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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벤트 스토리

STAR MASQUERADE 카드 스토리

본편: prism-rush-live.tistory.com/42

 

STAR MASQUERADE

STAR MASQUERADE 스타 마스커레이드 2018.05.11~ 2018.05.20 진행 이벤트 https://youtu.be/e1CLVzAE42s [화로(@OWbqltRHGxBpldT)님 영상제보] 카드스토리: (예정) 0:00~4:07 예고편 [슈왈츠로즈] 진: ...그날의..

prism-rush-live.tistory.com

kinprirush.fandom.com/wiki/Star_Masquerade

 

Star Masquerade

- - masquerade -star battle ver.- Pride Under the Mask - -

kinprirush.fandom.com

카드 일러스트 정보

 

https://youtu.be/ceavMUUV2jI

[화로(@OWbqltRHGxBpldT)님 영상제보]


0:00~6:45

마스크 오브 리버티 / 알렉산더

 

알렉산더: 하아아아아!!!!

죠지: 우왓, 트레이닝 룸에 아무도 안 온다고 생각했는데, 알렉산더가 날뛰고 있어!

루이: 영화를 향해, 열심히 트레이닝하는 것 같아. 알렉은.

죠지: 어이어이, 키사라기 루이까지 있고! ...라니, 영화? 알렉산더가??

루이: 응. 에델로즈의 사람과, 더블 주연으로 영화에 나온대. 노리즈키 총수가 말했어.

죠지: 영화의 주역!? 그런 건, 이 타카다노바바 죠지에게 올 일이잖아!

 

알렉산더: 우오오오!! 아직이다-!!
(하야미 히로와 더블 주연... 녀석에겐 가면무도회의 빚이 있지. 확실히 돌려줘야겠어. 하지만, 전에 흡혈귀 역을 했을 땐, 결국 니시나 카즈키를 돋보이는 역이었으니... 이번에도, 그런 역을 떠맡게 한다면, 영화의 것은 부숴주지!!)
(애초에, 우주 해적이라니 어떻게 된 거지!? ...뭐 됐어, 촬영이 시작하면 알겠지. 지금은 어쨌든 트레이닝이 있어! 하게 된 이상, 일에 있어서도 내가 넘버 원이다!)
오라오라오라오라-!!

 

루이: 알렉, 정말 기대하는 것 같네.

죠지: 그래? 나한텐 평소처럼, 날뛰기만 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루이: 영화, 어떻게 만들어지려나... 기대돼.

 


 

-대본 읽기 첫날

알렉산더: (겨우 대본을 읽었다만... '우주선의 함교 안에서, 의기양양히 우주를 항해하는 우주 해적'인가. '우주 해적'은 의상 덕분에 역을 잡을 수 있었지만, 문제는 '우주선'이군. 크로마키 촬영이었나? 이 초록색 벽을, 우주라고 생각하는 건가. ...칫, 아무리 해도 모르겠어, 영화 촬영이란 녀석은.)

(일단 연기는 해적의 성격적으로 고함치는 걸로 되는... 건가? 모르는 것들 뿐이지만... 맡았으니 어쩔 수 없군... 하야미 히로와의 배틀 장면... 배틀의 촬영은 언제지...? 어서 배틀 시키라고...!)


 

카즈키: 아아, 다행이야, 타이가. 너와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다고 생각했어!

타이가: ...! 네.... 저도예요, 카즈키 선배!

알렉산더: ...... (흥, 니시나 카즈키의 장면은, 오늘은 이걸로 끝인가... ...다음은, 저쪽 스튜디오의 귀족들의 장면을 볼까.)

 


 

알렉산더: ......

코우지: ...어라? 저기 있는건, 알렉산더 군일까.

히로: 오늘 촬영은, 카즈키와 타이가의 장면 뿐이었지?

카즈키: 알렉은 자신의 차례가 아니어도, 대체로 촬영에 들어오는 것 같다고. 촬영장의 공기 속에서, 작품이나 자신의 역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스탭: 그럼 다음, 왕자의 생일제 전야- 귀족들이 원탁을 둘러싸 회의를 하는 장면입니다! 3, 2, 1 ...액션!

유키노죠·타치바나: 지금까지 말한 대로다. 유우 왕자의 생일제에는, 경계할 점이 많이 있어. 평소의 경비보다 더해, 출입하는 인간 전부를 하나하나 확인해라.

 


 

알렉산더: (저 녀석... 마치 다른사람인 것 같은 연기를 하는군. 니시나 카즈키나 하야미 히로와 비교해도 월등하게, 영화의 역처럼 보여. 무엇이 다른 거지...?)

 

유키노죠·타치바나: 그러라고 말하고 있잖아!! 알겠나! 가면무도회 당일은 해적 뿐만이 아닌... 귀족들의 일거일동도 결코 놓치지 마라! 알겠나!!


 

알렉산더: (...자세인가? 아니, 자세 뿐만이 아니야, 움직임의 모든 것에서 연기를 하고 있는 거다. 크게 걷는 것도, 눈을 내리지 않는 것도, 귀족답게 보여. 대사만이 아냐. 몸 전체로 연기하고 있는 건가... 타치바나 유키노죠... 저 녀석...)
(호오... 과연. 나는 해적의 보스니까... 조금 본보기가 되는군. 이렇게... 가슴을 펴고 있으면 보스다운 품격이 나온다... 인가? 카메라에, 몸을 비스듬히 향하는 쪽이, 크게 보이는 것이 가능한가.)

유키노죠: 응? 이런 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오늘, 네 촬영은 없는 게 아니었나?

알렉산더: ...흥. 일단 감사를 표하지.

유키노죠: 하? 감사라고?
...가버렸군. 무슨 뜻이지?

 


 

-우주 해적의 촬영 중. 가면무도회에 잠입을 결정하는 장면.

타이가·코우가미: 그러니까, 조용히 들어가 기습을 하는 거야.

알렉산더·야마토: 크큭... 타이가, 너, 꽤 하잖냐.

카즈키·니시나: 문제는, 귀족처럼 움직이는 것이 가능할지이지만.

알렉산더·야마토: 핫... 문제 없어. 잠입해 들어가는 게 문제지. 나는 할 수 있지만... 문제는 너희들이군.

타이가·코우가미: 잘한다고, 알렉산더 씨! "-안녕하심까, 왕자님."

알렉산더: (이 녀석... 니시나 카즈키와의 장면부터, 훨씬 연기가 좋아지고 있잖아. ...좋아.)

 

알렉산더·야마토: 하하핫, 뭐가 귀족이냐. 아무리 봐도 말단 해적이라고. 카즈키에게 붙어다니니, 이런 것도 못하는 거라고.

타이가: (에...? 이런 대사 없었는데. 애드리브인가!?)

알렉산더: (흥! 붙어다니는 모습에 기세 오르기나 하고. ...어떻게 할 것이지?)

타이가·코우가미: 죄... 죄송합니다. 알렉 씨!

카즈키·니시나: 하핫, 타이가는 칠칠치 못하네. 그 분만큼, 내가 잘 해낼게, 캡틴.

 


 

감독: 컷---! 애드리브, 잘 받았달까나. 역이 익숙해졌단 느낌이네!

타이가: ...너! 무슨 생각이냐!

알렉산더: 뭐야? 뭔가 불만이라도 있나.

타이가: 네 녀석...! 나를 바보로 만들기 위해, 애드리브나 넣어대고! 카즈키 선배에 대해서도 얕보고, 이제 못 참아. 배틀이다!

카즈키: 이봐, 타이가. 여긴 일하는 곳이잖아. 해적 역은 빠지는 일이 없으니까. 너무 뜨거워질 거야.

타이가: ...읏!? ...네. 카즈키 선배가 그렇게 말한다면.

