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이벤트 스토리

초정 합체 로봇 아슬레틱 코어 카드스토리

너겓 2021. 2. 17. 17:37

kinprirush.fandom.com/wiki/Super_Bonds_Combining_Robo_Athletic_Core

 

Super Bonds Combining Robo Athletic Core

- - - - Event Duration: 07/26/2019 - 08/04/2019 Event Song: athletic core Gattai Robo Hasshin! ver.‏‎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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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일러스트 및 정보

 

youtu.be/eptpqLsWJsQ

[화로(@OWbqltRHGxBpldT)님 영상제보]


0:00~5:47

메이드 인 패션! / 코우지

 

코우지: 후후, 너무 많이 사버렸네. 벌써 이런 시간이 됐어... (히로와 카즈키가 기다릴 테니. 어서 돌아가야겠어!)

 


 

-히로의 아파트에서

코우지: 다녀왔어~. 미안해, 늦어져서.

히로: 어서와. 꽤 많이 사온 것 같네.

코우지: 오늘 저녁은 프렌치 토스트야. 조금 너무 많이 샀으려나.

히로: 하하, 코우지답네. 그래도, 여기 모인 이유, 잊지 않았겠지? 저기, 카즈키.

꼬르륵...

카즈키: 아...! 오늘, 점심을 못 먹어서. 아하하...

코우지:큰일이네, 미안해! 바로 식사 준비할게.
그래서, 히로. 오늘 뭐가 있었더라...?

히로: 다큐멘터리 방송. 슬슬 시작해.

코우지: 아아, 이전에! 그런가, 오늘이 방송일이었구나. 완전히 잊고 있었어. (그런가, 그 인터뷰. 방송도 했었지...)

카즈키: 그나저나, 최근 바빠서 같이 밥도 못 먹었지? 그럼 외롭잖아.

코우지: 그렇지... 두 사람을 배고픔으로부터 지키는 건 내 역할이고...

카즈키: 그런 의미로 모인 게 아니잖아, 오늘.

히로: 뭐어- 뭐, 코우지의 밥, 먹고 싶네! 방송은 녹화해뒀으니까, 밥 먹으면 다같이 보자.

카즈키: 뭐, 그렇지. 모처럼 3명이 모였으니까, 같이 봐야지.

코우지: 후후. 고마워. 그럼, 잠깐 기다려줘. (좋아, 둘을 위해 생각해둔 레시피, 바로 만들어보자♪)

 


 

-분장실에서

히로: 코우지! 전화가 왔어. 영화 프로듀서 같은데. 분명, 영화 삽입곡 같은 의뢰가 아니려나?

코우지: 응, 고마워. 전화 바꿀게.

히로: 과연, 천재 작곡가 미하마 코우지네!

코우지: 전화 바꾸었습니다, 네, 네...
에? 'athletic core'를!?

히로: (응? 작곡의 의뢰가 아니었나...?)

코우지: 네,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히로: 무슨 일이야? 엄청 놀랐던 거 같은데...

코우지: 이전 다큐멘터리 방송을 본 프로듀서에게서, 'athletic core'를 소재로 한 특촬 영화를 찍고 싶다고 오퍼가 들어왔어.

히로: 그건 대단한데! 우리들의 노래가 영화가 되다니!

코우지: 나도 놀랐어! 모여서 자세한 이야기를 듣는 걸로 됐어. 인터뷰로 답한 내용을, 좀 더 알려달래.

히로: 그런가. 그럼 정말 곡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드는 거네.

코우지: 응, 가사나 곡조로부터, 각본을 짠대.

히로: 헤에~. 그건 기대되네...

코우지: 영화의 곡을 만든 적은 있지만, 내가 만든 곡... 가사가 영화가 되다니- 믿기지 않아...!

히로: 코우지는 그 할리우드에서도 악곡 제공을 한 천재 작곡가잖아? 그런 의뢰가 들어오는 것도 당연해!

코우지: 후후, 고마워. 아아, 그리고 또 우리 셋에게 출연 의뢰를 할 생각인 것 같아. 이 곡이 영화가 되면, 우리가 빠질 순 없다고.

히로: 물론이야, 코우지!! 근데, 스케줄은 괜찮을까?

코우지: 후후, 그렇지. 나중에 카즈키에게도 물어봐야겠어.

 


 

-분장실에서

카즈키: 특촬 영화인가-. 어릴 때 자주 봤지.

히로: 로봇이나 괴수라던지, 카즈키는 좋아했을 것 같네.

카즈키: 그렇지. 괴수나 로봇 장난감도 좋아했어. 근데, 곡이 영화로 만들어지다니 굉장하네.

코우지: 어떤 영화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정말 두근거리고 있어.

카즈키: 하하! 코우지답네. 코우지도 회의에 참가한댔지. 힘내!

코우지: 물론이야♪ 조금 긴장하겠지만 말이야.

히로: 코우지가 만든 곡이니까 코우지가 하고 싶은 대로 이야기하면 좋겠지.

코우지: 응. 그래도, 난 이 곡이 자신만의 것이라곤 생각해본 적 없어. 작사 작곡은 분명 나뿐이지만... 이건 우리 셋의 곡이니까. 모두와 노래하고 싶어 만든 'Over The Rainbow'의 3명의 곡이야.

히로: ...!! ...고마워.

카즈키: 그렇지... 'athletic core'는, 우리 3인의 소중한 데뷔 곡이야. 부탁한다, 코우지!

코우지: 후후, 맡겨줘. 그럼, 슬슬 다녀올게.

히로: 응. 잘 다녀와!

 


 

-제작 회의

코우지: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 'Over The Rainbow'의 미하마 코우지입니다. 저희의 곡을 영화로 만든다니... 정말 영광입니다.

감독: 오늘은 회의에 참석줘서 고마워, 미하마 코우지 군.

 코우지: 영화화에는, 멤버 모두가 매우 기뻐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협력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말씀해주십시오!
(뭐든이라 말해버렸네. 어떤 걸 물으려나.)

프로듀서: 우선은, 기획의 설명을 하고 싶다 생각하므로, 자료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팔락

코우지: (헤에...! 이런 식으로 촬영하는구나. 특촬 영화에 관련된 적은 없었으니까, 모르는 것뿐이야...!)
'athletic core'를 만들어 주시는 거군요! 로봇을 만들다니 굉장하네요-

프로듀서: 예, 비주얼의 이미지가 있으면, 그대로 제작하겠습니다-

코우지: 네! 우선, 고층건물보다 높이 솟은 거대 로봇으로, 마으의 평화를 가져다주는 히어로의 이미지입니다. 겉면은 반짝반짝하고 태양빛을 반사하는 화려한 실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래도 모양이나 색은 본체의 파워 업 단계에 따라 다릅니다! 한 명보다 두 명. 두 명보다 세 명. 파일럿의 수로 파워 업하는 것입니다. 저희의 이미지 컬러를 필살기로 사용하는 건 어떨까요? 매우 컬러풀한 빔으로 적을 쓰러트린 후, 그 반짝임이 거리에 쏟아진다... 그건 평화의 상징, 사람들의 희망, 히어로가 마을에 주는 선물이에요. 후후, 상상만 해도 두근거리지 않나요?

