해서- 랄까, 코우지! 무슨 일이야...!

코우지: 모두가 더위에 당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오길 잘한 것 같아. ...역시. 이 상황을 어떻게든 할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 모두, 나와 함께 레인보우 프로즌을 찾으러 가지 않을래?

유우: 레인보우 프로즌!? 뭐야 그게??

코우지: 일곱빛으로 빛나고 100도의 열에도 녹지 않는다는 환상의 얼음- 그게 있으면, 이 더위도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

미나토: 그, 그런 얼음이... 정말 있다면 얼마든지 시원하겠네요!

코우지: 그렇지. 게다가 그 얼음은 매우 매끄러워서... 얼마든지 먹어도 머리가 찡해지지 않는대. 그 얼음으로 만든 빙수를 다 같이 먹고 싶네.

카케루: 우효-! 환상의 얼음과 코우지 선배의 콜라보 빙수라니 최고잖아요-!

유키노죠: 그 얼음은, 어디에 있는 건가요?

코우지: 소문으로는, 남극에 있는 것 같아.

유우: !? 남극이라고...!?

레오: 그런 곳... 찾는 것보다, 우선 가는 게 더 힘들지 않을까요...!

코우지: 괜찮아-♪ 이제 슬슬이라 생각하는데-

히지리: ...오늘도 아주 덥군. 머리를 아무리 오려도 목이 시원해지지 않아.

신: 아, 히무로 주재님!

히지리: 너희들에게 일의 의뢰를 받고 왔다. 프로그램명은' 남극 탐험대'라는 탐험 버라이어티다.

유우: '남극 탐험대'라니 설마, 코우지...!

코우지: 후후, 사실은 남극에 모두를 부를 허가를 받으려 했는데, 우연히 오퍼가 와서.

히지리: 추운 가운데도 웃음을 잃지 않는 탐구심으로 남극을 앞지르는- 그런 의지가 있는 자 3명을 에델로즈에서 출연해주면 좋겠다고 들었어. 코우지는 출연한다는데 어때? 그 외에 출연하고 싶은 자는?

사쿄: 네-네네네네!!

미나토: 사쿄? 왔었어??

사쿄: 코우지 형이 레인보우 프로즌에 대해 얘기한 그때부터! 지금, 웃쨩이 더위에 괴로워하고 있어... 그래서 남극에서 그걸 손에 넣으면, 웃쨩을 기운 낼 수 있게 만들겠지!

코우지: 그렇구나... 같이 힘내자! 손에 넣으면, 내가 특별한 팥빙수를 우쿄에게 만들어줄게.

사쿄: 감사합니다!!

히지리: 이걸로 두 명이군. 다른 사람은...

유우: ...나도 갈래.

코우지: 유우?

유우: 나도 가겠어, 남극!!

카케루: 무슨 일이야? 뭔가 갑자기 의욕을 내고.

유우: 가, 갑자기가 아냐. 한심한 너희들을 더위에서 구할 건, 나밖에 없잖아. 그러니까 가줄게. 괜찮지? 히무로 주재, 코우지.

코우지: 응, 물론.

히지리: 결정이군. 추운 곳으로 갑자기 이동하게 되니. 충분히 조심해줘.

코우지: 방송 성공과 레인보우 프로즌을 위해 힘내자!

유우&사쿄: 오오!

 


 

-남극 출발일

코우지: 그쪽에 도착하면, 우선 호텔 체크인해서 가볍게 협의를 한대.

사쿄: 아- 두근거려...! 잘 생각해보니, 선배들과 공동 출연에, 게다가 남극!

유우: 곤란해지면, 뭐든 내게 상담하라고. 이 전지전능한 제우스 님이 뭐든 알려주지.

사쿄: 그럼, 레인보우 프로즌은 어디에 있어?

유우: ...그, 그건 스스로 찾아!

사쿄: 에에!?

코우지: 후후, 이 촬영 틈에 분명 찾을 수 있을 거야.

유우: ...... (남극까지 가면, 분명 '그것'도 찾을 수 있을 거야. 반드시, 찾아내고 말겠어!)

사쿄: (웃쨩, 기다려. 천하를 잡을 수 있는 방송, 남극에서 찍어서- 레인보우 프로즌 팥빙수를 배부르게 먹여줄게!)