카즈키: 저기, 캡틴? 타이가에 대해, 용서해줘.

알렉산더: (이 녀석... 일부러 역의 말투로 나를 달래고 있어. 그것만으로 역이 될 수 있다는 건가. ....네놈! 니시나 카즈키!!)

 


 

스탭: 다음 장면! 가면무도회에 잠입한 해적. ...액션!

알렉산더·야마토: 흐하하하하! 너희들 귀족이 하는 짓이 이 나에게 통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 마라! 두 번 다시... 두 번 다시 너희들의 비겁한 수에 당하지 않아! 억압당하고, 고통받는 해적들의 운명을, 여기서 끝내주지!

카즈키: (역시, 알렉! 촬영을 시작할 때보다 연기의 박력이 한층 더 올라갔어. 발성도 자세도, 작은 몸짓 하나에도 역을 자신의 것으로 하고 있어.)

 


 

-다음 날 촬영. 클라이맥스의 배틀 장면...!

스탭: 히로 씨, 알렉 씨, 두 분의 대결 장면 촬영, 준비 부탁드립니다!

감독: 히로 군은 저쪽에서, 알렉산더 군은 반대쪽에서. 위치 확인은, 이걸로 끝. 기자재의 준비가 끝나면 시작할게. 이 듀얼 장면이, 본작 최대의 볼 거리야. 알렉산더 군도, 히로 군도 역에 있어서는, 이미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마침내 숙명의 대결이니까, 두 사람을 뚫고 들어오는 듯한 배틀로, 부탁해.

히로: 네, 물론입니다!

알렉산더: 당연하지. (흥, 말하지 않아도 진심이야. 이 장면을 위해, 영화에 나오는 거니까.)

감독: 그럼, 스탭 모두 잘 부탁해! 두 번째는 없다고 생각하고!! 한방에 하자!

알렉산더: (이 긴장감, 촬영과는 달라.... 이건, 배틀 그 자체다.) 어이, 하야미 히로! 나는 너를 부숴버릴 생각으로 임하겠다. 그러니 너도, 전력으로 부딪혀 와라!

히로: 물론이야. 서로 진심으로 부딪혀야, 좋은 영상이 될 테니까!

알렉산더: 아아!? 영상...? 훗, 그런 거 알겠냐! 나는, 너를 정말로 쓰러트릴 생각으로, 진심으로 배틀할 거야. 너도 그럴 생각으로 있어라!

히로: 후후후, 알겠어.

알렉산더: (그 여유를, 땅에 기어 다니게 해 주지! 이건 영화 같은 게 아냐, 하야미 히로와 나의, 진짜 듀얼 댄스다!

 


 

히로·하야미: 하아아아앗!!!!!

알렉산더·야마토: 우오오오옷!!!!!

 

알렉산더: (뭐야 이 부족한 느낌은... 하야미 히로!! 이 정도가 아니잖아! 진짜 가면무도회에서 배틀했던 너는, 더 강했어...! 촬영이라 대충 하지 말라고... 네 녀석의 힘은 겨우 그 정도인가!? 다르잖아!?)

 

감독: 컷---!!!

 


 

하야미 히로: 하아... 하아...

알렉산더: ... 후-... (칫, 계속했으면, 진짜 배틀에 돌입할 수 있었는데...

-덜컥

알렉산더: ...! 어이-! (세트가, 쓰러져...!!)
뭐하고 있냐!!

 

-쿵

히로: ...! 알렉...? 네가, 구해준 건가...

알렉산더: ...... 구해준 게 아냐. 이런 곳에서 네 얼굴에 상처를 낼 순 없잖아. 이 승부는, 결론이 나지 않았어. 이런 형태로 퇴장하게 두겠냐.

히로: ...알렉, 너도. 지금, 아래에 있으면 네 쪽이 다칠 뻔했어. 그래도, 고마워.

알렉산더: ...고맙다고 말할 일은 하지 않았어. 나는 나를 위해 한 거야. 그것 뿐.

히로: ...너답네. 생각해보면, 촬영 중 계속, 네 그런 진지한 자세를, 많이 봤어.

알렉산더: 흥...

히로: 구해준 보답이란 건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전력으로 너와 싸울게. 댄스가 아닌, 연기로. 먹느냐 먹히느냐의 진검승부를 계속하자.

알렉산더: ...당연한 거다.

 


 

-그날 밤

알렉산더: (영화의 촬영이라고 하지만, 그 듀얼 댄스... 확실히 닿는 느낌은 있었다. 그대로 배틀을 계속했다면, 나는 이겼을까...? 아니, 이겼을 게 분명하지.)

칫... 어째서 나는 그 녀석을 도운 거지.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이지만, 그런 시시한 걸로 부상을 입는다면 곤란하니까. 나를 상대로 그런 배틀이 가능한 하야미 히로... 녀석의 것은 인정해두지. 하지만... 니시나 카즈키라면! 그 녀석이라면, 하야미 히로 이상의 뜨거운 배틀이 가능할 텐데... 이 결착은 곧 내주지. 하야미 히로 녀석, 니시나 카즈키 녀석.)

...흥. 그나저나, 니시나 카즈키가 내 수하로 있는 건, 나쁘진 않군. 다음은 진짜 니시나 카즈키를, 내 발밑에 엎드리게 하지! 하하하핫!

 


 

특별편

-영화관에서의 무대 인사&악수회 이벤트

알렉산더: 아---, 조용히 해!! 내가 나온 것만으로 꺄악 꺄악 시끄럽다고---!

...... ...흥, 그걸로 됐어. 어때, 영화는 만족스러웠나? 이럴 땐, 마음껏 내게 성원을 보내라고. 영화 출연이라니 챠라챠라한 건, 내 취미에 맞지 않지만, 진지한 배틀이 가능하다면 다르다. 네 녀석들에게도 진심인 배틀, 전해졌나? 그래. 충분히 날 칭송해라!

아아!? 명장면 재현이라고... 지금 여기서 하는 건가?? ...그러니까 네 녀석들, 휘유- 휘유- 하지 말라고!

...OK. 그걸로 됐어.

"아아, 네 녀석들 귀족이 비겁한 수를 쓰게 되었으니... 이쪽도 머리를 써 잠입했다고!"

"어디든 갈 수 있어. 이 배와... 네가 있다면 말이지..."

...칫 ...너희들은 하나하나 꺄악거리고 말야. 그러니까 하기 싫다고... 이제 됐지.

아앙? 악수라고? 어쩔 수 없지... 차례대로 서라. 확실히 서!!

 


 

-꼬옥

알렉산더: ...아아? 뭐라고? 너, 목소리가 작아서, 들리지 않아. 가까이 가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응? '멋있었다'? 그 정도는, 확실하게 말하라고. 어이, 너. 자세를 바르게 하고. 배에서부터 소리를 내봐. 여기. 이 복근에 힘을 넣어. 등을 굽히지 마라!

......Yeah. 할 수 있잖냐. 좋은 소리다. 나도 발성을 위해 근육을 다시 단련하고 있었으니까. 영화에서도 느껴졌지? 알았다면, 너도 똑바로 목소리를 내! 알겠나? 그리고, 오늘은... ...고맙다.

 


6:59~12:00

마스크 오브 인피니티 / 히로 

 

[에델로즈 기숙사]

히로: 영화 주역의 오퍼인가... 설마 그 가면무도회의 소동이, 이렇게 영화의 오퍼로 이어질 줄이야. 그때는, 의도치 않게 알렉과 배틀을 하게 되고, 카케루에게 폐를 끼쳤어... 

 


-가면무도회에서

히로: 이 이상 날뛰는 건 용서하지 않아!

알렉산더: 멋대로 말해라! 하야미 히로! 너를 죽음으로 이끌어주지! 간다!

