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 New Shine 시리즈

Sing New Shine 3편 카드스토리

너겓 2021. 2. 16. 19:15

kinprirush.fandom.com/wiki/Sing_New_Shine!_3

 

Sing New Shine! 3

- - Sing New Shine! 2 - - Shin's SR re-purposes artwork from SR My Feelings Shin Ichijo Leo's SR re-purposes artwork from SR Waiter at Pumpkin Restaurant Leo Saionji Yu's SR re-purposes artwork from SR Nice Receive Yu Suzu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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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일러스트 및 정보

 

www.youtube.com/watch?v=YEN1WVcJO7k&feature=youtu.be

[화로(@OWbqltRHGxBpldT)님 영상제보]


0:00~6:45

야마토노카미 알렉스 / 알렉산더

 

-드라마 출연 오퍼 후

알렉산더: 체인 OK. 타이어, 배터리, 오일 OK. 오염은... 이것만 닦으면 충분하겠군. 점검 완료다. ...조금 너무 했나 싶을 정도군. (이번에 할 역을 의식한 건가? 뭐, 상식 외의 전대미문한 녀석이다만. 바이크라 하는 공동의 취미는 이해할 수 있으니까.) 좋아, 바로 한 번 달려볼까.

(...그러고 보니, 대본에 자신의 바이크를 팔고 반려동물의 수술비를 대려는 장면이 있었지. 난 그렇게 망설임 없이 바이크를 내놓는 게 가능할까? 나에겐, 이 녀석은 동료니까...) 생각해도 모르겠군. 시원하게 달리고 오지!

 부우우웅

 


 

-며칠 후. 촬영장에서

알렉산더: (오늘은, 협상 겸 의상 맞추기인가. 니시나 카즈키는...)

스탭1: 와아, 야마토 군 역시, 슈트가 잘 어울리네.

알렉산더: 흠... (니시나 카즈키는...)

스탭2: 역시, 단련하고 있으니 슈트 차림 핏이 다르네. 부러워!

알렉산더: ...감사합니다. (니시나 카즈키는...)

카즈키: 옷! 알렉! 역시, 너 슈트 잘 어울리네~.

알렉산더: ......니, 니시나 카즈키! (너까지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네 녀석의 칭찬을 들어도 기쁘지 않다고-... 각오해라, 드라마로 널 때려눕혀주지! (슈트로 촬영은 불편하지만... 나쁘지 않군. 할만하단 의미다!

 


 

알렉산더: (스탭 녀석... 돌아가서 트레이닝하려고 했더니 여기서 기다리라고?)

애니멀 스탭: 알렉 씨,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알렉산더: ...늦었잖아. 대체 무슨 건이지.

애니멀 스탭: 사실은, 소개시켜주고 싶은 아이가 있어서. 데리고 왔어요.

치와와: 멍!

알렉산더: !?

애니멀 스탭: 알렉스가 바이크를 팔아서라도 살리려고 했던 반려동물 역의 아이예요.

알렉산더: 또, 치와와냐...! (전의 일에서, 치와와를 따라 홋카이도에서 도쿄까지 돌아가는, 별 볼 일 없는 일을 했었지- 왜 내 상대는 언제나 치와와냐고!)

치와와: ......

알렉산더: (하지만... 얌전히 앉아 있군. 조금 똑똑한 녀석인가?)

애니멀 스탭: 아, 맞아. 강아지랑 촬영할 장면을 설명하는데 대본을 까먹었네요. 가져올게요!

알렉산더: 하? 설마, 이 녀석을 놔두고!? 어이!!
칫, 가버렸군... 뭐 됐어, 이 녀석이 얌전히 있는다면, 아무런 문제도-

치와와: 멍멍!

알렉산더: !? 어이 잠깐! 책상에 올라가지 말라고!

치와와: 크르르르...

알렉산더: 뭘 위협하고 있냐! 그건 쓰레기통이라고...! (뭐냐 이 녀석... 스탭이 없어지자마자 침착하질 못하는군. ...설마, 날 얕보고 있는 건가!?)
꽤 하는군... 크랭크업까지 내 고분고분한 종으로 만들어주지.

 


 

알렉산더: 우선 엎드리기다! 앉아, 손... 그리고, 일어서!

유우: ...뭐, 뭐지? 알렉이 열렬히 개랑 놀고 있어. 저 녀석, 개를 좋아했나.