코우지: (이 기회에 반드시 손에 넣고 말겠어. 레인보우 프로즌. 특별한 시원함을 전해줄 테니까... 기다려줘, 모두♪)

 


4:46~9:24

자, 남극으로

 

-남극의 호텔에서

유우: 하아~. 드디어 도착했다! 비행시간 길었지-.

코우지: 총 20시간 가까이 타고 있었으니까. 수고했어.

사쿄: 코우지 형, 유우 쨩. 프로듀서 씨가 불러요.

프로듀서: 남극 탐험대의 기획 내용은 미리 기획서에 적어뒀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스케줄은 변경했습니다. 이쪽으로 오세요.

유우: 어디 보자... 아, 레인보우 프로즌의 수색 스케줄이 들어가 있어!

프로듀서: 맞습니다! 코우지 씨가 발견하면 굉장한 일이 된다고 말하셨으니까요.

코우지: 무리를 말해서 죄송합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사쿄: 좋아-! 시청자를 놀라게 할 그림을, 찍고 싶네요!

유우: 오오! 모처럼 하는 거니 반드시 찾아주지!

프로듀서: 수사 시에는, 현지 가이드의 협력도 받을 수 있습니다. 모두 함께 힘 내보죠.

유우: 하지만, 이럴 때에 남극에서 촬영하는 오퍼가 와서 행운이었네.

코우지: 그러게. 남극이란 전문가의 협력이 있어야 갈 수 있는 곳이고.

사쿄: 이야~. 우리, 정말 운이 좋네요~.

코우지: 후후, 그럴지도. 다른 기획도 재밌어 보이고,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네.

사쿄: 남극은 더 추운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상상보단 편하네요. 이걸 입으면 마음껏 , 돌아다니고, 대모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우: 일본이랑은 기온차도 있고, 시차 적응도 있으니까 너무 돌아다니단 몸 상한다?

사쿄: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니까요. 누구보다도 몸은 건강하다고 자신 있으니까!

코우지: 후후, 사쿄는 믿음직스럽네. 슬슬 내일을 대비해 자둘까.

 

-따르르르

사쿄: 앗, 웃쨩? 나야, 나! 지금, 남극에서 전화하는 중이야!

우쿄: 비행기 타고, 안 힘들어? 사쿄는 언제나, 기운 넘치네...

사쿄: (웃쨩, 목소리에 기운이 없어. 역시, 아직 몸이 회복되지 않았나...) 반드시 레인보우 프로즌을 찾아, 웃쨩을 기운차게 만들어줄게!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3인이 남극으로 출발한 후, 에델로즈에서는...

[목욕탕]

카케루: 저기, 날이 갈수록 더워지고 있지 않아?

레오: 네... 벌써 매일같이 냉탕에 들어가네요. 계속 물에 잠겨 있으니 손끝에 주름이...

유키노죠: 음. 이 더위, 어떻게든 할 수 없는 건가...

 


 

미나토: ...채소들 전혀 쓸 수 없게 됐어... 모처럼 여기까지 자라줬는데... 먹을 수 없어서, 모두 미안해...

타이가: 간다! 수라장 반환! 오라오라오라~!!!
하아... 하아... 어, 어때? 조금 시원해졌나?

신: 으, 응. 시원해졌으려나... (바, 바람이 미지근해...)
(하아~... 지금쯤, 세명은 남극에 도착했겠지... 어서 레인보우 프로즌을 찾아 돌아오면 좋겠다...)

 


 

-그날 밤

타이가: 더워-... 아, 더워...

카케루: 타이가 큥, 그렇게 말해도 시원해지진 않으니까?

타이가: 응-.

카케루: (어라, 이 더위에 기운이 나지 않는 것 같네...)

타이가: 응? 그러고 보니 네가 계속 에델로즈에 있다니 별일이네...

미나토: 그러게. 일은 괜찮아?

카케루: 으음~. 그게 말이지-, 이상 기후의 영향이 비즈니스에도 나와서... 쥬 오인뿐만이 아닌, 어느 기업도 생각하는 대로 움직일 수 없는 거 같네. 아, 맞아 맞아. 남극에도 이상기후가 나타난단 뉴스가 나서...

