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겓 2021. 2. 22. 03:47

PRISM KINGDOM
프리즘 킹덤
2017.11.03~2017.11.12 진행 이벤트


예고편: youtu.be/zEGq9ByE3Rc

 

본편+에필로그:youtu.be/GOIDG7HQZ1o

에필로그 마지막에 모든 캐릭터의 도트 일러스트가 하나씩 나옵니다! 


0:11~3:25

예고편

 

-어느날 밤...

타이가: 어이, 카케루. 지금 시간에 불러내고, 무슨 일이야?

카케루: 그런 무서운 얼굴 짓지 마~. 잠깐 재밌는 이야기를 가져왔으니까!

미나토: 재밌는 이야기? 또 뭔가 쥬오인 재벌 관련의 이야기를 가져온 거야?

카케루: 잠깐, 미나톳치... 마치 언제나 그런 이야기를 꺼내는 듯한 말투를...

유우: 그럼, 아니야?

카케루: ...아쉽지만 그 말대로야. 하지만! 쥬오인 그룹 관련 기업의 게임 회사지만 말이징.

유우: 역시 그거잖아...

히로: 헤에, 혹시 게임 개발에 관련되었다던가?

카케루: 역시 히로 선배, 그 말대로! 사실, 이번 그 기업에서 VR 기술을 사용한 MMORPG을 시작 중이거든요~.

신: VR 기술을 사용한 MMORPG?

레오: 뭐, 뭔가 주문같네요. 그게 뭔가요?

카케루: VR... 버추얼 리얼리티라는 건, 모두 알고 있어?

코우지: 아아, 들어본 적 있어. 가상현실, 이었나? 마치 진짜처럼 영상이 보인대.

카케루: 맞아요, 그검다! 일반적인 게임이라 하면, 텔레비전 화면에 나오지만... 고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마치 게임의 세계에 들어온 것처럼 느껴진다는 뛰어난 제품! 그 기술을 사용한, MMORPG를 쥬오인 그룹 관련 회사가 달고 있단 검다.

유키노죠: 그... 엠엠...? 이라고 하는 건 어떤 거지?

히로: 네트워크를 통해 다수의 플레이어가 같은 시간에 즐기는 RPG를 말하는 거야. 가상세계이지만 현실 사회같은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할 수 있단 특징도 있어.

카케루: 역시 히로 선배, 잘 아시네요!

히로: VR의 MMORPG는 최근 늘고 있지만, 쥬오인 그룹도 다루고 있구나.

카케루: 역시 유행이죠~. 그래서... 그걸 모두 베타 테스트를 도와달라고 하고 싶어서요.

유우: 베타 테스트?

카케루: 정식 서비스 전에, 시험으로 해본단 거야! 여러분께 모니터를 부탁드리고 싶어서~♪

카즈키: 그걸로 우리 전원을 모은 건가. 게임을 하기만 하면 되는 거야?

카케루: 네! 게임 사양상, 가능한 신체능력이 높은 사람에게 부탁하고 싶다고 들어서. 가능한 한 리얼로 하고 싶지만, 얼마나 서버에 부하가 걸릴지 모르니까요. 그걸 위해서도, 신체 능력이 높을 것 같은 멤버를 모으고 싶단 의향이 있어서...

미나토: 그래서, 이 기숙사의 멤버란 말이구나.

카케루: 맞아 맞아! 왜냐하면 여기 있는 건 프리즘 점프가 가능할 정도의 실력자니까! 일단, 아무 것도 모르면 답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짜잔-! 오늘은 한 세트를 가져와봤습니다~!

유우: 헤-! 이게 그, VR 뭔가 하는 기계야?

카케루: 맞아. 이 고글을 쓰고, 헤드폰을 쓰고... 그래서, 이 스틱을 잡아. 스틱이 컨트롤되면, 걷지 않아도 놀 수 있는 사양이 되어 있어.

유우: 굉장해-! 뭔가, 로봇 같아서 멋있네!

레오: 흐아아...! 이걸 끼기만 해도 강해질 것 같아요!

카케루: 아하하! 게임 안에선 척척 강해질 수 있어.
맞아... 일단, 신츄왕, 써봐.

신: 엣, 저, 저요!? 괘, 괜찮으려나...

코우지: 한 번 해봐, 신. 네가 하는 걸 보고, 조작 방법을 배울 테니까.

신: 그, 그럼... 이치죠 신, 갑니다!

카케루: 좋아, 맡길게~! 그럼 바로 장치를 켜서... 스위치 온!

 


 

신: ...와앗! 괴, 굉장해...!

유우: 엣!? 신, 어떻게 보이는 거야!?

신: 주, 주변이... 돌면 전부 초원같아서 다른 세상에 있는 것 같아! 하늘도, 지면도... 우와아...! 이렇게 잘 보이다니!

유우: 지, 진짜냐! 어이, 나도 하게 해줘 봐!

레오: 저, 저도요! 저도 보고 싶어요!

신: 자, 잠깐! 지금 벗을 테니까...

 


 

신: 우와아아아...! 이건 굉장해, 굉장해요...! 진짜같이 보였다고요!?

카케루: 후후후-, 그렇지~?

유우: 다음은 나! 나도 하게 해줘!

카케루: 네, 네. 잠깐 기다려봐.
이걸, 이렇게하고... 자, 스타트!

 


 

유우: 오... 오오오옷! 진짜 다른 세계같아! 이런 건, 태어나서 처음으로 봤어...!

 

레오: 흐아아아아...! 굉장해, 굉장해요! 산들산들 불어오는 바람에 맞춰 풀이 흔들리고 있어요!

 


 

유키노죠: 헤에, 그렇게 감동하는 건가.

레오: 네! 유키 님도 부디 해보세요~!

카케루: 오, 그럼, 다른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해볼까낭.

유키노죠: 다른 기능?

카케루: RPG라고 말하면, 몬스터를 쓰러트려 경험치를 얻는 것이 정석이지? 이것도 물론 그 기능이 있고, 싸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할까나~. 유키 쨩, 고글과 헤드폰을 쓰면, 이 스틱을 잡아줘. 이런 느낌으로.

유키노죠: 이렇게... 전신을 감싸는 형태로 좋은가?

카케루: 응응, 그걸로 오케이야. 그럼, 스위치 온!

 


 

유키노죠: 오오... 정말 리얼한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군. 과연, 이건 굉장해...

카케루: 놀라는 건 아직 일러. 우선, 스틱 위에 있는 버튼을 눌러봐.

유키노죠: 음, 이렇게인가? ...오오! 걷고 있어...!

카케루: 그게 기본적인 걷는 방법이야. 시선을 움직이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키노죠: 생각한 이상으로, 현실감이 있군...

카케루: 맞아 맞아, 잘하네! 다음은 공격 방법인데, 이번엔 특별히 검을 준비해봤습니다~. 스틱을 가볍게 흔들어 봐.

유키노죠: 이렇게? ...! 검이 나타났어!

카케루: 그리고, 팔을 움직이면 그대로 움직여 공격할 수 있어.

유키노죠: 과연...
핫! 하앗! 이걸로 됐나?

카케루: 완벽해, 퍼펙트!

레오: 유키 님 굉장해, 굉장해요-! 완벽히 다루셨네요!

 


 

유키노죠: 과연, 확실히 이건 재밌군.

카케루: 그렇지 그렇지? 모두도 후에, 간단히 해봤으면 좋겠는데... 베타 테스트, 참가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

히로: 난 물론 참가할게. 이런 테스트에 참가할 수 있다니 좀처럼 없는 일이니까.

코우지: 나도 참가할게. 평소와는 다른 자극이 있을 것 같아.

카즈키: 나도! 이런 새로운 게임이라면 어디까지 가능할지 모르지만 재밌을 것 같아!

카케루: 감사합니다! 오버레 세 분, 참가 결정~.

유우: 나도 할래! RPG의 용사가 될 수 있다니, 굉장하잖아!

레오: 게다가, 엄청 재밌어보여요! 유키 님도 같이 해봐요!

유키노죠: 그렇지. 지금까지와는 다른 연기를 배울 기회가 될 것 같아.

카케루: 참가 감사드립니다~! 다른 모두는 어떻게 할래?

신: 저도 할게요! 모험은, 두근두근거리죠!

미나토: 나도 참가하는 걸로. 데이터를 얻으면, 카즈오도 도움이 될 것 같고.

카케루: 카즈오가 아니라 카케루... 뭐 그건 됐나. 미나톳치, 신츄왕 참가! 이걸로 나머지 참가 표명을 안한 건...

타이가: ...

카케루: 타이가 큥~. 아까부터 말 안하고 무시하지 말아줘~.

타이가: 시끄러워. 난 참가 안 해.

카케루: 그런 말 하지 말아줘!

타이가: 그런 챠라챠라한 걸 누가 하겠냐!

카즈키: 그런 말 하지 마, 타이가. 꽤 재밌을 것 같고, 같이 하자!

타이가: 카즈키 선배가 그렇게 말하신다면 저도 참가하겠습니다.

카케루: 의견 바꾸는 거 빨랏!
뭐-, 이걸로 일단 전원 참가 결정이려나?

히로: 그렇게 되겠네. 이야, 기대되네! 두근두근거려.

카케루: 히로 선배는 게임을 좋아하시니까요! 그런 사람이 해주면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돼요~!

유우: 저기, 당일에도 이 한 대를 다같이 쓰는 거야?

카케루: 아냐 아냐, 이건 어디까지나 데모 버전. 네트워크에도 연결되어 있지 않아. 당일엔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계를 각자 한 대씩 준비해드릴 테니 안심하시길!

신: RPG라... 뭔가 두근거리네요!

미나토: 아아, 어떤 모험이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

카케루: 그럼, 베타 테스트의 일정이 정해지면 다시 연락할 테니 당일엔 잘 부탁드립니다~!
...후후. 뭔가 재밌게 될 것 같아♪

 


3:43~6:45

프롤로그

 

-그리고 드디어, 테스트 플레이 당일

카케루: 네에 네에-! 그럼 여러분, 기계는 한명씩 받으셨나요~?

히로: 응, 받았어. 후후, 기대되네.

레오: 오늘까지, 데모 버전을 사용해 움직이는 방법을 연습해뒀어요!

미나토: 무기도, 검 이외에 몇종류인가 시험해봤고...

유우: 마법 사용법도 해봤지! 헤헷... 기대된다고!

카케루: 모두 힘이 넘치네~! 좋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살았어~!

신: 드디어 시작이고, 기대되네요!

타이가: ......

카케루: 타이가 큥도 두근두근~하는 얼굴이네~!

타이가: 아니거든!
하아... 잘 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카즈키: 타이가, 그렇게 기대되지 않는 거야? 난 모두와 게임을 할 수 있어서 기대되는데!

타이가: 아뇨, 저도 카즈키 선배와 게임이 가능하다니 기대됨다!

카케루: 하하, 역시 타이가 큥... 카즈키 선배에게 약하네~. 그럼, 스타트 전에 추가로 설명을 할게. 우선, 이번엔 데모 버전과 달리 네트워크가 연결 되어있어. 즉, 에델로즈 학생 이외의 테스트 플레이어와 만나는 일도 있으니까 잘 부탁해.

신: 우리들 이외에도 있는 건가... 조금 두근거리네요!

히로: 모르는 사람과 교류할 수 있는 것도 MMORPG의 묘미니까. 많이 교류하면 좋아.

코우지: 의외로 취미가 맞는 사람을 발견할지도 모르니까.

카케루: 그리고, 게임 진행 관계상, NPC도 배치되어 있으니까.

미나토: 엔피씨?

히로: 모험을 부드럽게 진행하기 위한 힌트를 주는, 미리 프로그램된 캐릭터야. 그 캐릭터에게 말을 걸면, 어디에 가야 좋을지,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려줘. 그저, 어디까지나 프로그램이니까, 대화가 성립하진 않지만.

카케루: 히로 선배, 보충설명 감삼다-! 같은 것밖에 말하지 않으니까 금방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이번엔 테스트 플레이니까, 파티는 최대 3인까지.

레오: 그렇다면, 처음부터 누구와 파티를 맺을지 정해지는 건가요?

카케루: 처음부터는 무리려나. 하지만, 게임 내에서 만나면 자유롭게 파티를 할 수 있어.

레오: 그럼, 유키 님과 만난다면 같이 모험을 할 수 있겠네요!

유키노죠: 그렇지. 그때는 잘 부탁해.

코우지: 그러고 보니, 외형은 어떻게 되려나? 데모 버전에선, 평소대로의 의상이었지만...

유우: 확실히, 기껏 모험을 하는 거라면 그것같은 모습을 하고 싶지!

카즈키: 검사라던지, 무투가라던지, 그런 직업이 있기도 하지?

카케루: 물론, 그 근처도 빈틈없이. 모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자 맞는 의상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외관은, 여러분의 외형을 스캔해 재현... 직업은, 게임이 시작될 때, 캐릭터 메이크를 하므로 그에 따라 정해집니다~.

코우지: 과연, 그럼 모두의 직업이 정해지면, 거기에 맞게 복장이 바뀌는 거구나. 그것도 기대되네.

카케루: 이걸로 대략 설명했지만... 따로, 질문 있어?

유우: 괜찮으니까, 어서 하자! 모험을 떠나서, 마물을 쓰러트려주지!

미나토: 후후, 스즈노는 기운이 넘치네. 음... 난 어떤 외형이 되려나.

카케루: 그럼, 슬슬 해볼까요. 기기를 켜서...
-게임, 스타트!

 


 

신: 응... 여기는...?

 

-모험가여, 이곳에 잘 왔다. 이 세계에 모험을 하는 그대에게 질문을 하지. 이 질문에 답을 할 때, 당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신: 아... 혹시 이게 캐릭터 메이크인가? 좋아...!

 

우선은 당신의 이름과 생일을 말해라.

신: 이치죠 신입니다! 2월 29일생이에요!

 

그럼, 질문이다. 눈 앞에 물에 빠진 사람이 있다면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신: 물론, 도와줘야죠!

 

혼자서는 클리어할 수 없는 퀘스트, 그럴 때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신: 음... 누군가 협력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같이 극복할 거예요!

 

그런가. 그럼 다음 질문. 동료의 위기를 발견하면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레오: 물론, 구해줄 거예요!

 

언제 달성할 수 있을지 모르는 목표. 그래도 그대는 힘낼 것인가?

유키노죠: 물론. 정해진 것은 마지막까지 나아간다.

 

신기한 힘이 손에 들어왔다.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유우: 그렇지... 모든 사람들을, 내 손으로 구해주지!

