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벤트 스토리

왓쇼이! 타이가의 전국 마츠리 선수권!!

너겓 2021. 2. 20. 22:05

わっしょい!タイガの全国お祭り選手権!!
왓쇼이! 타이가의 전국 마츠리 선수권!!
2020.01.31~2020.02.17 진행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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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OWbqltRHGxBpldT)님 영상제보]


0:00~4:15

예고편

 

-어느날 에델로즈

레오: 카케루 선배, 무슨 일이실까요?

신: 음-... 모두를 모으라곤 했는데 이유는 듣지 못했지. 특히 타이가 군을 잡아두라고 말했는데...

타이가: 난 몰라-. 그 녀석의 일이고, 또 뭔가 만든 거 아냐? 쥬오인 그룹의 신상품이라던지.

카케루: 타이가 큥, 정답!

미나토: 오, 드디어 카즈오의 등장이네.

유우: 정말이지, 이번엔 뭘 만든 거야? 우리한테 실험하려는 거지?

카케루: 정말- 전혀 놀라는 게 없네-...

유키노죠: 하핫. 그럼, 카케루의 자랑인 상품을 설명해볼까.

카케루: 오케이-! 그럼...
짜잔~ 쥬오인 그룹이 개발한 VR 애드 온 소프트의 신작! 그 이름도 '마츠리 파라다이스' ! 조만간 릴리즈 예정인데, 그 전에... 마츠리를 좋아하는 타이가 군에게 이걸로 왓쇼이를 하게 해줄까 생각했어!

타이가: 마츠리...?

카케루: (생각한대로, 타이가 큥의 눈빛이 변했어~)

레오: 이번엔 어떤 게임인가요? 부디, 해보고 싶어요!

카케루: 잘 물어봐주셨습니다! 동서고금, 여러 마츠리를 이 게임 하나로 체험할 수 있는 뛰어난 물건! 북쪽은 홋카이도에서, 남쪽은 오키나와까지. 47도부현 어디든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어!

미나토: 과연... 여행하는 것 같네.

유우: 확실히. 재밌어 보이네.

유키노죠: 같은 일본 안에 있어도 모르는 문화나 풍습은 있으니까. 꽤 흥미가 깊군...

카케루: 그렇지, 그렇지~! 타이가 큥이 좋아하는 네부타 마츠리도 들어 있엉!

타이가: 제, 제대로 되어 있겠지?

카케루: 물론! 제대로 마츠리 관계자에게 검수를 받았다고. 게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수레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어때? 타이가 큥도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어?

타이가: 뭐, 뭐- 그렇게까지 제대로 된 거라면 시험하지 않아도...

유우: 그런 말해도 흥미진진하잖아.

미나토: 후후. 코우가미는, 이 중에서도 마츠리를 좋아하지.

유키노죠: 아아. 타이가와 같이 마츠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겠지.

카케루: 뭐, 딱히 타이가 큥이 하기 싫다면 무리로 하라곤 안 하지만-

타이가: 에, 아니... 그렇진-

카케루: 모두는 어떤 마츠리를 체험해보고 싶어? 오렛치가 추천하는 마츠리 투어도 있는데-

타이가: 마츠리 투어...!?

카케루: 크흐흐... 하고 싶은 사람, 여기 모여라!

모두: 네-!!

타이가: 뭣... 나, 나도 할래! 랄까, 마츠리에 대한 거라면 나 이외에는 없잖아!?

카케루: 아하하. 그 말을 듣고 싶었어! 그럼, '마츠리 파라다이스'의 체험회 스타트~!

 


 

타이가: 이런 건 마츠리가 아냐-!

카케루: 아하하... 타이가 큥은 마음에 안 든 것 같네...

레오: 모두 함께 가마를 매거나, 춤추거나, 즐거웠다고요?

유우: 아아. 불꽃놀이도 엄청 리얼했고, 박력이 있었다고.

유키노죠: 음. 마츠리의 반주도 잘 재현되어있어, 분위기를 자아냈지.

미나토: 밖에 나가지 않고 마츠리 기분을 낼 수 있다니, 획기적이라 생각하지만...

타이가: 그러니까, 마츠리는 그런 게 아니라고요! (전혀 기분이 뜨거워지지 않아- 이런 걸 마츠리라고 인정하겠냐...!)
게임으로는 진짜 마츠리를 낼 수 없어...

유우: 그렇게 화내지 마, 타이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았잖아?

타이가: 흥...

카케루: (어랴랴... 마츠리란 단어에 기대한 만큼 기분이 나빴으려나...) 음... 마츠리를 좋아하는 타이가 군에게 그런 말을 들으면 릴리즈 연기려냥...)

타이가: 애초에, 왜 마츠리를 게임으로 만드려고 하는 거야?

카케루: 아, 그건 말이지-

히지리: 모두, 잠시 괜찮을까? 새 일의 이야기가 있어.

신: 아. 히무로 주재님! 안녕하세요.

히지리: 모두 모여서 무슨 일이 있었나?

카케루: 쥬오인 그룹이 개발한 상품의 체험회를 하고 있었어요. 그것보다, 새로운 일이란 건?

히지리: 아아. 사실은. 전국 각지의 마츠리를 소개하는 '전국 마츠리 선수권'이란 TV 방송의 이야기가 와있어서.

타이가: 또, 마츠리!?

신: 오늘은 마츠리의 화제가 많이 나오네.

레오: 카케루 군이 마츠리의 게임을 만들 정도이고, 혹시 유행하는 건가요?

카케루: 아, 맞아. 요즘, 마츠리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는 게 붐이래.

타이가: (붐...? 마츠리는 유행으로 말하는 게 아니라고.)