 


 

-크랭크인까지 좀 지난, 촬영 날

알렉산더: ... 늦어... 어이, 현장에 들어온 지, 몇 분이나 지났다고 생각하는 거야! 대체 언제 시작할 셈이지!

스탭: 죄, 죄송합니다!

알렉산더: 꽤 어수선한데, 뭔가 트러블이 있나?

스탭: 사실은... 폭주족 역의 엑스트라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알렉산더: 하아!? 이 장면에서 필요한 엑스트라는 많아야 하잖아?

스탭: 네, 네. 지금부터 준비한다 해도, 꽤 인원이 적어질 것 같아서...

알렉산더: 칫...

스탭: 그래서, 오늘은 엑스트라가 필요한 촬영을 중지하려-

치와와: 멍멍!

알렉산더: !?

애니멀 스탭: 아, 자, 잠깐! 기다려!!

알렉산더: 어이, 뭘 놓치고 있는 거야!

애니멀 스탭: 죄송합니다!아아아, 저렇게 멀리 가버리면. 반려동물 장면까지 촬영할 수 없게 돼!

알렉산더: 칫! 촬영용 바이크 좀 빌린다! 내가 저 녀석을 잡지! 그 사이에, 너희들은 촬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

 


 

알렉산더: (칫, 날쌘 녀석이군. 바이크가 없었다면 추적이 가능했을지 어떨지... 그나저나, 이상하군. 저 치와와는, 내가 완벽히 길들였을 텐데.)

부릉! 부릉!! 부르릉!!

알렉산더: 응...? (바이크 집단이 내 바이크를 둘러싸고 있어...? 좋은 배짱이군.)

팀 A의 리더: 어이, 우리 도로에서 운전하지 말라고! 어느 팀이냐!?

알렉산더: 도로는 누구의 것도 아니잖아! -떨어트려주지.

 


 

알렉산더: 흥...

부오오오오! 

알렉산더: 오라오라오라오라!!

팀 A의 리더: 뭐, 뭐야 저 녀석! 엄청 빨라...!

팀 A의 멤버: 게다가, 길을 가로막은 우리를 교묘하게 따돌렸어, 무슨 테크닉이냐!

알렉산더: 흥! 네 녀석들이 어줍잡은 거다! 이게 본래 내 동료였다면, 네 녀석들과는 진작에 헤어졌을 거라고!

팀 A의 멤버: 주행음으로 잘 들리진 않지만, 저 녀석... 자신의 테크닉과 오토바이에 자신을 가지고 있군!

팀 A의 리더: 위험해... 반했어.

알렉산더: 응...?

팀 A의 멤버들: "평생 따라다니겠어!"
"저 주행을, 영원히 보고 싶어!"
"나도!"

알렉산더: (포기했나? 그래도 따라오는 건... 기분탓인가? 어느 쪽이든, 지금은 치와와를 찾는 데에 집중해야겠어.)

치와와: 멍멍!

알렉산더: 정말이지, 겨우 쫓았다고. 내가 바이크에서 내릴 때까지 거기서 움직이지 마.
...흥, 잡았군. 네 녀석, 자신의 일을 내팽겨치고 도망치지 말라고. 그런 식으로 안 가르쳤잖아.

치와와: 크응.

팀 A의 멤버들: "개를, 바이크로 수색!?"
"게다가, 따르고 있어..."
"괴, 굉장해...!"

알렉산더: 어이, 네 녀석들 계속 따라다니고 있고. 아직도 문제 있나?

팀 A의 리더: 아, 아니, 그게 아니라...

팀 B의 리더: -어이, 찾았다고. 이 전엔 우리 녀석이 신세를 졌어.

팀 A의 리더: 윽, 저 녀석들은...

알렉산더: (또 바이크 집단인가... 이 녀석들의 적 팀이란 건가?)

팀 B의 리더: 지금이야말로 복수해주지! 해치워라, 너희들!

팀 B의 멤버들: "오---!!"
"마침 무방비한 녀석도 있군"
"치와와도 같이 데리고 가, 약하다고-"

팀 A의 리더: 저 녀석들, 치와와의 형님을 우리들의 동료라고 오해하고 있어... 어쩔 수 없지, 형님을 지켜라!

알렉산더: 칫, 귀찮게 됐군. -하지만, 날 말려들게 하고 무사히 넘어갈 거라 생각하지 마라!

 


 

알렉산더: 흥!