 

그대가 무엇보다 제일 이루고 싶은 것은?

미나토: 음... 역시, 모두를 기쁘게 하는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쓸데없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카케루: 쓸데없단 걸 알고 있다면, 효율적인 방법을 짜면 되지 않을까~?

 

갑자기 공격을 받았다.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타이가: 당연히, 싸우는 게 정해졌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도망치지 않아!

 

아슬아슬하게 버텼지만, 결국 지고 말았다.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카즈키: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건 용기 있는 것이다. 그걸 잊지 않도록 한다.

 

눈앞에 기운 없는 사람이 있다.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코우지: 가슴이 두근거릴 마법을 걸어 웃는 얼굴로 만들어줄게.

 

세계에 절망이 온다면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이지?

히로: 어떤 절망도 빛으로 바꾸겠어! 그만큼의 힘이, 우리에겐 있을 거니까.

 

...답은 들었다. 그대의 직업은-

 


 

-한편, 슈왈츠로즈에서는...

알렉산더: 아아? 엠엠... 뭐라고?

진: MMORPG. 쥬오인 그룹의 관련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게임이다.  그 베타 테스트가 실시된다. 그 테스트에, 너희들도 참가하도록 하지.

루이: 게임...

알렉산더: 게임이라고? 그런 걸 누가 하겠냐! 시시해-... 그런 시시한 놀이에, 흥미가 있을 리 없잖아!

진:  이런... 분명 게임이라 했지만, 그저 게임이 아니야. 이건, 최첨단 트레이닝 머신이다.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알렉산더: 윽...

진: 괜찮나? 너 같은 남자가, 최첨단 트레이닝을 시험해보지 않아도?

알렉산더: ...칫, 어쩔 수 없군- 그거라면 시험해봐도 좋아.

진: 좋아, 그걸로 됐어. 최첨단 기술의 도입은, 우리 슈왈츠로즈의 이미지를 보다 고귀하게 만들지... ...두 사람은, 그 역을 맡지 않으면 안 돼.

알렉산더: 뭐라고 말했나?

진: 아니, 아무 것도. 루이, 넌 어떻게 할 것이지?

루이: 진이 하길 원한다면 난 할게. 그리고...

진: 그리고...?

루이: 후훗... 만난다면, 기쁘니까.

진: 자, 잘 모르겠다만... 뭐 됐어. 이게 그 게임의 기계다! 너희들이라면 잘 다룰 수 있겠지. 바로 게임에 들어가라. 그리고 슈왈츠로즈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하하하하! 핫하하하!

 


 

-모험가여, 이곳에 잘 왔다. 이 세계에 모험을 하는 그대에게 질문을 하지. 이 질문에 답을 할 때, 당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희생되면 소중한 사람을 구할 수 있다. 그대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루이: ...물론, 희생할 거야.

 

큰 힘을 손에 넣었다. 그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알렉산더: 물어볼 것도 없어-. 세계를 모조리 파괴하지!

 

...답은 들었다. 그대의 직업은-

 


 

신: 으... 어, 어라...? ...와아! 이거, 게임 의상이지? 조, 조금 부끄럽네...
그... 여긴, 어딜까...? 게다가, 아무도 없어... 혹시, 모두 각자 게임을 시작하는 거야!? 아, 그러고 보니...

 

레오: 그렇다면, 처음부터 누구와 파티를 맺을지 정해지는 건가요?

카케루: 처음부터는 무리려나. 하지만, 게임 내에서 만나면 자유롭게 파티를 할 수 있어.

 

신: 그게... 처음엔 각자 시작한단 거였구나! 모두 함께할까 생각했었는데... 나 혼자서, 괜찮을까...? 음... 불안은 있지만, 모처럼의 게임이고. 마음껏 즐겨보자!

 


0:10~7:17

약속의 사지타리우스 / 신

 

-프리즘 킹덤, 필드 내

신: 여기저기에 버섯이 잔뜩...! 하늘을 날고 있는 건, 드래곤!? 이게 게임 안이라니 엄청나!
어라? 이번에는 초원에 집이 있네? '어서오세요 초원마을에'라고 적혀 있는 건... 마을인가?

NPC: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퀘스트에 도전하시겠습니까?

신: 아. 안, 안녕하세요, 누나. 도전이라니... 여기선 무엇을 할 수 있나요?

NPC: 좋아하는 퀘스트를 골라주세요!

신: 어... 어라? 그, 퀘스트란 게 뭔가요? 저, 잘 몰라서...

NPC: 이번 추천은, '낚시 퀘스트'입니다! 클리어하면 덤으로 보상이!

신: 낚시? 이 게임에서 낚시도 가능한가요? 해보고 싶네-

NPC: 퀘스트를 받았습니다! 장소는 남쪽 산오윈 강입니다!

신: (에? 아, 눈 앞에 글자가... '물고기 한 마리를 잡아오자'?)

NPC: 다녀오세요, 힘내세요-.

신: 산오윈 강이란 강에 가서, 물고기를 한 마리 잡아오면 되는 건가요??

NPC: 다녀오세요, 힘내세요-.

신: 아, 네, 힘낼게요. 저, 낚시 도구라던지는 어디서 빌리는...

NPC: 다녀오세요, 힘내세요-.

신: 아, 알겠습니다! 어쨌든 힘내란 거군요! 힘낼게요!! (응원하는 걸 좋아하는 누나구나! 응원을 받았으니까, 어서 출발하자!)
(이 고글 굉장하네-. 남쪽이 어디인지, 알려주는구나.)

 


 

신: (...'산오윈 강'이란 문자가 나왔어. 이 강에서 물고기를 잡으면 되는 거지.) 아, 저기 물고기가 모여 있어. 손이 닿으려나?
에!? 어느새 나, 낚싯대를 들고 있어!? (어라? 사라졌다? 하지만 아까는... 아, 또 낚싯대가 손에!) 강에 가까이 가면, 낚싯대가 나와! 굉장해-!! 좋아, 점점 물고기를 잡자!
아, 바로 걸렸네. 이얍-!

'물고기를 낚았다! (레벨:3센치)'

신: 와, 귀여운 물고기! 팔딱팔딱 움직여서 정말 물고기를 낚은 것 같아...! 다시 한 번!

'물고기를 낚았다! (레벨:대어)'

신: 뭐야 이거-! 아하하, 엄청 재밌어-!

 

-이렇게 신은, 낚시에 몰두했다. 반복하고 반복해서, 낚시를 하고는 낚시를 하고 낚시를 했다.

 

신: 재밌어-. ...랄까, 어라? 고글에 표시된 이 막대. 이렇게 짧았던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은데? HP란 문자가 옆에 있는데... ...홈페이지??

-프리즘 킹덤 초원마을 '이치죠 신 HP: 2 (빈사)'

축하드립니다! '낚시 퀘스트' x 48회 클리어입니다!

신: 감사합니다... 누나, 저, 지금 엄청 배가 고픈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NPC: 이제 이 마을에서 받을 수 있는 '낚시 퀘스트'는 없는 것 같네요. 어떻게 할까요?

신: 저, 저기, 지금은 낚시를 하는 것보단 밥이 먹고 싶어서...

NPC: 그런 당신에게 좋은 소식입니다! 왕도의 성으로 향하면, 새로운 '낚시 퀘스트'가! 전 세계에 있는 10개의 강을 돌아, 노려라, 5미터를 넘는 킹 오브 피쉬...!

신: 5, 5미터라니 굉장하네요. 전 아직 큰 것도 10센티밖에 낚지 못했는데... 그래서 밥은 어떻게?

NPC: 현재, 이 마을에서 받을 수 있는 '낚시 퀘스트'는 없습니다. 다음엔 왕도를 목표해주세요!

신: 그럼, 레스토랑이나 먹을 것을 살 수 있는 가게는 어디에...

NPC: 현재, 이 마을에서 받을 수 있는 '낚시 퀘스트'는 없습니다. 다음엔 왕도의 성을 목표해주세요!

신: ...... 잡은 물고기를 그대로 먹으란 말인가요?

 


 

-왕도·성에서

신: 말한대로, 성에 와보긴 했는데... 배고파~.

히로: 신, 잘 왔네!

카케루: 야호-, 신츄왕!

신: 히로 선배, 카케루 선배? 와아-... 두 사람 모두 의상이 정말 멋있어요~!

히로: 고마워, 너도 잘 어울려. 퀘스트를 원하는 거지? 신에겐 이 '절망의 세계를 구해라'퀘스트가 좋다고 생각해.

'신은 절망의 세계를 구하는 퀘스트를 시작했다!'

히로: 자, 그 활로 혼돈에 찬 세계에 빛의 화살을 쏘는 거야!

신: 아, 알겠습니다... 힘낼게요...

히로: ...그런데, 신. 빈사 상태 같은데... 왜 회복 음식을 쓰지 않는 거야?

신: 에??

카케루: 혹시 신츄왕, 게임의 구조를 모르는 거 아~냐?? 그럼, 오렛치가 회복 요리를 제공해줄게. 신츄왕의 지금 돈은... 와우-! 장비를 풀로 맞춰도 돈이 남을 정도로 가지고 있네! 부자네!

'프리즘산 A5등급 차돌박이 등심 스테이크를 먹었다'
'신은 배가 가득 찼다!' 

신: 와아아아! 굉장해, 힘이 나고 있어요!

히로: 그렇다면 신! '절망의 세계를 구해라' 퀘스트를 향하는 거야!

신: 네! 절망의 세계를 구해낼게요!

히로: ...라니, 좋은 대답이지만, 지금 상태로는 걱정이네. 맞아, 이 퀘스트도 줄게.

'신은 사지타리우스[*궁수자리]의 화살을 손에 넣어라 퀘스트를 개시했다!'

히로: 이 퀘스트의 던전을 넘은 후,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라는 배틀 필드가 있어.

신: 알겠습니다, 다녀올게요!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어라·퀘스트 던전 앞

신: 와-, 바위 벽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요새라고 하는 걸까? 여기서 화살을 손에 넣으면 되는 거지? 힘내자-

???: ......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어라·퀘스트 던전 깊은 곳

신: 음----. 역시 안 돼. 이 문, 밀어도 당겨도 두들겨도 열리지 않아. 문에 가까이 가면 '사지타리우스의 문'이라고 나오니까... 이 앞에 화살이 있겠지? '이 방의 수수께끼를 풀어라'라는 문자가 나오는 것도 신경쓰이고...
...어라? 발소리?

루이: 안녕, 신. 또... 만났네.

신: 우왓, 루이 군!? 너도 이 게임을 하고 있었어!? 그 의상, 요정같아서 근사하네!

루이: ...너도 근사해. 서로 똑같구나.

신: 정말이네, 진짜 닮았어. 쌍둥이 같네.

루이: 응... 이렇게 만나는 게, 필연이었던 것처럼...
저기 신, 나랑 파티를 맺지 않을래? 게임 중 동료가 되자.

신: 헤에, 동료를 게임에선 '파티'라고 하는구나. 물론 좋아.

루이: ...고마워.

신: 아, '파티 멤버'의 부분이 '2'라고 표시가 됐어. 같이 재밌게 하자.
-아, 맞아. 루이 군, 낚시는 이미 해봤어? (루이 군과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어... 언제나, 만났다고 생각하면 바로 사라져 버리니까, 지금 사이에 많이 얘기하고 싶네.)

신은 게임 중에 일어난 일을 열중하며 루이에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신: 그래서, 이 앞의 화살을 손에 넣어, 절망의 세계를 구해야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이 방의 수수께끼를 풀어라'라고 고글에 표시되어있지만, 나, 잘 몰라서...

루이: 그렇구나... ......

신: 루이 군?

루이: ...저기 ...신. 여기 나란히 선 돌 두 개에, 올라가봐.

신: ...? 아, 이거... 스위치처럼 눌리네. 여기 스위치, 눌러보자! 에잇!
어라?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네? 다른 쪽도 루이 군이 눌러봤는데...

루이: ...신, 손을.

신: 에? 이, 이렇게?
...와! 굉장해! 손을 모았더니 문이 열렸어!

루이: 축하해. 이걸로 방의 수수께끼, 풀렸네.

신: 응, 고마워! 루이 군의 덕분이야!
으차. 루이 구도 내려서, 어서 앞으로 나아가자.

루이: ...응. 지금, 내려갈게.

신: 어라...? 왜지? 문이 닫혀버렸어. 루이 군, 다시 한 번 눌러보자.

루이: 응...

신: ...됐다, 또 열렸다. 근데 이거, 내리면 또 닫히려나?
...에잇. 음~? 이번엔 내려와도 아무렇지도 않네. 뭐였을까?

루이: ...... 신, 먼저 가봐.

신: 에, 하지만... (루이 군, 왜 그런 말을 하는 걸까? 돌 위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혹시 내가 먼저 가서, 루이 군이 빠져나올 때, 아까처럼 문이 닫혀버리면?)

루이: 괜찮아, 또... 만날 수 있어.

신: 루이 군, 여기서 뭔가 할 게 있어? 먼저 가란 건, 그런 말이야? 나중에 후에 와줄 거지? 이 문, 닫히지 않는 거지?

루이: ......

신: (다행이야! 웃어줬어!)

루이: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는 큰 목표가 있지? ...신이라면, 분명 달성할 수 있어. 그 모습을, 내게 보여줘.

신: 루이 군... (즉, 이 앞까지 같이 가준단 거지. 응, 분명 괜찮을 거야!)

루이: ...문을 통과하면,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고, 그대로... 바로 돌진해.

 신: ...알겠어! 그럼, 다음에 봐!

루이: 응... ...만나서 다행이야.

신: 에?

'문을 빠져나갔다!'
'방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신: ...!? 또, 또!! 문이 닫히고 있어!? 루이 군, 역시 너도 어서 여기에-!
...!? 루이 군, 뭐하고 있는 거야!?

루이: ......

신: 루이 군!! 루이 군-!!!!

-쿵

신: 읏! 이! 이쪽에서 문을 열지 못 하는 거야!?  (이럴 수가... 파티 멤버가 '1'이 돼버렸어.)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어라·던전 '사지타리우스의 문'

신: 이거다... 사지타리우스의 화살.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었다'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어라 퀘스트 클리어!'

신: (...루이 군, 오지 않네. 문에 닫힐 때, 루이 군, 돌에서 내린 후 가만히 있고 움직이려 하지 않았어. 분명, 루이 군이 돌 위에 올라가 이써줘서, 난 문을 들어갈 수 있었어.)