레오: 남극에도... 그러고 보니 남극 탐험대, 슬슬 시작이죠?

신: 그랬죠! TV 켤게요. 분명, 현장에 중계를 연결해 방송하는 거였죠. 모두들, 무사했으면 좋겠네-...

 


 

사쿄: 하아-!! 굉장하네-! 저렇게나 가까이 고래를 보는 건, 처음이야~!

코우지: (후후, 사쿄 군 계속 흥분하고 있어. 고래 관찰, 꽤 즐기고 있구나.)

유우: 휴우~. 겨우 육지다...

코우지: 응? 괜찮아? 뱃멀미라도 했어?

유우: 아니, 그건 아닌데, 계속 배를 타서 그런지 아직 흔들리는 느낌이 있어서.

코우지: 아아, 그런 거구나. 조금만 지나면, 분명 바로 돌아올 거야.
왓...!! 바람이 춥네.

유우: 코우지야 말로 괜찮은 거냐. 정말이지, 어쩔 수 없네-. 자, 이거 가져.

코우지: 손난로...? 하지만, 받아도 돼? 유우도 춥잖아?

유우: 하나 더 있으니까 괜찮아. 주머니에 넣어둬.

코우지: 후후, 고마워. 유우는 준비성이 좋네.

 


 

유우: 여기서 현지 연구원 분께 궁금한 걸 묻고 싶다 생각합니다.

사쿄: 바로 저부터 괜찮을까요? 엄청 궁금한 게 있어요! 북극엔 북극곰이 있는데, 왜 남극에는 없는 건가요??

연구원: 그렇군요... 남극은 북극보다 훨씬 추위가 심한 환경입니다. 육지에서만 살 수 없는 포유류가 도저히 살 수 없어요. 즉, 북극곰에게 먹이가 되는 동물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사쿄: 그런가-~. 밥을 먹지 못하다니 엄청 괴롭네-...

코우지: 다음은 저로 괜찮을까요? 저희들, 환상의 얼음을 찾아 일본에서 왔어요. 레인보우 프로즌에 대해 뭔가 알고 있는 것이 있다면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만...

연구원: 연구원 중에서도 레인보우 프로즌을 찾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그 소재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코우자: 그런가요... 쉽게 찾을 수 없으니 환상이라 불리는 거군요.

연구원: 하지만, 꽃 모양의 얼음이라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찾을 수 있다면 좋겠네요.

코우지: 꽃 모양이라... 감사합니다!

 


 

코우지: (드디어 레인보우 프로즌의 수색이 시작돼... 조금 긴장했을지도.)

현지 가이드: 이건 명심해두었으면 좋겠습니다만, 남극은 매우 위험한 곳입니다. 지금은 맑지만, 눈보라가 심해지면 즉시 가까운 구멍으로 대피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미아는 되지 말아 주세요.

코우지: 알겠습니다. 모두 흩어지지 않고, 하나로 뭉쳐 걷자. 사쿄 군은, 신경 쓰이는 걸 발견해도, 혼자 가버리면 안 돼?

사쿄: 그 정도는 알고 있다니까! 그것보다, 탐험대의 리더라던지 정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유우: 이럴 땐, 연장자인 코우지겠지?

코우지: 그래? 하고 싶다면 사쿄 군으로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사쿄:  야호-! 그럼, 절 따라와 주세요!

유우: 그걸 말한다면, 사쿄는 제대로 가이드를 따라가도록 해.

 

사쿄: 흰색, 흰색, 흰색... 어딜 봐도, 새하얘..

유우: 사쿄 녀석, 빨리 싫증이 나네...

코우지: 하하, 계속 경치가 변하지 않으니까. 그 마음은 알아.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우리만이 아닌 것 같아.

스탭: 여러분, 잠깐 여기서 다른 기획을 시작하고 싶은데...

 


 

사쿄: 우와-! 조금 휘두르는 것 만으로 타올이 얼었어! 코우지 형, 봐봐! 꽝꽝 얼었어!

코우지: 후후, 정말이네. 굉장해!

유우: 굉장해-!  비눗방울 안에서 결정이 생겼어! 금방 얼어서, 하얗게 되네... 저기, 코우지! 방금 봤어?