프로듀서: 예, 에에... 그렇네요. 저, 파일럿의 수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건, 파일럿이 혼자라도 조종은 가능하단 건가요?

코우지: 예. 가능합니다, 하지만, 움직임의 정확도가 현격히 떨어집니다. 아슬레틱 코어의 힘의 원천은 사람의 '마음'입니다. 그건 우리의 우정이기도 하고, 거리의 평화를 바라는 사람들의 소리이기도 한다 생각합니다. 로봇의 'core'에 그러한 '마음'이 담겨야 비로소 파일럿이 탑승할 수 있습니다.

감독: 과연... 의미가 깊네. 지금 코우지 군의 이야기, 스토리에 살리고 싶어!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알려줄 수 있을까.

코우지: ...그러네요, 예를 들어, 싸우고 있는 두 명은 함께 탈 수 없습니다. 세 명이서 타야, 본래의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우리 Over The Rainbow는 함께입니다. 누군가 한 명이라도 빠지면, 저희는 이제, 오버레가 아니죠. 그만큼 깊은 유대가 저희에게 있다 믿고 있습니다. 이 곡에는 저희의 우정이, 사랑이, 담겨있습니다! (...새삼, 우리의 우정을 남에게 말하다니, 조금 쑥스럽네... 하지만, 정말 필요한 거니까-)
모두에게 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저희의 출연 오퍼의 이야기입니다만, 만약 3명이 모여 출연할 수 없다면, 이 이야기는 없었던 것으로 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제멋대로 말하고, 화나게 했으려나... 하지만, 내 마음은 변하지 않아. 히로나 카즈키도 같은 마음일 거야!!)

감독: ...굉장하군!! 이 뜨거운 마음! 너는 내가 생각한 그대로의 인물이야...! 역시 오퍼를 넣어서 다행이야. 이쪽도, 부디 세 명에게 부탁하고 싶어.

코우지: ...!! 감사합니다!

감독: 최고의 영화를, 만들어봅시다!!

코우지: 예, 좋은 영화로 만들죠! (해냈어! 어서 히로와 카즈키에게 보고해야겠어!)

 


 

히로: 그런가. 그쪽이 이쪽의 스케줄을 고려해준다면 도움이 되겠네!

코우지: 응. 감독님도 스탭 분도 좋은 사람인 것 같아서 다행이야.

카즈키: 그것도 있겠지만, 코우지가 감독을 설득한 게 아닐까?

코우지: 후훗. 뭐 그럴지도...

히로: 응? 뭔가 얼굴이 빨간데?

코우지: 아, 아무 것도 아니야! 그럼, 나, 다음 일이 있으니까!

히로·카즈키: (무슨 일이 있었나...?)

 


 

특별편

 

-영화 시사회 이후 악수회에서

코우지: (시사회는 성공적이었지만, 관객분은 어떻게 느꼈을까? 누구 한 명이라도, 타협하지 않고 만든 이 영화...) 재밌게 느꼈다면, 좋을 텐데...
아, 안녕! 오늘은 시사회에 참가해줘서 고마워, 후후. 즐겨준 것 같아 다행이야.

아하하... 그렇지. 오버레 세 명이 주연이라니 예정을 맞추기 힘들었어. 촬영을 각자하게 되는 날도 있었고, 감독은 힘들었을 거라 생각해. 그러니까, 촬영 기간 중에는, 오버레 세명이 일기를 쓰게 됐어. 오늘 촬영한 장면이라던지, 현장의 분위기라던지, 메시지로 주고받아서. 그렇게 하니, 스케줄이 각자 있어도, 마음은 하나로 정리된 느낌이었어. 촬영으로 고생한 적도 많았지만, 두 사람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어.

히로는 염려를 잘해주고, 현장의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줘. 카즈키는 사람을 보살피는 걸 잘 해서, 모두의 몸 상태라던지를 신경 써주고... 두 사람 덕에, 언제나 나는 곡에 전념할 수 있었어. 이번 영화도, 두 사람이 있어서 재밌는 영화가 됐다 생각해. 정말 히로와 카즈키에겐 감사하고 있어. (나는 천재 작곡가 같은 게 아냐. 두 사람이, 동료가 있어주니까, 많은 곡이 떠오르고 있어.)

-꼬옥...

코우지: 아, 미안해! 손을 너무 세게 잡았어... 후후, 두 사람에 대한 일이 되면, 열중하게 되네. 영화의 제작 회의 때도 로봇에 대해 물어보는데, 오버레의 이야기를 한다던지. 이 이야기는 모두에게 비밀이니까, 오늘 들은 건 너와 나의 비.밀.이.야♥ 쑥쓰러운 것도 있지만, 우리의 우정은 분명 말로 하지 않아도 전해지니까...

어라, 이제 시간이네.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6:03~11:24

메이드 인 프렌드! / 히로

 

히로: 설마 'athletic core'가 영화가 되다니. 후후. 역시 코우지는 대단해. 그땐, 이런 날이 올 줄은 생각도 못 했는데... 코우지의 곡을 만난 순간, 내 운명은 정해져 있었을 지도.

코우지의 악보를 처음 봤을 땐, 떨려왔어. 그의 곡을 부르고 싶다, 같이 데뷔하고 싶다고. 하지만, 코우지는 물론, 카즈키에게도 폐를 끼쳤지. 'pride'도... 나를 위해 이용하고... 그래도 날 용서하고, 믿고, 동료로서 맡아준 두 사람에겐 감사밖에 할 수 없어. 그러니까, 이번 영화에서 'athletic core'의 좋은 점과... 그리고, 코우지와 카즈키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 내 동료는 이렇게나 멋지다고 말이야!

특촬 영화는 처음이라, 조금 긴장했는데... 후후, 뭔가 두근거리기 시작했어! 영화도 프리즘 쇼도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고 싶단 마음은 같아. 그렇다면, 난 나답게, 오버레는 오버레답게! 그날 나와 같이 코우지의 곡에 매혹된 사람들이 있어... 그정도로 'athletic core'는 굉장한 곡이라고 새삼스레 느끼고 있어. 우리에게 있어 보물과도 같은 이 곡.. 지금까지 오버레를 응원해준 모두에게도 새로운 매력을 전하고 싶고, 또 다시 모두에게도, 특별한 곡이 됐으면 좋겠어! 후후. 마음을 단단히 먹고, 분발해야겠어!

 


 

히로: 후후. 오늘은 좋은 기분전환이 됐네-.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다행이야. 물론 지금까지도 전력이었지만, 이번엔 정말 특별한 사건이야. 최고의 퍼포먼스를 할 자신도 있고, 실패가 두려운 것도 아니야. ...하지만 다시 보면, 그렇게 말하며 자신을 북돋고 있었을지도.

코우지와 카즈키, 두 사람은 최고의 동료이지만, 동시에 라이벌이기도 해. 그러니까 나도 대충할 수 없어, 언제든 전력으로 달릴 거야. 두 사람에게 있어서도, 내가 그런 존재로 있다면 좋겠네. 후후. 절차탁마할 수 있으니까 오버레는 빛나는 걸 지도! 그리고, 코우지가 만든 최고의 곡... 오버레가 여기까지 올 수 있던 것도 코우지의 곡이 있어서야. 특히 'athletic core'는 우리에게 있어 정말 특별한 곡이고.

