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이벤트 스토리

루이의 화이트 프로미스 웨딩 카드스토리

너겓 2021. 2. 28. 00:00

kinprirush.fandom.com/wiki/White_Promise_Wedding

 

White Promise Wedding

- - - - Event Duration: 06/15/2018 - 06/28/2018 Event Song: Silent Promise‏‎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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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일러스트 및 정보

 

youtu.be/-eilCqLfiFo


0:00~3:00

등신대의 프로포즈 / 유우

 

유우: 음-,  PV의 신랑 역 오디션이라-... 슈왈츠로즈의 기획에 탄다니 마음에 안 들지만.. 오디션이라고 한다면... 여기서 또 주역을 차지해서 내 전지전능함을 보여줘야겠지-!! 프로포즈라면, 전에 드라마에서 본 적이 있고! 엄청 여유롭네! 이긴 거랑 다름 없어! 고급 레스토랑에 아름다운 야경, 월급 3개월분 반지로 승부! 이게 어른의 프로포즈란 거지! 헤헷! 알고 있다고-

아, 아니, 기다려봐...? ...그러고 보니 오디션은 에델로즈에서 하는 거였지... 그러면, 고급 레스토랑도 예쁜 야경도 무리고... 게다가 난, 셀러리맨이 아니지. 뭐, 그런 설정으로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건 뭐랄까-... 아- 정말-! 어떡하지? ......

이런 건 경험자에게 묻는 게 제일이지. 여기선 집에 전화해서, 들어보고- ...아냐아냐! 난 이제 어른이야! 부모님께 어떤 프로포즈였는지 들어보고 참고한다던지 안 할 거야! ...응? 하지만, 그런 이야기, 들어본 적 있는 거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프로포즈의 곡이라던지 준비했다고, 말했던 거 같기도 안한 거 같기도... 어느쪽이었더라-  곡으로 프로포즈라... 가사의 내용이 프로포즈가 된다던지, 그런 건가...? 아니, 어쩌면 이건 뭔가 드라마에서 본 걸지도 모르겠고... 부모님의 프로포즈라...

...아니,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지! 오디션에 대해 생각해서 주역을 차지하도록 힘내야 해! 어쨌든 전력 승부! 그리고 깜짝 놀랄 프로포즈로 해주겠어!

 


 

유우: 후... 드디어 오디션 당일이네.

신: 뭔가 두근거리네요.

유우: 아아. 그렇지-.
아, 아니! 긴장같은 건 안 해! 난 전력으로 할 뿐이야!

신: 오오, 굉장한 의욕...! 나도 지지 않게 해야겠어...!

유우: 하지만... 신도 꽃다발을 들고 왔네.

신: 아, 응. 역시 프로포즈라면 이거일까 생각해서...

유우: 그런가... (코우지도 미나토도 레오도 꽃다발을 들고 왔네. 위험해- 겹쳤어... 아냐, 괜찮아! 비록 같은 조건이라 해도, 내가 제일인 건 정해져 있으니까!)

 


 

-그리고, 유우의 차례가 왔다.

루이: 엔트리 넘버 4 스즈노 유우 군.

 


 

유우: 앗... 그, 그러니까... 그... 나, 나... 나랑 평생 함께 있어!
랄까, 앗! 위험해, 순서가 틀렸어... 그게 아니라...! 그, 지, 지금 말한 대로야!

너와 만나고 나서, 시간도 많이 흘렀고... 내가 얼마나 대단한 남자인지, 너도 알고 있지!? 게다가, 네 좋은 점을 누구보다도 많이 알고 있는 건 나니까! 그러니까, 너는 나와 함께 있는 게 제일 행복해질 수 있어!

너를 제일 잘 알고 있는 건 나, 나를 제일 잘 알고 있는 건 너... 즉! 우리가 맺어지면 서로 최고의 행복을 손에 넣는 게 약숙되어 있어! 나를 고른다면, 반드시 후회하지 않을 테니까-

모든 걸 내 색으로 물들여주지! 날 따라와!


 

 

-오디션 종료 후

 

[에델로즈 현관]

-따르르르...

유우: ...아, 엄마? 응? 아니아니, 딱히 무슨 일이 있던 건 아닌데. 최근에 전화를 안했던 거 같아서. 응, 난 건강해. 전보다 키도 컸으니까, 분명 놀랄 거라고! 아, 아니, 정말 컸다니까! 정말로... 2밀리미터 정도...

(아, 그러고 보니, 프로포즈에 대해... 아니, 그래도, 어땠어? 라고 물을 수도 없고... 랄까, 부끄러워...) 앗, 미안! 멍하니 있어서. ...아니 별로 몸이 안 좋다던지는 아니니까! 아, 그래도, 그. 엄마. ... 그... 결혼해서, 행복해? ...... ...그런가. 그럼, 됐어. 헤헷...!

 


 

-PV 촬영일

유우: 어쩌다 보니, 엄청난 PV가 될 것 같네-!

히로: 그러네. 유우의 프로포즈도, 꽤 괜찮았다고?

유우: 엣, 진짜!?

코우지: 응, 나도 좋았다고 생각해. 열심히 하는 마음이나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전해져왔어.

유우: 헤, 헤헷... 진짜냐- 뭐, 당연하지만! 히로나 코우지의 프로포즈도 꽤 괜찮았다고?

코우지: 후후, 고마워.

유우: 뭐-, 이번엔 이걸로 잘 됐네. 정말로 선택받지 못한 건 나중에 진짜... 운명의 상대가 있을거니까!

히로: 하핫, 그렇게 말하는구나.

코우지: 언젠가 그런 날이 오려나. 기대되네.

 


3:16~6:24

꿈꾸는 프로포즈 / 레오

 

레오: 그럼, 오늘은 이 팩을 특별히 써서... 음-, 이걸로 딱이에요! 남은 건 조금 시간을 두는 것뿐이네요! 오디션이라곤 하지만, 프르포즈를 하게 되었으니까... 피부는 완벽하게 가꾸지 않으면 실례겠죠!

하지만, 프로포즈라-... 대체 어떻게 하면 멋진 프로포즈가 될까요?

 


 

-그날 밤

레오: 음-. ... ......
(어라...? 나 왜, 이런 곳에 있는 걸까요...?)

알렉산더: ...어이, 너.

레오: (야마토 씨!? 하지만,  보고 있는 건 제가 아니라...)

알렉산더: 아아, 너다. 내가 뭘 말하는 건지, 이제 눈치챘겠지?
...맞아. 네게 말해둘 것이 있어. 결혼하자. 너는 오늘부터 내 거다. 나를 따라와라! 평생, 말이지.