-끼익

알렉산더: 하아!!

-끼기긱!

알렉산더: '소울 스플래시!'

팀 B의 멤버들: "제, 젠장!"
"뭐냐, 저 신체능력!"
"전부 피하고 있어!"

팀 A의 멤버들: "개를 지키면서, 역시!"
"점프가 높아!"
"눈부셔...!"

알렉산더: 큰소리친 것치곤, 별 거 없군!

팀 B의 리더: 귀찮게 하는군...! 너희들, 일제히 돌격이다!

부웅... 부웅... 부웅...!

알렉산더: 흥, 무리짓고 다니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는 녀석들이, 날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말라고!? 상대가 나빴군!

 


 

신: ...알렉산더 군, 개를 쫓다가 돌아오지 않고 있는데, 괜찮을까?

레오: 아, 돌아왔어요! ...!

유우: 뭐, 뭐야-!? 바이크 집단을 끌고 왔다고!?

팀 AB 멤버들: "완전히 반했어..."
"우리 두 팀... 치와와의 형님을 따르겠습니다!"

알렉산더: 치와와의 형님이라고 부르지 마-! ...이 녀석들, 촬영에 협력해주는 것 같아.

스탭: 어, 엄청난 수다! 이거라면 폭주족 장면도 문제 없어! 오히려 리얼해서 최고!

타이가: ...대체, 어떻게 이런 사람 수를 모은 거야.

알렉산더: 아무 것도 안 했어. 걸어온 싸움에 응했을 뿐이다. ...애초에 원인은 너라고.

치와와: 멍멍!

알렉산더: 설마 너, 이걸 노리고 있던 거냐? ...설마.

치와와: 멍♪

알렉산더: (정말이지, 다행이지만 엉뚱한 파트너임에는 틀림 없군.

 


 

특별편

 

-'Sing New Shine! 3' 드라마 DVD 발매 이벤트에서

알렉산더: 자, DVD다. 닳아 떨어질 때까지 보라고. 그럼 이만. 다음 녀석, 기다리게 했군.
너인가... 드라마, DVD를 살 정도로 마음에 든 건가? 후... 어리석은 질문이었나. 종영된지 꽤 지났다만, 어땠지?

...하아? 카츠야에게 스카우트 받은 장면이 제일 좋았다고? 뭐, 첫등장 장면에서 알렉스의 성격을 제일 알기 쉬운 장면이었다만... 그것도 나름대로, 고집이 있는 장면이었지. 그 장면을 하고 나니 더욱 알렉스와 싱크로가 된 느낌이 들었어. 카츠야가 니시나 카즈키라는 점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연기니까 어쩔 수 없지.

응? 그밖에 고집한 장면? 역시, 라스트신인가. 기억나나? 맞아, 트러블을 알렉스가 해결한 장면은 상쾌했지. 들뜬 장면이기도 했다만... 바이크의 장면이니 기합이 들어갔지. 조금의, 해프닝도 있었지만... 치와와 녀석 덕분에 해결했으니까. ...아니, 아무 것도 아니야. 치와와라고 말 안 했어!

어쨌든, 그 장면의 여러가지가 이 DVD에 담겨 있어.  몇 번이든 돌아본다면 좋지 않은가? 맞아, 이 드라마를 몇 번이고 보며, 내 스트리트 계의 마음을 느껴라!

...응? 그 마음이 전해지는 연기였다? 헤에, 블랙 로즈 때도 그렇게 생각했나. 이번에 본 역에서도, 스트리트 계를 느낄 수 있다니, 네 감성, 나쁘지 않군. 그렇게 말하니, 이런 일도 나쁘지 않을지도. 그럼... 또 만나러 와.

 


7:04~12:23

동경의 상사 카츠야 / 카즈키

 

-오버레 사무소에서

카즈키: 이렇게? 아니, 이렇게?

히로: 아까부터, 뭐하고 있어? 카즈키.

코우지: 그거, 'Sing New Shine! 3'의 대본이지? 혹시, 연기 연습?

카즈키: 아아. 맞아, 두 사람 모두. 떠날 때 이렇게 명함을 건낸다면 어떻게 생각해?

코우지: 후후, 멋있다고 생각해.

히로: 나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장면이 있어?

카즈키: 아아, 이번에도 난 인사부의 샐러리맨이지만... 이번엔 면접이 아니라 길거리에서 스카우트를 하는 거야.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고, 확실하게 정하지 않으면 멋있지 않잖아?