그때의, 아직 거칠었던 우리들이 있어 이 곡이 있어... '함께할 미래는 우리 손으로 만드는 거야' ...후후. 이 가사를 읽고 있으면, 그날의 다짐이 떠올라. '너희와 만나고 알았지' 코우지와 만나, 카즈키와 만나 나는 변했으니까... 이 뒤에 '강하게!!'를 카즈키와 둘이서 부르는 것도 가슴 깊이 오지-. 서로, 최악의 만남이 최고의 만남이 됐어. 코우지는 파트 분배도 딱 들어맞네. 같은 가사라도 누가 노래하냐에 따라 달라지고... 그러니, 하나 하나의 프레이즈에 모든 마음을 담아. 'MADE IN FRIEND' 'MADE IN DREAM' 'MADE IN PASSION!!' 이 세 개를 가슴에 새기고, 'athletic core'의 촬영에 임해야겠어!

히로: '모두의 마음이 만들어갈 단 하나의 기적' ...코우지도 대단해. 나도, 코우지가 만든 이 곡을 들을 때마다 넋을 잃게 돼. 'pride'의 때부터 계속 변함 없어. 곡에 담긴 코우지의 마음을 온몸으로 느껴. 느껴지니까 비로소... 퍼포먼스를 하는데 있어, 난 코우지의 곡을 가장 잘 표현할 자신이 있어. 거듭할 수록 더 확실해져가.

...하지만. 그래도 코우지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할리우드에 갈 때도 그랬어. 언제나 내 앞을 걷고 있어. 이번에도, 코우지가 만든 곡이 있어 취재의 발언이 있었으니까... 만약 내가 코우지와 같은 입장이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솔로 활동을 할 때도, 결국 코우지가 만든 'pride'를 빌리고 있었어. 겨룰 생각만 하고 소중한 걸 놓치고 있었어. 하지만, 코우지는 언제나 자신다움을 갖고 있었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걸 전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 ...나는, 앞으로도 코우지의 등 뒤를 쫓을 뿐인가. 나 혼자가 되면, 코우지처럼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혹시 나는, 지금까지 코우지나 카즈키에게 어리광을 부리고 있었던 걸까...

'졌대도 졌대도... one more 노리는 불굴의 core' [*일본판 가사, 負けたって負けたって one more狙う不屈core]
불굴의... core... core는, 마음... ...여긴, 내 파트지. 지금의 나약한 나도, 'athletic core'를 조종할 자격이 있으려나. 알려줘... 코우지...

히로: 후후, 랄까.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지. 그리고... 이 가사 안에 내가 찾고 있는 답이 있을 것 같아. 코우지의 많은 마음이 담겨 있을 테니까... 코우지의 파트... '바랄수록 구할수록 더 무언가가 부족할 뿐이야...' '스스로 핑계 둘러대고 고독함을 선택했지' 고독... 내 앞에서는, 좀처럼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지만... 코우지에게도 고독을 느끼는 순간이 있을까...

'athletic core 뛰어넘어서 꿈을 향해 돌진 힘차게' 여긴 마치 이번 영화의 정경이 떠오르네. '함께할 미래는 우리 손으로 만드는 거야' ...우리. 그러고 보니 코우지가 인터뷰에서...

 

코우지: 예, 그렇습니다. '아슬레틱 코어'는 악과 싸우는 거대 로봇의 이름이에요.
후후, 그렇네요... 하지만 이 로봇엔 약점이 있어요. 조종자가 싸우거나, 마음이 각자 다르면 탈 수 없다. 서로의 유대를 시험하고, 협력해 고난을 헤쳐나가는 것입니다.

 

히로: -어째서 이런 중요한 걸 놓치고 있었던 걸까. 이 곡은, 오버레의... 우리 셋의 곡이잖아! 'athletic cpe'도 코우지 혼자로는 완성할 수 없어. 나나 카즈키... 프리즘 쇼를 통해 만난 사람들... 동료를 원하는 코우지의 마음이 이렇게나 가득 차있어! 누구와 비교하기 위한 노래가 아니야. 나는 나, 코우지는 코우지... 다른 반짝임을 가지고 있으니까, 서로의 매력을 알아채고, 이끌린 거야...!! 후후... 알 것 같아, 코우지!!

 


 

-다음날

히로: 코우지...!!

코우지: 하고 싶은 말이라니... 갑자기 무슨 일이야?

히로: 코우지! 나... 알았어!!

코우지: 알았어...??

히로: 아아! 코우지가 'athletic core'에 담은 마음을...!!

코우지: 후후, 과연. 괜찮다면 들려주지 않을래?

히로: ...이번 영화화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새삼 코우지의 굉장함을 알았어. 난 코우지의 노래를 가장 표현할 자신이 있어. 코우지의 곡에도... 코우지에게도 지지 않도록 노력했어. 하지만, 따라잡았다고 생각한 코우지의 등은 나보다 훨씬 멀리 있단 걸 느꼈어.  ...코우지는, 많은 훌륭한 재능의 소유자니까. ...내겐 없는 반짝임을 가진 스타니까.

코우지: 히로... 그런 걸 생각했었구나...

히로: 그래도, 이번에 다시 'athletic core'의 가사를 보고 알게 됐어. 만든 건 코우지지만, 오버레의 노래나 라이브는 코우지 혼자 완성한 게 아냐. 코우지도 제대로 나나 카즈키를... 동료로서 필요해 하고 있어. 왜냐하면, 우리는 각자 다른 반짝임을 가진 스타니까. 그러니까 세 명이 하나가 됐을 때, 보다 강한 'core'가 될 수 있는 거야...!!

코우지: ...히로, 고마워. 나도 히로의 마음을 들어서 정말 기뻐. 근데, 이렇게 칭찬을 받으니 조금 부끄럽네. 게다가... 이번 답은 나 뿐만이 아닌, 히로 자신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해.

히로: 내게도...?

코우지: 맞아. 나도 히로의 재능을 인정하고 있어. 히로의 반짝임을 믿고 있어. 후후.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내 노래로 히로를 빛낼 거야.

히로: 코우지... 아아, 물론이야!!

 


 

특별편

 

-라이브 후의 악수회에서

히로: 오늘은 우리 라이브에 와줘서 고마워! 후후. 네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으려나?

-에? 이번 'athletic core'는 뭔가 다르게 들렸어? ...다행이야. 네게 잘 전해져서. 사실은, 영화화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이 곡을 마주하게 됐어. 그랬더니, 가사에 담긴 코우지의 마음에 감화됐어. 'MADE IN FRIEND'라는 가사가 있지? 너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코우지와 카즈키와 만나 변할 수 있었어. 프리즘 스타·하야미 히로에게, 딱 맞는 가사지! 그런 걸 생각하니, 지금까지보다 더 'athletic core'를 이해할 수 있던 기분이 들어. 이 곡의 가사 하나하나에 코우지의 고귀한 정열을 느껴. 그리고, 그걸 누구보다 잘 표현할 수 있는 나로 있고 싶다고 생각해...