히지리: 아아. 마츠리에 관한 사이트가 유행인 것 같아. '마츠리 랭킹'도 있는데...

타이가: (랭킹...? 마츠리에 순위를 매길 필요 같은 건 없는데...)

레오: 그랬군요. 그래서, 방송은 어떤 걸 하나요?

히지리: 여러 지역의 마츠리에 참가해 몸으로 보고하는 리포터의 일이야. 별로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마츠리를 소개하고, 분위기를 띄워달라는 것 같아. 자세한 건, 이 기획서를 봐줘.

-팔락

타이가: (뭐야 뭐야... 그 토지의 풍습과 문화를 담은 행사, 그것이 마츠리. 마츠리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일본의 마음을 맛볼 수 있는 방송을 목표로 한다.) 흠- 방송의 취지는 제대로 됐네. (제대로 임한다면 마츠리에 어울리는 좋은 방송이 될 수 있을지도...)

히지리: 모두, 어떻지? 이 중에서 메인 리포터를 내주면 좋겠는데...

유우: 그거라면 벌써, 정해져있지. 그렇지?

유키노죠: 아아. 더할 나위 없는 책임자가 여기 있지.

미나토: 나도 코우가미 이외의 사람은 생각나지 않아.

레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신: 응, 나도! 타이가 군이 해줬으면 좋겠어!

카케루: 만장일치넹.

타이가: (이건, 분명 다시 없을 찬스야.)
아아, 맡겨둬! 이 일은 내가 하지!

히지리: 별로 예산을 낼 수 없는 것 같아서, 분위기 조성이 리포터에게 맡겨진다는 것 같은데, 괜찮은가?

타이가: 괜찮슴다! 어떤 마츠리든 제가 분위기를 띄워보겠습니다!

히지리: 그럼, '전국 마츠리 선수권'의 메인 리포터는 타이가에게 부탁하지. 부탁한다, 타이가.

타이가: 네!

히지리: 방송에는, 메인 리포터 이외의 게스트도 등장시키고 싶다고 한다. 각자, 예정은 어떻지?

카케루: 음-, 이 스케줄이라면 오렛치는 힘들지도...

유키노죠: 음... 나도 똑같군... 가부키의 공연이 있으니까...

미나토: 두 사람은 바쁘구나. 카즈오와 타치바나의 몫까지 우리들이 마츠리의 분위기를 띄워보자.

신: 그렇죠. 저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타이가: 으쌰! 진짜 마츠리란 걸 내가 모두에게 알려주지!

 


 

-한편, 그때 슈왈츠로즈에서는...

죠지: 총수-♪ 부르셨습니까~!

진: 아아. 네게 일을 맡기지, 죠지. 기획서를 읽어봐라.

죠지: 와아-! 감사합니다-!

-팔락

죠지: '마츠리 랭킹'의 특별 리포터, 인가요...?

진: 전국 각지의 마츠리를 특집해 랭킹화 하고 있는 사이트다. 마츠리에 참가한 자들이 자유롭게 글을 쓰고 공개할 수 있지. 글을 본 독자의 코멘트 수나 표를 갖고, 마츠리가 랭킹화 되는 구조다. 

죠지: 헤에...

진: 이번엔, 인기 스타를 기용해 특정 마츠리를 띄워달란 이야기가 와있어.

죠지: 음? 특정 마츠리를...? (하지만, 이 랭킹은 사이트 열람자의 표로 마츠리 순위를 정하는 게...)

진: 지금은, 랭킹의 상하로 그 지역에 흐르는 사람이나 돈의 움직임이 좌우되지. 인기 스타가 마츠리에 참가했다면, 랭킹이 크게 기울겠지.

죠지: (하항~. 즉, 랭킹 조작에 가담해달란 얘기네. 뭐, 뒷사정 같은 건 흥미 없지만♪)
알겠습니다! 죠지 군, 힘낼게요-! 어서 마츠리에 대해 알아봐둬야지!

진: ...사람은, 다수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을, '좋다'고 생각하도록 되어 있어...

 


 

-랭킹 조작을 꾀하는 슈왈츠로즈의 죠지

-진짜 마츠리를 보여주려 의기를 투합하는 타이가

-마츠리를 무대로, 시작된 둘의 대결. 과연 그 결말은...!?

 


4:26~10:17

마음이여 닿아라! 응원 마츠리

 

신: 드디어 '전국 마츠리 선수권' 촬영 첫날인가-... 뭔가 긴장되네.

타이가: 아아. 마츠리가 얼만큼 좋은 건지 확실히 전하지 않으면 안 돼. 기합 넣고 간다.

신: 응! 오늘은 어떤 마츠리를 만나려나.

실행위원 1: 마츠리 취재하러 오는 프리즘 스타들이 너희들인가?

타이가: 아, 네!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실행위원 1: 먼 길 오느라 힘들었겠지, 우선은 차라도 마시게.

실행위원 2: 아아, 할머니들이 만든 조림도 있어. 그것도 괜찮다면 먹어.

신: 와, 굉장해, 맛있어 보여!

타이가: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신: 하아... 맛있었다! 밥도 많이 먹었으니 일도 힘내야겠어!

타이가: 아아. 하지만, 그전에 마츠리에 대해 더 알아둬야겠지!

신: 그렇지. 구체적으로 어떤 걸 조사하면 좋을까?

타이가: 마츠리엔, 토지에 대한 감사나 무병장수의 기원, 풍작 기원... 여러 가지 의미가 있어. 그러니까, 우선은 이 마을의 마츠리가 어떤 유래에서 시작된 건지, 의미를 알아야 할 거야.