히로: 그래서, 명함을 건네는 포즈를 연습하고 있었구나. 불타고 있네.

카즈키: 아아, 3에서도 불렸으니까. 1에서 보다 좋은 장면으로 보여줘야지. 

히로: 응원할게, 카즈키.

코우지: 후후, 이번에야말로 나도 이 시리즈에 나가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카즈키의 슈트 모습을 볼 수 있는 걸, 기대할게.

히로: 그러고 보니, 오랫동안 카즈키의 슈트 차림을 본 적이 없네. 이번엔 어떤 슈트려나?

카즈키: 아... 맞다, 이 시리즈 촬영 중엔 계속 슈트를 입어야 했지.

히로: 에에? 지금 떠올린 거야?

카즈키: 하하, 미안. 어떻게 연기할지 그 점에 집중해서 말야! 하지만, 그렇게 되면... 촬영이 시작하기 전에, 슈트를 몸에 익혀둬야겠네. (그립네... 1을 찍을 때, 슈트를 입고 트레이닝을 했었지.) 이번엔, 더 익숙해질 수 있도록 촬영이 시작할 때까지, 매일 슈트를 입고 지내볼까!
'슈트 수행 기간'의 시작이다!

 


 

-'슈트 수행 기간' 첫날

카즈키: 여어, 수고 많았어!

히로: 아, 카즈키. 바로 입었네, 슈트.

카즈키: 아아, 스탭한테 상담했더니 바로 OK해줬어. 오늘 아침부터 입고 있었지만, 새 옷이라 역시 아직은 움직이기 힘드네.

코우지: 후후, 그래서 있는 수행주간인 거지? 3명 모였으니, 점심 먹자. 오늘은 스페인을 이미지한 스페셜 런치 플레이트야.

카즈키: 오, 오늘도 맛있어 보여! 잘 먹겠습니다.

히로: 잘 먹겠습니다. ...음, 맛있어♪

카즈키: 우물우물, 우물, 우물.

히로: 변함없이 좋은 먹성이네.

코우지: 하지만, 오늘의 카즈키는 먹는 방법이 좋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소보다 신경을 써 식사를 하는 것 같아.

카즈키: 그, 그런가? 의식해서 하고 있진 않은데... 역시 슈트를 입으면 등이 펴지는 느낌이 드니까, 그 덕분일지도! ...자, 슬슬 다음 일 시간이야! 양치하고 와야겠어.

코우지: 다음은 드라마에 관계 없는 잡지 인터뷰인데, 그것도 슈트를 입고 갈 거야?

카즈키: 아... 아무래도 입고갈 순 없나. 갈아입고 올게!

 


 

카즈키: -좋아, 이걸로 준비 완료. 음~~~! (한순간에 몸이 편해졌어! 이런 걸 느끼지 않았다면 자주 입었겠지.)
...응? 우와, 슈트에 주름이 엄청 잡혔잖아!? 돌아와서 다림질 해야겠어. ...이거, 아직 수행이 필요하겠네.

 

 


 

-'슈트 수행 주간' 개시 며칠 후

카즈키: 역시 몸에 익숙해지려면 슈트를 입고 댄스를 해야겠지! 랄까, 어라?

작업자: 아, 죄송합니다. 이 고가 아래, 지금 봉쇄 중이에요.

카즈키: 무슨 일 있었나요?

작업자: 육교 일부가 무너져내렸거든요.

카즈키: 그건 위험한데. 부상자는?

작업자: 다행히 없습니다. 하지만 위험해서, 수리가 끝나는대로 잠시 봉쇄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즈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곳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라고는 말했지만, 어디서 춤추지.)

???: 어이, 기다려. 거기 슈트 녀석.

카즈키: 응? 나 말이야?
(...읏, 둘러싸였다!? 뭐지 이 녀석들?)

스트리트 댄서 1: 어이, 너. 당장 고가 아래 녀석들한테 명령해서, 봉쇄를 풀어.

카즈키: ...헤?

스트리트 댄서 1: 작업자들이 굽신거리는 걸 봤다고. 네가 공사 책임자잖아.

카즈키: (설마, 이 녀석들... 슈트를 입은 날, 공사 관계자로 착각하고 있는 거야!?)

스트리트 댄서 1: 어서 우리가 고가 아래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해!