봐, 인터뷰로 코우지가 '아슬레틱 코어'는 합체 로봇이라고 말했잖아? 로봇은 파워에 따라 진화하는 거야. 그건, 라이브도 같아! 'athletic core'는 물론, 오버레의 곡은 아직도 진화하고 있어.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의 퍼포먼스 반드시 진화하고 있어! 그건 즉, 이 앞으로 더욱더... 너를 두근거리게 할 수 있단 것! 코우지의 곡에는, 그 가능성이 많이 담겨 있어. ...그래도, 우리는 너희가... 네가 없으면 빛나지 않아. 왜냐하면... 너의 웃는 얼굴이 무엇보다 강한 에너지니까! 즉, 너도 '아슬래틱 코어'의 파일럿이야!

-어라,  그만 열을 내서 말해버렸네. 다음 라이브에선 한층 진화된 우리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할게!

 


11:39~17:22

메이드 인 드림! / 카즈키

 

-Over The Rainbow 미팅 중 휴식에서

카즈키: 응? 코우지는 무슨 일이야?

히로: 영화 감독에게 전화가 와서, 밖에 나갔어.

카즈키: 그런가, 영화 건으로 연락이 자주 오기 시작했네.

히로: 기대되고 있어?

카즈키: 아아, 우리의 곡이 영화가 되는 거니, 엄청 기대되지. 영화를 위해서도- 이벤트를 성사시켜야지!

히로: 아아!

코우지: 두 사람 모두, 이걸 봐줘!

카즈키: 오. 빨리 돌아왔네, 뭔가 좋은 소식 같은데.

코우지: 후후, 맞아. 로봇의 디자인이 FIX 됐어!

히로: 아슬레틱 코어가!? 어디 봐봐.

코우지: -짜잔!

히로: 오옷!

카즈키: 오오! ...랄까, 엄청 세부적이네!?

코우지: 이게 조종석, 이게 조종실의 위치. 이게 장비의 상세 데이터. 그리고 이게, 로봇의 전신 디자인이야!

히로·카즈키: 오오오오오오!!

히로: 엄청 크네! 헤에... '고층 빌딩보다 높다'라니, 굉장하네!

코우지: 마을을 파괴하는 몬스터와 싸우는 로봇이니까. 게다가, 우리의 로봇은, 크고 훌륭해야 돼.

히로: 후후, 그렇지.

카즈키: ......

코우지: 어라? 무슨 일이야? 카즈키가 제일 기뻐할 거라 생각했는데...

카즈키: 굉...

코우지: 굉?

카즈키: 굉장해----! 멋있는데!!

히로: 하하, 기쁜 것 같네 카즈키!

코우지: 후후, 카즈키도 뜨거워지고 있네.

카즈키: 이게 우리가 탈 로봇인가... ...뭔가, 굉장하네.

코우지: 응?

카즈키: 이 'athletic core'로 데뷔하기까지, 우리 세 명이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 대뷔 후에도, 활동을 중지하거나, 어쩌면... 그런 장면도 있었지. 그런 우리지만, 곡이 영화가 될 때까지 왔다고.

코우지: 응... 여러가지 일이 있고, 그걸 극복했기 때문에 지금이 있는 거네.

히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지.

카즈키: 코우지, 이 데이터, 우리도 받을 수 있을까?

코우지: 응, 프로듀서에게 확실히 허가를 받아뒀어♪

히로&카즈키: 역시 코우지!

 


 

-Over The Rainbow 라이브 이벤트 전야

[카쿄인 학원 교실]

카즈키: 음... 흐아암... 음냐...
응? 어디야, 여긴?

히로: 안녕, 카즈키. 꿈의 세계에 온 걸 환영해.

카즈키: 히로!?

코우지: 후후, 꿈에서 만났다니... 좋은 프레이즈네.

카즈키: 코우지도!?

히로: 자, 카즈키! 우리가 카즈키를 꿈을 보여줄게!

코우지: 우리와 함께, 여행을 떠나자!

카즈키: 아... 여기, 카쿄인 학원 교실인가?

히로: 맞아, 그립지?

코우지: 그리고, Over The Rainbow를 결성하고 나서, 세명이서 함께 다니게 된 배움터야.

카즈키: 아아. 처음엔 교복이 낯설었지-. 그 사이에 익숙해졌지만. 내가 이 학교에 다니며, 프리즘 쇼를 하는 나날을 보내다니... 옛날의 나였다면 생각 못했겠지. (옛날의 나는, 즐겁게 프리즘 쇼를 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아카데미 계의 스타와 함께 프리즘 쇼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못했어.)

히로: 맞아, 그런 일도 있었지.

코우지: 지금, 모두를 미소짓게 하기 위해 우리와 함께 프리즘 쇼를 하고 있지만.

카즈키: 랄까, 뭐야 너희들! 속마음을 읽을 수 있는 거야!?

코우지: 후후, 카즈키가 생각하고 있는 건 뭐든 알 수 있어.

카즈키: 아니... 그렇게 말해도 말이야-.

히로: 생각하고 있는 건 전부 말하라는 거야!

코우지: 맞아, 이건 카즈키의 마음의 소리니까.

카즈키: 음-...

 


 

 

히로: 자, 다음은 여기야!

카즈키: ...고가 아래, 인가.

코우지: 히로와 카즈키가 처음으로 배틀한 장소네.

카즈키: 그 배틀을 했을 때, 'Over The Rainbow'의 시작이었구나-. 히로가 엄청난 프리즘 스타란 걸 알고, 어릴 때부터 알던 코우지는, 상냥할 뿐만이 아니라, 뜨거운 면이 있단 걸 알게 됐어. 그런 너희가, 굳어있던 내 생각을 바꿔준 거야.

히로: 그건 나도 같아. 카즈키와 코우지가- 언제부턴가 이길 생각만 하던 나의 눈을, 깨워주었어.

코우지: 후후, 나도 스테이지에 다시 오르게 해준 건, 히로와 카즈키야. 그리고-

 


 

[야외 공연장]

코우지: 우린, 여기서 하나가 되기로 정했지.

카즈키: 아아. 우리의 출발 장소지.

히로: 그리고, 우리 세 명이서 스테이지에 올라가고...

 


 

히로: Over The Rainbow로서 데뷔하고, 'athletic core'를 노래했어.

카즈키: 그렇지... 부딪히면서, 그 사이에, 서로 인정하고, 둘 도 없는 동료가 되어, 앞으로 함께 힘내자고 맹세했어. 물론, 여기까지 온 건 우리 세 명의 힘만이 아니지.

히로: 아아. 여러 사람에게 도움을 받았어.

코우지: 팬들과, 도와준 사람들의 힘이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

카즈키: 정말 그렇지.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았어!

코우지: 맞아! 아직 여기서부터 시작이야!

히로: 이게, 다음 스테이지야!

 

카즈키: ...우오!? 뭐야 이게!?

코우지: 우리는 이제부터, 새로운 스테이지에서, 싸울 거야!

히로: 아슬레틱 코어라고 하는, 용사 3인의 마음에 닿는, 로봇에 타고!!