레오: (머, 멋있어~! 이게 프로포즈! 참고가 되네요...!)

죠지: 좋아~, 다음은 내 차례♪

레오: (읏! 이 목소리는...!)

죠지: 오디션의 주역은 내가 받아갈게~!

레오: (앗, 건너편에 있는 건 키사라기 씨! 설마..!)

죠지: 역시, 예쁘네~. 그 얼굴을 보고 있자면, 널 내 것으로 만들고 싶어져☆ 자, 내 손을 잡아. 이대로 계속 이어진 채로... 나와 계속 타카다노바바에서 죠지하자!

 

레오: ---읏! 꾸, 꿈...? 하아... 하아... 뭔가, 악몽을 꾼 것 같은, 느낌이...
안 돼요!!!! 제가... 제가 키사라기 씨를 행복하게 해 드려야겠어요!!!!

 


 

레오: (드디어 오늘은 오디션 당일... 어떻게든 합격해서, 키사라기 씨를 마수에서 구하지 않으면 안 돼요!)

유우: ...? 뭐야, 레오 녀석. 힘이 엄청 들어가 있는데...?

신: 그만큼 기합을 넣고 준비를 해둔 게 아닐까?

미나토: 사이온지의 프로포즈인가... 어쩌면, 강적이 될 지도 모르겠네.

유우: 큭... 그, 그러고 보니, 로맨틱한 시추에이션이라던지 잘 알고 있을 것 같고... 아니, 그래도 이기는 건 나야! 레오한테도 절대로 지지 않을 거니까!

신: 나, 나도 지지 않도록 기합을 넣어야겠어...!

레오: (키사라기 씨를 지키고, 행복하게 하기 위한 방법... 이 마음을 전해야 해!)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레오의 차례가 왔다.

루이: 엔트리 넘버 5 사이온지 레오 군.

 


 

레오: ...짜잔! 봐주세요, 이 꽃다발!! 정말 귀엽죠? 당신에게 분명 어울릴 거라 생각해서, 여러 가지 색의 꽃을 모은 무지개색 꽃다발을 만들었어요.

그... 예전에, 같이 꽃을 보러 간 적이 있었죠. 그 밖에도 둘이서 유원지에 가거나, 쇼핑하러 가거나 즐겁게 떠들거나... 제게 있어선 전부, 소중하고 소중한 보물이에요. 그중에서도... 당신이 기뻐해 준 게, 전 무엇보다 기뻤어요. 이 꽃들처럼 귀여운 당신과, 앞으로도 함께 있고 싶어요. 사실은, 좀 더 멋있어지고 나서 당신에게 전해야겠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당신과 있으면, 저는 욕심쟁이가 되는 것 같아요. 이 마음이 있다면 분명, 더욱 멋있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라는 건 아니지만... 저를 믿고, 부디 계속 곁에 있어주시지 않을래요? 당신이 함께 있어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강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혼자보다는, 둘이서... 같이 있으면 분명 즐거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이 손을, 꽉 잡아주세요.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함께예요!

 


 

-PV 촬영일

레오: 하아~... 신 군도 키사라기 씨도 정말 근사하네요...!

유우: 아- ...뭐, 그렇지. 신랑역을 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레오: 저도예요. 하지만, 상대가 신 군이라서 다행이에요... 무서운 사람과 가까워지면 큰일이니까요!

유우: 아, 신이랑 루이가 나온다! 다음 장면 촬영이야!

레오: 앗, 안 돼! 웃는 얼굴로 축복해야 해...!

신: 모두, 고마워! 저희들, 꼭 행복해질게요!

루이: 축하해줘서 고마워. 정말, 정말 행복해.

레오: 와아, 근사해요! 어라, 하지만...

루이: ......

레오: (키사라기 씨, 뭔가 쓸쓸해 보이는 듯한...?)

 


 

-촬영 후

레오: 키사라기 씨! 저... 무슨 일이신가요?

루이: 에...?

레오: 뭔가, 쓸쓸한 듯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루이: 정말 근사한 촬영이었으니까, 끝내는 게 아쉽다고, 생각해서...

레오: 아... 네,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레오: (정말로 근사한 촬영이었고, 뭔가 추억으로 남을 것이 있으면 좋을 텐데...)

스탭: 여기 있는 꽃, 전부 치우죠!

레오: 아..! 기다려주세요. 그 꽃, 혹시 이제 쓰지 않는 건가요?

스탭: 아아, 맞아. 원하는 게 있다면 가져가도 좋아요.

레오: 감사합니다! 촬영에 사용한 이 부케, 이거라면 분명...!

 


 

레오: 앗, 있다! 키사라기 씨, 꽃 필요하신가요? 부케, 받아주세요!

 


6:50~9:35

용기의 프로포즈 / 미나토

 

코우지: 그럼, 브라이덜 PV에 사용하는 요리 말인데... 뭘 만들까?

미나토: 그러네요... 우선 웨딩 케이크와 핫 밀크 말이죠... 케이크 쪽은 정통적으로 흰 쇼트 케이크가 좋다고 생각해요.

코우지: 그렇지. 그리고, 핫 밀크엔 꿀을 조금 섞자.

미나토: 좋네요. 뭐, 지금까지 그렇게 고생은 하지 않았는데...

코우지: 응... 맛있고, 둘이서 즐길 수 있다면 뭐든 좋단 요리지.

미나토: 네... 어떤 게 좋을지...

코우지: 제대로 취향에 맞게, 요리를 준비해주고 싶은데... 키사라기 군이 좋아하는 건 뭐지...?

미나토: 아, 그러고 보니!

코우지: 뭔가 알고 있어?

미나토: 좋아하는지는 모르지만, 이전에 제가 만든 라따뚜이를 맛있다고 해줘서, 그래서, 라따뚜이를 만들어주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코우지: 과연, 그것도 좋을 지도. 신혼부부가 열심히 만든 것 같은...

미나토: 아아, 좋네요! 그럼, 테마도 그걸로 할까요. 신혼부부가 힘내서 두 사람의 생활을 시작하려고 하는 테마로.

코우지: 그럼, 만들기 쉬울 것 같지만 아주 조금 힘이 들어가는 쪽으로 생각해서... 그중에, 조금 시간이 걸리는 넣어보면 어떨까? 아, 그래도 이사한지 얼마 안 됐다면 그렇게 공들인 요리는 어렵겠지.