히로: 그렇게 두지 않아!

알렉산더: '수직 낙하식 6pack 프레스!'

히로: '절대 아이돌☆愛.N.G!'


 

히로: ...... 하지만, 정말 뜨겁고, 자극적인 배틀이었어. 후후.
(평소의 나는 아이돌로 있는 이상, 그런 배틀을 할 수는 없으니까. 기다려. 이번 영화에서, 그때 같은 배틀이 요구된다고 했지? 또 그때같은, 심장이 뛰는 진정한 댄스 배틀이 가능할지도...)
(...랄-까나! 괜찮아. 귀여운 후배들이나, 영화의 스탭분들에게 폐를 끼칠 수 없어.)
이번엔 영화의 촬영이지. 어디까지나 역으로서, 뜨거운 배틀을 연기할 뿐이야. 우주 해적과의 배틀, 어떻게 되려나.
(우주가 무대라는 건, 스케일이 크게 되겠지...? 그런 장대한 영화로, 그 야마토 알렉산더와 대결할 수 있다니.) ....후훗.

코우지: 히로, 꽤 즐거워 보이네. 영화의 일일까?

히로: 앗, 코우지. 그런 게 아니야. ...라고 해도, 코우지에겐 들켰으려나...?

코우지: 히로, 즐거워 보여... 아니, 번쩍번쩍 빛나고 있는 걸까? 히로의 투지가 전해져서, 나도 타들어갈 것 같아.

히로: 아아. 의욕이 넘쳐서 멈추지 않아, 나 스스로도 곤란할 정도야. 카케루나, 에델로즈를 위해서도, 확실하게 주역을 해낼게!

 


 

-영화의 촬영이 시작된, 어느 날의 일.

코우지: 어라, 히로도 왔구나. 오늘은 해적 사이드의 스토리를 촬영하니까, 히로의 출연은 없었지?

히로: 역시 코우지! 내 촬영 스케줄까지 내다보는구나. 다른 일이 빨리 끝나서, 무심코 발이 향했어. 출연은 없지만,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장면을 봐두고 싶어서. 코우지가 배경음악을 위해 보는 것과 같아.

코우지: 과연. 세계 전체의 이미지를 확실히 확인해두고 싶다는 거구나.

히로: 자신의 역을 잡을 수 있도록, 현장에 될 수 있는 한 오래 있고, 영화의 세계를 보고 싶어.

코우지: 히로의 그 진지한 자세, 분명 영화에도 나타날 거야.

히로: 그리고, 해적의 장면을 찍고 있는, 카즈키와 타이가의 격려에 말야. 두 사람은 어떤 연기를 할지, 기대되네.

 


 

카즈키: 옷! 히로도, 코우지도. 두 사람 모두, 어떻게 된 거야?

히로: 다른 일이 일찍 끝났으니까, 코우지와 둘이서 카즈키의 상태를 보고 있었어.

코우지: 아까 타이가와의 장면, 친구 동지의 친밀함이 전해져서, 정말 좋았어!

카즈키: 고마워! 타이가는 지금, 저기서 감독과 얘기하고 있어.

코우지: 타이가도, 좋은 표정을 하고 있네. 좋은 촬영이 된 것 같아 다행이야. ...어라? 저기 있는 건, 알렉산더 군일까.

히로: 오늘 촬영은, 카즈키와 타이가의 장면뿐이었지?

카즈키: 알렉은 자신의 차례가 아니어도, 대체로 촬영에 들어오는 것 같다고. 촬영장의 공기 속에서, 작품이나 자신의 역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닐까?

코우지: ...히로나 나와 같네. 그도, 싸우고 있어.

히로: (야마토 알렉산더... 폭군 같은 행동은 있어도... 역시 내적으로는, 그도 진지하게 일에 임하고 있어. 나도 질 수는 없지!)

 


 

-듀얼 장면 촬영 직전

스탭: 히로 씨, 알렉 씨, 두 분의 대결 장면 촬영, 준비 부탁드립니다!

감독: 히로 군은 저쪽에서, 알렉산더 군은 반대쪽에서. 위치 확인은, 이걸로 끝. 기자재의 준비가 끝나면 시작할게. 이 듀얼 장면이, 본작 최대의 볼 거리야. 알렉산더 군도, 히로 군도 역에 있어서는, 이미 충분히 이해했다고 생각하지만... 마침내 숙명의 대결이니까, 두 사람을 뚫고 들어오는 듯한 배틀로, 부탁해.

히로: 네, 물론입니다!

알렉산더: 당연하지. 

히로: (알렉의 눈빛이 날카로워... 야생동물 같은 기백을 느끼고 있어.)

감독: 그럼, 스탭 모두 잘 부탁해! 두 번째는 없다고 생각하고!! 한방에 하자!

히로: (자, 곧 이야! 드디어, 알렉과 진정한 배틀이 다시...)

알렉산더: 어이, 하야미 히로! 나는 너를 부숴버릴 생각으로 임하겠다. 그러니 너도, 전력으로 부딪혀 와라!

히로: 물론이야. 서로 진심으로 부딪혀야, 좋은 영상이 될 테니까!

알렉산더: 아아!? 영상...? 훗, 그런 거 알겠냐! 나는, 너를 정말로 쓰러트릴 생각으로, 진심으로 배틀할 거야. 너도 그럴 생각으로 있어라!

히로: 후후후, 알겠어. (알렉은, 정말 전력으로 배틀을 해오겠지. 그렇다면, 나도 진심으로 돌려줄 수밖에 없어.라고는 하지만, 가면무도회의 때처럼, 너무 심하게 하지 않도록... 두 번 다시 카케루에게 폐를 끼칠 수 없지... 아니. 이 영화를 대성공시켜, 카케루에게 제대로 빚을 갚지 않으면 안 돼!)
(어디까지나 이건 영화. 하지만, 이 영화는 전쟁의 장... 그러니까 난, 전력으로 도전한다! 알렉의 본심을 확실히 끌어내고, 겉으로 보이는 장면이 돼야...)

스탭: 하야미 씨! 히로 씨! 스탠바이 부탁드립니다!!

히로: 네! 준비됐습니다!!

 


 

-전시장의 듀얼 댄스 장면을 마치고...

감독: 컷---!!!

유우: 끄... 끝났다, 인가...?

타이가: 그런 것 같은데... 말도 안 되는 긴장감이었어.

알렉산더: 큭...

히로: 하아, 하아... (이상할 정도로 긴장감 있었어...)
(무사히 촬영이 끝나고, 멍해져 있네... 하지만, 동시에 컷이 걸린 것을 아쉽다고 생각해... 더 계속했다면, 이번에야말로 승패가 났을지도 몰라.)

알렉산더: 뭐하고 있냐!!

히로: (...!? 이런, 세트가 쓰러지고 있어!?)

 

-쿵

히로: (...??? 나는 무사한가?) ...읏! 알렉...? 네가, 구해준 건가...

알렉산더: ...... 구해준 게 아냐. 이런 곳에서 네 얼굴에 상처를 낼 순 없잖아. 이 승부는, 결론이 나지 않았어. 이런 형태로 퇴장하게 두겠냐.

히로: (이렇게나 가까이서 얼굴을 보는 것은, 처음이네... 이런 강한 빛을 가진 눈은, 본 적 없어!) ...알렉, 너도. 지금, 아래에 있으면 네쪽이 다칠 뻔 했어. 그래도, 고마워.

알렉산더: ...고맙다고 말할 일은 하지 않았어. 나는 나를 위해 한 거야. 그것 뿐.

히로: ...너답네. 생각해보면, 촬영 중 계속, 네 그런 진지한 자세를, 많이 봤어.

알렉산더: 흥...