카즈키: 굉장해-... 우리의 여러가지 추억... 그리고 손에 넣은 힘- 아슬레틱 코어라고 하는 최강의 로봇이라니, 최고로 버닝하다고!!

히로: 자 카즈키, 함께 싸우자!

코우지: 적을 물리치고, 함께할 미래, 우리 손으로 만들어보자!

히로·코우지: 셋이 함께!!

카즈키: 아아, 셋이 함께!! 가자- 버닝!!

 


 

카즈키: 랄까, 어라? ...자고 있었나. ...엄청 좋은 꿈을 꾼 것 같은데... (뭐랄까... 그 녀석들의 얼굴을, 보고 싶어졌네.

 


 

-Over The Rainbow 라이브 이벤트 당일

코우지: 모두에게 전할 소식이 있어♪ 이번에, 우리가 주역인 영화가 제작하게 됐습니다.

카즈키: 무려, 우리들의 데뷔 곡, 'athletic core'의 영화야!

히로: 모두, 알고 있지? 작사 작곡은~?

관객: "코우지~~~!!!!!"

코우지: 여러분께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제작 스탭 일동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개를 기대해주세요.

 


 

-이벤트 종료 후

코우지: 후후, 영화의 공지, 다들 기뻐해줬지.

히로: 우리의 데뷔 곡이 영화가 된다니, 역시 팬들에게도 있어 기쁜 일이지♪

카즈키: 그만큼, 우리의 활동을 지켜봐 준 사람이 있다는 거야.

코우지: 응, 그렇지.

카즈키: 저기, 코우지, 히로.

히로: 응?

카즈키: 나, 우리 Over The Rainbow로서 활동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코우지: 에...? 무슨 일이야, 갑자기?

카즈키: 아니, 다시 알게 됐어. 우리의 활동을 통해 프리즘 쇼는 굉장히 즐겁고 좋은 것이란 걸, 모두에게 전할 수 있었어. 그게 꿈만 같고 굉장한 일이란 걸. 그러니까 난, 앞으로도 더욱 전하고 싶어. 프리즘 쇼에 대해, Over The Rainbow에 대해!

히로: 카즈키...

카즈키: 그렇게 생각한 것도 너희나 동료, 팬 모두가 있는 덕분이야, 그러니까, 앞으로도 세 명이서 힘내자!

코우지: ...응!

히로: 물론이야! 다시 한 번, 앞으로도 잘 부탁해!

카즈키: 아아!

전원: 버닝!!

 


 

특별편

 

-Over The Rainbow 이벤트 종료 후 악수회에서

카즈키: 안녕! 와줘서 고마워. 이벤트 중에 들뜨고 있던 거 잘 봤어. 오, 영화 기대하고 있는 건가, 땡큐! 지금, 모두 함께 촬영에 도전하고 있으니까.  뜨거운 영화, 전해줄게!

맞아. 실제로 만들어진 로봇을 봤는데, 엄청 박력있다고! 그걸 영화관에서 보면 분명 뜨거워질 거야! 다음에 만났을 때, 소감을 들려줘.

처음엔, 아슬레틱 코어가 이런 로봇이었는지, 정말 그 곡으로 만들어진 거니 놀랐지만. 촬영하던 중에... 어라, 너무 말하면 안 되겠지. 어쨌든, 엄청난 로봇이야. 뭐랄까,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지 않으면, 아, 아니, 뭐, 그... 우리들 Over The Rainbow의 마음이 반영되는 로봇이라면, 강력하고, 바격 만점이 틀림 없지!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그... 고마워. 우리 Over The Rainbow가 이렇게까지 강해진 건, 모두의 덕분이야. 그만두려 한 히로를 붙잡아주고, Over The Rainbow로서 데뷔한 우리를, 받아줬어. 그것 뿐만이 아니야. 언제나 전해져온다고. 응원해주는, 네 마음. 우리는 앞으로도, 셋이서 함께, 너희를 힘껏 응원해갈게.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면 좋겠어.

어라, 길게 얘기 했더니 벌써 시간이... 이거 잊으면 안 돼.

-스윽

카즈키: 악수회까지 참가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17:39~22:24

기대되는 신인 파일럿 / 유우

 

유우: 'athletic core'를 테마로 한 영화인가-... 로봇의 이름이라던지, 그런 설정까지 생각해 만든 곡이구나, 코우지 녀석. 대단하네...

-똑똑

유우: 응, 누구야?
네-, 들어오세요.

신: 유우 군, 지금 바빠? 미나토 선배가 간식을 만들어주셨는데, 같이 먹을래?

유우: 아, 먹을래 먹을래! 오늘 간식은 뭐야-?

신: 크레이프래. 달콤한 냄새가 나서 맛있을 것 같아!

유우: 진짜냐! 헤헷, 기대되네-!

 


 

유우: 어-이, 미나토! 간식 먹으러 왔어!

미나토: 아아, 스즈노. 지금 만들어진 참이야. 맛있게 먹어.

유우: 아싸! 마침 단 게 먹고 싶었는데! 머리를 쓰면 단 게 먹고 싶으니까!

미나토: 후후, 수고했어. 작곡 중이었어?

유우: 음-, 영화 역 만들기를 대략적으로 해야 해서. 그 전에 배를 채워두려고!

신: 아, 그런가! 유우 군도 영화에 나오지!

유우: 헤헷, 뭐 그렇지! 제우스 님에게 오퍼를 하다니 뭘 좀 아네~!

미나토: 그러네, 역도 스즈노에게 딱 맞는 것 같아.

신: 어떤 역을 하게 됐더라?

유우: 오버레의 후배로, 아슬레틱 코어의 파일럿 후보생이야.

신: 헤에, 후보생이구나! 뭔가 멋있네!

유우: 음... 멋있으려나...?

신: 어라...? 뭔가 신경쓰이는 점이라도 있어?

유우: 음-, 신경쓰인다고 해야할까... 히로가 정규 파일럿인데 내가 후보생이란 게...

미나토: 지금의 역으론 부족한 거야?

유우: 음-... 부족한 거랑은 조금 다른데. 이래선 내가 히로에 못 미치는 것 같잖아!

미나토: 후후, 과연. 역시 스즈노는 히로 선배를 이기고 싶구나.

유우: 당연하지! 반드시 히로를 넘어주겠어!

미나토: 후훗, 스즈노는 기운이 넘치네-.

유우: 어이, 제대로 듣고 있는 거야-!

신: 하지만, 좋은 게 아닐까? 목표하는 사람이 있으면 힘낼 수 있으니까! 분명 히로 선배도 기뻐하지 않을까?

유우: ...어떠려나. 아니, 그렇게까지 의식하지 않아.

미나토: 음-, 히로 선배에게 있어 스즈노는 소중한 후배니까-.

유우: 어린애라 만만히 본단 거야?

미나토: 그런 건 아니야.

유우: 그럼 무슨 뜻인데!

신: 아! ...혹시, 유우 군이 연기하는 역도 그런 걸 생각하려나.

유우: 에... 갑자기 뭐야...?

신: 선배를 언젠가 넘어보이겠다... 아니, 반드시 이긴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거야!

미나토: 아아, 과연.