아~~~ 정말!! 왜 눈치채지 못한 거지!? 그, 그래도, 루이 군이라면 다시 한 번 문을 여는 방법을 알 지도? 저, 저기에 남아서 할 일이 문을 여는 일이었던 거려나? 그렇지, 제대로 후에 온다고 말해줬어...

...아니야, 루이 군은 말하지 않았어. 게다가 '만나서 다행이야'는, 작별인사 같았어.

 

루이: ...문을 통과하면,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고, 그대로... 바로 돌진해.

 

신: ...이대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걸까?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어라·던전 출구

신: 하아... (루이 군이 가라고 말했으니까. 가야 해.) 

레오: 신 군!

신: 응? 아, 레오 군이랑 타이가 군!

타이가: 여어.

신: 안녕. 둘이 같이 있었네.

레오: 네, 맞아요. 신 군은 혼자 있었나요?

신: 아... 응, 맞아.

레오: ? 무슨 일이신가요? 뭔가 기운이 없어요...

신: 아, 그... 히로 선배에게서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고 들어서 그 도중인데... 동료가 되어준 사람과 떨어져버렸어.

타이가: ...그거, 괴롭지. 뭔지 알 것 같아.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너 혼자서 가는 거야?

신: 응... 그 사람이 먼저 가라고 말했으니까.

타이가: ...그런가.

레오: 아, 그러면, 저희랑 파티를 맺는 건 어때요?

신: 에?

레오: 저, 좀 더 강해지고 싶어요! 세계를 구하라니, 남자로서 극복해야할 사명이에요! 같이 하죠!

신: 그렇구나, 레오 군은 강해지고 싶구나. 타이가 군도?

타이가: 난 이 녀석에게 목숨을 건졌으니 어쩔 수 없지. 하지만, 하는 거니까 대충하지 마-

레오: 신 군은, 강해지고 싶어서 세계를 구하러 가는 것이 아닌가요?

신: 난, 딱히 이유는-

 

루이: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는 큰 목표가 있지? ...신이라면, 분명 달성할 수 있어. 그 모습을, 내게 보여줘.

 

신: ... 딱히 이유는 없지만...

타이가: ...?

신: 나, 반드시 퀘스트를 완수하고 싶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힘을 빌려주세요!

레오: 네, 물론이에요. 그렇죠, 타이가 군?

타이가: 너치곤 기합이 들어가 있네. 나쁘지 않다고?

'파티 멤버' - '3'

'레오와 타이가가 절망의 세계를 구하는 퀘스트를 시작했다!'

레오: 같이 힘내봐요!

신: 응! (지금, 내겐 든든한 동료와 이루고 싶은 큰 목표가 있어. 그 두 가지를 손에 넣을 수 있던 건, 히로 선배나 카케루 선배, 그리고... 루이 군의 덕분이야. 루이 군의 도움을 받아 손에 넣을 수 있던 이 사지타리우스의 활로-) 나, 반드시, 절망의 세계를 구하고 말겠어!

 


 

특별편

 

-프리즘 킹덤, 정식 릴리즈 후

신: 그럼.. 북쪽으로 계속 나아간다, 라고. ...네? 지금, 제게 말을 걸어주신 건가요?

후후, 안녕하세요. 제게 뭔가 일이- 에!? 팬 분, 이라고요!? 어, 언제나 응원, 감사드립니다. 아하하, 게임 안에서 팬 분을 만나다니 신기한 기분이네요-.

-네, 게임에 대해선 아직 잘 모르는 게 많지만... 테스트 플레이란 걸 해보고 즐거웠으니까, 다시 한 번 해보고 싶어서 들어와봤어요. ...에? 당신이 게임을 즐길 수 있던 게 제 덕분이라니, 어째서인가요? ......... 그렇군요. 저희가 즐긴 것이, 이 게임을 쾌적하게 한 거군요. 그 시간이 있었으니까, 여러분이 이 게임을 받았다... 여러분의 도움이 되어서, 기뻐요!

아하하, 배가 고파서 쓰러질 뻔하거나,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되거나,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이렇게 당신과 만나게 된 것도 그 덕분이라고 생각해, 전부 다행이라 생각 들어요. ...... 저, 언제나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그러니까, 제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들으면, 가슴이 벅차게 돼요. 앞으로도, 당신을 웃는 얼굴로 만들 수 있도록, 힘낼게요.

어라? 무슨 일이신가요? 얼굴이 빨간데... 아, 이제 가시는 건가요? 그럼, 저도 슬슬. 서로, 프리즘 킹덤을 재밌게 즐겨요! 그럼, 다음에 봐요!

-자, 쥬오윈 강으로 가자-! 오늘은 드디어 5미터짜리 킹 오브 피쉬에 도전할 수 있어! 기대된다-!

 


7:32~13:14

도적 / 타이가

 

타이가: 그건 그렇고 이게 게임 안인가... 분하지만 굉장하네. 나는... 흠, 도적인가. 뭐, 나쁘진 않네. (맞다, 카즈키 선배는 어디 계신 걸까... 찾으면 같이 여행 같은 걸 할 수 있을 텐데...) ...뭐, 느긋하게 가볼까.
...어라? 저기 있는 건... 카즈키 선배-!

카즈키: 응? ...오오, 타이가! 겨우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더니 처음은 너인가!

타이가: 엣, 진짬까!? 저, 카즈키 선배를 제일 처음으로 만난 검까...?

카즈키: 아아. 필드가 넓고, 다른 사람의 모습도 안 보이니까, 어떻게 할지 생각했어.

타이가: 진짠가... 좋아!

카즈키: 맞아, 타이가. 모처럼 만났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타이가: 네, 물론입니다! 같이 따라다니도록 하게 해주세요!

카즈키: 따라다니도록 이라고 말하지 마. 오늘은 선배도 후배도 없어, 우리들은 단지 동료일 뿐이야!

타이가: ...네!

카즈키: 그럼, 파티를 맺으려면, 누군가 이 버튼을... 음... 어라? 파티가 잘 안 맺어지는 것 같은데-...

타이가: 음... 그러면, 제가 그 조작을 해볼까요?

카즈키: 그렇지, 부탁해. 메뉴 중에 그런 버튼이 있을 거야.

타이가: 그럼... 있다. 이거네요.

-꾸욱

타이가: (뭐지? 갑자기 시야가 흔들려서...)


 

타이가: ...어라? 카즈키 선배? 랄까, 게임이 끊겼잖아!? 칫, 무슨 일이야! 어쨌든 게임으로 돌아가자! 아아 정말, 질문도 귀찮네!

 


 

타이가: 좋아, 드디어 돌아왔... 랄까, 여기 아까랑 다른 장소잖아! 카즈키 선배? 카즈키 선배-! ...젠장.

하아... 여기 있어도 어쩔 수 없나. 그나저나, 도적이라니... 뭘 어떻게 해야 좋은 거야... (아까 장소로 돌아가면, 카즈키 선배를 만날 가능성도 다시 있을... 까? 일단, 이동해볼까.) 아-... 지루해...

우선은 카즈키 선배를 찾을까-. 도적이 뭘 하는 건지 전혀 모르겠고. ...라고 말해도, 마을에서 도적이 뭐냐고 묻고 다니는 것도 이상하겠지...

우옷, 몬스터!? 검사라면 몰라도... 도적은 평범하게 싸울 수 있나? 아, 그래도 무기는 있어... 좋아, 덤벼!

 


 

타이가: 핫... 별 거 아니네. 우옷!? 몬스터가 사라진 후에, 보석과 금화가...? 음... 도적의 특수 스킬? 쓰러트린 상대의 재산을 받을 수 있다... 진짠가, 굉장하네. 그렇단 건, 점점 몬스터를 쓰러트리면 되는 거네!

 


 

타이가: 일, 십, 백, 천... 오오... 꽤 소지금도 모였어. 레어해보이는 도구도 몇 개 떨어트린 녀석도 있고, 도적, 꽤 쓸모 있네. 이거라면 카즈키 선배와 합류해서도, 도움이 될 것 같아.

그나저나, 몬스터도 별 거 아니네. 꽤 여유롭게 이기잖아. 슬슬 다른 장소로 이동하고, 좀 더 강한 몬스터를 퇴치할까. 카즈카 선배와 파티를 맺으려면, 나도 강해져야겠지! ...응? 뭐야, 이 소리... 우왓! 큰 몬스터가... ...아니, 그래도, 기회지. 저만큼 큰 녀석이라면, 금화도 보석도 많이 떨어트리겠지. 헤헷, 여유지 여유. 그럼, 간다!

으랴앗! ...칫, 칼이 꽂히지 않잖아. 이 몬스터의 급소는... ...우옷!? 위험해, 여길 눈치챘어! ...랄까,  큰데 빨라! 젠장... 공격은 맞고 있지만, 전혀 데미지가 들어가지 않아... (죄송함다, 카즈키 선배. 저, 여기까지일지도...)

 

레오: 에잇! 유키 님 비전! 필살, 암살검!

몬스터: 구오오오오...

타이가: ...헤?

레오: 다행이다. 무사하시군요, 타이가 군!

 타이가: 에, 네가 구해준 거야...? ... 진짜냐... 아- ... 어쨌든, 살았어. (랄까, 설마 레오한테 구해질 줄이야... 우와- 지금 평범하게 부끄러워... 일단 여기에 다른 녀석들이 없어서 다행이야...)

레오: 타이가 군, 그 옷은... 무슨 직업이신가요?

타이가: 난 도적. 몬스터에게 여러가지 훔쳐대다가, 아까 녀석한테 습격당했어.

레오: 에엣! 도둑질은 안 돼요, 타이가 군! 몬스터 씨가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해요!

타이가: 아니, 이런 게임이니... 뭐 됐나, 어차피 내가 약했단 이야기니...

레오: ...맞아! 아까 마을에서, 파티를 맺으면 더 강해진다고 들었어요. 타이가 군, 괜찮으시다면 저랑 파티를 맺지 않으실래요?

타이가: ...하아!?

레오: 왜냐하면, 타이가 군 보다도, 제가 더 강해보이잖아요? 같이 더욱 강해져봐요! 위험할 때도, 제가 타이가 군을 도와줄 수 있어요!

타이가: (난 카즈키 선배와 파티를 맺기 위해... 아. 아니, 기다려봐... 카즈키 선배도 찾지 못했고, 합류할 때까지라고 생각하면... 괜찮나? 파티는 3인까지니까, 레오랑 카즈키 선배와 하는 것도 가능하잖아. 레오에게 빚이 생겼다던지, 그런 게 아니라... 여긴 일단...) ...알겠어, 좋아.

레오: 다행이다-! 힘내서 강해져봐요!
좋아, 그렇게 정했으니... 우선은 마을에서, 정보 수집을 할까요!

 


 

타이가: ...오오. ...랄까, 어라? 저기, 저거, 신 아니야?

레오: 앗, 정말이다! 혼자일까요? 뭔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신 군-!

신: 에? 아, 레오 군이랑 타이가 군!?

타이가: 여어.

신: 안녕. 둘이 같이 있었네.

레오: 네, 맞아요. 신 군은 혼자 있었나요?

신: 아... 응, 맞아.

레오: ? 무슨 일이신가요? 뭔가 기운이 없어요...

신: 아, 그... 히로 선배에게서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고 들어서 그 도중인데... 동료가 되어준 사람과 떨어져버렸어.

타이가: ...그거, 괴롭지. 뭔지 알 것 같아. 그래서, 어떻게 할 거야? 너 혼자서 가는 거야?

신: 응... 그 사람이 먼저 가라고 말했으니까.

타이가: ...그런가.

레오: 아, 그러면, 저희랑 파티를 맺는 건 어때요?

타이가: 뭣...!? (어이어이! 그러면 멤버가 3명이라, 카즈키 선배랑 파티를 맺지 못하게 되잖아...!) ......
(라고, 말할 분위기가 아니네. 레오랑 신, 뜨겁게 이야기하는 중이고... 하지만, 뜨거운 마음은 나쁘지 않아. 둘과 짜는 것도, 좋은 자극이 될지 모르겠네. ...물론, 카즈키 선배와 맺는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없었겠지만...!)

신: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힘을 빌려주세요!

레오: 네, 물론이에요! 그렇죠, 타이가 군?

타이가: 너치곤 기합이 들어가 있네. 나쁘지 않다고? 그러니까, 같이 맺자, 신!

 

신: ...그럼 타이가 군, 카즈키 선배랑은 떨어진 거야?

타이가: 어. 파티를 맺으려고 했더니, 왠지 처음으로 돌아가버려서.

레오: 그랬군요... 하지만, 역시 도둑질은 안 돼요, 타이가 군.

타이가: 그러니까! 정말 훔치는 게 아니라 그런 스킬이라고! 뭐 그래도, 그래서 조금 신의 기분을 알고 있다고. 친구랑 헤어진 거지?

신: 내 경우엔, 떨어졌다고 말하기 보다 친구가 먼저 앞에 가게 해줘서... 지금 어떻게 하고 있으려나.

타이가: 하-, 카즈키 선배도, 지금쯤 어디 갔으려나. 카즈키 선배라면 세계정도는 구할 것 같지-

레오: 그러고 보니 저는, 유키 님을 만났지만... 유키 님은 전설의 검을 찾는 여행을 한다고 하셨어요. 멋있었어요-.

타이가: 전설의 검...? 그거다! 카즈키 선배도 그 퀘스트를 하고 있을 거야, 분명!

신: 에... 어째서인가요?

타이가: 카즈키 선배는 검사니까. 이왕이면 정상을 노리는 게 당연하잖아? 혼자서 싸우다니, 역시 카즈키 선배야!

신: ...앗!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기 있네요, 마왕성! 좋아, 어서 가보죠!

타이가: ... 엄청 단번에 가네. 뭐, 일단 안으로 들어갈까. 빨리 마왕을 쓰러트리고, 신의 친구도 타치바나 선배도, 카즈키 선배도 찾으면 되잖아?

 


 

신: 뭔가... 쉽게 안쪽 방에 도착했네요.

타이가: 방심하지 마, 함정이 있을지도 몰라-. 보통, 마왕성이라 하면 강한 적이 드글거리는 거잖아.

신: 어라? 마왕...? 게다가, 코우지 선배랑 미나토 선배에... 유우 군?

타이가: 먼저 퀘스트에 도전했단 건가?

신: 정말이다! 유우 군이랑 코우지 선배, 미나토 선배? 왜 이곳에?

레오: 뭔가 힘들어 보여요! 도우러 가야해요!

타이가: 앗, 어이 레오, 그렇게 앞지르지 마...!

 


 

레오: 에잇, 필살·암살검!
유우 군, 코우지 선배, 미나토 선배! 괜찮으신가요!

신: ...레오 군, 정말 강하네요.