미나토: 장보러 가는 곳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을 것 같네요. 하지만 처음부터 텃밭 같은 것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 근사할지도 몰라요.

코우지: 그건 좋은 생각이네! 자신의 집에서 기르는 채소를 사용한 요리 등도 생각해보자. 사실은 이사온지 얼마 안 되면 채소를 수확할 순 없겠지만...

미나토: 그건, 내년엔 같이 기른 채소로 만들자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어떨까요?

코우지: 응, 좋네. 그걸로 갈까!

미나토: (식생활이라... 결혼 생활에선 필요하고, 프로포즈도 이걸 기준으로 생각해볼까.)

 


 

미나토: 으차, ...

코우지: 꽤 많은 채소를 가져왔네, 미나토. 오늘의 소품이야?

미나토: 네, 많은 채소에 꽃다발을 더해서... 이번에, 코우지 선배와 요리의 협의를 했었죠? 그때 생각난 거예요.

코우지: 혹시, 식사는 가정을 꾸리는 데에 중요한 것이라고?

미나토: 맞아요. 가족이 배불리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는 가족... 그건 신혼 때도 같은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코우지: 과연. 이건 미나토 다운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네.

미나토: 평소와 다름없다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요.

코우지: 아니, 그것이야말로 자신다운 이상의 프로포즈일지도 몰라.

미나토: 그렇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힘낼게요.

 


 

-그리고, 미나토의 순서가 왔다.

루이: 엔트리 넘버 3 타카하시 미나토 군.

 


 

미나토: 그... 이런 이른 아침에 불러서 미안해. 네게 이걸 보여주고 싶어서. 애호박에 완두콩. 가정 텃밭에서 난 제철 채소야. 훌륭하지? 전부, 내가 기른 거야. 널 위해서, 마음을 담아. 이 채소들처럼, 난 너와 함께 근사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생각했어.

채소는, 이대로 먹어도 물론 맛있고... 샐러드, 카르파초, 그리고 라따뚜이... 그런 요리에도 쓸 수 있어. 가정도 만드는 사람의 솜씨 나름이니까... 난 매일, 네게 영양만점의 채소와 요리를 만들어주고 싶어. 글고 그걸 먹는 네 웃는 얼굴이 매일 보고 싶어. 내가 만든 요리로 네가 행복한 기분이 된다면 그게 내 행복이야. 네가 좋아하는 건 물론, 싫어하는 것도... 전부 맛있게 먹게 해줄게. 내게 맡겨줬으면 해. 어떤 것이든 부탁해줘? 네 매일을 내 요리로 채우고 싶어.

네 인생에 있어서 모든 식사를... 내게 맡겨줬으면 해. 그러니까... 제게 매일, 당신의 된장국을 만들게 해주세요.

 


 

-PV 촬영일

미나토: (다음은 케이크를 자르는 장면인가. 모두가 호의적인 것도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좋은 PV가 나올 것 같다 생각해...)

스탭: 그럼, 케이크 컷팅 장면입니다! 촬영 갑니다!

미나토: (드디어야! 코우지 선배와 궁리해서, 나이프를 넣기 쉽게 했지만.)

-스윽

미나토: (좋아. 케이크가 무너지지 않고 부드럽게 자를 수 있었어! 다음은 퍼스트 바이드... 입안에서 케이크가 녹을 것 같이 만든 자신작이지만.)

루이: 자, 신. 아-...

신: 아-... ...! 맛있어~!!

루이: 후후, 행복해 보여. 좀 더 먹을래? 자, 여기. 아-.

신: 와! 와앗! 그러헤 마이...! 그애오 마이어~!!

미나토: (에? 뭐라고? "그, 그렇게 많이...! 그래도 맛있어~!!" 려나?)

스탭: 컷! 오케이입니다!

신: 우읍...

미나토: 어라, 이건 큰일이네. 보리차, 보리차...

루이: 나도 먹어볼까. 아-... 응, 맛있어!

미나토: 자, 이치죠. 보리차 마셔.

신: 꿀꺽, 꿀꺽... 푸하-! 미나토 선배, 이 케이크 정말 맛있어요!

미나토: 아하하, 그렇게 말해주니 다행이야. (내 프로포즈는 어찌 됐든, 이치죠나 키사라기의 행복해 보이는 얼굴도 볼 수 있었고... 행복을 내 요리로 전해준 것으로, 이번 일은 잘 됐단 거지.)

 


9:53~12:51

일류의 프로포즈 / 코우지

 

코우지: ...후후-...♪
...음--- ...♪

유우: 오, 맛있어 보이는 냄새. 뭐 만들고 있어, 코우지?

코우지: 아아, 유우. 베이글이야. 앞으로 조금만 더 있으면 완성이야.

유우: 베이글이라... 코우지는 프로포즈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 거야?

코우지: 응, 물론 생각하고 있어.

유우: 그에 비해선 여유롭네... 오디션 같은 건 간단하단 거야?

코우지: 설마. 오디션 때를 위해 정신을 가다듬는 거야. 손을 움직이다 보면 여러 가지 생각나는 거, 없어?

유우: 음... 그러고 보니, 있을 지도.

코우지: 그렇지? 이렇게 생지를 반죽하다 보면 생각이 정리가 돼.

유우: 흠... 그럼, 프로포즈의 플랜도 정리하는 거야?

코우지: 아직 완전히는 아니지만... 일단, 반지를 준비해서 프로포즈를 할까 했어. 정석 중 정석이지만, 그란 방향으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어.

유우: 확실히, 코우지도 히로도, 그런 게 어울릴 것 같네.

코우지: 내 마음을 곧바르게 키사라기 군에게 부딪히려 해. 분명, 그렇게 하는 게 제일 마음을 전할 수 있을 테니까.

유우: 헤-... 일단 여러 가지 생각해두고 있네.

코우지: 그러려나... ...그럼, 자. 완성.

유우: 오-, 맛있어 보여! 하지만... 이거... 왕관 모양...?

코우지: 응.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됐어.

유우: 그건 굉장하네. 하지만... 왜 왕관이야?

코우지: 오디션 때를 생각하고 있었더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어. 아... 하지만, 이건 다른 기회에 하고... 프로포즈 용은, 또 다른 모양으로 해볼까.

 


 

코우지: (히로의 프로포즈, 굉장하네. 저렇게 상대에 대해 생각한 프로포즈는 잘 없지... 히로 다움이 있으면서 동경할만한 로맨틱한 분위기도 있어. 저건 분명 히로밖에 낼 수 없는 분위기야...)