카즈키: 그, 그런 말 해도-... 랄까, 너희들 봉쇄 에리어에 들어갔다고?

스트리트 댄서 1: 그러니까, 들어가도 괜찮도록 하라는 거잖아!

스트리트 댄서 2: 기껏 스트리트 배틀을 하기 위해 집결했는데, 장소가 없다면 춤출 수 없잖아!!

카즈키: (! 이 녀석들... 그래서 이렇게 뜨거워진 건가.)
너희들, 그렇게 스트리트 배틀이 하고 싶은 거냐?

스트리트 댄서 1: 아아, 그렇지! 그러니까, 고가 아래를 개방하라고!

스트리트 댄서 2: 오늘, 여기서 결말을 짓기 위해 트레이닝을 하고 왔다고! 다른 장소같은 건 생각할 수 없어!

카즈키: 알겠어, 그렇다면-

-끼익

카즈키: !?

작업자: 거기 있는 젊은 사람들, 물러나! 떨어진다고!

스트리트 댄서들: "에!?"
"으, 으악!"
"저, 저기 큰 잔해가, 도망쳐!"

카즈키: (때에 못 맞추겠어!) 우오오오오!

고오오오오오!

스트리트 댄서 1: 뭐, 뭐야 이 바람! 엄청 뜨거워!

카즈키: 버닝!!!!
후-, 아슬아슬했어.

스트리트 댄서 1: 대,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저 녀석이 도망칠 거라 생각했더니 뜨거운 바람이 일어나서, 잔해가 사라졌어. 게, 게다가- 고가 아래가 다시 태어나 엄청 깨끗하게 되고 있어!?

카즈키: 너희들, 다친 덴 없나?

스트리트 댄서 2: 아아아, 알겠어! 당신, 프리즘 스타 니시나 카즈키지!?

스트리트 댄서들: "거, 거짓말이지! 레전드가!"
"도와줘서, 감삼다!"
"사인해주세요!"

카즈키: 그것보다, 모처럼 여기가 깨끗해졌는데. 너희들, 여기서 배틀하라고. 쉬고 있을 틈 없다고! 모두, 사이좋게 지내!

 


 

-며칠 후

히로: '슈트 차림의 프리즘 스타가 고가 아래를 화려하게 고치다!' 라니. 후후, TV나 SNS에서 떠들썩하네.

코우지: 슈트 수행을 하면서, 확실히 홍보도 할 수 있었구나.

카즈키: 하하... 그럴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기대치고 올라갔고- 덕분에 슈트는 몸에 익숙해졌고, 드라마 촬영, 기합 넣고 해내겠어!

 


 

특별편

 

-드라마 발표회 후 악수회에서

카즈키: 오, 와줬구나. 악수하자!

-꽈악!

카즈키: 'Sing New Shine!'의 제3탄이 드디어 발표됐는데 놀랐어? 하하, 그렇지! 나도 3을 한다는 것도, 내가 출연할 수 있단 것도 놀랐어. 아... 또 다시 니노미야 카츠야를 보고 싶다고 생각해준 거야? 땡큐-! 바로 TV에 나올 카츠야를 만날 때까지 기다려줘. 그때까지는, 오늘 내 슈트 차림으로 용서해줘. 하하, 이걸로 충분하다던지 기쁘다던지 말하지 마. 드라마도 봐줘. 촬영 전에 슈트 수행 주간도 했으니, 그 성과도 봐줘.

응? '그래서 정장이었어?' 라니... 아아, 그 고가 아래에서 있던 일 말이지! 맞아, 그때 슈트를 입었떤 건 수행 기간이어서 그런 거야. 1을 할 때도 수행했었는데, 이번에도 꽤 고생했지. 슈트를 입으면 등이 펴지고 의욕이 나지만... 역시 격한 움직임을 하기엔 어렵고, 무엇보다 가장 힘들었던 건 다림질이었어. 익숙해지니 꽤 개선되었지만, 그 전까지는, 입는 시간이 짧아도 주름이 졌었어. 그 다림질을 하는 게 제일 힘들었지. 물론, 그것도 수행 기간 중에 익숙해졌지만. 봐, 주름도 전혀 없지?

하하, 그렇지? 똑바르고 멋있지? 에? 나 자신도? 하하... 그런가, 고마워. 그렇게 말해주니, 기쁘네. 수행 성과, 여기서도 낼 수 있던 것 같네.