타이가: 진짜... 랄까, 멍하니 있지 마, 우리도 가세하자고!

신: 네!

알렉산더: 너희들... 웃기지 말라고...! 이런 게임! 젠장...! 이제 됐어! 이런 걸 하겠냐!!
우오오오오오오오!!!! 오라오라오라-----!

고고고고고...!

신: 앗, 지진이에요! 모두, 도망치세요! 성이 무너져버려요~!!

타이가: 진짜다, 위험해...! ...랄까, 응? ...뭐야, 이 모습. 머리가 엄청 커! 어이, 뭐야 이거! 이런 건 남자가 아니라고~!! 왜 이런 모습이 된 거야!?

 


 

타이가: 원래대로 돌아가자-! ...어라? 게임 안이 아니야...?

카즈키: 여어, 타이가! 너도 여기로 돌아온 건가.

타이가: ...카즈키 선배! 드디어 만났다! 어떠셨나요? 전설의 검, 찾으셨나요?

카즈키: 응? 어떻게 알았어? 뭐-, 제대로 손에 넣었다고!

타이가: 역시! 과연 카즈키 선배임다!

카즈키: 그래도 역시, 여행한다면 한 명보다 누군가랑 같이 하는 게 좋겠지. 다음에야말로 같이 파티하자, 타이가.

타이가: (카즈키 선배...) 헤헤, 네!

 


 

특별편

 

짤랑♪ 짤랑♪

타이가: 우왓! 미안 미안-! 자루, 찢어진 것 같네. 맞거나 하진 않았어?

응? 이거? 보석이라던지, 금화라던지. 카즈키 선... 동료의 보탬이 되고 싶어서. 지금, 여러가지 몬스터를 쓰러트리고 돈을 벌고 있다고. 근데... 그, 너, 누구야? 아-, 그런가. 이 게임, 이제 일반으로 개방됐구나.

오-. 아는 관계로, 오픈 전에 플레이한 적도 있지만... 그때도 도적이었거든. 다시 할 땐 검사가 되고 싶었는데... ...뭐, 도적도 나쁘진 않지만. 아아... 붙잡아서 미안하네. 여기, 못 지나갔지. 금방 치울 테니까.

헤...? 쇼를 할 때랑 다르다... 라니, 너, 날 알고 있는 거야? ...그런가. 아니, 그... 땡큐.

아-... 처음엔 말이지. 방심하다 몬스터한테 질 뻔한 적도 있었는데. 지금은 이제, 방심하지 않아. 레벨도 올랐고. 어떤 몬스터든 쓰터트리고 말겠어.

하? 네가 습격당한다면? 아니, 도와준다니, 근처에 있을 수도 없고. ...뭐, 마음 내키면 말이지. 차가운 게 아냐. 모험이란 건, 혼자서 열심히 하는 거잖아? 뭐 그래도, 누군가 곁에 있는 편이 재밌게 즐길 수 있겠지. ...그럼, 슬슬 가야겠어. 이후에 약속했어. 카즈키 선배랑. 비록 게임 안이지만, 내가 카즈키 선배를 따라가고 있어. 그래서, 세계를 구하는 그 모습을 이 눈으로 보고 싶어. ...그러므로, 난 이제 간다.

하? 네 마음? 훔칠 생각은 없지만... ...훔치지 않았으니까... 그럼 이만! 이 근처엔 강한 몬스터가 많으니까, 조심하라고!

 


13:30~19:31

닌자(쿠노이치) / 레오

 

레오: 우와-... 굉장해! 정말 게임 안에 들어온 것 같네요! 풀도, 나무도, 진짜같아! 게다가, 제대로 만져져요...

그럼... 우선은 무엇부터 하면 좋을까요. ...맞아! 카케루 군이, 스테이터스를 확인하면 좋다고 말하셨죠. 스테이터스... 스테이터스... 앗, 이거려나? 왓, 눈 앞에 뭔가 나왔어요! 제 직업은... 쿠노이치? 별로 들어본 적이 없지만, 그래도, 이 복장... 이거, 닌자의 옷이죠!? 와아-! 닌자라니, 멋있네요~♪ 신난다-! 좋아, 닌자라고 하면 우선 수행이죠! 강해져서, 더욱 멋진 닌자가 될 거예요!

 


 

레오: 에잇, 공격! 앗, 맞았다! 음.. 앞으로 일격으로 쓰러트릴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래도, 이제 약해졌고... 부상도 당했고... ...저 몬스터 씨. 이제 좋으니까, 도망가주세요. 그래도, 누군가를 습격하면 안 돼요.

휴우... 이걸로 몬스터를 만난 건 10마리째... 그래도, 전혀 강해지질 않네-... 좀 더 강해지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앗! 마을이 보이기 시작했어! 맞아, 저 마을에서 들어보면, 무언가 알 수 있을 지도 몰라요! 어서 가보죠!

 


 

레오: 실례합니다-! 그, 저, 이 부근을 여행하는 닌자입니다만... 지금, 수행 중이에요. 무언가 강해지는 방법을, 알고 계신가요?
새로운 무기... 그런가요! 무기 가게가 있군요. 감사합니다!

그런가, 무기가 있으면 더욱 강해질지도... 뭔가 좋은 게 있으면 좋겠다-.

 


 

레오: 에헤헤, 수리검 획득이에요! 닌자용 무기가 있어서 다행이다-. 게다가, 무기 가게에서 강해지는 방법도 알려주셨고. 럭키예요! 분명, 퀘스트란 걸 해내면 강해진다고 말해주셨는데... 마을 사람들에게 물어볼 수 있을까?
실례합니다, 퀘스트라는 건 어디서 하면 될까요?

NPC: 지금, 근처 몬스터 때문에 곤란해. 쓰러트려준다면 감사를 할 수 있는데...

레오: 왓, 또 눈 앞에 뭔가가... '퀘스트를 받으시겠습니까?'. ...이게 퀘스트인거군요! 물로느 받을게요! 어려운 사람은 도와야 해요! 기다려주세요~!

 


 

레오: 어라... 유키 님! 유키 님이신가요!

유키노죠: 음...? 아아, 레오인가. 기우로 *만난 것이로다. [* '~ござる',  '~고자루'라고 읽으며 옛날 어투.]

레오: 마, 만난 것이로다?

유키노죠: 아아... 게임에 들어온 순간, 어째선지 이런 말투가 되었지... 그것보다... 레오의 그 복장은, 닌자인가?

레오: 앗... 네, 맞아요! 정말 멋있어서, 기쁘다고 생각해요.

유키노죠: 그런가. 레오에게 잘 어울리는군.

레오: 감사합니다! 유키 님은... 사무라이인 거죠? 정말 멋있어요~!

유키노죠: 그런가? 레오에게 그렇게 들으니 기쁘군.

레오: 네! 정말 멋있고, 유키 님께 딱맞는 직업이라 생각해요!

유키노죠: ...! 레오, 물러서라!!!!

레오: 엣... 와아앗, 몬스터!? 괜찮아요, 유키 님! 저, 이래 봬도 꽤 강하니까요! 에잇!

유키노죠: ... 오오... 레오, 꽤 하는군!

레오: 앗! 좋아, 그리고 공격... ......

유키노죠: ...무슨 일이지, 레오?

레오: ...역시, 죽이지 못하겠어요~! 몬스터 씨, 도망가세요! 이제 누구도 습격하면 안 돼요!

유키노죠: ...레오. 설마, 여기까지 계속 이렇게 여행을 해온 건가?

레오: ...네. 아무래도, 죽일 수가 없어서... 마을 사람들에게 몬스터의 퇴치를 부탁받고 있지만, 전혀 퀘스트가 클리어 되지 않아요...

유키노죠: ...퇴치, 라고 하는 이상은 쓰러트리지 않으면 클리어가 안 되는 것이겠지... 레오. 쓸데없는 살생을 하지 않는 그 상냥함은, 네 아름다운 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곳은 게임의 세계. 부탁한 일을 해내려면, 때로는 비정한 것도 필요할 지 몰라.

레오: 그런가...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유키 님. 좀 더 강하게 될게요. 마음도!

유키노죠: 아아, 정진하라. 레오라면 할 수 있다고, 난 생각하고 있어.

레오: 네! 맞아, 유키 님. 이 퀘스트가 끝나면, 같이 동행하시지 않으실래요? 유키 님도, 뭔가 퀘스트를 수행 중이신 거죠?

유키노죠: 아아. 하지만, 내 임무는 단독으로 해야 하는 종류의 것이군... 기쁜 제안이지만, 확실히 혼자서, 이 임무를 달성시키고 싶다 생각하고 있다.

레오: 그런가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유키 님의 여행의 성공을, 저도 기도할게요!

유키노죠: 고맙다. ...맞아, 대신이라 하기엔 뭣하지만, 내가 습득한 사무라이의 기술 하나를, 알려주지. 사무라이의 기술을, 닌자가 계승할 수 있는 것 같으니까. 앞으로, 레오의 여행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암살검, 이라고 하는 것인데...

레오: 정말이신가요? 감사합니다!

'유키노죠는 레오에게 암살검을 전수받았다!'

'레오는 암살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유키노죠: 이 기술로, 더욱 강해져라, 레오. 그럼, 또 어디선가 만나지. ...그렇다면 이만.

 


 

레오: 우와-... 몬스터 퇴치로, 이렇게나 답례를 받을 수 있다니. 유키 님께서 가르쳐주신 기술 덕분에, 정말 한 번에 쓰러트릴 수 있게 되고... 몬스터 씨를 쓰러트리는 것도 빠르게 됐어요! 우후후, 역시 유키 님이네요. 이 상태로, 곤란에 빠진 사람을 많이 구해보죠!

NPC:아아, 너는 여행자인가? 우리 농장도 몬스터 때문에 곤란한데.

레오: 아, 네! 맡겨주세요!

NPC: 다행이야! 그럼, 그 길에 유독 강한 몬스터가 있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쪽도...

레오: 에, 그... 알겠습니다, 힘낼게요!

 


 

레오: (라고, 받았지만... 강한 몬스터라니, 나 혼자서 쓰러트릴 수 있을까...) 왓, 생각하고 있던 사이에 몬스터가! 에잇!
어또 한 번에 쓰러트렸어... 유키 님의 기술, 정말 굉장하네요! 이거라면 어떻게든 될 지도!

???: 우와악----!

레오: !? 지금 목소리는, 설마... 역시! 타이가 군!? 타이가 군이 몬스터에게 잡혀 있어요! 혹시, 그게 말했었던 강한 몬스터?
와아앗, 큰일이에요! 타이가 군이 빈사 상태예요!! 바로 도와야 돼!
에잇! 유키 님 비전! 필살, 암살검!

몬스터: 구오오오오...

타이가: 허억, 헉... 하-, 살았다... 랄까, 레오!? 왜 여기에!

레오: 다행이다. 무사하시군요, 타이가 군!

 타이가: 에, 네가 구해준 거야...? ... 진짜냐... 아- ... 어쨌든, 살았어. (랄까, 설마 레오한테 구해질 줄이야... 우와- 지금 평범하게 부끄러워... 일단 여기에 다른 녀석들이 없어서 다행이야...)

레오: 타이가 군, 그 옷은... 무슨 직업이신가요?

타이가: 난 도적. 몬스터에게 여러가지 훔쳐대다가, 아까 녀석한테 습격당했어.

레오: 에엣! 도둑질은 안 돼요, 타이가 군! 몬스터 씨가 화를 내는 것도 당연해요!

타이가: 아니, 이런 게임이니... 뭐 됐나, 어차피 내가 약했단 이야기니...

레오: ...맞아! 아까 마을에서, 파티를 맺으면 더 강해진다고 들었어요. 타이가 군, 괜찮으시다면 저랑 파티를 맺지 않으실래요?

타이가: ...하아!? 아니, 난 카즈키 선배와...

레오: 왜냐하면, 타이가 군 보다도, 제가 더 강해 보이잖아요? 같이 더욱 강해져 봐요! 위험할 때도, 제가 타이가 군을 도와줄 수 있어요!

타이가: ...... 알겠어, 좋아.

레오: 다행이다-! 힘내서 강해져 봐요!

 


 

레오: 좋아, 그렇게 정했으니... 우선은 마을에서, 정보 수집을 할까요!

타이가: ...오오. ...랄까, 어라? 저기, 저거, 신 아니야?

레오: 앗, 정말이다! 혼자일까요? 뭔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신 군-!

신: 에? 아, 레오 군이랑 타이가 군!?

-레오와 타이가는, 혼자 있던 신을 만났다.

레오: 아, 그러면, 저희랑 파티를 맺는 건 어때요?

신: 에?

레오: 저, 좀 더 강해지고 싶어요! 세계를 구하라니, 남자로서 극복해야 할 사명이에요! 같이 하죠!

신: 그렇구나, 레오 군은 강해지고 싶구나. 타이가 군도?

타이가: 난 이 녀석에게 목숨을 건졌으니 어쩔 수 없지. 하지만, 하는 거니까 대충하지 마-

레오: 신 군은, 강해지고 싶어서 세계를 구하러 가는 것이 아닌가요?

신: 난, 딱히 이유는 ... 딱히 이유는 없지만...
나, 반드시 퀘스트를 완수하고 싶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의 힘을 빌려주세요!

레오: 네, 물론이에요.

타이가: 너치곤 기합이 들어가 있네. 나쁘지 않다고?

'파티 멤버' - '3'

'레오와 타이가가 절망의 세계를 구하는 퀘스트를 시작했다!'

레오: 같이 힘내봐요!
그런데... 이 세계, 그렇게 절망일 정도로 큰일인 건가요? 마을 사람들은 모두 상냥하고, 행복해 보이는데...

타이가: 아니, 절망의 세계란 단지 퀘스트 명이니... 요컨대 마왕 토벌 퀘스트잖아.

신: 나, 사지타리우스의 활이란 걸 손에 넣었는데, 이걸로 마왕을 이길 수 있을까?

타이가: ...글쎄? 할 수 있지 않을까?

레오: 저-, 마왕이란, 어떤 사람일까요~. 그렇게 무섭지 않은 사람이면 좋겠네요-.

타이가: 무섭지 않은 마왕이라니 이상하잖아. 마왕이니까. 무서울 거라 생각해.

레오: 그런가... 그래도, 제대로 이야기를 하면 알아들을지도 몰라요!

신: ...앗! 보이기 시작했어요! 저기 있네요, 마왕성! 좋아, 어서 가보죠!

 


 

신: 어라? 마왕...? 게다가, 코우지 선배랑 미나토 선배에... 유우 군?