히로: 구해준 보답이란 건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전력으로 너와 싸울게. 댄스가 아닌, 연기로. 먹느냐 먹히느냐의 진검승부를 계속하자.

알렉산더: ...당연한 거다.

히로: (야마토 알렉산더, 너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 같네.)

 


 

특별편

-영화관에서의 무대인사&악수회 이벤트

히로: 안녕, 모두! 하야미 히로입니다. 영화, 재밌게 즐겨줬을까?

히로: 우왓, 이렇게 열렬한 박수 고마워! 사실은, 모두가 영화를 보는 모습을, 나도 뒤에서 슬쩍 봤어. 댄스 배틀에 숨죽이고 잇는 모두를 보고 있으면, 촬영할 때의 긴장감이 떠올라. 좋은 긴장과 기백이, 스크린을 통해서도, 느껴지지 않았을까.

...엣, 재현 코너? 영화 속의 장면을, 여기서 재현하는 거야? 주제는 '생이별하게 된 형과 재회하는 장면'인가... OK! 그럼 갈게! 모두 봐줘. ...크흠.

"읏!? 너, 그 팔의 자국... 은하의 모양을 하고 있어... 설마... 형!?"

"프리즘스톤은, 나를... 아니, 우리 형제를 따라오고 있는 거야!?"

...어땠어? 와아! 큰 박수 고마워. 혼자서 대사를 재현하는 건, 조금 부끄럽네... 하지만, 기뻐해줘서 다행이야. 앞으로도 프리즘 쇼는 물론, 연기의 일도 확실히 해나갈 수 있다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자신과 비슷한 역은 물론, 그렇지 않은 역도 재밌을 것 같네. 모두는 어떤 하야미 히로를 보고 싶어?

그럼 앞으로, 악수회가 있으니까. 한 명 한 명의 감상을 듣는 것, 기대되네.

 

-그 후, 악수회 시간...

히로: 안녕, 오늘은 고마워. 영화, 재밌었을까?

엣, 벌써 두 번째야? 몇 번이든 봐줘서 고마워. 장대한 영화라, 처음에는 박력에 놀라고, 두 번째 볼 때 차분히 즐길 수 있다니. 내가 눈치채지 못했던 영화 즐기는 방법을 알려줘서, 고마워!

...아아, 안 돼! 영화의 감상을 듣는데에 열중해서, 악수하지 않았네.

-꼬옥

히로: 응원 언제나 고마워. 또 다시, 이렇게 만나자. 약속이야!

 


12:13~16:50

마스크 오브 코스모스 / 유키노죠

 

-촬영 첫날 밤. 유키노죠는, 바로 역 만들기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유키노죠 기숙사 방]

유키노죠: (...흐음. 평소에 연기할 기회는 많다고는 하지만... 이번 역은 특별히 평소의 자신에게 없는 부분이 많아.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어떤 캐릭터인지, 어떤 스토리인지도... 보이지 않는 것 뿐이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똑똑

유키노죠: 들어오세요.

카케루: 미안해~. 이런 이런 늦은 밤에. 유키 쨩, 상태는 어때?

유키노죠: 카케루인가. 어떠냐고 들어도 아무 것도 모르니까...

카케루: 그렇지요~.

유키노죠: 그러나, 미숙하다곤 하지만 나도 프로. 끝까지 연기해야겠지. 모르는 대로 할 수밖에 없어.

카케루: 응, 역시 유키 쨩 그걸로 충분히 좋아~
요! 쿠니타치야!

유키노죠: 응? 그런가?

카케루: 유키 쨩은 괜찮은 것 같네. 믿고 있어~.

유키노죠: 믿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모두의 힘이 되도록 노력하지.

 


 

-대본 읽기 후

유키노죠: (음... 역시 꽤 위압적인 캐릭터인 것 같다. 귀족이라고 들었지만, 어느쪽에 가깝나 하면, 군인에 가까운 이미지로군. 이건 역을 잡기까지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 내 안에는 없는 요소. 위압적인... 사람을 깔보는 귀족. 위압적인 남자, 거만한 행동...)

마음을 먹고 임해보자. 스읍... 하아---.

(나는, 해적들로부터 프리즘 스톤을 지키는... 타치바나 가의 자다!!)

 


 

[에델로즈 기숙사 식당]

유키노죠: ......

미나토: 타치바나! 좋은 아침...?

신: 유키노죠 선배! 안녕하세... 요...?

유키노죠: ...너희들인가. 아아, 좋은 아침.

카케루: 유키 쨩?

타이가: 타치바나 선배?

유우: 유키노죠, 무슨 일이야? 뭔가, 그, 다른 사람 같은데?

유키노죠: 영문 모를 소리 하지 마라. 흐음...

레오: 유키 님, 오늘도 아름다워요-.

유키노죠: 아아... 그런데, 내 식사가 준비되지 않은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어서 준비하도록.

미나토: 아아, 미, 미안해 타치바나. 지금 당장 준비할게.

타이가: ......

레오: 유키 님, 제가 가지고 올게요.

유키노죠: 일일히 보고하지 말고, 행동에 옮겨라. 정말이지... 나갈 시간을 맞추지 못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생각하고 있는 건가!

카케루: 히익~! 무, 무서워 유키 쨩~.

레오: 네, 식사 가져왔어요. 유키 님, 이번 영화의 역 만들기죠? 알고 있어도 놀랍네요! 대단해요-!

유키노죠: 헤실대지 마라!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냐!

레오: 흐아아~! 유키 님, 멋있어요-!

신: 노, 놀랐어-... 역을 만들고 계셨군요-.

유우: 으, 으아... 촬영 중에도 긴장되는데, 기숙사에서도 이래야 한다니...

타이가: ...타치바나 선배 대단함다.

유키노죠: ......

 


 

-유키노죠의 촬영이 있는, 귀족 측의 촬영일

히로·하야미: 나야, 히로. 왕자의 생일제는 가면무도회였지? 그렇다면, 이정도의 가면을 준비하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유키노죠: (히로 선배와의 촬영은 하기 쉽군... 역의 감정이, 자연스레 자신에게서 나오고 있어.)

유키노죠·타치바나: 나는 이걸로 실례하지. 신속히 경비체제에 대해, 재검토를 해야겠군.

히로·하야미: 응, 힘내. ...우수한 부하 씨. ...적은 밖에서 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유키노죠·타치바나: ...응? 그건 해적 이외에도, 프리즘 스톤을 노리고 있는 자가 있다는 건가?

히로·하야미: 글쎄, 그건 어떨까? 우주의 패권을 원해 프리즘 스톤을 노리는 자들은, 많이 있으니까.

유키노죠·타치바나: 확실히 네 말대로다. 역시, 히로·하야미.

히로·하야미: ......

유키노죠·타치바나: ...실례하지.

유우·스즈노: 하-, 생일제까지 앞으로 며칠 안 남았나! 기대된다~!

유키노죠: (... 대단해. 히로 선배의 연기에 빠져들어가고 있어. 히로 선배도 대본은 끝까지 받지 않았을 텐데. 그 무엇인가 감추고 있는 얼굴... 히로 선배... 아니, 귀족 히로의 의심이 점점 부풀고 있어!)

유키노죠·타치바나: (히로, 너는 무엇을 꾸미고 있지...!?)

 

스탭: 컷!  OK입니다!

유키노죠: (...하아.)

스탭: 유키노죠 군! 굉장해!! 역시! 뛰어난 연기였어!

유키노죠: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정진하겠습니다. (...히로·하야미는 앞으로 대체 무엇을 해갈 것이지.)

 

 

-그리고, 그 후로도 촬영은 계속되고 있었다...

유키노죠·타치바나: ...? 저건, 하야미 가의 히로...?

히로·하야미: ......