히로: 코우지, 멍하니 있는데, ...그렇게 멋있었어? 내 프로포즈는.

코우지: 후훗, 어질어질했어. 역시 프로포즈구나 하고. ...히로의 프로포즈로서, 말이지만.

히로: 역시 코우지도 눈치챘어? 최선을 다한 프로포즈였지만... 키사라기에겐, 합격점 정도였나봐. 코우지의 프로포즈가 기대되네. 보기 좋네 하트를 잡을 것 같아.

코우지: 어떠려나. 나만의 프로포즈를 확실히 생각해둘 생각이었는데. 키사라기 군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는 어떨지는, 두근두근하네.

히로: 그에 비해서, 여유로운 느낌이 들지만.

코우지: 그렇진 않아.

루이: 그럼, 엔트리 넘버 2 미하마 코우지 군.

코우지: 응. 마음을 담아 할게. 잘 부탁해, 키사라기 군.

 


 

코우지:  갑자기 불러서 미안해. 어떻게 해서든 이 꽃다발을 주고 싶어 졌어. 우리의 만남이나 함께 보냈던 시간들, 기억나? 그 시간이 마치 책 속 이야기 같다고, 난 생각해. 적과 같은 형태로 만났지만, 네 프리즘의 반짝임은, 내가 아는 것 중에서도 특별해... 네가 프리즘 쇼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가슴속이 이상한 술렁임으로 가득 차. 뭔가, 그리운 것 같은... 하지만 역시, 안타까운 듯한.

그런 넌, 스스로 무엇이든 손에 넣겠지. 하지만... 그런 네게, 나만이 할 수 있는 단 한 가지 일이 있어. -널 미소 짓게 해 줄게. 108송이의 붉은 장미야, 받아줘.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결혼해주세요." 그리고 이건- 

-딸깍

코우지: 응, 이 날을 위해 마음을 담아 만든 베이글 반지야. 자, 왼손 약지를 내밀어줄래? 내 사랑을 다 먹어줘, 공주님.

 


 

루이: 우물우물... ...응, 맛있네.

코우지: 에, 그뿐이야?

루이: 우물우물...

코우지: 후후. 내 사랑은, 맛있어?

 


 

-오디션의 프로포즈가 끝난 후...

유우: 그런데 말이야, 코우지.

코우지: 응, 무슨 일일까?

유우: 그 베이글로 만든 왕관, 결국 사용하진 않았지만... 대신 반지를 준비했던 거야?

코우지: 후후... 그건, 나중에 알 수 있어.

유우: ...?

 


 

스탭: 이상으로 모든 촬영은 끝입니다!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루이: 수고했어, 모두. 정말 고마워. ...어라? 뭔가, 맛있는 냄새...

코우지: 수고했어, 키사라기 군.

루이: 아, 이거다. 맛있어 보이는 베이글.

코우지: 오늘 네 노력을 기리기 위해 만든 거야. 오디션 때의 반지와 달리, 방금 나온 거야.

루이: ...먹어도 돼?

코우지: 물론. 열심히 했으니까 배고프지? 자, 먹어. 

루이: ... 잘 먹겠습니다. 우물...
응, 맛있어.

유우: 코우지, 이 왕관 베이글, 처음부터 키사라기에게 줄 생각으로 준비했던 거지? 키사라기가 힘냈으니까, 그 보상으로, ...라고.

코우지: 맞아. 정말 열심히 했으니까, MVP의 왕관을 주고 싶어서. 좋은 걸 만들고 싶단 마음은, 우리들에게도 전해졌고... 그러니까, 이렇게 협력하자고 생각한 거지.

루이: 우후후. 왕관, 고마워. 공주님 같았으려나?

코우지: 기뻐해줘서 다행이야. 열심히 했네, 키사라기 군. 정말 잘 어울려.

 


13:21~18:46

진심의 프로포즈 / 신 

 

-PV의 신랑 역을 정하는 오디션의 개최가 결정된 후의 일.

신: 으음~... 프로포즈... 프로포즈... ......
...... 음...... 안 돼, 전혀 모르겠어. 아무리 해도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 레오 군에게 참고가 될만한 잡지를 빌렸는데도, 감이 안 오고... 내가 프로포즈 같은 걸 할 수 있을까... ......

생각해도 어쩔 수 없어! 다른 모두에게 물어보자! 아, 그래도, 오디션을 보는 사람에겐 물어보면 안 좋을 지도. 그럼-

 


 

카케루: 과연. 그런 이유로, 오렛치들을 불렀구나.

신: 네. 오디션에 참가하지 않는 여러분을 말려들게 해서 죄송하지만...

카즈키: 아니, 상관 없어. 신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우리들도 기쁘다고! 그렇지, 카즈키?

타이가: 아, 아니, 역시 이번엔... 카즈키 선배가 내켜도...

카즈키: 기쁘지! 타이가!

타이가: 네! 카즈키 선배! 저희들도 해보죠! (이제 모르겠다-!)

유키노죠: 생각해본 적 엇는 테마니까. 자신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사고 실험이 될 것 같군.

카케루: 사고 실험이라니, 유키 쨩 딱딱해~ 프로포즈라고? 달콤한 시간이라고? 좀 더 편하게 가자~.

유키노죠: ...아니, 일생의 반려가 되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거야. 진지해지지 않을 수 없잖아?

카케루: 뭐, 그렇다고도 말하지만... 그럼, 유키 쨩 적으로는 어떤 프로포즈?

유키노죠: 그렇지... "소중한 당신과, 오래도록 함꼐 지내고 싶다 생각합니다. 죽음이 둘을 갈라놓을 때까지...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함께 살아가죠." ......  연기가 되어버렸는데, 이런 느낌일까?

카케루: 과연~! 유키 쨩 답네~.

카즈키:그런 식으로 진지한 마음을 전한다면, 상대는 기쁠지도 모르겠네!

신: 오오... 참고가 돼요! 그럼... 다른 모두는?
카즈키 선배였다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카즈키: 음, 나말이야? 음-, 그러게...

신: (카즈키 선배는, 역시 선배고, 믿음직스럽고... 확실한 프로포즈를 할 것 같아!!)

카즈키: 음... 뭔가 이런 건, 부끄럽네... 하지만, 신이 곤란해하고 있으니까. 제대로 보여줘야겠지.
그렇지... 음... "나와 너와, 앞으로도 함께 하고 싶어. 그러니까 앞으로도, 둘이서 평생 전력으로 달리자!"

타이가: 네!!!!

카케루: 에엣!? 왜 타이가 큥이 대답하는 거야...