실행위원 1: 오오, 마츠리에 대해 잘 안다곤 들었다만, 과연-

신: 마츠리에 담긴 의미, 인가... 그런 걸 알려던, 자료를 보면 좋으려나?

타이가: 책에 실린 것도 있지만, 신사나 비석에 적힌 것도 있지.

실행위원 2: 이야, 대단하네. 사실은 우리 마츠리에도 그런 유래가 있는 장소가 있어.

실행위원 1: 마츠리 그 자체를 보여주기 전에 우선은 그곳에 데려가주고 싶다고 생각했거든.

신: 와아, 정말인가요!? 다행이네, 타이가 군!

타이가: 그렇네. 이 동네 마츠리가 어떤 건지 전통을 이 눈으로 보러 갈까.

실행위원 2: 그렇게 말해주니 다행이야. 그럼, 바로 갈까. 아아... 하지만, 조금 길이 험하니, 부디 안전히...

신: 험한 길...? 괘, 괜찮으려나...?

타이가: 괜찮은데. 문제 없어-. 어떤 마츠리를 만날지 기대된다고!

 


 

-호- 호-
바사사사사!!

타이가: ...읏!? 뭐, 뭐야 지금 소리!?

실행위원 2: 아아, 안심해. 이 산에 사는 새야.

타이가: 새... 인가... 이런 어두운 산중에서도 날 수 있구나.

신: 동물 발자국도 많이 있네. 여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는 걸까...?

실행위원 1: 여긴 옛날부터, 성스러운 산이라 불려 그렇게 사람이 드나들지 않아서, 많은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지.

타이가: 과연. 어떻게 생각해도, 마츠리와 관련된 것이 있을 법한 장소인데... (역시 무섭네... 낮인데도 빛이 안 비추고 동물들 지나다니는 길만 있고...)

신: (이, 이런 장소에, 마츠리랑 관련된 게 정말 있을까...?)

실행위원 1: 휴... 보이기 시작했어. 저거야.

신&타이가: ...!? 저, 저건-

타이가: 이건... 신사?

실행위원 1: 여기에, 이번 마츠리의 불상이 모셔져 있어.

신: 그러고 보니, 마츠리의 이름이 뭐라고 하셨죠?

실행위원 1: '응원 마츠리'야.

타이가: 응원...? 누굴 응원하는 거야?

실행위원 1: 이 마을을 나가는 젊은이들이야. 이건 전설이 있어서... 아직 이곳이 마을일 때, 떠나는 젊은이들을 축복하며, 용신이 하늘에 나타나 무지개를 그렸다고. 이 신사는, 용신의 무지개의 뿌리에 만들어진 거야.

타이가: 나가는 건데, 축복을 해주는구나. 마을에 머물러달라가 아니라.

실행위원 1: 물론, 머물러달라 하는 마음은 있었겠지만. 하지만, 바깥 세상에서 힘을 키워 언젠가 돌아와줄 거라고 믿고, 내보내는 거야.

신: 그런가... 성장을 위한 여행을 응원한단 걸까.

타이가: 용신의 축복이 있는 '응원 마츠리'인가. 그건 굉장한데...!

신: 용신께 축하를 받을 수 있다니 뭔가 굉장하네...! 그런가, 이게 마츠리에 대해 조사해야 할 이유네.

타이가: 아아! 이렇게 알아보니 마츠리에 담긴 마음도 전해지고... 떠나는 젊은이를 응원하며 배웅하고, 돌아올 날을 기다린다니 뜨거운 마츠리네!

실행위원 2: 이해해주니 다행이야. 여기까지 데려온 보람이 있어.

타이가: 저도, 여기 데려와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방송의 목적은 마츠리를 북돋는 것이라 들었지만... 그것 뿐만이 아냐! 이 마음도 전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어!

신: 이 마츠리의 의미를 알면 참가하는 것도 굉장히 즐거워질 것 같네!

타이가: 그렇지! 좋아...!! 이 마츠리의 마음까지 안방에 전달해서, 이 좋은 점을 전하자!!

신: 그래야겠지! 나도 협력할게!

 


 

스탭: 그럼 촬영 시작하겠습니다! 타이가 군, 괜찮을까요?

타이가: 네... 넵!! (위, 위험해... 나, 메인 리포터는 처음이고. 긴장 돼...!!)

스탭: 그럼, 카메라 켜겠습니다! 5, 4... -

타이가: 오, 오늘 소개할 건... 그, 그... (아... 안 돼! 머리가 안 돌아가...!)

신: (타, 타이가 군...! 맞아, 종이에 써서 보여줘야겠어...)
'마츠리의 마음을 전하자!'

타이가: ...읏! (맞, 맞아. 힘내야 해. 이 마츠리의 좋은 점을 일본 내에 알려야 해!!)
이 '응원 마츠리'는, 오래전 용신이, 길을 떠나는 젊은이들을 축복한 것에서 유래해... 이 마을의 사람들의 뜨거운 마음이 가득 담긴 마츠리입니다!

 


 

-타이가와 신은 무사히 응원 마츠리의 리포트를 끝내고...

타이가: 하-...! 마츠리, 무사히 끝났어.

신: 응, 그러게. 즐거웠어-! 나, 이런 마츠리에 참가해보는 건 처음이야! 지금까지 가본 마츠리와는 전혀 달라서 놀랐어.

타이가: 마츠리라고 한 단어로 말해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까. 뉴스에서 나오는 화려한 마츠리도 있지만... 이런 마을에서 전해지는 작은 마츠리도 일본 여러 곳에 있어.

신: 그런가...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었네. 전에 모두와 함께 가마를 고친 적도 있었는데, 저것도 이야기가 있는 걸까?