유키노죠·타치바나: ... 설마...!? 프리즘 스톤을 노리고 있는 것인가!?

유키노죠: (역시 그런 거였어...! 히로 선배도, 우리와 같이 앞의 대본을 모를 텐데...! 그런데, 히로 선배는 지금까지 무언가를 품은 연기를 하고 있었어... 그 덕에, 나는 계속 귀족 히로를 의심할 수밖에 없게 되었어. 내 안의 귀족 유키노죠라는 역을 안을 수 있게 됐어!! 정말로 히로 선배는 얼마나 멋진 스타인가. 귀족 유키노죠라는 존재는 히로 선배의 덕분에, 지금, 확실히 내 안에 있어!!)

유키노죠·타치바나: 그렇게 놔둘 수 없어! 히로! 너는 그 해적과 같이 죽어라...! 하아아아!

 


 

-그렇게 촬영을 끝낸 날 밤. 저녁 식사 시간

카케루: 모두, 수고했어~♪

신: 영화가 정말 기대되네요!

히로: 모두 고마워.

유우: 하아~. 지쳤다~.  왕자란 건 어렵네.

히로: 그래도, 유우, 정말 잘 어울렸어.

유우: 어이, 그건 아역이 잘 어울린단 거냐.

히로: 그렇단 말씀-♪

유우: 젠장~! 바보 취급하지마!

히로: 농담이야 농담♪ 그런 게 아니야. 정말로, 좋은 연기였어.

유우: 정말로~!

유키노죠: 저녁 식사시간인데 그 태도는 뭔가요! 정신차리세요 왕자!

유우: 으앗! 넵!

히로: 아하하. 유키노죠는 아직 역이 빠져나가지 않는구나.

유우: 웃지 말고 도와달라고-.

유키노죠: 후후...

 


 

특별편

-영화관에서의 무대인사&악수회 이벤트

유키노죠: 오늘은, 발걸음을 옮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상영 후의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영화는 어떠셨는지요?...네, 감사합니다. 저도 여러분보다 한 발짝 앞서 감상하였습니다만,  CG의 장면 등, 촬영 중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장면도 다수 있고... 연기하는 자신도, 신선한 기분으로 보았습니다. 자랑스럽고 훌륭한 영화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여태까지 없던, 꽤 중요한 캐릭터를 연기하였습니다만 어떠셨는지요?

... 큰 박수 감사드립니다. 관객 여러분이 기뻐해주시는 것이 무엇보다도 행복합니다. 이 후에, 무도회의 장면을 여러분 앞에서 재현하는 이벤트도 있으므로... 영화의 세계에 빠져 계신다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사회자: 그럼, 유키노죠 씨는 일단 퇴장하는 걸로...유키노죠: "이 나에게 명령을 내리다니, 네 녀석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냐!!!"사회자: "...!!"
"히익"
"유, 유키노죠 씨...?"
유키노죠: 아아, 죄송합니다. 놀라게 해버렸군요. 여기서 역을 연기하면, 감탄하실 거라 생각했습니다만... 너무 심하게 했네요. 익숙하지 않은 농담은... 앞으로 미리 예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후의 악수회

유키노죠: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영화는 어땠습니까?재미있었습니까? 감사합니다. 아까는 놀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저도 기쁩니다. 예. 그럼, 악수를... 후후, 역이 아닌, 타치바나 유키노죠로서 하겠습니다.

-꼬옥...

유키노죠: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저희들, 그리고 영화의 응원을 잘 부탁드립니다. 또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7:06~19:47

마스크 오브 멜로디 / 코우지

Over The Rainbow 어느 날의 일 현장-

 

카즈키: 그나저나, 대본이 없네. 어떤 식으로 역을 만들어야 좋을지, 지금은 모르겠어...

코우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지도 몰라. 그래도, 우리에게 요구되는 건 완전한 연기가 아니야.히로: 역을 맡은 사람의 신선한 감성에 맡긴다, 라는 거지? 할리우드를 알고 있는 코우지가 있어서 다행이야.

카즈키: 아~. 해적은 알겠는데, 우주 해적이란 건, 어떻게 연기하는 거야?

코우지: 그러네... 바다가 아니라 우주의 해적이니까, 식사나 산소의 확보가 힘들 거라 생각해. '가혹한 환경을 살아가는 남자'라는 것을 의식하고 연기하면, 리얼리티가 나오지 않을까?

 


 

-그 날 밤

-똑똑

코우지: 네, 들어오세요.

타이가: 실례합니다. 저, 코우지 선배. 이런 시간에 죄송합니다...

코우지: 후후, 별 일이네. 타이가가 내 방에 오다니.

타이가: 카즈키 선배가 코우지 선배의 도움을 받았다고 말해서, 저도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코우지: 그래. 나라도 괜찮다면, 이야기를 들어줄게.

타이가: 죄송합니다. 사실은, 카즈키 선배와의 촬영으로 고민하고 있는데- 저와 카즈키 선배는 해적 역으로, 연기 중에는 친구같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나눠요. 연기란 걸 알아도, 편하게 대하는 게 어려워서...

코우지: 그건 카즈키도 신경쓰고 있었어. 하지만, 그것 뿐만은 아니지?

타이가: ...저는, 카즈키 선배가 알렉산더의 수하라는 것이 역시 납득이 안 돼요! 역은 이해할 생각이에요. 하지만... 모든 대본이 없는 것도 엄청 불안하고...

코우지: ...그렇구나. 그래도, 타이가는 캐릭터의 역할만을 이해하는 것 같아. 해적의 마음을 진정히 이해했을 때... 분명 자연스레 몸이 움직일 거야. 감독의 지시대로 움직이는 것보다, 자신의 감성을 소중히 하는 것이, 타이가의 성격에도 맞지 않겠어?

타이가: 해적의 마음을, 이해한다..? ...해,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우지: (내게 오다니, 꽤 고심했겠어... 그정도로, 헤매고 있었구나.)

 


 

 

[에델로즈 현관]

코우지: 안녕, 유우. 레슨 중이었어? 촬영도 있는데 수고 했어.

유우: 아아, 코우지는 배경음악의 일? 나도 뭔가 도와줄까?

코우지: 고마워, 괜찮아. 영화의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최고의 음악을 만들 테니까, 맡겨둬.

유우: 기대하고 있다고. 코우지의 노래는 최고니까. 아까도, 모두 '코우지는 역시 대단해'라고 이야기 했어. 특별출연이라니 분하지만 멋있고, 대본이 없어도 조급하지 않고.

코우지: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건 유우네지? 대본이 없는 촬영 스타일에도 금방 익숙해질 거야.

유우: 그런가... 헤헷. 뭐, 내게 불가능한 것은 없으니까, 기대하라고!

코우지: 응, 서로 힘내자! 모두에게도 잘 부탁해. (타이가도, 유우도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성장시킬 동기를 찾고 있어. 모두 믿음직하네. 에델로즈는 괜찮아-)

 


 

-다음 날 휴식 중인 코우지와 히로

히로: 수고했어, 코우지! 드링크 있어?

코우지: 아아, 히로도 수고했어. ...어라, 조금 피곤해?

히로: 하하, 그건 코우지도잖아? 배경음 작곡은 어때? 문제 없어?

코우지: 정말이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도, 고마워... 순조로워. 그러고 보니, 어제 유우도 신경써줬구나.

히로: 헤에, 유우가... 상냥하네. 코우지, 많이 지친 얼굴이라고 하고 있던 게 아냐?

코우지: 후후, 그럴지도. 하지만, 좋은 영화로 하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던 게 아닐까? 타이가도 영화의 대해 일부러 상담하러 왔고.

히로: 타이가가 코우지에게? 드문 일도 있네.

코우지: 이런 식으로 후배가 의지해 주거나, 성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건, 정말 기뻐.