타이가: 먼저 퀘스트에 도전했단 건가?

신: 정말이다! 유우 군이랑 코우지 선배, 미나토 선배? 왜 이곳에?

레오: 뭔가 힘들어 보여요! 도우러 가야해요!

타이가: 앗, 어이 레오, 그렇게 앞지르지 마...!

레오: 유우 군, 코우지 선배, 미나토 선배! 괜찮으신가요!

유우: 레오...? 신에, 타이가도. 게다가, 미나토 선배의 이 요리... 힘이, 돌아오고 있어!

코우지: HP도 완전히 회복됐어! 좋아, 이거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몰라! 6인 전원이서, 마왕을 쓰러트리자!

 

레오: 유키 님께 배운 암살검이에요! 후후, 효과가 있나요?

타이가: 굉장해, 저 녀석의 꼬리가 잘려서 날아갔어!

코우지: 아, 마왕의 꼬리가 잘렸어! 이건 찬스일 지도 몰라! 이대로 공격을 계속하자!

알렉산더: 젠장...! 이제 됐어! 이런 걸 하겠냐!!
우오오오오오오오!!!! 오라오라오라-----!

고고고고고...!

레오: 와앗! 지, 지진이에요-!
도트가 되어버렸어요-!! 으아아, 저희들, 어떻게 되는 건가요!?

타이가: 왜 이런 모습이 된 거야!?

신: 으아아아,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레오: ...... ....... 어라? 저희들, 게임에서 돌아온 걸까요...?

카케루: 미안, 미안. 버그가 발생해서~. 급하게 게임을 강제종료 했어.

타이가: 그건 뭐 괜찮지만... ...저기, 신. 게임 안에서의 레오, 뭔가 이상하지 않았어?

신: 으음... 평소보다 늠름하다 할까, 멋있는 느낌이었어요. 굉장히 강하고...

레오: 앗, 유키 님~! 들어주세요, 유키 님~!

타이가: 그래도 뭔가... 저렇게 타치바나 선배를 쫓아다니는 레오가 안심되네, 역시.

신: 그렇네요. 평소의 레오 군이란 느낌이 들어요!

레오: 유키 님, 굉장했어요! 유키 님이 알려주신 기술로, 여러 몬스터들을 쓰러트리고...!

 


 

특별편

 

레오: 에잇, 필살! 암살검!

괜찮으신가요? 초보자이신가요? 이 근처에 있는 몬스터 씨들은, 꽤 강하거든요. 위험하니까 조심하세요.

엣... 네, 전 사이온지 레오인데요... 에에에에-! 팬? 정말이신가요? 와아, 기뻐요! 게임의 세계에서, 팬 분들을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하지 못했어요.

후후, 그러네요. 저도 완전히, 이 게임을 좋아하게 되었어요. 강하다고요? 헤헤, 이건 유키 님이 알려주신 암살검 덕분이에요! 정말 강한 기술로, 발동하면 일격에 대부분의 몬스터들을 쓰러트릴 수 있어요. 사실은 저, 이 세계를 모두와 여행해본 적이 있어요. 마왕이 있는 곳에 가서, 마왕도 쓰러트리고... 정말 즐거웠어요!

에... 평소의 저와는 다른가요? 그럴까요-, 저 스스로는 잘 모르겠네요. 그래도, 이 세계에 있으면, 자신이 점점 강해지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좀 더 강해지고 싶다고 생각해요! 조금, 멋있는 자신에 가까워졌을까 하고요. 헤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귀여운 저도, 강한 저도 근사하다고요!? 후훗, 최고의 칭찬이네요! 이렇게 당신과 만나다니, 역시 게임은 근사하네요! 이 세계뿐만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점점 멋있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걸 위해서도, 계속 수행! 인 거네요.

아앗, 죄송합니다! 완전히 이야기가 빠져버렸어요. 또 퀘스트 도중이었어요. 마을 사람에게, 이 소재를 전해줘야 하는데! 당신도 몬스터에 조심하고, 여행을 즐겨주세요! 또 어디선가 만나는 걸, 기대하고 있을게요. 응원, 감사합니다. 그럼, 또 다시 만나요!

 


19:50~22:52

현자 / 코우지

 

코우지: 여기가 게임의 세계... 굉장하네, 정말로 들어온 것 같아. 역시 쥬오인 그룹의 기술이라 핳라. 그런데. 이 옷은... 으음, 스테이터스를 보면 되나. ...이걸까. 과연... 나는 현자인가. (분명 히로가 전에 했던 게임에서도, 현자가 있었지. 현자의 역할은... ...파티를 이끄는 것, 이었나. 하지만, 파티인가... 지금은 혼자고, 뭘 하면 좋을까.)

그럼, 아, 이 커맨드로 여러가지 설명을 볼 수 있으려나. 이게 무기고, 이쪽이... 그런가, 마법을 쓸 수 있구나. 공격마법도 일단 있는데... 공격도는 그렇게 높지 않은가. 회복 마법이 특기인 것 같네. (그렇다면, 혼자서 싸운단 느낌은 아닌 것 같네. 남은 건... ...헤에, 요리도 가능하구나? 회복 마법의 일환인가...) 후훗. 재밌겠네.

(레시피는... 과연. 식재는 스스로 모으는 건가.) 어느쪽으로든, 나 혼자서는 퀘스트? 같은 것도 해내는 데에 한계가 있을 것 같고... 파티를 맺을지 어떨지는 어찌됐든, 우선은 좋아하는 걸 해보는 게 좋으려나. 이 세계에서 식재료를 모아, 요리를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 맞아, 히로나 카즈키는 어디에 있으려나. 모처럼이나, 합류하면 좋을 텐데. (요리를 만들어도 먹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쓸쓸하지.)

(아무튼, 정보가 얻고 싶네. 마을 쪽? 으로 가볼까. 식재료도 갖춰져 있을지도 모르고. 그럼 맵은... 이건가.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도 꽤 떨어져있구나... 그렇다고 해도, 이동 수단은 도보 뿐이네. 여러 가지 생각해도 어쩔 수 없어. (이런 경우, 우선은 움직이는 게 제일이지. 좋아...)

???: ...코우지?

유우: 코우지? 코우지-! 안 들리냐, 어이-!

코우지: 응...? 아, 유우!?

 

-필드 내에서 만난 코우지와 유우는...

유우: ...저기! 코우지의 그 모습, 현자인 거지!? 우리, 파티 맺지 않을래? 코우지랑 함께라면, 세계를 얻는 것도 정말 꿈이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코우지: 과연... 파티인가... (스테이터스를 본 느낌으로, 유우는 공격 마법이 중심인 것 같아. 그렇다면, 내가 갖고 있는 회복 마법과 조합하면, 확실히 밸런스가 좋을 지도...) 응, 좋아. 같이 힘내자, 유우.

유우: 좋아, 그럼 결정이다! 맞아, 빨리 몬스터 퇴치를 시험해보자.

코우지: 좋은데, 그렇게 형편 좋게 몬스터가 나타나려나...

유우: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꽤 있었다고. 코우지는 계속 멈춰있어서 눈치채지 못한 거 아냐? ...봐, 호랑이도 제 말하면 나타난대잖아. 가자! 버닝-!

코우지: 유우, 그 구호는?

유우: 헤헷, 불 마법이니까 무심코- ...우왓, 아파!

코우지: 아아, 정말, 방심하니깐! 자.

유우: 오-, 살았어. 좋아, 다시 한 번... 버닝!! 됐다-, 쓰러트렸어! 역시 나랑 코우지가 같이 있으면 최강이네!
그런데, 파티라고 하기엔 동료가 한 명 더 있으면 좋겠는데- 세명까지 짤 수 있다고 했었고!

코우지: 그렇지. ...어라? 저기 있는 건...

유우: 응...? 아, 미나토 선배! 어-이!

 


 

유우: 하하, 처음엔 어떻게 될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어떻게든 되네! 우리들이라면, 마왕 토벌도 꿈이 아니겠지!

미나토: 음-... 하지만, 공격력이 약할지도 모르겠네.

유우: 엣? 그래?

코우지: 확실히, 나도 미나토도 회복 역이 더 특기인 것 같으니까. 공격이 특기인 건, 유우뿐이려나.

유우: 오... 지, 진짜냐. 그래도 뭐, 내 버닝이 있다면 문제 없겠지! 그러므로, 다같이 마왕을 쓰러트리고, 세계를 차지하자-!

코우지: (유우, 즐거워보이네. 그래도, 확실히 재밌게 되었을지도... 마왕인가, 어떤 몬스터가 나올지 기대되네. 우후후.)
그래서, 유우? 세계를 차지한단 건 구체적으로 어떤 걸 할 생각이야?

유우: 뭔가, 마왕을 쓰러트리기 위하 퀘스트가 있는 것 같아. 우선 이걸 받고!

미나토: 과연. 퀘스트를 받는 장소는 알고 있어?

유우: 이런 건 대략, 왕이 있는 곳에 가는 걸로 정해져 있잖아? 우선 성으로 가보자!

 


 

유우: ...랄까, 왜 히로가 여기 있는 거야!

히로: 안녕, 코우지! 게다가 유우랑 미나토도. 퀘스트를 받으러 왔어?

코우지: 응, 유우의 발안으로 말이야. 히로의 직업은 왕인가... 뭔가 히로답네.

히로: 그래? 모처럼 게임에 들어왔으니, 좀 더 싸우고 싶었단 마음도 들지만. 뭐 그건 다음 기회란 걸로... 마왕 토벌을 위한 퀘스트는 이거야. 뭐 그건 다음 기회에 라는 걸로... 마왕 토벌을 위한 퀘스트는 이거야. 세 명의 파라미터는... 으음... 정말로, 이 멤버로 갈 거야?

유우: 오오! 최강의 파티니까!

히로: 괜찮으려나-... 뭐- 괜찮아. 이것도 게임의 묘미고. 그럼 힘내, 모두!

 


 

유우: ...응? 어라? 벌써 마왕성? 에엣, 엄청 쉽게 왔잖아!

코우지: 히로가 가까운 곳까지 보내준 것 같아. 그래도 간단하게 와버렸네.

유우: 에-... 좀 더 몬스터랑 싸우고 싶었는데... 뭐 됐나! 좋아, 그럼 마왕을 쓰러트리러 가자!

 


 

코우지: 여기가 마왕의 방인가... 준비는 됐어? 유우, 미나토.

유우: 오오, 언제든 갈 수 있다고! 공격은 최대의 방어란 거지!

 

알렉산더: 뭐냐? 너희들... 용사... 는 아닌 것 같군.

코우지: 어라? 넌, 슈왈츠로즈의...

미나토: 어느 의미에서는, 몬스터일지도...

유우: 이, 이제부터 용사가 될 거야, 기억해둬라, 마왕! 간다, 버닝!

 

코우지: (이상하네, 꽤 시간이 지났는데도 전혀 마왕에게 데미지가 들어가는 느낌이 들지 않아... 스테이터스 화면... 이건, 혹시...)
유우! 마왕에게 마법 공격은 통하지 않는 것 같아!

유우: 엣, 정말!? 젠장, 긴 싸움이 된단 건가...

코우지: (미나토의 회복 아이템과 내 회복 마법이 있다곤 하지만, 공격할 수 있는 건 유우 한 명 뿐... 이 상태로, 언제까지 버틸까...)

유우:  으, 으아아악!

코우지: 유우, 괜찮아!?

알렉산더: 미지근한 공격은 끝났나? 그럼, 이쪽이 가지!

유우: ...미안, 코우지. 여기까지 따라와줬는데, 이제 나, 틀렸을지도...

코우지: 그런 말 하지마! 기다려, 지금 미나토가 회복 요리를 만들고 있으니까...

미나토: ...기다렸지, 다 됐어! 자 모두, 이걸 먹어!

레오: 에잇, 필살·암살검!
유우 군, 코우지 선배, 미나토 선배! 괜찮으신가요!

유우: 레오...? 신에, 타이가도. 게다가, 미나토 선배의 이 요리... 힘이, 돌아오고 있어!

코우지: HP도 완전히 회복됐어! 좋아, 이거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몰라! 6인 전원이서, 마왕을 쓰러트리자!

 


23:08~26:09

프리즘 킹 / 히로

 

-프리즘 킹덤 필드 안. 히로는 바로, 배틀을 개시했다.

히로: 간다! 하아!

몬스터: 샤아아악!

히로: 후우... 꽤 시간이 걸리네. 응? 이건... 읏. 레벨 업이야! 계획대로야! 역시 지금 몬스터는, 경험치가 다른 것들에 비해 3배구나...! ...라고 해도, 역시 직업이 마을 사람이면, 파라미터는 크게 오르지 않나. 고가의 무기와 방어구를 사지 않으면, 이 앞이 어렵겠어. 도적이 파티에 있다면, 돈을 버는 게 편할 텐데... 우선은 스스로 해볼까. 후후, 불타오른다고, 이런 거.

마을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벌 수 있는 퀘스트는 확실히... 버섯 채취와 광석 발굴 같은 안전한 건가. (번 돈으로 장비를 갖추고, 지금 몬스터를 잡아서 아이템으로 레벨을 많이 올린다...) 응, 그런 건가! 그리고 묙표할 건- 저기 보이는, 왕도의 성이다!

(고난이도의 퀘스트는 필드 내를 아무리 걸어도 보이지 않았어. 그렇게 되면, 왕에게 받을 수 있는 퀘스트는, 고난이도이면서도 레어 아이템이 보상일 거야!) 좋아, 새로운 모험을 찾아... 가자! 왕성에! ...랄-까나♪

이렇게 히로는, 돈을 벌고, 장비를 갖추고, 레벨을 올리며, 순조롭게 게임을 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히로는 마스터 오브 마을 사람이 되어, 왕도에 발을 들였다. 그러나...

 

히로: ...뭐!? 왕이 없잖아!! 이건 대체, 무슨 일이지...?

 


 

-프리즘 킹덤·성에서

히로: 그럼, 어떻게 할까? 과연 왕이 없다니 예상 밖이었어. 맞아. 우선 지금은 되돌아가는 일밖에 할 수 없으니까... 그 전에, 일단 왕좌에 앉는 마음을 시험해볼까. 게임 안이고, 아무도 안 보니까, 괜찮겠지? 

후후, 좋은 전망. 게다가 정말 잘 된 게임이네. 진짜 왕좌에 앉은 기분이야. 

응!? 이, 이건...!

'히로는 프리즘 킹으로 직업이 바뀌었다!'

히로:에에!? 굉장한데...! 플레이어가 왕이 될 수 있다니, 이런 게임은 처음이야!