타이가: 있다고 생각해. 어떤 마츠리라도 유래가 있어. 그리고, 거기에 담긴 지역 사람들의 바람이 있어. 그만큼 마츠리는 사람의 생활과 떨어트릴 수 없는 거야.

신: 그렇구나. 굉장하네-...! 이번 마츠리에 참가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타이가 군, 여러 가지 알려줘서 고마워!

타이가: ...응.

실행위원 2: 어-이, 너희들! 수고했어. 이거 마셔.

타이가: 이건...?

실행위원 1: 생강과 꿀을 넣은 드링크야. 마츠리에서 목을 쓰고 있었지? 그래서 그 목을 달래기 위해 이 드링크를 나눠주는 거야.

신: 와아, 그렇군요! 잘 먹겠습니다!

실행위원 2: 오늘은 정말 고마워! 우리 마츠리를 일본에 소개해줘서, 기뻐!

타이가: 네! 분명 매력이 전해졌을 거예요...!
(이렇게 현지인과 교류하는 것도 마츠리 묘미지. 역시, 좋아...!)

 


 

-한편 그때...

운영자: 이야~ 이번에 저희 랭킹 사이트와 콜라보 기획에 협력 감사드립니다.

죠지: 아뇨~. 이쪽이야말로 지명 감사드립니다~.

운영자: 예-, 이게 이번 스폰서인 GM제과 쪽에서...

죠지: GM제과 말인가요~!? 이야, 귀사의 과자는 자주 먹고 있어요~.
(진짜냐, 엄청 유명한 기업이잖아. 럭키-♪) 이 기획, 반드시 성공시키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스폰서: 그렇다면 믿음직하군요. 감사합니다.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운영자: 그럼, 갑작스럽지만, 이것이 기획서로...

죠지: 읽어 보겠습니다~♪

-팔락...

운영자: 취재할 것은 새로운 마츠리인 '얼굴 내밀이 패널 마츠리'란 것입니다. 많은 패널을 사용해 좋아요를 많이 받는 사진을 업로드하자는 마츠리입니다.

죠지: 헤에, 과연... (유행을 타서 싸게 올리려고 만든 것 같은 촌스런 이벤트네. 게다가 스폰서 기업의 마스코트 캐릭터가 가끔 나오고... 손님도 바보잖아. 이런 적나라한 방식의 마츠리가 고조될 리 없지.)

운영자: 기획의 취지, 이해하셨을까요?

죠지: 예? 아, 아아 물론! 이야~, 꽤 재밌어 보이는 마츠리네요~.
(이렇게 속이 다 들여다 보이는 건 그렇게 잘 보이지 않으니까. 그런 의미에선 재밌으려나. 하지만, 이런 일을 해서 나한테 이상한 이미지가 씌이면 어쩌려는 거야. 여기선...)
하나, 제가 제안이 있는데요... 이런 마츠리라면, 인원이 많은 편이 들뜨겠죠~!

 


 

[슈왈츠로즈]

죠지: 그런 의미에서 너희들, 이 일을 해도 좋아.

YMT29: 에, 우리가 해도 되는 거야...!?

 


 

[에델로즈 기숙사]

타이가: 좋아! 대본도 자료도 머리에 넣었으니까... 준비 완료다.

미나토: 아, 코우가미. 오늘의 '전국 마츠리 선수권' 촬영 준비야?

타이가: 미나토 선배! 네, 그렇슴다.

미나토: 내가 게스트라니 조금 긴장되네. 오늘은 잘 부탁해, 코우가미.

타이가: 네! 아, 잠깐 협의해도 될까요?

미나토: 물론. 나도 그 편이 도움이 돼.

타이가: 감사합니다! 그럼, 이 근처 말인데요-

 


 

타이가: ...라는 느낌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미나토: 응. 이쪽이야말로.

타이가: 오늘 미나토 선배의 마츠리, 평소 이상으로 불태울 테니까요!

미나토: 평소 이상으로? ...후훗, 기대하고 있을게.

 


 

 

-또, 다른 날엔...

유우: 좋아, 도착!! 이제 현지로 향하는 거지?

타이가: 아아. 여기서 버스 이동으로 오늘 마츠리 회장에 갈 거야.

스탭: 아, 타이가 군! 조금 상의하고 싶은데, 괜찮을까?

타이가: 음? 뭡니까?

스탭: 사실, 오늘 마츠리 회장 말인데 길이 막히는 것 같아서, 돌아서 가게 됐어...

타이가: 혹시, 마츠리의 유래라던지 현지인에게 들을 시간이 없슴까?

스탭: 완전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될 거 같아서~.

타이가: 괜찮슴다. 사전에 가능한 조사했기 때문에 확인만하면 됨다.

스탭: 오옷, 진짜냐? 이야~ 살았다!

타이가: 아뇨! 좋은 마츠리를 전할 준비니까!

유우: (...헤에, 타이가 녀석, 챠라챠라하게 굴지 말라던지 해서 혼자 있을 때가 많은데... 엄청 힘이 들어갔잖아! 오늘의 녻화, 나도 멍하니 있을 순 없겠어-) 헤헷... 나도 마츠리가 기대된다고...!)

 


10:27~16:29

달려나가라! 2인 *하오리 마츠리
[* 일본옷의 위에 입는 짧은 겉옷 ]

 

[슈왈츠로즈]

죠지: 그럼~, 그 '마츠리 랭킹'의 사이트 상태는... ...옷, 좋은데. 이몸이 선전한 마츠리, 순조롭게 순위가 오르고 있잖아~. (랄까, 기업이 대충만든 것 같은 마츠리여도, 가볍게 순위가 올라가니까...이렇게 쉬우면 순위 조작이나 하겠네~) 뭐, 이 몸의 사진이 주목되는 곳에 빵-하고 실려있다면 뭐든 좋지만~.