코우지: 응, 제대로 봤어. 환상적이네! (뭔가 유우와 사쿄는 닮았을지도...)

현지 가이드: 눈보라가 치므로 대피합시다. 서둘러 철수해주세요!

유우: 눈보라가 치다니... 그렇게 당황할 정도인가?

휘유우우우...

유우: 우왓...!! 갑자기 바람이...! 깜짝 놀랐어... 모두, 괜찮아? 랄까, 어라...

 


9:37~13:49

남극 대수색

 

-중계를 보고 있던 에델로즈 멤버는...

타이가: 괘, 괜찮을까... 순식간에 카메라가 하얗게 됐는데...

미나토: 어떨까... 아까부터 스즈노의 모습이 보이질 않네.

유키노죠: 분명, 카메라에 잡히지 않은 것뿐만이 아닐까?

레오: 하, 하지만 모두 유우 군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카케루: ...남극에서 미아라니 정말 위험한 사태 아냐?

신: 아직 가까이 있을 테고, 금방 찾지 않을까요...

 


 

-그때, 남극에서는...

스탭: "이쪽도, 저쪽도 안 보여...!"
"자, 잠깐. 정말 위험해요... 일단, 중계는 그만두죠."

코우지: 유우...! (아까까지, 옆에 있었는데...!)

사쿄: 한순간에 보이지 않게 됐어... 유우 쨩, 괜찮을까...

스탭: "당장 찾으러 가는 게 좋겠어요!"
"그렇죠. 나눠서 이 근처를 조사해보죠!"

코우지: (안 돼, 진정해. 나까지 초조해하면, 현장이 괜히 더 혼란스러워질 거야...!)
여러분, 진정하세요. 지금, 여러분이 흩어져 행동하면 안 돼요! 아직 가까운 곳에 있을 테니 움직이지 않는 편이 좋 을 거예요. 그렇죠, 가이드 분?

현지 가이드: 예. 시야는 나쁘지만, 목소리는 들릴지 몰라요. 그의 이름을 부르면 눈치챌 수 있을 지도.

사쿄: 그렇죠! 분명 눈치챌 거예요!

코우지: 유우! 답해줘-!

휘유우우우...

코우지: (아까부터 부르고 있지만 대답이 없어... 그리고, 눈 때문에 모습을 찾을 수도 없어. 이제 가까이에 없는 걸까...)

 

-그런 가운데, 코우지의 등 뒤에 다가오는 큰 그림자가...!

???: 크르르르르...

코우지: 유우...?

북극곰: 갸르르르르!

코우지: ...!! 북극곰...!? 대체 왜 여기에?

사쿄: 이, 이럴 때. 거짓말이지...!?

스탭: :"이런 곳에서 곰에게 습격당해 죽다니...!"
"그, 그래도 이 눈보라야. 뛰어 도망치면..."

북극곰: 그오오오오!!!

스탭들: "히이익~!"

코우지: 후후, 이럴 땐-
하아아아아!

사쿄: 코우지 형, 왜 곰을 상대로 점프를...!?

코우지: 배가 고픈 거라면, 나에게 맡겨! '벌꿀 키스!'
자, 맛있게 먹어! 배가 고파서 화가 났을 뿐이지? 이제 괜찮아.

사쿄: 점프로 손쉽게, 곰을 길들이다니... 랄까, 그럴 수 있는 건가...!?

코우지: 스탭 분들도, 이제 괜찮아요! 야생동물은 원래 겁이 많고, 배가 부르면 덮치려고 하지 않을 거예요.

스탭들: "방금 거! 카메라 잡았어?"
"네, 확실해요!"
"나중에 편집해서 쓰자!"

코우지: 아하하...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씩씩한 사람들 같아...) 그래도, 어째서 이런 곳에 북극곰이 있는 걸까?

현지 가이드: 억측이지만, 연구용 수송선에서 도망친 걸지도 모르겠네요...

코우지: 과연... 도망친 게 이 아이뿐이라면 괜찮겠지만... (북극곰은 어쨌든, 남극엔 육식 동물이 있어... 이런 곳에서, 언제까지나 유우를 혼자 둘 순 없어...! 어서 유우를 찾아야 해... 하지만, 어떻게?) 맞아...!