신: 유우 군의 역도 지고 싶지 않다, 따라잡고 싶다는 생각을 할지도.

유우: 과연! 그렇게 히로와 나로 생각해 연기의 방식을 생각하면 좋겠는데!

미나토: 그럼, 스즈노는 히로 선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어?

유우: 어, 어떻게냐니... 그렇게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뭐랄까, 그. 그게...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역시 굉장한 녀석이라고... 내가 에델로즈에 들어가기 전부터 계속 무대에 서서... 모두의 앞에서, 프리즘 쇼를 했었지. 그런 걸, 나, 계속 봤으니까...

미나토: 그런가, 스즈노와 히로 선배는 알고지낸지 오래니까.

유우: 응... 그런 점이 멋있다곤 생각하지만... 조금 뿐이야!

신: 그렇지! 나도, 멋있다고 생각해!

미나토: 하하, 이치죠는 히로 선배 네의 쇼를 보고 에델로즈에 들어왔지.

유우: 그 녀석이 신의 마음을 움직였단 건가.. 질 수 없지-!!.

신: 유우 군이라면 분명 할 수 있어! 왜냐하면, 굉장한 곡을 많이 만들고 있으니까!

미나토: 아아, 그렇지. 스즈노가 우리에게 만들어준 곡은 마음에 와닿으니까.

유우: 내, 곡이...?

신: 응! 우린, 유우 군의 곡이니까 즐겁게 쇼를 할 수 있어.

미나토: 그건 스즈노만의 특별한 매력이야.

유우: 내 매력...? 그런가... 그렇지!! 코우지가 만든 곡에는 히로나 카즈키를 향한 마음이 담겨 있고... 그게 주변에서 인정받으니 'athletic core'는 영화가 되는 거야. 그러니까 오버레가 정규 파일럿인 거지. 즉 다음은 내 차례일지도 몰라!

신: 응, 그렇지!

미나토: 그렇다면 그땐 우리가 주연인 영화가 될 지도.

유우: 헤헷... 좋은데! 내가 목표하는 건 그거다! 좋아, 우선은 영화를 성공시켜야지!

미나토: 후훗. 답이 나온 것 같네.

유우: 아아! 지금이라면 이 역의 마음을 알 것 같다고!

신: 와아! 벌써부터 영화가 기대되네-!

유우: 당연하지! 왜냐면 이 작품은 제우스 님이 나오는 거니까! 내게 맡겨진 역을 완전히... 아니, 완벽 이상으로 연기해서... 영화를 보러 온 녀석들 전원을 놀라게 할 거야!

미나토: 좋네, 그런 마음. 나도 질 수 없겠어.

유우: 그렇지! 미나토는 나와 같이 영화에 나오는 거니까... 확실히 미나토의 역 만들기를 해둬!

미나토: 물론. 최선을 다할 거야!

유우: 헤헹, 그렇게 정했으니...
우물우물우물... 우물우물... 꿀꺽! 지금부터 대본 읽기다!

미나토: 오, 스즈노. 의욕이 있네. 나도 같이 읽어볼까.

유우: 이 제우스 님의 매력, 모두에게 전해줄 테니까!

 


 

특별편

 

-프리즘 쇼 후의 악수회에서

유우: 오, 와준 건가? 헤헷, 고마워! 오늘 쇼, 즐거웠어? 뭐, 즐거웠을 게 당연하지! 이 제우스 님의 쇼니까. 저기, 어떤 노래가 좋았어?

응응, 그건 가사에도 힘썼으니까! 뭐, 이 제우스가 만드는 거니, 명곡인 게 당연하지! 오늘 가사는 조금 이야기 있게 해봤어! ...그, 이번에, 'athletic core'가 영화화하잖아? 나도 나오니까, 반드시 보러 와-!

... 그때, 코우지의 히로나 카즈키에 대한 마음을 알았어. 그래서 나도, 그런 걸 생각하며 이번 곡을 만들었어. 난 파일럿 후보생 역이야! 이번엔 후보생이었지만, 다음에야말로 내 곡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만들게 하겠어! 물론 주역은 우리 에델로즈로! 그런 곡을, 언젠가 반드시 만들어볼 테니까! 그때는, 동료들에 대한 마음이라던지 그런 걸 가사로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어. 앗, 그래도 이거, 아직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으니까, 비밀이다? 헤헷... 그 곡이 좋다고 말해줬으니까, 특별히야!

만약 우리들의 영화가 완성되면 반드시 보러 와!
좋아! 그 말, 잊지 마? 이 제우스 님의 이름을 걸고, 반드시 실현시키고 말겠어!! 기대하고 있어!

 


22:37~25:29

천재 사이언티스트 / 카케루

 

카케루: 이게 이번 영화의 설정이구낭♪ 오렛치가 연기할 역은, 과학자로... 게다가 오버레가 타는 아슬레틱 코어를 개발했단 설정이잖아~? 지적인 오렛치에게 딱이야♪

그렇다면, 우선 이 로봇의 구조나 싸우는 방법을 파악해둬야겠네. 그럼, 'athletic core'의 자료는... 흐으음... 구조 자체는 평범한 로봇이란 느낌이네. 디자인은 이족보행. 조종석은 3명이 모여 함께 조종한단 느낌인가... 흔히 있는 로봇으로 느껴지는데-... 그래도, 그게 마음을 간지럽히는 거지~. 역시 로봇은 좋아, 최고♪ 좋아, 좋아, 기본을 잡는단 건 정말, 제일 중요한 거야! 아, 한 명이나 두 명이어도 조종 자체는 가능하네? 그래도, 세명이 모였을 때가 제일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세 명이란 것에 의미가 있다... 크~~~! 이런 거 최고!

뭐라 적힌 거지...? 유대가 힘으로 변한다던지, 우정으로 적을 쓰러트린다던지... 로봇에 약속을 두는 뜨거운 우정, 꿈이 있네! ...하지만, 이런 건 설정 문제가 많지. ... 아냐... 다르네, 이건. 로봇의 크기, 무게, 합체 시 조인트 구조, 관절의 움직임, 구동장치... 아마, 이런 건 영화에 나오지 않겠지만, 꽤 리얼하게 만들어져 있어. 왜냐하면 이거, 진짜로 만드는 거잖아...! 우와-, 꽤 지식을 가진 스탭이 로봇의 설정을 만들었나 보네... 이건 조금 진심으로 하지 않으면 안 되겠는데...?

응, 대략적인 내용은 읽었어. 그럼, 실제로 오렛치가 만들 걸 생각하고, 여러가지 생각해볼까~. 그럼- 대본은... ...옷, 이거다. 과학자가 아슬레틱 코어에 대해 말하는 장면! 그럼, 바로...