 


12:40~18:52

탐욕스런 사업가 류우가 / 타이가 

 

-드라마 오퍼를 받고

타이가: 'Sing New Shine! 3'인가-. 전작에서 류우가는, 회사를 그만뒀지... 1에서는 카즈키 선배가 연기하는 카츠야를 동경해 영업을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2에서는 회사를 그만두고 백팩커가 되거나... 뭐랄까, 쓸데없이 잡기 어려운 캐릭터가 됐지. 원래, 말투라던지 엄청 챠라챠라해서 잡기 힘든 캐릭터였고. 뭐, 2번 그 역을 하니 조금은 익숙해졌지만... 근데, 류우가 녀석 그 이후로 어떻게 된 거지? 제대로 된 생활 방식이 생겼으면 좋을 텐데.

우선, 새로운 대본을 읽어볼까-... 어디 보자... 응? ...으으응!? 잠깐, 진짜냐...! 엄청난 전개네... 이, 이렇게 된 건가... 스토리는 재밌는데, 연기하긴 어려울 것 같네. 류우가는 아마, 일에 대해선 굉장히 열정적이고 진지하겠지만... ...엄청 헛도네... 걱정한 대로랄까, 류우가 녀석, 어떤 의미로는 배신하진 않네.

(뭐, 나쁜 녀석도 아니고, 미워할 수 없는 점도, 이 녀석의 장점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연기해야 좋은 거지? 지금의 류우가랑은 다르고... 일을 그만두고나서의 성장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은데... 무엇보다, 이번 류우가는, 꽤 연기하기 어려운 입지야...

아---!!! 어떻게 연기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맞아!  카즈키 선배랑 공동 출연하니까 인사라도 하러 갈까. (그리고, 류우가에 대해 상담해보자...)

 


 

[고가 아래]

타이가: ...카즈키 선배!

카즈키: 오!

타이가: ...근데, 그 모습은!

카즈키: 아아. 조금 빠른 감이 있지만, 슈트를 입어봤어. 정신이 바짝들 수 있도록 말야-.

타이가: (역시 카즈키 선배... 이미 역만들기를 하고 있었어.)

카즈키: 오랜만에 입어보는 건데, 이상하진 않아?

타이가: 엄청 잘 어울려요! 어른스럽고, 멋있슴다!

카즈키: 다행이네. 고마워, 타이가! 타이가는 이번에, 특히 어려운 역이라 생각하는데, 너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

타이가: 그, 그럴까요...

카즈키: 뭐야, 자신이 없는 느낌이네. 그래도, 잘 생각해 봐. 그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류우가를 연기했을 때 너 잘 할 수 있었잖아. 그런 챠라챠라한 역, 처음엔 싫어했지? 하지만, 대본을 읽고 역 만들기를 해서 드라마 중에서, 넌 류우가가 될 수 있었어. 류우가는, 이제 너밖에 연기할 수 없는 캐릭터야.

타이가: 카즈키 선배... 읏...! (역시 대단해...!)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카즈키: 오, 서로 힘내자!

 


 

[에델로즈 식당]

타이가: 저렇게 날 기대해주는 사람이 있어... 다시, 대본을 읽어볼까! ...응? 아까부터 나오는 '어메니티 굿즈'는 대체 뭐지? 어메니티[아메니티]... 어메... 사탕[아메]? 과자인가? (대본을 읽는 모두는 알고 있으려나...)

유키노죠: -그렇지. 나는 머리끈이 있다면 매우 도움이 되지.

레오: 과연. 귀중한 의견 감사드립니다!

타이가: ...레오, 뭐하고 있어?

레오: 전 지금, 역 만들기의 일환으로, 여러분을 인터뷰하고 있어요. 상품 개발 사고 방식을 기르기 위해, 어떤 상품을 원하는지 묻는 거예요~.

타이가: (역 만들기로... 인가. 레오의 기합도 대단하네.)

레오: 그래서, 타이가 군은 어떤 어메니티 굿즈를 원하시나요?

타이가: (나, 나왔다...! 어메니티 굿즈...!!) 그, 그게... 그...
(레오는 뜻을 알고 있구나. 큰일이야... 나만 모르는 건가!?) ...나는 편리한 게 좋아.

레오: 그렇죠. 편리한 거면 좋겠죠! 타이가 군, 감사합니다~!

타이가: (결국, 어메니티는 뭐지...!? 류우가를 연기하는 데에 중요한 건가...?)