사쿄: 응? 코우지 형 뭐하시는 건가요?

코우지: 유우에게 받은 핫팩을 이 아이에게 맡게 하려고. 냄새로 유우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사쿄: 과연! 쿠마 쨩, 부탁할게!

 


 

사쿄: 라고 말해도, 꽤 찾을 수 없네... 이 아이, 정말 유우의 냄새를 찾을 수 있을까?

코우지: 괜찮아, 사쿄 군. 이 아이를 믿자.

사쿄: ...응. 쿠마 쨩, 힘내. 지금은 너만 믿으니까. (그나저나, 점프로 야생 곰을 길들이다니... 이게 오버레의 실력이란 건가... 코우지 형의 점프로 카메라 스탭분들, 엄청 들떴었고... 여기선 리더답게 나도 점프를 뛰어, 모두에게 힘을 주고 싶어! 게다가 코우지 형만 눈에 띄다니 분하고...) 하지만, 타이밍이-...

 


 

사쿄: 응? 저거...? 혹시 유우 쨩 아냐!?
하아.... 하아... 작은 그림자가 보여서 유우 쨩이라고 생각했는데...

펭귄: 꿱꿱!

코우지: 펭귄들이 서로 붙어 몸을 녹이고 있어. 귀엽네.

사쿄: (유우 쨩.. 혼자 있으면 분명 추울 거야...)

코우지: (사쿄도 모두도, 점점 얼굴이 어두워지고 사기가 내려가고 있어...)
봐봐 . 펭귄이 얼음 위에서 미끄러지고 있어. 노는 것 같아.

사쿄: 정말... 마치 프리즘 쇼 같아... (...!! 맞아, 이 타이밍이야! 이번엔 내가 펭귄을 길들이겠어...!)
다음엔 내 점프로 매혹시켜주겠어! 하아아아아-!

 


 

사쿄: (펭귄에게도 내 점프가 통한 걸까?)

펭귄: 꿱꿱! 

사쿄: 와앗! 모두 갑자기 몰려와서 무슨 일이야?

꼬옥~

사쿄: 아, 따듯해...

스탭들: "이번엔 따듯한 그림이네"
"그래도, 이건 이걸로 좋아!"
"역시, 프리즘 스타...!"

코우지: 굉장해, 굉장해! 점프로 펭귄들을 매료시켰구나!

사쿄: 헤헹! 잘 보셨나요? 내 화려한 점프- (랄까! 코우지 형이 곰 뒤에 타고 있어!?)

코우지: 후후, 착하지. 예쁜 털이네.

사쿄: (쓰다듬어져서, 쿠마 쨩도 만족하고 있는 것 같네. ...무리야. 여러 가지 의미에서 코우지 형에게 이길 수 없어.)

펭귄: 꿱?

사쿄: 아, 맞아! 지금, 내 동료가 한 명 미아가 돼서. 계속 찾고 있었는데 전혀 못 찾겠어. 미안하지만, 찾는 걸 도와줄 수 있을까?

펭귄: 꿱!

사쿄: 고마워. 작은 형태가 보인다면 나한테 알려줘! 그럼, 마음을 다시 잡고 유우 쨩을 찾으러 가자!

 


 

-한편, 유우는...

유우: 코우지-! 사쿄-! (이름을 불렀는데도, 왜 반응이 안 돌아오는 거야...!) 스탭 분들도 가까이 없는 것 같고... 저, 정말, 모두 미아네...! 어쩔 수 없지. 내가 찾아주지!

 


14:02~17:19

마지막의 기적

 

유우: (합류하면, 코우지에게 맛있는 거 만들어달라 하자. 따듯한 코코아라던지 마시고 싶네. 그리고,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스튜라던지...)

???: 크오오오오...!

유우: (동물 소리!? 그, 근데 북극곰은 없다고 말했는데...) 기, 기분탓이겠지...
하아... (어떻게 해서라도 찾고 싶은 게 있었는데... 남극 같은 건 오지 않는 게 좋았나...)

휘유우우우...

유우: 우으, 추워... (왜 이렇게 찾고 있는데 없는 거야... 혹시, 일단 호텔로 돌아갔다던지? 그건, 날 포기했단 거겠지...) 