타이가: ...읏! (아, 아차, 무심코...)

카즈키:하핫... 역시 부끄럽네.

신: 굉장히 카즈키 선배 다웠어요! 멋있어요...!

타이가: 오오! 그렇지!

카케루: 그러니까 왜 타이가 큥이...

카즈키: 뭐, 프로포즈라고 한다면 카케루 쪽이 잘할 것 같지.

신: 아! 카케루 선배의 프로포즈도 참고하고 싶어요!

카케루: 오렛치라면... 음~ 그러려나... "신혼여행은 두바이에서 최신 시스템을 사용한 올전화 마이홈에서 함께 살면서, 행복한 생활을. 라는 건 당연하지. 하지만, 그런 건 없어도, 너와 함께라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해. 그러니까... 오렛치에게 시집와줘♪"

신: 오오... 대단해...! 생각지도 못하게 두근거렸어요!

카케루: 잠깐, 그, 그렇게 말하면 부끄러우니까 그만둬... 신츄왕...

 

카케루: 유키 쨩, 카즈키 선배, 그리고, 오렛치란 느낌으로 갔으니... 마지막은, 타이가 큥이네♪

타이가: 뭣...!

신: 타이가 군의 프로포즈도 참고로 듣고 싶은데..

타이가: ...!

카즈키: 그렇지, 타이가. 너도 들려줘.

타이가: 네!! 카즈키 선배!! 알겠습니다!! 저도, 할 땐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어, 매일 네 밥을 먹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매년, 여름은 함께 *잿날에 가고, 겨울엔 함께 코타츠에 들어가고, 그리고..." ...그리고... 아---!!!! 이런 건, 스스로 생각하라고!
[* 신불을 공양하고 재를 올리는 날 ]

신: 엣, 에...! 미, 미안!!

카케루: 아하하하. 그래도, 타이가 큥 뿐만 아니라 지금 것들 조금 아쉬웠을지도.

신: 에? 여러분 모두 근사했어요!

카케루: 아- 그런 게 아니라. 신츄왕답지 않은 게 아닐까~ 해서.

신: 아... 그런가... 제게는, 여러분 같은 말은 하지 못할지도 몰라요...

유키노죠: 뭐, 한 예로 참고는 될지 모르니. 조금 더 생각해보는 게 좋겠어.

신: 그렇죠! 알겠습니다!

 


 

신: 아, 루이 군! 지금 돌아가는 거야? 도중까지 데려다줄게!

루이: 정말? 기뻐. 그럼 갈까.

신: 협의하러 왔었지? 나, 아직 프로포즈의 말이 정해지지 않아서...

루이: 그렇구나...

신: 루이 군이 했던 것처럼, 근사한 프로포즈의 말... 내가 말할 수 있는 말... 음-...

루이: ..그대로의 네 말도, 상대에겐 충분히 기쁠 거라 생각해.

신: 에?

루이: 어렵게 생각하지 마. 왜냐하면, 상대는 말이 아니라... 네 기분을 알고 싶은 거니까.

신: 내 마음... 아, 뭔가 떠오를 것 같은 느낌이-
어, 어라? 루이 군, 없어졌어... 하지만, 그런가, 내 마음... 응! 마음껏 부딪혀보자!

 


 

신: 하아... 긴장된다...

레오: 그렇게 굳어있지 않아도 괜찮아요!

신: 하지만, 모두 정말 좋은 프로포즈 분이라, 역시 긴장돼서...

레오: 괜찮아요! 신 군이 준비해온 것을 믿어주세요! 여러 사람과 상담하고, 공부해왔죠?

신: 엣!? 어떻게 그걸...

레오: 후훗. 신 군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유키 님께 들었어요.

신: 아, 그런가. 유키노죠 선배에게 들었으니까...

레오: 저도 유키 님의 프로포즈를 듣고 싶었네요-. 

신: 아, 미, 미안해!

레오: 후후, 농담이에요. 그런 신 군의 솔직한 점을 내면 괜찮을 거라 생각해요!

신: 응! 나도, 그걸 힘내보려 생각해. 나답게, 솔직한 말로...!

 

-그리고, 신의 순서가 찾아 왔다.

루이: -엔트리 넘버 6, 이치죠 신.

 


 

신: 그, 저...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난, 그... 다른 사람들처럼 잘은 말 못하고, 멋있게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내 솔직한 마음을, 말할게.

다, 당신과 만난 이후로부터, 계속... 전, 가슴이 두근거리고, 반짝거려요. 당신 덕분에 전 매일, 너무 행복해서... 너와 만나, 매일 웃으며 보내고, 정말 행복한 기분이 됐어! 그런 행복한 마음을... 너는 내게, 계속 줬어. 네 웃는 얼굴도, 화내는 얼굴도, 토라진 얼굴도, 기뻐하는 얼굴도, 전부 내 보물이야. 너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 내 매일은 앞으로도 계속 빛날 거라 생각해.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계속- 네 곁에 있고 싶어!

이 반지와 꽃다발... 받아주세요! 저와 함께 행복해져요! ......

...에? 지금... 정말이야? 흐아아... 뭐랄까... 기뻐요! 앞으로도 계속 함께 있어 많은 반짝임을... 같은 경치를 보고 가자!

 


 

특별편

 

-루이의 브랜드 발표회가 행해진 후의 프리즘 쇼, 쇼 후의 악수회에서

신: 오늘은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이 즐겨주시는 모습, 스테이지에서도 보였어요! 펜라이트도 흔들어주시고, 같이 소리를 내주시고... 정말 기뻤어요! 용기를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엣! 그, 그 브라이덜 PV, 봐주셨나요!? 흐아아... 뭐, 뭔가 부끄러워요... 그거, 신랑 역을 정하기 위해 오디션을 봤었어요. 저, 사실 그렇게 잘 하진 못했는데... 그래도, 제가 열심히 마음을 전한 게 잘 닿았다 말해줘서... 뭔가 정말, 기뻤어요-... 처음엔, 프로포즈 같은 건 잘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오디션 전에도 에델로즈의 모두에게 용기를 얻어서, 끝난 후에도 좋다고 말해줘서... 뭔가, 정말 자신감이 생겼어요.

PV 안에선, 아직 조금 자신이 없는 느낌이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자신에게 자신감을 갖도록 돼, 정말 프로포즈를 할 때는 가슴을 펴고 말할 수 있도록 돼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로 상대를 행복하게 할 수 ㅇ벗다고 생각하니까요!