"아슬레틱 코어의 힘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세 명의 파일럿이 필요해. 그것도, 마음이 통하는, 강한 유대를 가진 세 명... 그렇지 않으면, 그저 고철 덩어리에 불가하지. 조종실 안의 세 개의 조종석은 각자 다른 역할을 갖고 있어. 즉-" ...응, 어라? 분명, 한 명이나 두 명이어도 조종 자체는 가능하지? 그렇다면 조정석 셋이 각자 다른 역할을 갖고 있으면, 모순되지 않아...? 분명 세 명이 아니면 안 돼! 라고 하는 이유가 확실히 있는 편이 납득 가겠지... 근데, 이러면 설정이랑 다르잖아. 음~... 이 부분의 모순이 해결되지 않은 채 이 대본으로 가면 안 될 것 같네. 신경을 너무 쓰는 걸까~? 음-, 하지만, 그렇지? 무슨 일일까냐-...

...게다가, 이 필살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장면... "하늘을 향해 강한 힘을 기도한다... 그렇다면 힘은 너희를 도운다" ...라는 건? 음-, 어떤 느낌이 되려나-. 하지만, 그 감독은 리얼한 영상을 만들어내는 천재적인 사람이잖아? 그걸 생각하면, 이 필살기에 관해서도 뭔가 표현할 아이디어가 있을 테고...  그렇게 되면...

 ...앗, 알겠다! 한 사람이어도 조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짜면 돼! 예를 들어 AI를 짜서, 부족한 조종사는 AI가 조작하도록 하고... 그리고, 이 필살기에 대해서도 자연계의 에너지와 로봇이 가진 에너지로... 그 부딪치는 화학식을 이런 느낌으로 정의해나가면-

 


 

타이가: ......이 ......즈오 ....

카케루: 음... 으음...

타이가: 어이, 카즈오!!!!!

카케루: 우햐아앗!
앗, 어라? 에, 에...?

타이가: 카즈오, 네 녀석... 몇 번을 불러야 일어나는 거야.

카케루: 에, 타이가 큥? 왜 오렛치의 방에... 앗, 혹시, 잠든 사람을 덮치러 온 거야? 싫어라, 변태~♪

타이가: 웃기지 마! 미나토 선배가 걱정해서 깨우러 온 거야.

카케루: 헤? ...라니, 아앗! 벌써 아침!?

타이가: 정말이지... 또 아침까지 일하고 있었냐?

카케루: 아, 아하하... 아니, 일은 일이지만, 이번 영화 때문에.

타이가: 하? .....아아, 카즈키 선배가 나가는 영화 말인가.

카케루: 맞아 그거. 설정이라던지 생각하다 잠들었나봐~.

타이가: 칫... 꼬맹이가 아니니까, 잘 때는 확실히 자..

카케루: 어라 어라, 걱정해주는 거야~?

타이가: 안 하거든!!! 자, 식당이나 와! 아침밥이야!

카케루: 네에 네-. 지금 갈게요-!
(너무 열중한 건 실패... 하지만, 이거라면 좋은 느낌으로 제안할 수 있을 것 같아♪)

 


 

카케루: -라는 느낌으로, 설정을 살리기 위해 여기 대사를 변경하는 건 어떨까요?

감독: 과연... 확실히 네 말대로야! 게다가 이 흐름으로 하면, 필살기도 설들력이 생겨 더욱 분위기가 살아나!

카케루: 그렇죠!!! 이야-, 감독의 과거작이 떠올라서 이거라면 되려나 생각해서!

감독: 좋아 좋아, 이런 제안은 자주 해줘!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아...!

카케루: 감사합니다! 반드시 재밌는 영화로 만들게요.

 


25:45~28:27

마음 상냥한 코멘터 / 미나토

 

미나토: 코우지 선배의 곡이 영화가 되다니... 뭔가 굉장한 이야기네-. ... 감탄하고 있을 때가 아니야. 내게도 말을 걸어줬으니까... 그 기대에 부응해야 해!

-똑똑

미나토: 네, 들어오세요.

코우지: 안녕, 미나토. 잠깐 괜찮을까, 영화 건으로 추가 자료가 있어서...

미나토: 감사합니다. 지금, 마침 영화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어요.

코우지: 아아, 그랬구나. 이 자료 말인데, 역 만들기에 도움이 될까 생각해서.

미나토: 감사합니다! 이건... 제가 연기하는 대장 역의 세부 설정이죠?

코우지: 응. 아마 여기까진 그려지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데, 있으면 연기하기 쉽잖아?

미나토: 그렇네요. 음- 어떤 대장이려나-.

코우지: 기본적으로, 미나토가 생각하는대로 해주면 돼.

미나토: 제가, 생각하는대로...?

코우지: 미나토가 대본을 읽고 받은 솔직한 인상으로 연기하면 좋을 거라 생각해. 그걸 보여주길, 난 기대하고 있을게.

미나토: 네...! 확실히 읽어두고, 역 만들기를 해갈게요.

코우지: 응, 힘내. 그럼 이만 가볼게.

 

미나토: ...좋아!
...과연. 비밀 조직의 대장인가... 꽤 경모받고 있네. 대장은 다른 멤버를 지휘 하는구나. 음-... 대장인가, 조금 읽어볼까. 그럼-... 아아, 이거다. 리더의 조건? 리더십...? "리더에겐, 부하를 이끌어줄 힘이 필요하다" ...인가. ...그런 힘, 내게 있을까...? 이끌어나가는 것이, 리더의 역할... 하지만 그런 걸, 내가 할 수 있을까... 음-...

아... 벌써 이런 시간이네, 슬슬 정원 상태를 보러 가야겠어! 좋아, 우선은 채소 관리부터. 역 만들기는 그 후에 할까.

 


 

미나토: 모두, 기다렸지. 오늘도 잘 자라고 있을까? ...응, 근사한 색이네. 이 상태라면 분명 단 토마토가 될 거야. 이쪽의 가지도, 윤기가 나네. 더 크게 자랄 것 같고. 너도, 좋은 색이네. 크고 훌륭한 오이... 내일이면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아. 후훗, 역시 이렇게 내 마음에 답해주는 건 뭔가 기쁘네.
앗... 이 아이. 잎이 시들시들해. 기운이 없네... 이 잎색... 그런가, 저쪽 나무가 자라 햇빛을 받는 장소가 바뀐 거네. 그렇지... 그렇다면, 이쪽 가지를 쳐 햇빛을 확보하고... 후훗, 안심해. 모두가 건강히 잘 자라도록 보살펴줄 테니까.

유키노죠: 열심히군, 미나토.

미나토: 아아, 어서와 타치바나. 가부키 연습은 끝났어?

유키노죠: 아아, 순조롭게 됐어. 덕분에 좋은 걸 볼 수 있었어. 그런데, 언제나 이렇게 말을 걸어주는군.

미나토: 아하하... 이상하려나? 하지만, 이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기뻐서 그만.

유키노죠: 아니, 그만큼 마음을 담아 채소를 가꾸는 건 좋은 것이야. 그래서 미나토가 기르는 야채는 맛있는 것이겠지.

미나토: 에...? 내 마음...?

유키노죠: 아아. 손수 돌보는 것이, 전해져 와. 분재에도 통하는 부분이 있어. 그곳에 쏟은 사랑이, 반드시 보답받게 돼. 가지를 떨어트릴 때나, 경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을 땐 조바심이 나지만... 그래도, 자신의 마음은 확실히 그들에게 전해져.

미나토: 과연... 확실히, 그런 거라면 똑같을 지도 모르겠네. 채소도 그래...햇빛을 받지 못하면 다른 식물을 조금 자르는 것도 필요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건강하고 맛있게 자라는 일은 없어!!