유키노죠: 음... 히로 선배?

히로: 아, 유키노죠잖아. 너도 퀘스트를 받으러 온 거야?

유키노죠: 예. 수행을 쌓으려 해서. 그런데... 히로 선배가 왕일 거라곤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히로: 하, 하였습니다?
(응? 고글 창에 뭔가가...)

'명렁어를 선택해주세요.'
·퀘스트를 준다
·퀘스트를 주지 않는다

히로: (...과연, 이게 왕의 스킬이란 거네.)
유키노죠. 수행을 쌓고 싶다면, 딱 맞는 퀘스트가 있어.

'킹 히로는 유키노죠에게 전설의 검, 페르세우스의 검을 찾아라 퀘스트를 주었다!'

'유키노죠는 떠났다!'

히로: (음-, 무사히 퀘스트를 줬지만, 이래선 내가 퀘스트를 받을 순 없겠네.) ...이건 조금 아쉽네-. 응? 또 누군가 왔어.

카즈키: 오, 히로잖아. 무슨 일이야, 그 모습은.

히로: 아, 카즈키. 얏호-! 나, 왕이 되었어. 프리즘 킹!

카즈키: 왕이라니... 뭐, 히로답지만 그게 가능한 거야...?

히로: 응, 여러가지가 있어서, 정신을 차렸더니 왕이 되어 있었어. 버그인가 뭔가려나?

카즈키: 그 버그, 아마 히로 이외엔 일으킬 수 없겠지.

히로: 그것보다, 이 성엔 무슨 용건이야?

'카즈키의 이야기를 들었다! 카즈키는 퀘스트를 바라고 있어!'

히로: (카즈키에게 딱 맞는 퀘스트... 저건데, 정말 괜찮을까? ...좋아, 정했다!)
이거라면, 카즈키에게 딱 좋지 않아?

'킹 히로는 카즈키에게 전설의 검, 페르세우스의 검을 찾아라 퀘스트를 주었다!'

'카즈키는 떠났다!'

히로: (유키노죠랑 같은 퀘스트... 카즈키에게 향한 퀘스트론, 그 이상의 것은 없었어. 카즈키가 유리하겠지. 하지만, 유키노죠가 먼저 가고 있고... 이건 동점이네.) 이제부턴 너희들에게 달려 있어. 후후, 어느쪽도 응원하고 있으니까. 아.. 왕이 되면, 앞으로도 이런 걸 반복하는 거지? 그 사람에게 딱 맞는 퀘스트를 주고, 때로는 어드바이스도 하며, 플레이어를 유도한다... 이건, 모두를 반짝이는 세계에 이끌어주는, 스타와 비슷한가...? 꽤 재밌을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니 영광스러운 역이야! 왕으로서, 프리즘 킹덤을 반짝임으로 감싸안아줄게!

'프리즘 킹 히로는 차차 플레이어에게 퀘스트를 주었다!'

'카케루가 합류했다! 같이 플레이어를 지켜보게 되었다!'

 

-그 후

히로: 이제 퀘스트를 원하는 플레이어는 없으려나? 남은 건 클리어를 기다릴 뿐이네. 카즈키와 유키노죠에겐 '전설의 검 페르세우스의 검을 찾아라' 퀘스트. 다른 모두에겐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라는퀘스트에 도전 중... 신이 좋은 파티를 맺었다면 유리할 텐데, 어떻게 되려나?

카케루: 신경쓰인다면, 상태를 보러 가보실래요?

히로: 에? 할 수 있어?

카케루: 물론. 식은 죽 먹기예요♪ 으차차차. 으차-

히로: 와아, 창에 모두가 보여... 마침 배틀 중이네! 힘내, 모두!
(응응, 회복 역도 있고, 좋은 조합의 6인이야. ...응? 6인!?)
마왕이 약해졌어, 이 때야! (이 6인이 같이 싸운다면, 주로 검을 쓴다던지 파워 중심의 처리려나? 분명 밸런스가 좋아질 거야!)

'레오가 암살검을 사용했다! 신, 회심의 일격! 마왕을 쓰러트렸다!!'

히로: 해냈어!! 모두 굉장해!
랄까, 우왓...! 뭐야, 이 빛은...!?

'킹 히로는 「용사들에게 보상」 스킬을 손에 넣었다!'

히로: 새로운 기술이야. 모두 마왕을 쓰러트린 덕분이네. 좋아-, 이 스킬을 사용해서...!
응? 이 흔들림... 지진? 랄까, 에엣!? 이등신이 되었어!? 이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앞으로 페가수스를 타고, 모두를 축하해주러 가려고 생각했는데!!

 


 

히로: 아... 게임이 강제종료됐다? ...재기동은 무리인가. 이걸로 끝인 것 같네. 후후. 모두를 축복하러 가지 못한 건 아쉽지만,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어. 그래도... 계속 왕으로 있는 건 이제 됐나. 역시, 모두와 함께 세계를 구하는 편이 즐거워!

좋아, 게임은 끝났지만, 모두가 열심히 한 건 분명하니까, 앞으로 축하해주러 가야지. 왕이 아니라, 절대 아이돌, 하야미 히로로서!

 


26:23~29:12

검사 / 카즈키

 

카즈키: 응...? 여긴, 게임 속...? 옷, 굉장한데! 의상이 변했어! 검사잖아! 헤헷... 좋은데! 나다운 싸움이 가능할 것 같아! 근데... 아무도 없나... 게임 스타트는 혼자서, 만난 녀석과 파티를 맺고.. 같은 느낌인가. 좋아! 우선은 누가 없나 찾으러 가보자!

 


 

카즈키: 음-... 확실히, 넓은 필드네. 사람의 모습은...

타이가: 카즈키 선배-!

카즈키: 응? ...오오, 타이가! 겨우 사람을 만났다고 생각했더니 처음은 너인가!

타이가: 엣, 진짬까!? 저, 카즈키 선배를 제일 처음으로 만난 검까...?

카즈키: 아아. 필드가 넓고, 다른 사람의 모습도 안 보이니까, 어떻게 할지 생각했어.

타이가: 진짠가... 좋아!

카즈키: 맞아, 타이가. 모처럼 만났는데, 같이 가지 않을래?

타이가: 네, 물론입니다! 같이 따라다니도록 하게 해주세요!

카즈키: 따라다니도록 이라고 말하지 마. 오늘은 선배도 후배도 없어, 우리들은 단지 동료일 뿐이야!

타이가: ...네!

카즈키: 그럼, 파티를 맺으려면, 누군가 이 버튼을... 음... 어라? 파티가 잘 안 맺어지는 것 같은데-...

타이가: 음... 그러면, 제가 그 조작을 해볼까요?

카즈키: 그렇지, 부탁해. 메뉴 중에 그런 버튼이 있을 거야.

타이가: 그럼... 있다. 이거네요.

-꾸욱

카즈키: 엣!? 타이가가 사라졌다...? 뭐야, 다른 버튼을 누른 걸까? 아니면 다른 장소로...
어-이, 타이가! 타이가-!

 


 

카즈키: 으랴아아아-!
후우... 거대 왕도마뱀을 쓰러트렸나... 내 신체의 10배까지의 몬스터를 혼자서 쓰러트릴 수 있게 됐는데... 타이가의 모습은 보이지 않네-... 어쩔 수 없지-... 저기 보이는 성에 가서, 뭔가 정보가 없는지 찾아보자!

 


 

카즈키: 어라, 히로!?

히로: 아, 카즈키. 얏호-! 나, 왕이 되었어. 프리즘 킹!

카즈키: 왕이라니... 뭐, 히로답지만 그게 가능한 거야...?

히로: 응, 여러가지가 있어서, 정신을 차렸더니 왕이 되어 있었어. 버그인가 뭔가려나?

카즈키: 그 버그, 아마 히로 이외엔 일으킬 수 없겠지.

히로: 그것보다, 이 성엔 무슨 용건이야?

카즈키: 아- 사실은, 타이가와 만나서, 같이 모험하려 했더니, 갑자기 그 녀석이 사라져서...

히로: 버그 아니야? 어쨌든, 아직 정식 공개 전 베타테스트이기도 하고.

카즈키: 그런 건가! 그 녀석, 괜찮으려나...?

히로: 응. 지금은 로그인한 것 같아. 왕은 이런 능력도 있구나.

카즈키: 그런가... 그럼 다행이야. 그 녀석도 그 녀석대로 열심히 하고 있을 테고, 나도 나대로 할 거야. 그렇다면, 목표는 변경으로... 지금보다 더 강해질 수 있을 방법이 있을까?

히로: 그거라면 마침 좋은 게 있어. 전설의 검 '페르세우스의 검'을 손에 넣는 퀘스트인데... 그 검을 손에 넣으면, 마왕을 쓰러트릴 수 있는 힘을 손에 얻을 수 있어.

카즈키: 헤에, 그거 굉장한데! 검을 찾는 동안 수행도 할 수 있고, 더욱 강해질 수 있단 건가!

히로: 그 후에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의 퀘스트에 도전하면 좋아. 둘 다 플레이할 수 있게 세팅할게.

카즈키: 땡큐, 히로! 좋아... 그럼 바로 전설의 검을 찾으러 갈까!

 


 

카즈키: 으랴아아아-! 버----닝!!
후우-... 점점 몸이 가벼워지기 시작했어...!

 


 

카즈키: (드디어 절벽 꼭대기까지 올라온 건가...) 여기에 올 때까지 꽤 적을 쓰러트렸지만... 덕분에, 꽤 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네! 좋아, 다음은...

몬스터: 크아아아!

카즈키: 또 나왔군! 이 녀석을 쓰러트려서... ...! 잠깐 기다려, 저기 있는 게... 페르세우스의 검!? 좋아...! 이 녀석을 쓰러트리면 손에 넣을 수 있어! 앞으로 조금이야... 간다!

몬스터: 크르르르르!

카즈키: 지지 않아...! 간다, 버닝!
몸이 가벼워...! 생각한 대로 움직일 수 있어! 이 상태라면, 분명 할 수 있어!
버닝·소드·브레이커!

스르르르...

카즈키: 좋아... 해치웠어! 페르세우스의 검도...
좋아! 손에 얻었다! 오오오... 이거 굉장한데.  몸 아래부터 힘이 솟아오르고 있어...! 자 가자! 마왕의 성으로!

 


 

카즈키: 여기가 마왕의 성인가. 무서운 장소네. 좋아! 내가 마왕을 쓰러트려서...

고고고고고...

카즈키: 뭐, 뭐야, 지진!? 이, 이건... 우와아아앗!

 


 

카즈키: 우왓! 게, 게임에서 로그아웃 됐어? 어이어이.. 전설의 검을 손에 넣었는데, 결국 힘은 사용하지 못한 건가... 그래도 뭐, 재밌었으니 됐지만...

 


29:29~32:17

사무라이 / 유키노죠

 

유키노죠: (여기가 게임의 세계... 라고는 믿기지 않는군. 내 이 모습은... 사무라이인가? 분명 모르는 건 스테이터스를 열어보라고 했었지. 과연, 아무래도 사무라이가 틀림 없는 것 같아. 무기는 칼과 책. ...수행에는 딱 좋군. 게임이란 건 그다지 친숙하지 않지만, 사무라이 모습이라면 익숙해.) 이건 수행. 정진하는 *것이다. [* '~ござる']

...? 이 어조는, 멋대로... (그러고 보니, 카케루가 아직 실험 중이니 버그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 어조도 그런 것인가? 아니면, 사무라이란 직업으로 있어, 이 어조는 당연히 따라오는 것인가...) ...뭐어 됐어. 별 다른 지장은 없는 것 같으니 ......  어쨌든, 우선은 단련하는 것으로 할까. (스테이터스의 화면의 필살기가, 빈칸으로 되어 있어... 이것은, 수행하며 터득하란 건가.)

흠... 어떤 수행을 해야 하는 것인지... 사무라이의 수행이라 한다면 목검과 검술인가. 모조 검은 그렇다 쳐도, 진검을 손에 쥐는 것은 처음인 지라... 조금은, 몸이 긴장 되는군... 이것 또한, 문무에 거름이 될 지도 모르겠다. ...훗! ...핫! 역시, 모조 검보다 무게가 나가는군. 그러나, 날이 얇아서인지 움직임은 매우 부드러워. 다루기 쉬운 무기 같군.

...응? 누구냐! ...이건, 몬스터란 녀석인가! 레벨은... 높군. 으음, 상대로 있어 부족함은 없어. 힘을, 시험해보도록 하지! ...하아아앗-!

...음? 일격으로 쓰러진 것인가?

♪~♪~~

유키노죠: (뭐, 뭐지? 무슨 이상한 음악이... 응?)

'유키노죠는 암살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유키노죠: 필살기란에... 암살검? 크리티컬 히트로 적을 일격에 없애버린다...? 이것이 사무라이의 필살기...! 과연, 이렇게 기술을 갈고 닦아 힘을 기르는 것이로군. 좋아, 아직 수행이 있을 뿐. 단련을 거듭해나가는 것이다!

 


 

왕을 알현하고, 퀘스트를 얻으려는 유키노죠는 왕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유키노죠: 음... 히로 선배?

히로: 아, 유키노죠구나. 너도 퀘스트를 받으러 온 거야?

유키노죠: 예. 수행을 쌓으려 생각하여서. 그렇지만... 히로 씨가 왕이라곤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히로: 유키노죠. 수행을 쌓고 싶다면, 딱 맞는 퀘스트가 있어.

유키노죠는 킹 히로로부터 전설의 검, 페르세우스의 검을 찾아라 퀘스트를 받았다!'

유키노죠: 전설의 검, 반드시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렇다면, 히로 선배, 저는 여기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히로: 아아, 응원하고 있을게!

 


 

유키노죠: 맵 상에 검이 있는 곳의 힌트가 나타나는군... 그러나, 지금의 자신으로선 아직...

레오: 어라... 유키 님! 유키 님이신가요!

유키노죠: 음...? 아아, 레오인가. 기우로 만난 것이로다.

레오: 마, 만난 것이로다?

레오와 조우한 유키노죠. 둘이서 얘기하는 사이 14마리의 몬스터를 퇴치한 후-

레오: 맞아, 유키 님. 이 퀘스트가 끝나면, 같이 동행하시지 않으실래요? 유키 님도, 뭔가 퀘스트를 수행 중이신 거죠?

유키노죠: 아아. 하지만, 내 임무는 단독으로 해야 하는 종류의 것이군... 기쁜 제안이지만, 확실히 혼자서, 이 임무를 달성시키고 싶다 생각하고 있다.