그건, 프리즘 스타로서 있을 때도 마찬가지죠. 제가 자신감을 갖고, 마음껏 쇼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보러 와준 여러분을 행복하게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 식으로 생각하니, 한번에 이해가 가능한 것 같아요. ...라니.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요... 에헤헤. 그러니까, 저, 앞으로도 새로운 마음으로...  프리즘 스타로서 열심히 할게요! 당신을, 많이 웃을 수 있게 하도록!

그러니까 묻고 싶은 건데요, 지금은 웃는 얼굴로- 행복해졌나요? ...해, 해냈다-! 저도 정말 행복해요! 악수합시다!

-꼬옥

신: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또... 같이 행복해져요♪

 


19:04~23:49

완벽한 프로포즈 / 히로

 

유우: 프로포즈 오디션인가. 아무리 나라도 조금 어렵네-

미나토: 경험한 적도 없고, 상상해본 적도 별로 없지.

레오: 전 상상해본 적 있어요! 로맨틱한 걸 배우면, 멋있어지니까요!

코우지: 상대의 기분을 아는 것에 대한 의미로는 옳을 지도 모르겠네.

신: 히로 선배도 잘 아시겠죠. 완벽한 프로포즈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히로: 후후, 그래?

레오: 알 것 같아요! 놀라게 할 장치라던지 로맨틱한 분위기라던지...

유우: 아, 그거다! 그, 행인이 갑자기 춤추기 시작하는 뮤지컬 같은 녀석!

코우지: 플래시몹이지.

유우: 맞아 맞아! 그걸 써서 프로포즈라던지 있지?

레오: 시끌벅적한 것도 좋지만, 조용한 곳에서 단 둘이서... 라는 것도 어울리죠~!

신: 마음을 담은 말을 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생각치도 못하게 두근거리게 하려나.

미나토: 히로 선배의 말이라면, 어떤 때도 두근거릴 것 같은데... 꼭 껴안고, 널 평생 놓지 않아, 같은 말을 하면, 두근거릴 것 같네요.

유우: 뭔가, 어떤 것이든 히로에겐 딱 맞을 것 같네-!

코우지: 정석에서 다른 것까지, 무엇이든 자신의 맛으로 어레인지 할 수 있을 것 같네.

히로: 모두, 그렇게 내 프로포즈에 흥미가 있는 거야?

유우: 그거야, 가장 유력한 후보니까! 그래도, 히로를 쓰러트리고, 내가 주역이 될 거니까!

레오: 저도 힘낼게요! 상대를 설레게 하는 시츄에이션, 생각하고 있어요!

히로: 우리 후배들도 믿음직스럽네. 나도 이제 가만히 있을 순 없겠어. 너희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전력으로 도전할게.

미나토: 기대하고 있을게요, 히로 선배.

신: 저도 지지 않도록 힘낼게요!

히로: (그럼, 말했으니...) ......

 


 

히로: 프로포즈인가... (모두 나라면 할 수 있다곤 말하지만, 어떻게 할까... 나는 절대 아이돌 하야미 히로. 오디션엔 봐주지 않고 전력으로 도전한다. 이건 틀림없어. 하지만, 절대 아이돌로 있으니, 한 명을 위해 프로포즈를 하는 건... 누군가 한 명을 위해... 내 소중한 사람을 위해. ...잘 이미지가 나오지 않네. 다만, 키사라기가 보여준 그 프로포즈는, 정말로 프로포즈를 하는 것 같았어... 보는 사람의 마음을 우리는 듯한, 완벽한 프로포즈... 마음에서 소리를 내고 있어... 나도 그것처럼... 아니, 그걸 넘을 진심의 프로포즈를 해야 해. 하지만...)

작은 여자아이: 저, 저기...!

히로: 응? 무슨 일이야?

작은 여자아이: 저기, 저... 히, 히로 님, 이죠?

히로: 응, 맞아. 모두의 절대 아이돌 하야미 히로.

작은 여자아이: 우와~~~! 역시!
저, 저, 저기... 이, 이거!!! 아... 노란 장미네. ...정말 예뻐.

작은 여자아이: 아, 앞으로도 응원할게요!

히로: 고마워! 네 마음에 부응하도록, 절대 아이돌로 있을게.

작은 여자아이: 네, 네! 힘내세요~!

-타다닥...

히로: ... 귀엽네. 용기를 내서 내게 와준 거야. 
아... 저기 꽃집에서 산 건가. 혹시, 내가 있는 걸 눈치채고, 주인에게 부탁한 걸까... ...! 맞아...! 반지를, 찾으러 가자...!

 


 

유우: 앗! 히로, 그거...!

히로: 응? 반지야.

신: 오디션 용으로 반지를 준비해오셨군요!

레오: 와아...! 정말 센스가 좋고, 히로 선배다운 반지네요!

히로: 고마워. 역시 난 정석으로 가는 게 제일일까 생각해서. 그리고...

미나토: 그리고?

히로: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상가에서 만난 그 여자아이... 그 아이 덕분에, 내가 어떤 프로포즈를 해야 할지 알겠어. 나머진, 내가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전력으로 전할 뿐이야.)

루이: 그럼, 시작해볼까. 준비는 됐어? 마음의 준비가 된 사람부터, 순서대로 하자.

히로: 그런 거라면, 우선은 내가 해볼까.

루이: -엔트리 넘버 1, 하야미 히로 군.

 


 

히로: 안녕. 오늘은 네게,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오늘은 네게, 내 마음을 들어줬으면 해서... 어떤 나도 받아들여주고, 계속 따라와 준 너니까, 전해주고 싶었어. 나는, 결코 강한 인간이 아냐. 안 되는 부분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해. 그래도, 너와 만난 것으로, 난 점점 성장할 수 있었어. 반짝이는 날들을 손에 넣고, 이걸 위해 태어난 거라고 생각할 정도의 행복을 손에 넣었어. ...전부, 네 덕분이야.

나를 받아줘서 고마워. 계속 지켜봐줘서 고마워. 네가 있어서 난, 지금의 내가 될 수 있었어. 그러니까... -이 반지를 네게. 노란 장미가 모티브야. 여러가지 생각했지만, 역시 이게 제일 기뻐해줄 거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 제대로 말로 전할게.

반드시 널 행복하게 해줄게! 앞으로의 네 인생을, 내게 줘!

-결혼하자.


 

신: 하아... 근사해요...

미나토: 굉장해... 두근거려...

유우: 엄청 직설적으로 하네...!

레오: 두, 두근거렸어요...

코우지: 역시 히로야! 정말 멋있었어.