(아, 아니아니. 코우지나 사쿄에 한해 그럴 리 없어. 그래도, 이 눈보라 속에서 정처 없이 찾으러 다니다니 무모하고... 게다가 자신들의 목숨까지 위험해지니. 있을 리 없는 이야기는 아냐...)

이대로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다면...

반짝!

유우: (응? 지금, 눈 속에서 뭔가 빛났다...?) 저 빛은... 점프의 반짝임!? (코우지랑 사쿄가 저기에 있어...!) 이 눈 속에서도 보였으니까 가까울 거야. (어떻게 해서든, 내가 있는 곳을 알려줄 방법은 없을까...?)

맞아! 두 사람의 반짝임이 이쪽에 닿았으니까, 저쪽에도 전해질 거야! (코우지라면, 분명 눈치채 주겠지...!)

 


 

유우: 하아... 하아... 코우지랑 사쿄, 눈치채 줬을까? (... 눈치챈다고 해도 바로는, 아무렇지도 않으려나. 어떻게 되든, 방향은 알고 있으니까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가자.)

하아... 하아... (뭔가, 몸이 무거워... 한 번 점프를 뛰었을 뿐인데...) ...!!

(지금, 잠들 뻔했어! 위험해, 위험해, 위험해!! ...역시, 어디선가 쉬는 게 좋을지도.) 그렇다 해도, 주변은 눈이랑 산뿐이고... (응? 저기에 동굴이...? 만일의 경우엔, 동굴에 있으라 가이드 분이 말했지.) 어서, 저쪽에서 쉬자.

응? 으으응? 이 동굴, 안에서 빛이 나고 있어...? (반짝임 같은 빛이 안쪽에서 새어 나오는 것 같은데... 뭘까?)

 


 

-그때, 코우지와 사쿄는

코우지: (꽤 시간이 지나버렸네... 동물들에게 도움을 받고 있지만, 그렇다 할 것을 볼 순 없었고.)

현지 가이드: 일단 호텔에 돌아가, 구조 요청을 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우리가 걸어서 찾는 것보다 헬기로 상공에서 찾아달라고 하는 방법이 있으니까...

코우지: 그런... (눈보라가 그쳐서, 헬기로 수사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

스탭: 무작정 찾는 것보다 그쪽이 체력도 안 들고, 그게 좋을 것 같아요.

사쿄: 그런 말 하지 말아 주세요. 저는 더 이상, 유우 쨩을 혼자 둘 수 없어요!

코우지: 저도, 조금 더 찾아보고 싶어요.

반짝반짝~!

사쿄&코우지: ...!!

코우지: 저 반짝임은, 유우...!? (틀림없어! 유우가 우리에게 있는 곳을 알려주는 거야!)
가보죠! 유우는 저기 있을 거예요!

 


 

유우: 추, 추워... (지금, 눈을 감으면 안 돼. 버텨라...!)

코우지: 유우! 유우!

유우: 응? 코우지!? 사쿄도...!!

사쿄: 겨우 찾았다! 엄청 걱정했으니까...

코우지: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해. 외로웠지.

유우: 따, 딱히 외롭진...

스탭: 정말 다행이야... 어서 호텔로 돌아가죠. 몸을 녹여야 해요!

코우지: 그렇죠. 가이드 분, 부탁드려요.

유우: 에? 돌아가는 거야? 하지만, 이 동굴 깊은 곳에 뭔가 있었던 것 같은데.

사쿄: 무슨 말 하는 건가요? 지금은 동굴같은 거...

유우: 그렇지만, 지금 가지 않으면 후회할 거라 생각하니까!

펭귄: 꿱꿱꿱!! 꿱!

유우: 에, 펭귄? 고, 곰까지...! 뭐뭐, 뭐야!?

코우지: 아, 소개를 안 했네. 이 아이들에게 유우를 찾는 걸 도와달라고 했었어.

유우: 하아? 에, 이거 야생동물이지? 에? 에?

사쿄: 그건 그렇고, 이 아이들 아까부터 왜 우는 거지?

코우지: 음... 아무래도, 이 동굴에 반응하는 것 같은데...

 


 

유우: 아파! 지금, 누가 내 발 밟았지?