 


 

-다음날

레오: 타이가 군, 봐주세요!

타이가: ...응? 무슨 좋은 거라도 있어?

레오: 네! 제가 찾고 있던 이상의 비누를 찾았어요~!

타이가: ...비누? 이게?

레오: 이건 직접 비누를 만들 수 있는 키트예요.

타이가: 헤에... 비누도 직접 만들 줄 아는 건가.

레오: 괜찮으시다면, 타이가 군도 같이 만들어보지 않으실래요?

타이가: 어, 어메니티 굿즈의 상품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고, 역 만들기에도 좋을지도...

레오: 그렇죠! 후후, 기대돼요~!

타이가: (응...? 혹시, 어메니티 굿즈는 비누를 말하는 건가...? 하지만, 타치바나 선배는 레오의 인터뷰에 머리끈이 어떻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

레오: 그럼, 바로 만들어볼까요. 녹여서 굳히기만 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타이가: 이상의 비누라고 말했는데 최종적으론 어떤 느낌이 되는 거야?

레오: 이게 이미지 화면이에요. 반투명한 비누 안에, 컬러풀한 꽃이 들어 있어요. 후후, 정말 귀엽죠~! 제 마음이 설레는 비누라,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타이가: (레오 녀석, 엄청 기뻐보이네.) ...나도, 좋다고 생각해. 어메니티 굿즈란 멋지지.

레오: 에...?

타이가: (이런... 나, 뭔가 잘못 말했나!? 어메니티의 의미를 모른다는 걸 눈치챘을지도 몰라-...)

레오: ...역시 타이가 군도, 어메니티 굿즈는 세련된 게 좋다고 생각하시나요?

타이가: 아, 아아... 그건, 세련된 게 기분도 좋고...

레오: 후후, 그렇죠. 사용하면 기분이 좋아지죠. 저희도, 그런 비누를 만들어봐요!

타이가: (다행이야. 잘 넘어갔어!)

 


 

레오: 여러분, 봐주세요~! 저랑 타이가 군이 비누를 만들어봤어요.

신: 헤에, 정말 예쁘...!? 에, 타이가 군이랑!?

유키노죠: 으음. 드문 일도 있군.

유우: 아니아니아니, 드물단 레벨이 아니잖아!

미나토: 하지만, 수제라고는 생각되지 못할 정도로, 예쁜 비누네.

카케루: 응응. 컬러풀한 꽃이 들어가서, 엄~청 귀여워!

레오: 감사합니다! 다행이네요, 타이가 군!

타이가: ...어, 어디까지나, 역 만들기를 위한 거니까.

유우: 아아, 그런 건가. 하지만, 역 만들기라면 타이가는 비누만 하면 안 되잖아.

타이가: ...?

레오: 확실히, 최근 어메니티 굿즈는 잘 갖춰져있죠. 비누나 스킨 같은 미용 굿즈 뿐만이 아니라... 헤어밴드나 칫솔, 입욕제 등 많이 있어요! 

타이가: (에, 그런 건가!? 갈스록 어메니티 굿즈가 뭔지 모르게 됐어)

유우: ..응? 혹시 타이가, 어메니티 굿즈가 뭔지 모르는 거야...?

타이가: 그, 그런 건 아니고... (위험해, 이제 속일 수 없어. 하지만, 아까 레오의 말이 큰 힌트가 됐을 거야.) ...여행용 세면도구 세트 같은 거잖아.

레오: 후후, 정답. 알아주셔서 다행이에요.

타이가: ...랄까, 설마!? 내가 의미를 모른단 걸 눈치챈 거야!?

레오: 죄송해요... 언제 물어볼지 생각했어요...

타이가: (그런가... 레오 녀석, 그래서 나에게 비누를 만들자고 권유한 건가...) ...어메니티 굿즈에 대해, 나한테 자세히 알려줄 수 있을까?

레오: 네! 물론이에요!

타이가: ...레오, 땡큐.

 


 

특별편

 

-프리즘 쇼 후. 팬 교류회에서

타이가: 오늘은 만나러 와줘서, 고마워.
에, 드라마를 봐준 거야? 그... 어땠어? 정말? 네가 재밌었다면 다행이야.