유키노죠: 후후... 재밌지. 마치 사람을 기르는 듯한 기분이 돼.

미나토: 진짜야, 똑 닮았네. 칭찬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필요하다면 혼내는 것도 중요해. 채소나 분재를 돌보는 일도 사람을 기르고 이끄는 것과 같을지도 모르겠네. ...앗!

유키노죠: 응? 무슨 일이지?

미나토: 아니... 지금, 갑자기 역 만들기의 답이 보인 것 같았어.

유키노죠: 역 만들기? ...아아, 미나토가 이번에 나올 영화에 대해서인가?

미나토: 응. 사실은, 조금 고민하고 있었어. 대장은 어떤 건지. 그걸 내가 연기할 수 있을지. 코우지 선배는 나만의 대장을 연기해달라고 말했는데... 마치 지금 이야기한 게, 내 나름의 대장 그 자체일지도 몰라.

유키노죠: 음, 뭔가 잡은 것 같군. 그렇다면, 기대하겠어. 자신의 안에서 납득할 수 있는 역 만들기를 할 수 있다면, 반드시 그건 연기에 도음이 될 거야. 나도 무대에 오를 때 자주 느끼는 것이지. 역을 이해하고 있으면, 어떻게 움직일지 자연스레 이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미나토: 타치바나도 그렇구나. 그럼, 분명 이 깨달음은 정답이겠지. 고마워 타치바나! 앞으로 대본을 제대로 읽어서 촬영에 임하도록 할게.

 


28:42~31:40

견습 파일럿 / 레오

 

레오: (코우지 선배의 곡이 영화가 되다니, 엄청 대단하네요... 게다가 출연하게 되다니 정말 영광이에요!)

남자아이1: 어제 'S라이징Z' 봤어!? 새로운 로봇, 엄청났지~!

레오: (! 로봇! 역시 남자아이들은, 로봇을 좋아하네요.)

남자아이2: 멋있지~! 나도 에이스 파일럿이 될래!

레오: (응응, 파일럿이라 하면 역시 '멋있디'죠!)

남자아이2: 적을 쓰러트릴 때, 엄청 시원했어! 역시 저 녀석은, 남자 중의 남자야!

레오: 남자 중의... 남자.

 


 

-그날 밤, 입욕 후

레오: 후후, 역시 디톡스 효과가 있는 팩은 피부가 매끈매끈해져요! 확실히 잘 됐죠!
(파일럿은 남자 중의 남자, 멋있는 사람... 제 역은 파일럿 후보생이에요. 즉, 로봇을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을 목표로 하는 역이란 거죠!)
뭔가, 한번에 친근감이 생겼어요! 선배 파일럿을 동경하는 후보생이란 것도, 제겐 많은 선배가 있으니까, 가깝다고 느껴요.
하지만... 파일럿 후보생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일까요? (저같은 경우엔, 많은 선배의 무대를 보고, 연습하고...
선배들 같은 프리즘 스타를 매일 목표했어요.) 파일럿 후보생도, 역시 연습의 나날일까요?

카케루: 아, 레오 큥♪ 피부 관리 중?

레오: 카케루 군! (맞아, 카케루 군이라면 자세히 알 것 같아요! 물어보죠!

카케루: 하하-, 과연. 파일럿 후보생이 어떤 일을 할까, 말이지.

레오: 네, 그걸 모르면, 역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로봇을 조종하는 파일럿이 되기 위해, 어떤 연습과 훈련을 해야 할까요?

카케루: 그렇지~. 역시 자동차처럼, 조작법을 알아야 한다 생각하는데... 기술보다는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까냐-

레오: 에?

카케루: '아슬레틱 코어'는, 파일럿의 정신이 기동력에 영향을 준대.

레오: 그러고 보니, 코우지 선배의 인터뷰에서... 세 명의 마음이 하나가 됐을 때 로봇이 답해준다고 말했죠!

카케루: 응. 그러니까, 조종 방법은 둘째가 아닐까~?

레오: 과연...

카케루: 그래도, 두 번째라곤 해도, 로봇의 조종 방법을 알아두는 것보다 더 좋은 건 없넹. 조종석의 내부 구조를 파악해, 안에서 뭘 할 수 있을 지 알아두면 좋을지도.

레오: 알겠어요, 우선 조종석에 대해 공부를 해둘게요!

 


 

레오: 좋아-, 내일 준비를 했으니, 자기 전에 공부하죠. 내일은 무엇을 입을까요 ...아. 후후, 내일 옷은 당신이네요. 들렸어요, "내일은 같이 나가고 싶어" 라고요. 이걸로 내일 준비는 끝났어요♪ 자, 공부하죠~.

 


 

레오: ...음~. 조종석이란, 꽤 복잡하네요. 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레 눈을 가늘게 뜨게 돼요. 기동시켜 메뉴를 여는 패널. 패널 메뉴의 자세한 내용은, 자료에... 흐아아! 많이 있네요. ...이건, 나중에 하죠!

패널이 있는데 스위치도 있다? 이 레버는?? 에? 이런 곳에 마이크가!? 파일럿의 감정을 감지하는 것이, 이 부분?? 어떤 구조일까요??? 으으으... 처음 보는 구조에, 많은 기능이 있어서 머리가 어지러워요-. 하지만,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디자인 되어 있다니, 굉장해요... 대본 안에는, 이 기능을 완전히 살리는 내용은 없었죠? (그런데도, 이렇게까지 상세한 걸 만들다니...)

...! 맞아요! 만약 사용되지 않아도, 파일럿이나 후보생은 이 기능의 여러 가지를 알고 있을 거예요. 이건, 확실히 역 만들기에 활용할 수 있을 거예요! 히, 힘내서, 공부하죠...!

 

-수십 분 후

레오: .......으~음. 역시, 어려워요! 세세한 문자는 옷 만드는 책에서도 읽기는 하지만, 나오는 단어도 기능도, 모르는 것들 뿐이라, 전혀 달라요... 어떡하죠, 이대로는 확실히 역 만들기를 할 수 없어요.

...에? 지금, "괜찮아"라고 말한 건, 이 옷? 아닌가? "이쪽이야" 라면... 설마... 조종실의 디자인 씨!? (목소리가 들려서 놀랐어요! 하지만, 엄청 작은 소리...) ...에? 이 소리가 들린다면 분명 완성된 로봇의 소리도 들릴 거라고요?? 제가, 들을 수 있을까요?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하지만, 더욱 공부하면, 어쩌면... 앗, 맞아요!

 

카케루: '아슬레틱 코어'는, 파일럿의 정신이 기동력에 영향을 준대.

 

레오: (어쩌면, 이건 파일럿 동지에만 해당되는 게 아니라, 로봇과의 유대도 중요한 게 아닐까요. 로봇과의 유대 관계를 쌓는, 즉 로봇의 목소리가... 제대로 들린다면. 훌륭한 파일럿이 될 수 있을지도...  후보생은, 그걸 목표하고 있는 게 아닐까요!?) 저, 알 것 같아요! 파일럿 후보생, 힘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