히로: 알지! 기쁘지! 후배들이 힘내는 덕분에... 내일의 촬영... 알렉과의 듀얼 배틀의 장면도, 더 기대하고 있어!

코우지: 그렇구나. 히로와 알렉산더 군의 배틀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니 진귀하네!

히로: 아아, 봐줘! 최고의 배틀을 해낼 테니까!

코우지: (히로, 꽤 기뻐 보여... 알렉산더와, 무슨 일이 있었나 보네.

 


 

-다음 날, 코우지는 스튜디오 옆에서 알렉과 히로의 듀얼 배틀의 촬영을 보고 있었다...

알렉산더·야마토: 우오오오오...!

히로·하야미: 하아아아앗...!

코우지: (-히로, 열심히네. 평소보다 한층 더 눈빛이 날카로워.) 어제 말대로, 오늘의 촬영엔 히로에게 있어 타오르는 무언가가 있겠지. 그 이유는... 과연, 알렉산더 군이었구나... 그의 반짝임도 대단해...! (두 명의 큰 외침이, 땅이 울리는 것 같아.)
(큭... 지켜보고 있는 모두도, 겨우 서 있겠지. 하지만, 가장 떨리는 건 내 마음... 진심인 히로를 보는 게 이렇게나 기쁘다니! 오버레에겐, 저런 번쩍번쩍하게 뜨거운 히로는 없어... 동료와 라이벌은 다르단 건가... 이렇게 격려한 배틀인데 팬 아이들의 성원은 없어... 촬영인 게 아쉬울 정도네.)

-끼익

코우지: (지금, 이상한 소리가...? 너무 격렬한 진동으로, 금방이라도 세트가 쓰러질 것 같아! 감독에게 전해야겠어...)
감독! 세트가...! (안 돼...! 히로 네 연기의 열중해서, 눈치채지 못하고 있어! 어떻게든 감독에게 컷을 걸어달라고 해야 해.)

 

감독: 컷---!!!

코우지: ...좋아! 지금 사이에 감독에게 세트에 대해 알려줘...

-덜컥...

코우지: (세트가...! 히로에게...!!)
히로!! (내가 있는 장소에서는 때에 못 맞춰...!)

......!! 다행이야...! 알렉산더 군이 구해준 건가...! (히로도 무사한 것 같아... 촬영은 계속될 것 같네. 그래도, 설마 알렉산더 군이 히로를 도와줄 줄이야. 조금 분하지만... 고마워.

 


20:01~22:47

마스크 오브 히어로 / 카즈키

 

카즈키: 재밌는 일이 됐네. 나와 타이가가, 설마 알렉의 수하 역이라니. 이런 게 있으니까 영화나 드라마의 출연은 재밌는 것 같네-.

타이가: 카즈키 선배, 뭘 웃고 계신 검까? 이런 건, 역시 이상함다! 카즈키 선배가 그 녀석의 수하 역이라니, 저...! 현장도 혼란스럽다고요, 이런 거!

카케루: 오렛치, 제일 혼란스러운 건 타이가 큥이라고 생각했지만~.

타이가: 아앙!? 나는 평소랑 같거든!

카케루: 어디가 그래... 양키 무서워-...

카즈키: 뭐 침착해 타이가. 열이 들어가는 건 중요하지만, 영화의 역일 뿐이잖아? 우리들이 해야할 일은, 완벽히 역이 되는 거야. 그걸 잊으면 안 돼.

타이가: 하지만... 저는...!

카즈키: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 내일은 제작발표회잖아? 우선은 그걸 성공시켜야지.

타이가: 넵...!

카케루: 저렇게나 씩씩거리던 양키가 한 순간에 조용하게... 역시 카즈키 선배 효과 대단해- 이거, 촬영 현장에서도 타이가 큥의 신세는 카즈키 선배에게 맡겨진 걸까냥?

타이가: 실례되는 말하지 마! ...맞아, 네 힘으로 지금부터라도 배역을 바꿔!

카케루: 어, 엉뚱한 말하지 말아줘-!

카즈키: 하하핫!

 


 

-제작발표회 당일

알렉산더: 또 네 녀석들과 가면무도회의 스테이지에 서게 되어서 기쁘군. 이번에야말로, 부숴주지!

히로: 친절하게 부탁할게. 그렇게 간단하게 부서지지는 않겠지만 말이야?

알렉산더: 빠져라! 내 앞에 엎드릴 순간을 각오해둬라, 하야미 히로!

히로: 좋은 기세잖아. 그거야말로 쓰러트릴만 해.

카즈키: (히로도 알렉도 한층 더 타오르고 있어... 여기까지 뜨거워지고 있다고! 그나저나, 저렇게 투지를 드러내는 히로를 보는 건 오랜만이네... 저 날카로운 히로를 보고 있으니, 어느새 옛날 생각이 나. 이번 영화 촬영, 그 녀석은 꽤 거칠어진 것 같았다고...! 이건 나도 질 수 없지!)

 


 

히로: 타이가의 촬영이 잘 되지 않아? 그렇게나 난처한 거야?

카즈키: 아아, 아무래도 거리낌 없는 대사가 잘 나오지 않는 것 같아. 미스를 내고 있어.

히로: 카즈키를 대하는 마음이, 서투른 방향으로 가는 걸지도. 존경이 너무 강한 것도 생각해볼 일이네.

카즈키: 크랭크인 전에 여러가지 걱정을 해줬으니까... 그것이 부담이 된 걸지도.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어떻게든 타이가의 힘이 되어야 해...!

히로: 나는 반대 의견이야. 너무 봐주는 것도 타이가를 위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앞으로 단독 일도 늘어날 테고. 그럴 때, 마지막으로 기댈 수 있는 건 자신 뿐이니까.

카즈키: 히로 말대로야... 그건 알고 있어. 알고 있어도...! 나는 역시, 내버려둘 수 없어! 내 안의 버닝 하트가, 그렇게 하라고 말하고 있어!

히로: 정말이지... 그래도, 그것이 우리들이 신뢰하는 카즈키다움의 근본일지도.

 


 

타이가: 카즈키 선배, 죄송합니다... 폐를 끼쳐서...

카즈키: 감독에게 말해서 촬영을 멈춘 것 말이야? 그거라면 신경쓰지 마. 내가 쉬고 싶었을 뿐이야.

타이가: 그뿐만이 아니라고나 할까, 전부 통틀어서라고 해야할까... 

카즈키: 휴우... 역시 너, 기합이 부족한 것 같네. 좋아, 러닝하자! 이럴 땐 몸을 풀고 릴렉스하는 게 제일이야!

타이가: 헤...? 러, 러닝 말임까...?

 


 

카즈키: 저기 타이가... 연기 중의 나는 내가 아니야. 그건 알고 있지?

타이가: 그렇지만... 어떻게 해도, 반말에 저항이 있어서...

카즈키: 겸손하게 하지 말고 뛰어 들어 와! 마음껏 뛰어들어와! 내가 반드시 받아줄게!
적당히 하지 말고, 마음껏 해. 네 프리덤으로, 나를 날려봐!

타이가: 제 나름의... 프리덤으로...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즈키 선배의 말씀대로, 저,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름다!

카즈키: 오, 그건 다행이네! 타이가의 프리덤한 역, 옆에서 지켜볼 테니까!

타이가: 넵!

카즈키: (남은 건 네 차례야. 힘내, 타이가...!)

 


 

카즈키: 드디어 솔로로 촬영하는 파트인가. 최고의 장면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되겠네! 팔이 떨린다구!

타이가: 카즈키 선배라면, 멋진 장면이 될 거예요!

카즈키: 타이가, 이걸 뛰어넘는 경험은 반드시 자신의 보물이 돼. 그걸 잊지 마.