사쿄: 길이 좁네...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 걸까?

코우지: 아무래도, 빛은 저기서 보이는 것 같아. 가보자!

 

코우지: ... 꽃모양의 얼음. 이게 레인보우 프로즌!?

현지 가이드: 지금까지 많은 모험가나 연구원들이 찾지 못한 건데... 어째서, 지금에서야 빛나는 걸까...!?

코우지: 혹시, 우리들의 반짝임에 레인보우 프로즌이 반응했다, 던지...?

유우: 해냈어! 코우지! 이걸로 모두에게 시원함을 전해줄 수 있어!

코우지: 응!

-이렇게 남극 탐험대의 모험은 막을 내린 것이었다...

 


17:31~

에필로그

 

유우: 다녀왔어~. 랄까, 모두가 마룻바닥에서 죽어 있어!?

카케루: 아니~, 살아 있긴 한데?

유키노죠: 음... 이렇게 마중 나와 미안하군....

레오: 결국, 바닥이 제일 시원하다고 생각해서 움직일 수 없게 됐어요.

코우지: 그런 모두에게 맛있는 빙수를 만들러 왔어!

미나토: 코우지 선배...! 저, 저도 도움을...

유우: 아아, 괜찮아. 내가 할 테니까.

코우지: 사쿄 군. 지금, 얼음을 나눌 테니까 조금 기다려줘.
자. 여기 있어. 우쿄 군에게 몸조리 잘하라고 전해줘.

사쿄: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유우: 어라, 코우지의 빙수 가져가지 않는 거야?

코우지: 우쿄 군에게 직접 만들어주고 싶대.

유우: 그런가. 일단, 나 빙수기 씻어올게.

코우지: 고마워. 저기 유우... 남극에서의 촬영, 즐거웠지.

유우: 응? 뭐... 결과적으론, 그렇지.

코우지: 찾고 있던 것도 무사히 찾아낼 수 있었고. 그걸 봤을 땐 역시 유우!라고 생각했어.

유우: 헤헤, 뭐 그렇지.

코우자: ...미아가 됐을 때, 유우는 왜 점프를 뛰었던 거야?

유우: 갑작스럽네... 그거야, 둘의 반짝임이 멀리서 보였으니까. 그리고... 코우지라면 찾아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

코우지: 에? 미안해. 마지막, 못 들었어.

유우: 아, 아무 것도 아냐!

 


 

신: 우와~! 맛있어요~!

타이가: 더, 더 주세요!

유우: 지금 만들 건데, 너무 먹다가 배탈 나진 마~?

코우지: 후후, 모두 기운을 차려서 다행이네~.

TV 아나운서: 이 며칠 이상 기후 입니다만, 해소 경향이 있다 합니다. 내일의 날씨를 봐주세요-

코우지: 아, 내일부터는 기온도 안정될 것 같아. (우리가 레인보우 프로즌을 손에 얻은 뒤, 남극도 갑자기 날씨가 변했고... 혹시, 진정된 건 레인보우 프로즌의 덕분일까...?) 설마, 그럴 리는 없겠지.

 


스토리 완료 후 획득 스틸컷

 

kinprirush.fandom.com/wiki/Midsummer_Antarctic_Expedition

 

Midsummer Antarctic Expedition

RebootZeus♂~Ore wa saikyou star~Crossing Labyrinth - -

kinprirush.fandom.com

카드 일러스트 및 정보


[사담] 이게 서비스 종료 전 마지막 스토리입니다. 게임 운영 사정이 점점 안 좋아졌는지, 2020년도의 메인 스토리는 시간이 짧고, 카드도 19년도까지는 기존 카드를 트레이싱하다 20년도에 와서 아예 카드의 수가 줄어들다 결국 서비스 종료를 하였습니다. 게임 플레이가 독특하고 스토리도 많이 있어서 오프라인 형식이라도 게임을 계속 즐길 수 있게 해 줬다면 좋았을 텐데 아쉬워요 TT

종료가 갑작스레 된 만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셉텐트리온 스탠딩 일러스트(prism-rush-live.tistory.com/13 나 점프(prism-rush-live.tistory.com/10)도 역시 있어 이게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추후 굿즈가 나올 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