(YMT도 몇명 데리고 왔으니 모두 놀러온 느낌이고... 취재입니다~ 라는 느낌은 있지만 이정도는 문제없겠지. 남은 건-) ...응? 뭐야, 이 평판...?

'타이가 군의 방송을 보고 흥미가 생겼습니다-!' 라니... 방송? 응? 이 마츠리는... 과연. 마이너 마츠리를 소개하는 '전국 마츠리 선수권'이란 방송이 있지. 리포터는 코우가미 타이가. 전국 각지의 마츠리를 소개한다니-
(끄러고 보니, 요즘 급격히 랭킹을 올리는 마츠리가 몇 개 있었지.

 


 

죠지: (설마, 이건-) ...틀림 없어-. 코우가미 타이가의 방송으로 분위기가 오른 마츠리... 전부 랭킹 상위를 잠식하기 시작했어. 이후에도 아직 방송은 계속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위험해. 이 몸이 선전한 마츠리가 묻힐 가능성이 있는 거 아냐...?

(몇개월이나 지나 랭킹이 떨어진다면, 뭐 당연한 거니까 문제 없어. 하지만, 이렇게 급격히 다른 마츠리에 방해받아 랭킹이 떨어지면... 이몸의 역량이 부족하단 게 되잖아! 칫... 이런 재미 없는 마츠리로도 사람을 모은 것만으로도 감사를 받고 싶은데... 이대로 만일의 일이 있다면, 귀찮은 전개가 될 수도 있겠네.) ...칫. 예상 밖이군. 아직 앞으로의 다른 일이 들어올 예정인데. 조심해서 상태를 볼 필요가 있으려나...

 


 

타이가: (...굉장해! 레오에게 듣고 보니... 방송에서 소개한 마츠리가, 정말 랭킹사이트에서 단분에 순위가 올라가고 있어! 소감도 적혀 있네. 그럼-...)

"타이가 군이 알기 쉽게 설명해줘서 좋았어! 다음엔 현지에서 참가해보고 싶어!"
"마츠리에 유래가 있다곤 생각해본 적 없어 우리 지역 근처에도 알아보자!"

타이가: (...좋아. 모두 마츠리의 즐거움을 알아주고 있어!)
(아, 이 평가...)

"타이가 군이 우리 마츠리에 마음을 리포트해줘서, 다시 좋은 점을 깨달았어요."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요. 또 놀러와주셨으면 좋겠네요!"

타이가: 헤헷, 다행이야...! 역시 마츠리는 이래야지.

유우: 어이-, 타이가. 얼굴이 탔는데~?

타이가: 핫!?

신: 후훗. 방송, 호평이네. SNS에서도 분위기가 띄워지고 있는 것 같아!

미나토: 방송 스탭 분들도 칭찬해주셨어. 코우가미가 가지고 있는 마츠리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대.

유우: 마츠리의 실행 위원인 사람들도 엄청 기뻐했지!

타이가: 따, 딱히, 평범하잖아...

미나토: 속이지 않아도 괜찮은데. 그만큼 코우가미가 열심히 해줬단 증거니까. 그래서.. 이건 열심히 해준 상인 푸딩 아라모드야.

타이가: ...읏!!!

유우: 정말, 나도 같이 가서 엄청 즐거웠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런 기분은, 보고 있는 사람에게도 전해졌을 거라 생각해!

신: 응, 그렇지! 그리고, 지식도 늘어나니까 두근거렸어. 다음은 레오 군이 게스트지? 어떤 마츠리일지, 벌써부터 기대되네.

타이가: 아-... 다음 마츠리인가.

유우: 응? 뭔가 있어?

타이가: 아, 아니... (다음 마츠리는 꽤 힘들지도 모르겠네-...)

 


 

-레오와 타이가의 마츠리 리포트 당일...

실행위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오늘 마츠리에 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레오: 네! 오늘은 어떤 마츠리인가요?

타이가: '2인 하오리 마츠리'...였지?

실행위원: 예. 하지만, 일반적인 2인 하오리와는 조금 다릅니다. 1인이 눈을 가린채 상대방을 업고 장애물 레이스를 하는 것입니다.

레오: 엣!? 보이지 않는데, 어떻게 장애물 레이스를 하나요...?

실행위원: 업혀있는 쪽이 지시를 해서 움직이는 겁니다. 업는 역과 업히는 역은 도중에 교체가 가능하지만, 반드시 업는 사람이 눈을 가려야 합니다. 코스는 비탈길 내려가기, 균형대, 흙탕물 코스의 3종목. 2인이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토지에 사는 풍요의 신을 즐겁게 하고, 감사를 전하는 마츠리입니다.

레오: 그러고 보니, 신께서는 활기찬 걸 좋아한다고 하죠.

타이가: 아아. 게다가, 레이스를 하는 마츠리도 일본 전역에 있지. 이 마츠리는 분위기가 들뜨지 않으려나?

실행위원: 네. 참가자들은 즐거웠다고 기뻐합니다. 그저...

타이가: ..?

실행위원: 이런 레이스이므로, 부상자도 나오고, 눈을 가린 레이스는 야만적이란 말도 있어서. 이런 마츠리는, 올해로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1: 내년엔 더 이상 개최할 수 없지.

마을 사람2: 아아... 아쉽다...

레오: 그런...

타이가: ...마츠리가 왜 열리는지, 어떤 이유가 있는지 알면 분명 야만적이라 말할 수 없어-. 내가, 이 마츠리의 매력을 보여주겠어!