타이가: 네! 지금 말씀, 가슴에 새겨들었습니다!

카즈키: 좋아, 그 기세다! 그럼, 나도 지지 않도록, 한 번 가볼까!

 


 

카즈키: (감독의 지시는, '어쨌든 윈드밀을 계속 해줘'였지... 이런 느낌인가...!!)
으럇---!

 

스탭: 컷! 카즈키 씨, 그린스크린에서 나오고 있어요!

카즈키: 앗, 카즈키: 앗, 실수했다... 죄송합니다!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히로: 후훗, 신경쓰지 마, 카즈키.

카즈키: (이런... 또 실수해버렸네. 힘이 너무 들어가지 않도록... 뺄 수 있을 정도로 빼서, 신체를 릴랙스 시키고... 타이가에게 그렇게나 훌륭하단 말을 들었으니, 나도 확실히 해나가야겠어!)

 


 

카즈키: 하아---...!

히로: 후훗. 역시 카즈키. 완벽한 연기 수정이야.

타이가: 대, 대단해...! 저렇게 회전이 흔들리지 않는 윈드밀, 처음 봤어...! 저것이 진정한 카즈키 선배... 나의 상상을 훨씬 뛰어넘는 대단한 사람이야...!
대단해-... 대단해요 카즈키 선배! 역시 당신은, 내 동경하는 스트리트 스타야...! (이거라면 감독도, 한 번에 OK를 낼 테야...!)

 

스탭: 크, 큰일이에요 감독님! 각본가가 이 뒤의 장면을 급히 변경하고 싶다고 합니다!

감독: 뭐라고!? 터무니 없군! 어디 있는 거야...!? 내가 직접 말해보지.

타이가: 어, 어이!? 감독이 자리에서 일어나면, 카즈키 선배는...!?

 


 

카즈키: 하앗---...!

히로: 어이 어이, 카즈키 녀석... 설마 감독이 돌아올 때까지 윈드밀을 할 생각이야?

카즈키: (컷의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아... 언제까지 하는 거야, 이거? 뭐, 언제라도 좋아! 컷 소리가 들릴 때까지, 계속 돌아주지!)
으랴아아아-!

 


22:59~16:13

마스크 오브 라이징 / 타이가

 

[타이가 기숙사 방]

타이가: (또 카즈키 선배와 공동 출연이 가능하다니, 꿈만 같다고...!) 이 전의 샐러리맨의 드라마 같은 공동 출연 장면이 있으면 좋겠네.

(그나저나 대본이 없다니 무슨 말이야... 이러면 어떤 역으로 어떤 스토리인지 모르잖아.) ...그러니까, 우주 해적의 이야기였지. 해적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프리덤한 존재라고 느껴져... 카즈키 선배에게 딱이야. 많은 부하가 있는 해적단을 이끄는 걸까? 맞아, 예를 들어 이런...)

 


카즈키: 오늘은 너희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녀석이 있어!
...타이가다! 오늘부터 이 녀석은 선장인 내 오른팔로써 움직이겠어.

타이가: 카즈키 씨에게 충성을 맹세한 타이가다. 잘 부탁해.

카즈키: 충성이라니 과장이군. 난 너를 인정하고 있다고?

타이가: 카즈키 씨! 감사합니다! 세계 제일, 아니 우주 제일의 프리덤한 해적을 목표로 힘내겠습니다!

카즈키: 오! 기합이 충분한데, 타이가! 너희들도 타이가를 보고 프리덤한 해적이 되라고!

프리덤한 해적들: "오오-!"

 


 

타이가: ...... 카즈키 선배가 해적... 내가 카즈키 선배의 오른팔... 최고군.

뭐, 정말로 이런 이야기일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틀린 건 아니잖아. 아- 어서 카즈키 선배와 같이 해적이 하고 싶다~!!

 


 

-첫 읽기를 마친 그날, 기숙사로 돌아와서

타이가: (뭔데 그스토리! 내 상상이랑 전혀 다르잖아! 알렉산더의 의상이 화려한 시점에서,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카즈키 선배! 어째서 카즈키 선배와 제가 그 녀석에게 굽신거리는 역입니까! 그런 거 전, 못 참겠슴다.

카즈키: 어이 어이, 그렇게 화내지 말라니까. 이번엔 히로와 알렉이 주역이야. 즉 그 둘을 돋보이게하는 역이 필요하단 거지. 그러니까 나는 내 역을 제일 힘내서, 작품에 기여하고 싶다고 생각해. 그렇게 우리들의 힘으로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게 제일이잖아?

타이가: 하지만... (그 녀석의 댄스를 칭찬하고, 따른다니 역시 있을 수 없어!)

카즈키: 재밌게 됐네. 나와 타이가가, 설마 알렉의 수하 역이라니.

타이가: (카즈키 선배... 역은 역으로, 구분하고 계신 건가...)

 


 

-다음 촬영일

타이가: 오늘은 카즈키 선배와 둘이서만 있는 장면이군. 알렉산더가 없다면, 분명 문제 없-- 라고, 말했는데... (내 대사, 카즈키 선배에게 반말을 쓰는 거야... '어이 카즈키!' '댄스의 상태는 어때?' '우리들의 힘을 보여줘!' 첫 촬영에서도 잠깐 대화가 있었지만... 이번엔 확실히 대화야... 알렉산더가 있을 때와는 또 달라서, '동료'라는 느낌이 필요하겠지만...)

카즈키: 타이가, 슬슬 촬영 시작이야. 대사는 외웠어?타이가: (어이 카즈키!' '댄스의 상태는 어때?' '우리들의 힘을 보여줘!') 네, 네.스탭: 촬영 시작합니다! 좋아, 액션!

 


 

타이가·코우가미: 어이, 카..., 댄스의 상태는 어땝, 니까? 우리들의 힘, 보여, 주자.

스탭: 컷-! 타이가 군, 지금 대사 다시 한 번 더 괜찮을까?타이가: 넷! (위험해 이거...)

 


 

타이가: (오늘 촬영도, 대사 때문에 고생했어... 카즈키 선배에게 반말이라니, 잘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하아...

카즈키: 타이가! 잠깐 괜찮을까? 감독님께 시간 받았으니까 둘이서 얘기하자.

타이가: 네...

 


 

타이가: (카즈키 선배, 나에 대해 신경쓰고 있어...) 카즈키 선배, 죄송합니다... 폐를 끼쳐서...

카즈키: 무슨 일이야 그 표정... 역시 너, 기합이 부족한 것 같네. 좋아-, 알겠어!
좋아, 러닝하자! 이럴 땐 몸을 풀고 릴렉스하는 게 제일이야!

타이가: 헤...? 러, 러닝 말임까...?

카즈키: 자, 가자! 옷 갈아입고 와!

타이가: 네, 넷!

 


 

카즈키: 저기 타이가... 연기 중의 나는 내가 아니야. 그건 알고 있지?

타이가: 그렇지만... 어떻게 해도, 반말에 저항이 있어서...

카즈키: 겸손하게 하지 말고 뛰어 들어 와! 마음껏 뛰어들어와! 내가 반드시 받아줄게!
적당히 하지 말고, 마음껏 해. 네 프리덤으로, 나를 날려봐!

타이가: 제 나름의... 프리덤으로... 

카즈키: 오. 맞아! 괜찮아, 내가 반드시 받아줄 테니까!

타이가: (카즈키 선배...)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카즈키 선배의 말씀으로, 저, 나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카즈키: 오, 그건 다행이네! 타이가의 프리덤한 역, 옆에서 지켜볼 테니까!

타이가: 넵!


 

-촬영 재개

타이가: (프리덤... 프리덤하게! 자유롭게 카즈키 선배에게 뛰어 든다!)