레오: 그런가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네요. 유키 님의 여행의 성공을, 저도 기도할게요!

유키노죠: 고맙다. ...맞아, 대신이라 하기엔 뭣하지만, 내가 습득한 사무라이의 기술 하나를, 알려주지. 사무라이의 기술을, 닌자가 계승할 수 있는 것 같으니까. 앞으로, 레오의 여행길에 도움이 될 것이다. 암살검, 이라고 하는 것인데...

레오: 정말이신가요? 감사합니다!

'유키노죠는 레오에게 암살검을 전수했다!'

'레오는 암살검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유키노죠: 이 기술로, 더욱 강해져라, 레오. 그럼, 또 어디선가 만나지. ...그렇다면 이만.

레오: 네, 유키 님! 또 어딘가에서, 반드시...!

유키노죠: (떠나는 레오의 등이, 평소보다 늠름해 보이는군... 과연, 레벨업 했다는 것인가. 게임의 세계라곤 하지만, 사람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기쁘군.) 좋아. 나도 퀘스트를 완수하고, 더욱 레벨업을 할 수 있도록 정진하지.

 


 

유키노죠: (지도 상의 표시와, 마을에서의 정보를 합치면... 여기에 페르세우스의 검이 있을 것이다.) ...높군, 산인 것인가. 이걸 걸어서...? 아니, 이것도 수행이다. 자, 가자. 훗... 핫...!

(그러나, 산이라기 보다 절벽이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군... 과연, 전설의 검이 있는 곳인가. 드디어 발판이... 좋아, 저기서 일단 휴식할까...) ...! 적인 것인가!? 큭... 이 발딛을 곳의 좁음으론, 크게 돌아다닐 수 없어! 결정하지, 암살검!

역시 이 근처의 몬스터는, 일격으론 쓰러트릴 수 없는 것 같군... 하아아아앗-!

후우... 어떻게든 격퇴한 건가. 그렇게 여유롭게 할 순 없는 것이군. 앞길을 서두르지.

 


 

유키노죠: 하아... 하아... 겨우, 도착한, 것이다...! 여기가, 전설의 검, 페르세우스의 검이 있는 곳인가... 하지만, 아무 것도 없는 장소로군. 페르세우스의 검은.. 이 정상의 중심에 있을 터인데... (...하지만, 본 바로는 그럴 듯한 것은 보이지 않아... 무언가 출현 조건이라도 있는 것인가?)

그러고 보니, 도중 마을에서 페르시우스의 검은 진정한 강자의 곁으로 나타난다, 고... 즉, 자신의 수행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단련을 할 뿐. 여기서 수행에 힘쓰도록 하자.

 


 

유키노죠: 레벨 99... 이 이상으로 오를 것 같지 않군. 그러나, 역시 칼은 나타나지 않아. ...어쩔 수 없군, 남은 건 기다릴 수 밖에 없어. 다행히, 명상은 자신이 있는 것이로지. 가만히, 때를 기다리자. (그러나,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이상한 퀘스트로군. 아니, 여태까지의 과정 자체가 난관이었다면, 그것은 그렇겠지만...)

...응? 뭐지, 지진인가? 시야가 흔들리고-
...뭐지!?

 


 

카케루: 수고하셨슴다~. 이야, 미안해-, 잠깐 게임에 결함이 발생해서. 모두를 강제로 로그아웃 시켰어.

유키노죠: 결함...? 그런가,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로지.

카케루: ...응? 것이로지?

유키노죠: 에? 아, 아아, 아무 것도 아니야. 신경쓰지 말아 줘. (그러나, 결국 페르세우스의 검을 손에 얻는 것은 이루지 못했나. 조금, 아쉽군.) 다음에는... 반드시, 퀘스트를 클리어해 보지. 그때까진 수행을 할 뿐, 인가.

 


32:35~35:46

궁수 / 루이

 

-'프리즘 킹덤' 필드 내부.

루이: 초원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트레이닝...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괜찮으려나?

몬스터: 캬악--!

루이: 아... 후후, 안녕.

몬스터: 그아아!

루이: ...읏. 커다란 입, 위험하네?
(...? 이, 눈 앞의 문자... '전투중'?) 너랑 나, 싸우는 거야?

몬스터: 크아아악-!

루이: 와... (또 문자가... '공격해보자!' ...?) 이 화살로,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몬스터: 그아아!

루이: ...읏. 바이바이...
... 하아... 아... 또 문자가. ('퇴치성공' ... 싸움, 끝났구나.) 이게, 트레이닝. ...언제 끝나는 걸까? 이런 건, 안 돼... 좀 더 멀리 가야겠어. ...저쪽?

 


 

 

신: 와-, 바위 벽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요새라고 하는 걸까? 여기서 화살을 손에 넣으면 되는 거지? 힘내자-

루이: ... 저건... ...저기로, 가자. 분명 쫓아갈 수 있어.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어라·퀘스트 던전 깊은 곳

루이: 안녕, 신. 또... 만났네.

신: 우왓, 루이 군!? 너도 이 게임을 하고 있었어!? 그 의상, 요정 같아서 근사하네!

루이: (...칭찬해줬어... 앞으로 조금 더, 이 모습으로, 너와...)

저기 신, 나랑 파티를 맺지 않을래? 게임 중 동료가 되자.

신: 헤에, 동료를 게임에선 '파티'라고 하는구나. 물론 좋아.

루이: ...고마워.

신: 아, '파티 멤버'의 부분이 '2'라고 표시가 됐어. 같이 재밌게 하자.
-아, 맞아. 루이 군, 낚시는 이미 해봤어?

루이: ...? 아니.

신: 이 게임, 낚시도 할 수 있어! 여러 형태와 여러 크기의 물고기를 낚을 수 있어서, 정말 재밌어. 게다가 특별한 물고기를 낚으면 새로운 낚싯대를 얻어서, 더욱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를 얻을 수 있게 돼!

루이: 후후, 굉장하네. 네 이야기를, 좀 더 들려줘.

 


 

-신에게 게임 안에서 일어났던 일을 많이 듣고...

루이: 후후, 즐거운 시간이었어. 그런데, 내가 여기 왔을 때, 뭔가 고민하고 있지 않았어...?

신: 아, 그랬었지! 사실은-

신이 퀘스트 클리어 직전까지, 문이 열리면 닫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된 것을 들었다.

신: 그래서, 이 앞의 화살을 손에 넣어, 절망의 세계를 구해야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이 방의 수수께끼를 풀어라'라고 고글에 표시되어있지만, 나, 잘 몰라서...

루이: (이 방, 벽에 글자가 있어. 여기도... 저기도. ...합쳐보면, '서로 닿은 2인, 여기에 서야 한다'...)
...저기 ...신. 여기 나란히 선 돌 두 개에, 올라가봐.

신: ...? 아, 이거... 스위치처럼 눌리네. 여기 스위치, 눌러보자! 에잇!
어라?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네? 다른 쪽도 루이 군이 눌러봤는데...

루이: ...신, 손을.

신: 에? 이, 이렇게?
...와! 굉장해! 손을 모았더니 문이 열렸어!

루이: (...문의 수수께끼, 풀었어. 둘이서 석판에 올라간 채로 닿으면 문이 열려. 하지만, 둘 다 내리면 문이 닫혀... 열어둔 채로 두려면, 한쪽이 돌 위에 있지 않으면 안 돼.) ...... 신, 먼저 가봐.

신: 에, 하지만... 

루이: 괜찮아, 또... 만날 수 있어. (만났으니까... 많은 이야기를 하고, 서로 닿을 수 있었으니까...)

신: ...알겠어! 그럼, 다음에 봐!

루이: 응... ...만나서 다행이야. (신은, 문 너머에 갔어. 돌아오기 전에... 내려와야 해.)

'파티 멤버' '2'

-'1'

루이: ...한 명이, 됐네.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어라·퀘스트 던전 깊은 곳

루이: ...문을 통과하면, 사지타리우스의 화살을 손에 넣고, 그대로... 바로 돌진해.

 신: ...알겠어! 그럼, 다음에 봐!

 

루이: ... 분명... 갈 테니까.

이렇게 루이는, 우회 루트를 사용해, 긴 시간을 들여 신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 배틀 클라이맥스

신: 맞아라, 사지타리우스의 화살! 하아아아아!!

알렉산더: 흐아아아아!

루이: ...화살이, 빛나고 있어. 네, 빛이네.

신: 해냈다-!

루이: 후후... 신, 기뻐 보여.

레오: 해냈네요! 신 군!

타이가: 그럼-! 퀘스트 달성이다! 네 최후의 일격, 들어갔다고!

루이: ...... 이게 지금, 네 파티...? 동료를, 찾았네. (가까이 가도... 말을 걸어도, 괜찮아?)
신, 축하- 읏... 큰 흔들림... 지진?
뭐야 이거...

 


 

루이: ...? 슈왈츠로즈?

진: 루이, 예상치 못한 사태가 일어나, 트레이닝은 종료다. 수고 많았어.

루이: .........

진: ... 루이...? 무슨 일이지?

루이: 아무 것도, 아니에요.
괜찮아. 분명 다시... 만날 수 있어.

 


36:00~36:41

상인 / 카케루

 

카케루: 음~, 오렛치는 상인인가... 싸우기엔 부적합하고, 이쪽 세계에서도 비즈니스에 힘내볼까요~. 가능한 다양한 데이터를 원하고. 어차피 테스트니까, 싼 가격에 강력한 무기를 팔아볼까.

미나토: 오, 카즈오. 너도 혼자야?

카케루: 오렛치는 카.케.루! 랄까, 미나톳치도 혼자네. 어때, 싸우고 있어?

미나토: 싸우기 보다도, 마법을 익히는 데에 힘을 쓰고 있단 느낌일까. 내가 특기인 요리 마법은 회복이고, 싸울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

카케루: 과연~. 그래도 그럼 곤란해질 테고, 오렛치가 특별 가격으로 해줄게! 짜잔-! 누구라도 공격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치트... 아니, 특별품! 어때? 갖고 싶어졌지? 그 냄비 뚜껑 대신에 장비 가능해~♪

미나토: 음-... 아니... 그거라면 사양할게.

카케루: 에엣, 왜!? 강해질 수 있다고!?

미나토: 강해지는 것보다도, 나답게 스스로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걸 위해선, 먼저 장비해둔 냄비 뚜껑을 절대로 놓을 수 없어. 애착도 생기고 있고. 그럼 난 갈게. 카즈오도 힘내.

카케루: 에에에엣!? 잠깐, 거짓말이지!? 강해지고 싶지 않다니...! 음-... 그것도 생각이긴 하지만, 이대로는 배틀의 데이터를 얻을 수 없겠지... 그렇다면, 강한 무기가 없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단 건가... 좋아- 일단 로그아웃!

 


 

카케루: 그럼, 게임의 마스터 데이터를, 이렇게... 하면...!

퀘스트 '멸망의 세계를 구하라'가 오픈되었습니다.

카케루: 이걸로 됐어! 모두 강해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강력한 배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퀘스트의 배포는 왕이니까 모두가 그쪽으로 가도록 npc도 조작해서~... 이걸로 오케이-! 오렛치도 다시 한번 로그인해서 왕이 있는 곳으로 가볼까요~. 그럼... 게임 재개! 렛츠 고!

 


36:58~37:41

신관 / 미나토

 

미나토: 와... 여, 여긴...? 벌써 게임의 안인가...? 복장도 바뀌었어.
응-, 아무래도 나 혼자인 것 같고, 힌트가 될 만한 건 이 마법서 뿐인가...

-팔락

미나토: ...헤에, 주문인가? 요리의 이름 같네. '카라멜리제!'

반짝반짝반짝...

미나토: 빛의 요리가 나타나서, 체력을 회복시켜준다... 과연, 이건 이런 마법이구나? 그럼, 책에 의하면... '이 책을 손에 쥔 자는, 요리의 신을 섬기는 신관이다' ...과연, 힐러구나. 요리의 마법으로 도움이 되다니 마치 내가 바란 직업이네. 좋아, 그럼 어서 이 마법을 연구하도록 수행해보자!

 

유우: 응...? 아, 미나토 선배! 어-이! 

미나토: 아아, 스즈노에 코우지 선배! 둘이서 파티를 맺고 있었군요.

코우지: 응, 아까 유우와 만나고, 권유받았어.

유우: 나는 공격 마법밖에 못하니까. 코우지는 공격도 회복도 다 쓸 수 있으니 마침 잘 됐어!

미나토: 헤에, 두 사람도 마법이 메인인가. 사실은 나도 그래.

코우지: 헤에, 어떤 마법이야?

미나토: 요리 마법인데요... 코우지 선배는?

코우지: 그거라면 나도 똑같네. 공격, 회복, 양쪽을 쓸 수 있는 요리 마법이야.

미나토: 에, 정말이신가요!? 그렇다면, 같이 갈 수 있을까요...? 코우지 선배의 요리 마법을 보고, 제 마법도 연마하고 싶어요.

코우지: 난 괜찮지만... 유우는 어때?

유우: 물론 대환영이지! 회복이 많으면 좋으니까! 그러니까 같이 가자!

미나토: 고마워, 목적지는 어디야?

유우: 마왕의 성이야! 자, 어서 가자!

미나토: (...마왕에게 도전하기엔 힐러뿐인 파티지만... 뭐, 괜찮나.

 


37:58~38:51

마법사 / 유우

 

유우: 우오오오-, 굉장해! 이거, 진짜로 게임 세계잖아! 그래도 뭐... 내 옷... 이거, 아무리 봐도 마법사라던지 그런 거지. ...역시.. 아-, 이왕이면 나도, 용사나 검사같은 게 좋았는데! 이렇게, 적을 베어가는 거-. 일단, 마법을 사용해볼까.

그럼, 커맨드를 입력하고 지팡이를 흔들면... 이렇게인가? ...오오! 불이 나왔어... 굉장해...! 버닝이잖아! 혹시 나, 꽤 강한가? 후후... 뭐, 마법의 힘으로 세계를 손에 넣는다! 이런 것도 꽤 멋있지. 전지전능한 제우스 님이란 느낌이야! 좋아, 이제 여행을 떠나볼까! 기다려라- 마왕! 내가 첫 마법사 용사가 되어주지!

 

유우: ...응? 어라, 혹시 코우지인가? 어-이, 코우지!

코우지: ......

유우: 대답이 없네... 안 들리는 건가? 코우지? 코우지-! 안 들리냐, 어-이!

코우지: 응...? 아아, 유우! 우연이네. 유우도 여기로 날아온 거야?

우: 아니, 난 다른 곳에서 여행하던 중이야. 그나저나 코우지, 뭘 생각하고 있던 거야?