히로: 고마워, 코우지. (내 모든 것을 낼 수 있었어. 그건 분명해...)

 


 

신: 히로 선배, 굉장했었죠! 아직도 두근거려요...!

히로: 아하하. 그렇게 내게 빠졌다니 다행이야. 신의 프로포즈도 기대되네.

신: 그, 그런! 저, 저는 그... 최선을 다할 뿐이에요...

히로: 그게 좋은 거야. 신다움이 전해질 거라고 생각해. 힘내. 

신: 네, 네...!

레오: 맞다, 히로 선배. 저, 신경쓰였는데... 이 반지의 보석, 혹시 무슨 의미가 있나요?

유우: 에, 보석에 의미가 있어?

미나토: 꽃말과 마찬가지로, 보석에도 뜻이 있대.

유우: 헤- 진짜냐!

히로: 과연 레오네. 그 말대로, 이 보석엔 제대로 된 의미가 있어. 그건, 팬이 선물해준 노란 장미와 똑같은 의미가 있는 보석이야. 그건, 헌신. 진지한 프로포즈에 맞게, 내가 주고 싶다 생각한 보석이야. 내 프로포즈를 받는다면, 내 팬들도 받아줬으면 하니까.

신: 과, 과연...!

유우: 절대 아이돌은 팬 모두의 것. 그런 자신을 그대로 받아달라는 건가...

히로: 맞아. 그렇지 않으면 나는 내가 아니게 돼. 왜냐하면 난, 절대 아이돌이니까!

 


 

특별편

 

-루이의 브라이드 발표회가 행해진 후의 프리즘 쇼, 쇼 후의 악수회에서

히로: 오늘은 고마워! 재밌게 즐겨줬으려나? 맞아, 그렇다면 다행이야! 언제나. 어떤 때도 모두를 즐겁게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웃는 얼굴을 보면 역시 안심이 되네.

나나 코우지, 카즈키의 쇼는 물론... 오늘은 후배들도 평소보다 더 기합이 들어갔다고 생각들지 않아? 후후. 그렇지? 그러니까 어땠을까 궁금했는데... 네 표정을 보면 알 수 있어. 즐거웠구나.

음... 무슨 일이야? 아아, 그런가. 브라이덜 PV를 봐줬구나. 자신이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면, 내 연기도 꽤 좋았단 걸까? ...맞아. 저건, 전부 연기야. 물론, 마음속 깊이 하는 말을 나 나름대로 했어. 눈앞에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사람이 있어.. 그렇게 생각했더니, 틀려도 좋다는 마음으론 넘어갈 수 없었어. 그러니까 너도, 그런 얼굴을 해준 거지? 눈앞에 떠오르네. 화면 앞에서, 행복해 보이는 나를 봤을 네가... 네 기분도 마음도, 제대로 전해져오고 있으니까. 너에 대해서 아는 건 당연해. 왜냐하면, 난 아이돌이니까. 언제라도, 제일로 생각하고 있는 건 팬 모두의 일... 그러니까, 그 프로포즈도 모두에게 말할 생각으로 연기한 거야. 모두가 내게 준 말이 내게 그 프로포즈를 하게 했어. 난 모두의 것이니까! 자. 손을 내밀어줘.

-꼬옥

히로: 그러니까, 또 날 만나러 와줘. 그리고 들려줘. 네가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그렇지?

 


24:20~31:10

Silent Primise / 루이

 

-따르르르...

루이: 여보세요.

스탭: "아아, 수고 많으십니다, 루이 씨! 얼마 전 촬영한 PV가 완성됐습니다! 그러므로, 내용의 체크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만..."

루이: 네, 알겠습니다.

스탭: "감사합니다! 데이터는 메일로 전송하겠습니다! 실제로 PV는 음성 없이, 곡이 흐르고 있는데. 이번엔 체크 용이므로, 음성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체크는 영상으로만 OK입니다."

루이: 알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삐빅!

루이: 아, 이거다. 그럼, 이 버튼을 누르면 볼 수 있구나. 재생, 스타트.

 


-그날, 두 사람은 만났다.

신: 저, 저, 저기요..! 이거, 떨어트리셨어요.

루이: 에? 아... 펜던트...

신: 분명, 소중한 물건이겠죠. 전해줄 수 있어 다행이에요!

유우: 어-이, 어서 가자-!

레오: 신 군-!

신: 아, 지금 갈게! 그럼, 다음에 또!

루이: 앗...! ...가버렸어.
또, 만나고 싶네...

 


 

유우: 응? 무슨 일이야 신. 얼굴이 빨간데?

신: 엣!? 아, 아니야! 아무 것도 아냐, 아무 것도!

유우: ...?

신: ...또, 만난다면 좋겠네.

 


 

-그리고, 며칠 후. 두 사람은 재회한다.

신: 엣!? 와아... 우연이네요! 저번 팬던트를 주워드릴 때 만났죠?

루이: 아... 반딧불이의 사람...

신: 반딧물이...? 아, 혹시, 반딧불이 사이에서 만났으니까?

루이: ...응.

신: 뭔가 멋진 호칭이네-... ...저, 저기... 괜찮으시다면, 연락처, 교환하실래요?

 


 

-그리고 조금 거리를 좁혀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신: 저기, 다음에 같이 놀러 가시지 않을래요? 그... 당ㅅ신을, 제 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어서... 애인으로서.

루이: ...응. 기뻐...

 


 

-친구들에게도 소개하고...

히로: 아, 신! 혹시 그 아이가 전에 말했던...

신: 네! 키사라기 루이 씨예요. 그... 제, 애인인.

유우: 휘유-! 부끄러워하고, 귀엽네!

코우지: 이봐, 유우.
미안해, 루이 씨. 우리도 조금 들떠서.

레오: 키사라기 씨, 정말 근사한 사람이니까요! 친하게 지내주세요!

루이: 응, 잘 부탁해.

 


 

-사이가 좋아진 모두와, 놀러가는 일도 늘었다.

미나토: 저기, 이번에 동물원에 가지 않을래?

레오: 좋네요! 모두 다같이 간다면 분명 재밌을 거예요...!

유우: 게다가, 특별한 계획도 있으니까!

루이: ...?

 


 

-그 계획이란...

유우: 자, 신! 확실히 하고 오라고! 프로포즈!!

신: 엣, 하, 하지만...!

유우: 오늘이 기회잖아! 프로포즈한다고 말했잖아-!

신: 그, 그렇긴 한데...

레오: 신 군,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정직하게 전하면 돼요!

미나토: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어. 자신의 말을 전하면, 제대로 전해질 거야.