레오: 타이가 군...! 그렇죠! 마츠리의 매력을 전할 수 있도록 저도 협력할게요!

 


 

타이가: 좋아. 그럼 레오, 업는 건 나로 괜찮지?

레오: 엣!? 하지만... (눈을 가리고 달리는 거니까, 타이가 군이 위험해져요... 하지만, 제가 타이가 군을 업는 건, 아마 무리니까...) ...죄송합니다, 부탁드려요. 그 대신, 제가 확실히 안내해, 타이가 군을 안전히 이끌게요!

타이가: 아아, 부탁한다.
좋아... 그럼, 갈까.

실행위원: 그럼 모두! 자리에 서주세요~!

레오: 타이가 군, 그대로 조금 앞으로 나와주세요.
...랄까, 에엣!?

타이가: 무, 무슨 일이야?

레오: 아, 아뇨, 그... 길이, 생각보다 가파라서...

타이가: 에?

실행위원: 그럼, 준비-... 시작!

타이가: 왓! 화... 확실히 엄청난 각도네... 어이 레오, 괜찮나!?

레오: 괘, 괜찮아요! 타이가 군도, 조심하세요...! 앗, 너무 큰 걸음으로 가다간 넘어질지도 몰라요!

마츠리 참가자: 옷... 와아아아악~!!

타이가: 뭐, 뭐야 지금!?

레오: 주변 사람들이 굴러가고 있어요~!!

실행위원: 생각해도 어쩔 수 없으니까요! 여기선 이제 굴러가는 게 정답입니다!!

레오: (에엣!?)

타이가: 그렇지. 그렇다면 할 수밖에 없어! 간다!!!

레오: 에에에에에!!!!

 


 

타이가:  하아... 하아... 다, 다음은, 흙탕물 코스로 끝... 인가...

레오: 타, 타이가 군, 괜찮으신가요...?

타이가: 문제 없어... 하아... 앞으로, 조금만 더...!

레오: 타이가 군...

타이가: (이제 주위는 거의 탈락했어. 이걸로 우리까지 탈락하면 마츠리가 끝나버려!)

레오: (타이가 군, 분명 이대로 마츠리가 끝나지 않도록 노력할 생각이네요... 그래도, 타이가 군도 여기까지 쭉 힘내와서, 이제 한계일 텐데. 그렇다면... 그렇다면...!)
타이가 군!!

타이가: 뭐, 뭐야...?

레오: 여기서부턴, 제가 달릴게요! 교대해요!

타이가: 뭣...!!!!! 무, 무리라고!? 네가 날 업다니...

레오: 괜찮아요! 여긴 물속이니까, 부담이 줄어들 거예요! 그리고, 타이가 군이 여태까지 지켜온 마츠리에 대한 마음, 끝낼 순 없어요! 타이가 군의 마음은, 제가 지지할게요!!

타이가: 레오...... ...아아, 알겠어! 여기서부턴 네게 맡기지!

레오: 네!

실행위원: 어라, 여기서 선수 교대! 어쩜 이리 뜨거운 우정이!! 이것이야말로 신님께 드리는 마음! 이 마츠리의 묘미다~!!

레오: 으차...!

타이가: 괜찮아, 레오?

레오: 괜, 찮아, 요... 어떻게든, 될 거예요!! 아뇨... 어떻게든 할 거예요. 반드시 타이가 군을 골에 도착하게 할게요!

타이가: 알겠어, 믿고 있다고, 레오! 자, 골을 향하자고!!!

 


 

죠지: '타이가 군과 레오 군이 협력하는 모습에 감동'...
'이런 뜨거운 마츠리인 줄 몰랐어! 이건 없어지면 안 돼!'
'야만적인 마츠리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의미가 있는 걸 알게 돼서 다행이야!'

뭣, 뭐야 이게!? 엄청 떴잖아, 이 마츠리...! 올해로 마지막을 예정했지만, 이후에도 계속해야 한단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완전히 화제를 가지고 갔잖아! 이대로는-

에이스: 어이, 죠지. 총수가 방으로 오라고 부르고 있어.

죠지: ...읏!? 아, 아아... (이건-)

 


 

진: 이 마츠리 랭킹의 화면을 봐라, 죠지.

죠지: 이, 이건... 그, 그게...

진: 의뢰된 마츠리 랭킹의 순위를 올리는 게 네 일이다. 하지만... 결과는, 어떻지?

죠지: (에델로즈의 방송에서 순수하게 화제가 된 것뿐인데...)

진: 이걸로 일을 완수했다곤 말할 수 없어! 알고 있나!?

죠지: 죄... 죄송합니다!!

진: 방해하고 있는 건 에델로즈인가. 히지리 녀석...! 알겠나 !우리 슈왈츠로즈가 질 순 없어!! 이미 다음 의뢰가 들어와 있어. 스폰서는 유명한 기업들 뿐이지. 의미는 알겠지...?

 죠지: ...실패는, 용서하지 않는다...

진: 바로 그 말이다!! 알겠나, 다음은 반드시 성공시켜!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죠지: 네, 네...!! (라고 해도, 저쪽은 평범하게 분위기가 떴으니, 그렇게 간단하게 할 수 있을까... 뭔가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16:39~22:29

엔조이! 마츠리 페스티벌!?

 

스탭: 그럼, 다음 녹화 협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타이가: 잘 부탁드립니다!

스탭: 다음으로 취재할 곳은 '땅울림 마츠리'라고 하는 마츠리입니다.

타이가: 땅울림... 이라면, 고오오, 하는...?