코우지:아아, 자신에 직업에 대해 여러 가지. 유우는... 마법사야? 귀여운 옷이네.

유우: 어이! 귀엽다고 하지 마! 난 이 힘으로 세계 정복을 목표하고 있다고!

코우지: 그런 거야? 헤에, 굉장하네. 유우라면 정말로 할 수 있을 것 같아. 힘내.

유우: ...저기! 코우지의 그 모습, 현자인 거지!? 우리, 파티 맺지 않을래? 코우지랑 함께라면, 세계를 얻는 것도 정말 꿈이 아닐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코우지: 응, 좋아. 같이 힘내자, 유우.

 


 

유우: 그런데- 이 게임, 3인까지 파티를 할 수 있고, 동료가 한 명 더 있으면 좋겠는데- 

코우지: 그렇지. ...어라? 저기 있는 건...

유우: 응...? 아, 미나토 선배! 어-이!

 

미나토도 합류해, 유우·코우지·미나토의 3인 파티가 되었다.

미나토: 두 사람과 합류해서 다행이야. 나는 게임에 대해 잘 모르니까... 일단 평소처럼 손을 움직일까 해서, 여러 가지를 만들고 있었어.

유우: 에, 그래도 이거, 엄청 레어한 회복 아이템이... 이 회복 아이템이 있으면, 우리들은 실질적으로 노 데미지로 싸울 수 있어!

미나토: 에? 그런 거야? 도움이 될 것 같아 다행이야.

유우: 좋아-, 이걸로 또 세계 정복에 가까워졌다고! 좋아, 기다려라, 마왕!

 


39:08~39:56

마왕 / 알렉

 

알렉산더: 크크큭... 마왕이라, 나다운 직업이잖나. 잘 알아봤군! 하지만, 아까부터 오는 녀석은 이 녀석이든 저 녀석이든 벌레 같은 레벨. 반응도 오지 않아! 여기에 있으면 니시나 카즈키도 그 사이에 오겠다만... 흥, 그때까진 한가하군.

 


 

알렉산더: 응...? 누가 온 건가.

유우: 켁... 마왕이 너였냐!

알렉산더: 네 녀석들은, 에델로즈의 미하마 코우지와... ...?

유우: 스즈노 유우와 타카하시 미나토! 너, 우리들을 잊다니!

알렉산더: 흥, 이름 같은 건 어찌 됐든 상관없어. 마침 잘 됐군... 네 녀석들을 쓰러트리면 그 녀석도 오겠지!

코우지: 그 녀석... 카즈키를 말하는 거야? 응, 올 지도 모르겠네... 하지만, 그전에 쓰러트릴 거야!

미나토: 예, 가죠! 마왕을 쓰러트리기 위해!

 

알렉산더: 좋아! 이걸로 마지막이다! 네 녀석들을 쓰러트리고, 니시나 카즈키와...

신: 그렇게 두진 않아!

알렉산더: 뭣!? 3명 더!? 칫... 싸우는 건 3명뿐만이 아니었나!?

레오: 그랬다면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쓰러트리겠어요!

타이가: 너 같은 건 카즈키 선배가 수고를 할 필요 없어! 내가 쓰러트려주지!

알렉산더: 큭... 인수는 많고, 니시나 카즈키도 오지 않아... 그렇다면 이런 게임, 하겠냐!

-고고고고고...

레오: 지, 지진이에요-!

알렉산더: 우오오오옷!

 


 

알렉산더: 흥!! 못 어울려주겠군!!

-콰직!

진: 알렉!? 기계를 부수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알렉산더: 시끄러워!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건 안 하겠어!

진: ...뭐,뭐라고...? 게다가, 이 에너지... 아직 숨겨둔 힘이 있어...!
흥, 역시 우리 슈왈츠로즈의 학생. 꽤 하는군요. 하하하하-!!

 


40:19~44:17

에필로그

 

-마왕의 문에서 

유우: -간다! 버--닝!!

-고고고고고

알렉산더: 그런 게 통하겠냐!

콰아앙!

유우: 우왓!

코우지: 큭... 공격이... 들어가지 않아...!?

미나토: 제가 회복할게요! 회복 마법! 나의 변덕... '카라멜리제!'

반짝반짝반짝...

알렉산더: 칫... 또냐! 계속 반복해서 회복만 해대고! 그렇다면 한방에 쓰러트려주지!

유우: 읏... 그렇게 두겠냐! 다시 한 번... 버---닝!!

코우지: 엄호할게! 유우, 어떻게든 버텨야 해...!

알렉산더: 핫! 시시하군! 뭐든 파괴해주지!

콰아아앙!

고오오오-!

미나토: 회복 마법! 모두, 부활이다!

알렉산더: 젠장, 또냐! 하지만, 너희들... 이제 마력이 다했지!?

유우: ...읏! 들켰다...!

코우지: 마법은 무한히 사용할 수 없어... 원래 알렉에겐 거의 듣지 않았어...!

유우: 젠장-! 어떻게 해야 좋은 거야! 마력도 거의 다 됐고...!

알렉산더: 미지근한 공격은 끝났나? 그럼, 이쪽이 가지!

유우: ...미안, 코우지. 여기까지 따라와줬는데, 이제 나, 틀렸을지도...

코우지: 그런 말 하지마! 기다려, 지금 미나토가 회복 요리를 만들고 있으니까...

미나토: ...기다렸지, 다 됐어! 자 모두, 이걸 먹어!

레오: 에잇, 필살·암살검!
유우 군, 코우지 선배, 미나토 선배! 괜찮으신가요!

유우: 레오...? 신에, 타이가도. 게다가, 미나토 선배의 이 요리... 힘이, 돌아오고 있어!

코우지: HP도 완전히 회복됐어! 좋아, 이거라면 할 수 있을지도 몰라! 6인 전원이서, 마왕을 쓰러트리자!

타이가: 받아라! 알렉산더!

알렉산더: 큭! 뭐냐 네 녀석!

레오: 제 수리검, 받으세요!

알렉산더: 젠장! 다음에서 다음으로 계속 나와대고!

미나토: 그런가! 코우가미가 파고 들어서, 사이온지가 수리검으로 시선을 빼앗고. 그리고...

신: 받아라! 가슴 큥 애로우!

알렉산더: 크으으윽! 제, 젠장! 네 녀석...!

코우지: 물리 공격이 먹히고 있어...! 이건 찬스야! 유우! 공격 마법을 알렉에게 사용해 틈을 만들어!

유우: 좋아, 맡겨둬!

코우지: 미나토는 나랑 함께 신 네에게 공격 보조 마법을 걸어 서포트하자!

미나토: 알겠습니다! 후후, 이 싸움 방식이 제일 나다울지도.

코우지: 신, 타이가, 레오! 셋은 전력을 다해 알렉에게 공격을 가하는 거야!

신: 모두와 협력하면 마왕을 쓰러트릴 수 있어. 전원이 이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 퀘스트를 클리어, 하는 거네요!

타이가: 좋아! 해내고 말겠어! 카즈키 선배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지!

레오: 저도, 유키 님께 배운 기술을 전력으로 사용하겠어요!

코우지: 자 모두, 가자!

 


 

-한편, 성에서

히로: 아... '절망의 세계를 구하라'의 최종 배틀이 시작된 것 같아.

카케루: 아, 그런가! 히로 선배가 낸 퀘스트니까, 확인할 수 있겠네요.

히로: 그런 것 같네. 카케루는 모른다고 했던가?

카케루: 그렇죠-. 그래도, 오렛치에겐 비기가 있어서... 타닥타닥타닥... 하면.

히로: 아, 화면이 보인다!

카케루: 조-금 게임의 시스템에 개입해서 영상을 볼 수 있게 해봤습니다~. 그럼, 마왕의 알렉산더에 타이가 큥, 신츄왕과, 코우지 선배... 라니... 어라? 6인이서 싸운다...? 아-, 그런가. 이거 버그인가... 뭐, 베타 테스트니까 어쩔 수 없나. 바로 이 부근을 레포트로 모아서...

히로: ...힘내, 코우지. 힘내, 모두들...!

 


 

-쿠우우우웅!

알렉산더: 큭...! 아무래도 6인을 상대하면 귀찮군!

콰앙!

코우지: 큭...! 모두, 괜찮아!?

신: 네, 괜찮아요! 아직 싸울 수 있어요!

타이가: 알렉 녀석도 약해진 것 같네요...!

미나토: 다세엔 무세란 건가... 이제 단숨이야, 모두 힘내! 자, 회복이야! 맛있게 먹어!

반짝반짝반짝...

유우: 좋아, 부활! 어이 레오! 내가 지면을 밀어 올릴 테니까, 맞춰서 날아!

레오: 알겠습니다! 갈게요-!

유우: 으쌰... 가라, 솟아올라라, 지면!

고고고고...!

타이가: 흥! 그 전에 이 몸이!!

유우: 우왓! 타이가가 마왕의 장비를 훔치고 있어!!

레오: 저도 갈게요!! 타앗! 받아라! 유키 님께 전수받은 공격이에요!

알렉산더: 젠장! 같은 공격만 해대고-- ...읏!? 크윽...! 제, 젠장, 이 수리검...! 아프잖아----!!

레오: 유키 님께 배운 암살검이에요! 후후, 효과가 있나요?

타이가: 굉장해, 저 녀석의 꼬리가 잘려서 날아갔어!

코우지: 알렉이 약해지고 있어... 그런가, 저게 약점이었어! 타이가가 마왕의 장비를 훔쳐 방어력을 낮춘 것도 효과적이었어.

레오: 신 군! 마지막 일격을 해주세요!

신: 알겠어! 내 일격으로, 모든 걸 끝내보이겠어! (루이 군...)
받아라! 사지타리우스의 화살...!

알렉산더: 큭... 크아아악!

타이가: 됐다, 직격! 저 녀석의 HP가 제로로...

미나토: 엣...? HP가 없어졌는데, 마왕이 사라지지 않아!?

알렉산더: 젠장...! 이제 됐어! 이런 걸 하겠냐!!
우오오오오오오오!!!! 오라오라오라-----!

고고고고고...!

레오: 와앗, 지, 지진이에요-!

코우지: 모두, 몸을 낮추고, 무언갈 잡아...!

유우: 에... 에에에엣!? 뭐, 뭐야 이게!?

미나토: 이건... 옛날 게임 같아...

레오: 도트가 되어버렸어요-!! 으아아, 저희들, 어떻게 되는 건가요!?

타이가: 왜 이런 모습이 된 거야!?

코우지: 게다가, 어느새 마왕이 없어졌어...!?

신: 으아아아,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알렉산더: -이런 거 하겠냐! 못 어울려주겠군!!

-콰직!

진: 알렉!? 기계를 부수다니,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알렉산더: 시끄러워! 이제 두 번 다시 이런 건 안 하겠어!

진: ...뭐,뭐라고...? 

 


 

카즈키: 뭐, 뭐야!? 갑자기 장난감 같은 모습이 됐어! 젠장! 모처럼 전설의 검을 손에 얻었는데...!

 

유키노죠: 뭐지 이 모습은...! 지진이 이어났다고 생각했더니, 이건... 이등신이 된 것인가? 아직 전설의 검을 찾는 것도 하지 못 했는데... 젠장...!

 

루이: 에...? ...뭐야, 이거...? 기껏 신을 찾았는데...

 

히로: 우왓! 갑자기 도트가 됐어!? 이것도 연출...?

 

카케루: 아뇨, 이건 버그네요-... 이대로 방치해두면 인체에도 영향을 줄... 지도!? 위험해...! 안전장치 가동! 강제 로그아웃!

 

 


 

신: 우왓! ...어, 어라? 게임이 사라졌어...?

카케루: 오렛치의 판단으로, 강제 로그아웃 했습니다~.

유키노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엔지니어: 아무래도 예상밖의 힘이 작용해 버그가 유발된 것 같습니다.

카케루: 음... 데이터를 보니, 이거, 알렉산더의 반짝임이 너무 강력한 탓이네...

유우: 에... 그런 일도 있는 거냐! 모처럼 쓰러트렸다고 생각했는데-!

카즈키: 나도, 전설의 검을 막 손에 넣은 참이었는데.

히로: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엔 변함 없으니까.

신: 그것도 그러네요! 카케루 선배! 정말 즐거웠어요-!

 


 

-한편, 슈왈츠로즈.

루이: 읏...! 아, 돌아왔어... ...조금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진: 루이! 괜찮은가!? 알렉은 됐고, 대체 무슨 일이...!

-따르르르르...

진: 뭐라고? 아아, 아아... 뭐!? 스타들의 예상외의 프리즘으로 시스템이 폭주!? 베타 테스트는 실패... 게임의 릴리즈는 연기... 큭...! 슈왈츠로즈가 협력하였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할 찬스였는데...! 뭐 됐어... 슈왈츠로즈가 이름을 올리는 방법은 아직 있으니까! 흐하하하하! 핫-하하하하하!

 


 

約束のサジタリウス
약속의 사지타리우스

 

youtu.be/xjVHL7j8OlU?t=44

<미리듣기 0:44>

 

스토리 완료 후 획득 스틸컷

 

kinprirush.fandom.com/wiki/Prism_Kingdom

 

Prism Kingdom

- - - - Yakusoku no Sagittarius - - - -

kinprirush.fandom.com

카드 일러스트 및 정보

 


프리즘 킹덤은 일본 행사인 AGF 2017에서도 낸 컨셉입니다. 마지막에 캐릭터들이 도트화가 되는데, 이 도트 일러스트는 실제로 행사장에서 게임으로 나왔습니다. 

 

twitter.com/kinpri_pr/status/913931403854725122

 

KING OF PRISM (キンプリ)公式 on Twitter

“【AGF2017】今年のキンプリブースのビジュアルテーマはファンタジー風RPG!☆3週連続ビジュアル大公開!ラスト☆今年のブースタイトルは「KING OF PRISM プリズムキングダム」!圧巻の全員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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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공개 트윗

 

kinpri.com/01/product/detail.php?id=1001075

 

「KING OF PRISM by PrettyRhythm」公式サイト

あれから2年―。あのOver The Rainbowが、約束を果たしに帰ってきた! 虹の先をこえてゆけ! KING OF PRISM by PrettyRhythm

kinpri.com

굿즈 판매 관련 공식 사이트 

 

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15/read/2141008

 

킹 오브 프리즘 AGF2017 부스 출전 「프리즘 킹덤」 | 애니메이션 정보 | 루리웹

【AGF2017】KING OF PRISM 프리즘 킹덤 11월 3일(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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