카즈키·니시나: 프리덤이야!
누구를 따르는지도, 전부 자신의 의지로 정할 수 있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아?

타이가·코우가미: ...아아, 그렇지. 우리들은 자유로워! 뭐든 자신이 정할 수 있어! 

 


 

-그날 촬영을 마치고, 자신의 기숙사 방에서

타이가: 카즈키 선배에게서 말씀을 듣고, 겨우 역을 잡았어... 한 번에 OK를 받을 수 있도록 되어서, 정말 다행이야.
그나저나 카즈키 선배가 내게 해적을 말하는 장면, 좋은 장면이었지~!

 


카즈키·니시나: 프리덤이야!
누구를 따르는지도, 전부 자신의 의지로 정할 수 있어!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아?


 

타이가: 헤헤...

 


26:26~29:20

마스크 오브 유니버스 / 유우

 

유우: (전화하고 있는 카케루의 이야기를 들었지만, 영화라니... 엄청나잖아! 어서 나에 대해 얘기해보라고, 카케루!)

 

며칠 후...

유우: (히로에게는 이야기가 있던 것 같은데, 나한테는 아직 안 오네... 무슨 일이지? 카케루 녀석... 거드름 피우는 건가...? 히로가 주역이라면, 내게도 이야기가 와도 좋을 텐데...) 랄까, 히로가 주역이라니! 보는 눈이 없네~! 아하하! 뭐, 역시 내 라이벌이지만 말이야!

(서, 설마, 나만 못 나온다던지!?)

 


 

-한편, '정치계의 거물'로부터 카케루에게 상담의 전화가 들어오고 있었다.

카케루: 9살 정도의 '춤출 수 있는 아이'? 아역을 찾을 수 없다... 고. 9살입니까-... (누군가 좋은 프리즘 스타는 없냐고 말해도, 역시 9살이라면... 앗! 실제로 9살이 아니어도, 9살처럼 보이면 괜찮다는 느낌?)그게 말이죠- 방법이 있어요~ 네, 네... 맡겨주세요.

 


 

-그 후, 유우는 카케루에게 불려...

유우: 그래서, 카케루. 중요한 이야기라니 뭐야? (이 타이밍... 분명 영화의 오퍼야!)

카케루: 사실은, 가면무도회에 왔었던 '정치계의 거물'이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해서~. 남동생 군에게 밖에 부탁할 수 없는 역이랄까 오히려, 다른 사람은 없다고 해야 할까? 영화에 나와주지 않으려나~ 해서

유우: (역시!!) 어, 어쩔수 없지... 어떻게든이라 말한다면 출연해도 좋지만...

카케루: 야호-! 즉답!? 이야~ 살았어~♪ 이후의 일은 모두 모아서 또 천천히 말할겡♪ 그럼, 잘 부탁해~!

유우: 아아, 잘 부탁해. ...

 


 

유우: 아싸--!!! 역시! 드디어 내게도 오퍼가 들어왔어!

레오: 우왓! 놀랐어요~. 유우 군, 무슨 일이신가요?

유키노죠: 자... 가만히 놔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유우 기숙사 방]

유우: (카케루에겐 바로 '나간다'고 말했지만 어떤 영화지...? 당일 전까지 대본을 읽을 수 없달까 사전 연습 없이 본방이란 거였지-... 그래도... 해내겠지만!)

 


 

-첫 촬영의 날. 유우는 감독으로부터, 연기 지도를 받고 있었다.

감독: 귀족이란 건, 고위한 혈통의 사람으로, 돈을 갖고 사치를 하는 거야~. 앗, 혈통이라고 알아? 혈통은 말야-

유우: (뭘까 이 감독... 마치 아이를 가르치는 듯한 말투로 연기 지도를 하고-... 그렇게까지 잘 알아듣도록 설명하지 않아도, 나는 왕자가 될 수 있다고!) 저기, 왕자란 건 종이 많이 있는 거지?

감독: 엣?

유우: 그렇다면, 이 대본의 경우... 스스로 버튼을 멈추도록 종에게 시키는 게 자연스럽지 않아? 

감독: 아아, 확실히 그렇지. (이 아이, 9살 치고는 머리가 좋은 것 같네...)

유우: ...?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도 돼?

 


 

[에델로즈 현관]

카케루: 얏호~ 남동생 군♪ 촬영의 상태는 어때~?

유우: 아아, 어떻게든 첫날은 잘 했어.. 현장 분위기도 좀 잡았고.

카케루: 진짜? 그거 다행이네! 역시 오렛치의 사람 고르는 눈은 틀림 없다니까~.

유우: 근데... 신경쓰이는 게 있어서.

카케루: 응~? 뭔데 뭔데? 사양않고 말해줘♪

유우: 감독이 말야, 엄청 나를 애 다루듯 한다 해야하나... 말투가 너무 친절해.

카케루: 어라라... 헤에~... 그렇게나 이상해~?

유우: 엄청 주의깊게, 대사의 뜻을 설명해주거나...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 내 나름대로 연기에 의견을 냈지만 말야.

카케루: 아니~. 그, 남동생 군이 영화에 익숙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감독이 상냥하단 게 아닐까~? (위, 위험하네~ 9살 아역을 겉모습으로 골랐단 걸 어느 쪽에게도 말하지 않았네.)

유우: 뭐야? 얼굴, 빨개졌다고.

카케루: 아하하~... 뭐, 어쨌든 기대 역은 *군벌이니까♪ 그 상태로 잘 부탁해~♪ (역시 들킬지도? 문제가 생긴다면... 오렛치가 사과할 수밖에 없겠네~)
[* 강대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정치적 특권을 장악한 군인집단 ]

유우: ...이상해 카케루.

 


 

-후일 '정치계의 주요 인물'이 촬영 현장에 나타나...

정치계 주요 인물: 네가 스즈노 유우 군인가?

유우: 네, 처음 뵙겠습니다. 언제나 저희 카케루가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정치계 주요 인물: 아니 아니, 이쪽이야말로. 쥬오인 군에게 추천받아서, 깜짝 놀랐어~. 너는 작은데도, 언제나 열심히 하는구나-.

유우: 하아... 감사합니다. (뭘까 이 사람... 작다던지, 일부러 말하지 말라고.)

정치계 주요 인물: 정말로 네게 맞는 역이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거군.

유우: 헤헤, 내가 그렇게나 왕자같단 느낌?

정치계 주요 인물: 아아, 물론! 9살 애의 왕자, 너라면 훌륭하게 연기할 것 같아!

유우: 9살 애의... 왕자...!? (그런가... 알겠어... 감독의 말투가 과하게 친절했던 건 9살 어린이를 위해서 였던 건가...!?)

 


 

[에델로즈 식당]

유우: 카케루!

카케루: 아, 남동생 군. 안녕~♪ 무슨 일이야~?

유우: 무슨 일이야? 가 아니라고! 오퍼의 경위, 전부 들었어!

카케루: 엣!? 아차~... 드디어 들킨 건가...

유우: 정말이지... 왜 말 안했던 거야?

카케루: 미안, 미안! 속이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확실히 9살 아역이었지만... 평범한 어린애로는 할 수 없었다고? 작은 프리즘 스타니까 남동생 군이 필요했다, 라는 뜻.

유우: 형편 좋은 말만 하고... 그래도, 과연... 뭐... 왕자 역이라면, 내게 딱 맞지! 그건 알겠다고!

카케루: 헤엣? (그렇게 화나진 않았단 느낌? 그렇게 신경쓰이지 않았다면 뭐, 괜찮나~♪)

유우: 좋아! 이대로 크랭크 업까지 힘내자-!!

카케루: 믿음직하네~! 작은 왕자님♪유우: 시끄러워-!! 그러니까-!! 작다는 말은 필요 없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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