스탭: 맞아요, 그것입니다. 참가자가 땅울림을 일으켜, 땅의 신에게 바친다는 독자적 풍습답게... 전통 있는 마츠리인데, 연마다 참가자가 줄어 쓸쓸해지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타이가: 그 마츠리를 띄우는 것이 이번 목적이란 말이군요. 땅울림을 땅의 신에게 바친다, 뭔가 힘찬 마츠리라 생각되네요.

스탭: 그렇죠~ 과거의 영상을 봤는데, 박력이 굉장했어요!

타이가: 그 영상을 보고, 제가 현지에서 새로운 매력을 리포트하면 되는 거죠.

스탭: 맞아요! 그 방향으로 구성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그저...

타이가: ...? 뭔가 있슴까?

스탭: 참가자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화려한 그림을 찍을 순 없단 점과... 방송 예정이 앗슬아슬해서, 추가 신청이 통과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게스트를 부를 수 없어서.

타이가: 즉, 저뿐이란 검까?

스탭: 그렇습니다. 역시 힘들겠죠...?

타이가: 아뇨... 괜찮습니다! 누군가 함께 있는 편이 흥을 띄우는 데에 도움이 되지만... 저 혼자서 가도, 분위기를 띄워 보이겠습니다!

스탭: 오오... 믿음직해! 여태까지 타이가 군에겐 도움을 받고 있네요!

타이가: 아뇨, 스탭 분들이 서포트해주시는 덕분입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리면, 분명 다음 마츠리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스탭: 이야~, 이건 기대되네요! 기대할게요!

타이가: (여기까지 어떻게든 버텼어. 다음 마츠리도 반드시 분위기를 띄우고 말겠어...!!)

 


 

타이가: 여기가 마츠리를 하는 마을인가...

회장에 있는 사람들: "굉장한 사람이네~"
"저기, 목말라~"
"광장이 어디지?"

타이가: (뭐, 뭐야...? 왜 이렇게나 많은 사람이? 사람이 없던 게 아니었나...?)

회장 스탭: 부채, 놔눠드리겠습니다-! 네, 여기!

타이가: 가, 감삼다... (...? 기업의 이름이 엄청 써져 있어...)

회장 스탭: 오피셜 굿즈 판매는 저쪽 텐트에서 합니다!
공식 스트랩과 타올은 모두 판매되었습니다~!

타이가: 오, 오피셜 굿즈...!? (진짜 어떻게 된 거야, 이거. 굿즈라니... 마츠리에 대한 건가? 자료로 받은 이야기랑 대부분이 다르고... 어떻게 되고 있는 거야!?)

-쾅!

타이가: 우왓!

남성: 어이, 그런 곳에 멍하니 서있으면 위험하잖아!

타이가: 앗... 죄, 죄송합니다... (뭣... 뭐야, 진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아니,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야. 어서 촬영반과 합류해서-)

참가자들: "꺄아-!!!!"

타이가: 뭣...!? 이, 이번엔 뭐야!?

참가자들: "어이, 시작한다!!"
"스테이지로 가자~!"
"꺄아아아아!"

-우르르

타이가: 엣!? 엣!? 미, 밀리고 있어...!!

 


 

죠지: 자-, 모두~!! 죠지 군과 함께 신나게 즐기자~!!

타이가: (밧... 바바!?)

 


 

타이가: 하아... 하아... 겨, 겨우 빠져나왔어...

스탭: 어-이, 타이가 군-!!

타이가: 앗, 스탭 씨! 합류가 늦어져 죄송합니다.

스탭: 아니 아니, 이쪽도 트러블이 생겨서 늦어졌으니까...

타이가: 저, 이 상황, 어떻게 된 검까...?

실행위원: ...사실은, 땅울림 마츠리의 개최가 어려운 상황이 됐습니다.

타이가: 이 묘한 소동이 원인임까!?

실행위원: 아뇨, 원래부터 클레임이 많았습니다. 소리를 지르거나 손벽을 치니, 소음을 내지 말라 들어서.

타이가: 아아... 과연.

실행위원: 이대로 개최가 어려울 때, 말을 걸어준 기업이 있어서... 차라리 페스티벌이란 형태로 하면 다소 소리를 내도 불만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타이가: ...그 페스티벌은, 이런 형태가 될 예정이었슴까?

실행위원: 아뇨, 처음엔 지역 마츠리가 몇군데 모여서 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협력하는 기업이 다수 많아진 듯 해, '마츠리 페스'라는 형태가...

타이가: 그래도...! 아무리 개최할 수 없게 됐다 해도... 이러면 더이상, 마츠리 보다 그저 야외 라이브처럼 되잖슴까! 어떤 전통도, 바람도, 지역에 대한 감사도 없고- 마츠리의 마음이 없어! 이런 걸 마츠리라 해도 아무 것도 아니게 된다고...!

실행위원: 일단, 땅울림 마츠리를 하기 위해 시간이나 장소도 있지만... 이 상황에선, 전통도 소개할 수 없을 것 같네요...

타이가: ...읏!! 그렇게 놔두겠냐고...! 애초에, 백보 양보해서 일단 '마츠리 페스'라고 한다면... 적어도 바바의 쇼는 관계 없잖아!?

실행위원: 하아, 사실 그것도 사정이 있어서...

타이가: 왜 바바 녀석이 쇼를 하는 게 된 거야...

실행위원: 그게, 원래 우리에게 페스를 제안해온 주최 기업과 관계가 있어요. '마츠리 랭킹'이란 사이트를 아십니까?

타이가: ...? 그건 알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개한 마츠리도 몇 개 랭크인 되어 있고.

실행위원: 사실은... 그 '마츠리 랭킹'을 운영하는 기업이에요. 그래서, 자기네가 하는 특설 스테이지도 하나의 마츠리라고 말해서...