코우지: 신이 그 아이에 대해 소중히 여기는 건 우리도 알고 있고, 그 아이도 알고 있을 거야.

히로: 과감히 말해봐. 분명 '응'이라고 대답해줄 거야.

신: 아, 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코우지: 뭔가 신경쓰이는 게 있어?

신: 신경쓰인다고 할까... 어떻게 전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서...

히로: 과연. 성실한 신 답네.

미나토: 깊게 생각하지 않고, 자신답게 하면 좋을 거라 생각하는데...

유우: 그렇지... 이런 느낌은 어때?

 


 

히로: 반드시 너를 행복하게 해줄게!

코우지: 널 미소짓게 만들어줄게!

미나토: 내게 맡겨줬으면 해!

레오: 앞으로도 계속 함께예요!

유우: 모든 걸 내 색으로 물들여주지!


 

미나토: 어떠려나, 참고가 될 것 같아?

신: 으, 음... 뭐랄까, 이미지는...

코우지: 남은 건 자신의 마음을 마주하고 똑바로 말을 전하면 완벽해.

신: 그렇죠...! 제 마음을, 똑바로 전할 수 있다면...

히로: 후후... 다녀와, 신.

신: 네! 다녀올게요!!

 


 

신: 저, 저기... 루이 씨! 들어줬으면 하는 게 있어요!!

루이: 에...?

신: 그, 그게... 그... 중요한 이야기가 있어.

루이: 중요한, 이야기...?

신: 나는, 그... 다른 사람들처럼 잘 말하진 못하지만...  다, 당신과 만난 이후로부터, 계속... 전, 가슴이 두근거리고, 반짝거려요. 당신 덕분에 전 매일, 너무 행복해서... 그... 당신이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제 매일은 앞으로도 계속 빛날 거라고 생각해요!
너와 만나, 매일 웃으며 보내고, 정말 행복한 기분이 됐어! 그런 행복한 마음을... 너는 내게, 계속 줬어. 네 웃는 얼굴도, 화내는 얼굴도, 토라진 얼굴도, 기뻐하는 얼굴도, 전부 내 보물이야.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계속- 네 곁에 있고 싶어!

루이: ... 정말로?

신: 응! 그러니까, 그러니까... 루이.
...이거, 받아주세요! 당신에게 어울릴 거라 생각해서 고른, 반지와 꽃다발이에요! 그러니까 앞으로, 저와 같이 있어줬으면 해요. 그, 그러니까, 결... 결혼해주세요! 저를, 잘 부탁드립니다!

루이: 신 군... 기뻐. 저기, 손을 내밀어줘.

신: 손? 그... 이렇게, 일까. -!

루이: ...손, 따듯하네. 신의 마음이 전해져 와. ...나는-


 

루이: 난, 당신에 곁에 있을게요.
(...지금 장면, 다시 한 번 보자.)

 


신: 흐아아아... 뭐라고 할까... 기뻐요!

루이: 후후... 나를, 행복하게 해줘.

 


 

-그리고 나날은 빠르게 흘러갔다.

신: 식장은 이걸로 됐고, 그리고. 남은 건, 참석자들에게 초대장을 보내서...

루이: 바쁘네. 하지만... 정말, 즐거워.

 


 

-그리고, 결혼식 당일.

참가자 모두: 와-!
축하해-!
행복하게 살아-!

루이: 후훗... 정말, 행복해... 저기, 신?

신: 응! 앞으로도 계속, 계속 함께네!

 


 

유우: 이야-! 신이랑 루이네 집, 정말 좋았지!

코우지: 밝고, 아주 근사한 집이었지. 부엌도 예뻤고.

레오: 저런 곳에서 신혼생활이라니 로맨틱하네요...!

루이: 고마워. 오늘은 놀러 와 줘서 기뻤어.

미나토: 근처에 이런 강변도 있고, 정말 살기 좋은 곳에 새 집을 마련했구나.

신: 이렇게 모두를 불러 피크닉을 하고 싶다고 둘이서 의논해 결정한 거예요.

히로: 그렇구나. 그 덕분에 이렇게 맛있는 도시락도 먹을 수 있었네.

신: 응, 루이가 아침부터 모두를 위해 힘냈어!

유우: 뭐야-, 애인 자랑이야?

신: 에, 에엣!? 그런 게 아니라...

루이: 후후후... 아. 신, 입에 소스가 묻어 있는데?

신: 에? 어, 어디?

루이: 여기. 움직이지 마, 닦아줄게.

히로: 보란 듯이 있구나, 신도 루이도.

레오: 뭔가 두근거리네요!

신: 에, 에? 아니, 그... 에헤헤...

코우지: 좋다고 생각해,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

루이: 후훗...

 


 

루이: ... 다행이야. 정말 좋은 PV가 나왔네. "앞으로도 행복하게" ...  진짜였다면, 근사하겠네.
-여보세요? 영상, 봤습니다. 계속 기억에 남을, 멋진 영상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특별편

 

-브라이덜 라인 발표회. 그 후의 사인회에서.

루이: 그럼, 다음은 너려나? 오늘은 와줘서 고마워. 봐줘서 기뻤어. 브라이덜 라인의 기획이라니, 어떻게 할지 잘 몰랐지만... 공부해보니, 즐거웠어. 모두에게도, 즐겁게 생각됐다면, 기뻐.

...그런가. 그렇게 기뻐해 줘서 다행이야. 응? ...응. 전부, 내가 정한 거야. 좋을대로 해도 좋다고 말했으니까, 많이 생각해서... 그랬더니, 에델로즈의 예배당이 생각이 났어. 역시? 그곳, 근사하지. 뭐랄까, 특별한 느낌이 느껴져. 따듯한 기분이 돼서... 그러니까, 저기서 결혼식 장면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어.

...결혼은, 모두 하고 싶어? 헤에... 그렇구나. 동경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구나... ...좀 어렵네. 계속 행복하게 있기 위해, 추억이 된다면, 이런 게 좋겠다고... 나는,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서 만든 PV야.

정말? 그럼, 당신의 추억에도 남으려나. ...그랬으면 좋겠네. 내가 디자인한 의상으로, 모두가 행복해진다면 좋겠어. ...사인, 해야겠지. 이름, 물어봐도 돼?

...응, 알겠어. 그럼, 그... 자, 여기. 오늘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언젠가 내가 디자인한 의상을 당신이 입을 기회가 있다면... 나도, 그 모습을 보고 싶어. 당신이 행복해진다면, 나도 정말 행복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