타이가: 대체 어디가...

실행위원: 하지만, 랭킹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니까요. ...솔직히, 그렇게 적으로 돌리고 싶진 않아요.

타이가: (그건, 기분은 알겠지만...)

실행위원: 클레임 없이 계속할 수 있다면, 저흰 그걸로 충분합니다...

타이가: (...정말로 그럴까? 확실히 마츠리를 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겠지만...) ...아니. 역시 안 돼.

실행위원: 에?

타이가: 마츠리는, 그 고장에 사는 사람의 바람이나 기도가 담겨져 있어. 생활의 일부가 된 거야! 그걸 저런 녀석들이 망치게 놔두겠냐! 마츠리를 왜 하는 건가, 어떤 마음이 있는가, 어떻게 이어온 건가... 그런 여러가지가 쌓여 있어야 비로소 마츠리라고 말하는 거야! 이건, 그저 떠들고 있는 것만으론 마츠리라고 할 수 없어!!

실행위원: 하, 하지만...

타이가: 알고 있어... 항의를 할 생각은 없어. 우린 평범하게 마츠리를 하는 거야. 그걸로 이쪽이 더 흥을 내면 되는 거잖아!? 여기서 땅울림 마츠리의 전통을 없앨 순 없어! 

실행위원: 타이가 군...! 

타이가: 자, 내게 땅울림 마츠리를 올바르게 하는 방법을 알려줘!!

 


 

죠지: 땡큐 땡큐-! 자, 다음 쇼로 넘어가자!!
(크큭, 대성공. 이걸로 작은 마츠리 같은 건 없애버리고-)

-쾅쾅!!
쿵쿵!!

죠지: 응!? 뭐야 지금 소리는...!?

 

타이가: 왓쇼이!!

-쾅쾅!!

타이가: 왓쇼이!!

-쿵쿵!!

타이가: (왓쇼이 구호 후, 박수 두 번, 발걸음 두 번을 번갈아 반복할 뿐... 그렇다곤 해도, 의외로 어렵네! 실행위원 중에서도, 소리가 맞춰지지 않아...!) 다시 한 번 더!! 주변을 잘 보고, 맞추자!!

실행위원들: 네!!

모두: 왓쇼이!! -쾅쾅
왓쇼이!! -쿵쿵

타이가: (이 소리를 알아채고, 페스 참가자들이 같이 해주면-)

참가자들: "저거, 뭐하는 거야?"
"뭔가 재밌어 보여-"
"저기, 같이 해볼래?"

타이가: (됐다!! 따라하고 있어...!)

 

죠지: (칫...! 저 녀석, 방해하도록 놔둘까...!!)

-삐이이이익!

타이가: ...읏!? 지금 소리는...!!

참가자들: "왓, 또 다음 곡이다!"
"죠지 씨의 쇼야!"
"아직 계속하는구나~!"
타이가: (앗... 기껏 흥미를 가져주던 사람들이...!)
왓쇼이!! -쾅쾅
왓쇼이!! -쿵쿵
(안 돼, 아무도 이 쪽을 보지 않아. 바바의 소리에 방해받고 있어. ...이제 틀렸나?)
???: 왓쇼이!!!!!

 


21:37~22:42

에필로그

 

타이가: ...읏!? 지금 소리는...!!

신: 타이가 군-!!

타이가: 신!? 게다가, 모두도!!

레오: 카케루 선배가, 이상한 움직임이 있다고 알려주셨거든요!

미나토: 아무래도 뒤에 슈왈츠로즈의 그림자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유키노죠: 미약하지만 조력자로 왔어.

카케루: 에델로즈 메인 일이잖아? 설마 실패할 리는 없지~.

신: 많이 들뜨게 해서, 화제를 만들어야지!

유우: 나, 스마트폰으로 영상 촬영할게! 그리고, SNS에 업로드할래! 지금 발로 업로드하면, 화제가 돼서 몰리는 사람도 있을 거야!

레오: 지금까지 많은 마츠리를 알려온 타이가 군이라면 분명 괜찮을 거예요!

타이가: 모두들...! (맞아... 난 지금까지, 많은 마음을 봐왔어. 떠나는 젊은이를 배웅하거나, 요리를 바쳐서 도깨비가 나쁜 기운을 물리쳐주거나... 모두 전통이 있고,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바람이 담겨 있었어. 시대가 변해 옛날 그대로의 형태가 아니게 되어도, 바람은 분명, 거기에 있어. 그걸, 끊을 순 없어...!!)
좋아, 모두!! 힘을 빌려줘!!

모두: 오오!!
왓쇼이!! -쾅쾅
왓쇼이!! -쿵쿵

참가자들: "지금 뭐하는 거야?"
"저거, 프리즘 스타?"
"모두 웃는 얼굴 재밌어 보여!"

타이가: 왓쇼이!! -쾅쾅
왓쇼이!! -쿵쿵

참가자들: "저기, 저기 가보자!!"
"저쪽이 재밌어 보여!"
"마츠리란 느낌이 느껴져~!"

 

죠지: 엣!? 자, 잠깐, 기다려-

 

타이가: 하핫... 사람이 점점 이쪽으로 오고 있어! 역시 마츠리는 좋다고!? 진짜 땅울림 들려오기 시작했어! 모두, 정말 고마워!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 어떻게든 전하고 싶어! ...맞아!) 마지막으로 가자!! 프리즘 점프-
'화재장 수라장 반환 MAX!!'

참가자들: "와아아아!!!"

타이가: 역시, 마츠리는 최고야!

 


스토리 완료 후 획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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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Festival Champ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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