아아. 나도 대본을 읽었을 땐, 류우가의 새로운 설정에 엄청 놀랐어. 설마, 프리즘 회사를 그만두고, 저런 방식으로 얽힐 줄은 생각도 못 했어. 역 만들기는 힘들었지만, 보람도 있고 즐거웠어. 3번이나 같은 역을 맡으니, 작품에도 역에도 애착이 가지. 만약 4번째가 있었다면, 류우가는 어떻게 됐을까-... 이번엔 그래... 제대로 사회인이 되어줬으면 좋겠네... ...그렇게 되면 내가 제대로 사회인의 자세를 몸에 익히지 않으면 안 되겠지... 뭐, 뭐-... 속편 제작이 결정되면 , 그때까진 어떻게든 하겠지.

에, 기대하겠다고...? 어, 어... 아, 다음엔 카즈키 선배랑도 좀 더 얽히고 싶네. 카즈키 선배도 레오도, 모두...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로 대단하지. 카즈키 선배는 역 만들기를 위해 크랭크인 전까지 슈트를 입고 지냈고. 레오는 리온의 일을 이해하면서 모두에게 인터뷰를 하거나, 비누를 만들어보기도 하고...

이번에, 레오의 권유로 비누 만들기를 해봤는데, 엄청 도움이 됐어. ...뭐, 스스로도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고, 모두도 놀랐지만... 하지만, 역 만들기의 방법은 여러가지 있구나 생각하게 되고 참고가 됐어. 류우가의 역을 위해 사회인 경험을 쌓는 방법을 좀 더 생각해두는 것도 좋을지도. 또 속편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제작이 결정된다면, 그땐 전력으로 하겠어! 역 만들기도 연기도... 누구에게든 지고 싶지 않고!

그러니까, 그... 앞으로도 네가 응원해주면 좋겠어. ...땡큐. 다음에 만나면, 또 좋은 보고를 할 테니까!

 


19:06~22:51

지켜보는 선배 신지 / 신

 

-드라마 출연이 결정된 며칠 후의 일...

신: (대본, 재밌네-. 세 번이나 같은 역을 할 수 있으니까, 있는 힘껏 노력해야겠어!) 아... 하지만, 내 역은 전 폭주족 알렉스 군의 상사구나. 알렉스 역의 알렉산더 군과 함께하는 장면이 많았지. (...연기 전에,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해둘까...?)

카케루: 신츄왕, 무슨 일이야~? 표정이 계속 바뀌고 있는데.

신: 아, 카케루 선배! 게다가, 타이가 군도.

타이가: 어어.

신: 아, 맞아... 두 사람은, 전에 알렉산더 군과 영화에 공동 출연했었죠? 촬영 전에, 그랑 어떤 식으로 있었나요?

타이가: 아아? 알렉...?

신: (어라, 뭔가 타이가 군이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진 것 같은데...?)

타이가: 그 녀석, 내 연기가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고. 몇 번이나 액션신을 다시 찍게하고... 연기 지도까지 했어.

신: ......

타이가: 뭐, 결과적으론 좋은 장면이 되긴 했지만. ...랄까, 어이 신? 듣고 있어?

타이가: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몇 번이나 다시 찍고... 게다가 연기 지도까지...)

카케루: 아-아. 타이가 큥도 참, 불안하게 만든 것 같네~.

타이가: 하? 난 그저, 물어본 걸 답했을 뿐이라고...!

카케루: 괜찮아, 신츄왕. 알렉산더는 적어도 연기에 대해 불성실한 게 아니니까.

신: 카케루 선배... 그, 그렇죠! (불성실하지 않다... 즉, 제대로 연기하지 않으면 안 된단 거야!) 저, 상사답게 연기하도록 노력할게요!

카케루: (...어라라, 혹시 쓸데없이 기를 불어넣은 건가? 애초에, 상사라고 말해도 알렉산더한테 휘말리는 역이고... 그렇게 상사다움이 없는 편이 정답이 아닐까나~?)

신: (그렇다곤 하지만, 상사다움은 뭘까? 역시, 선배로서 의지할 수 있는 게 있거나...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지적하는 편이 그럴 듯 하지. ...하지만, 알렉산더 군에게 내가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촬영장, 휴식 시간에서

신: (어, 어떡하지... 지금이라면 말을 걸어도 괜찮을까...? 좋아, 용기 내서...!) 아, 알렉산더 군...!

알렉산더: 아?

신: 저, 저기... 대본에 이 장면 말인데...

알렉산더: 아아, 너와 출연하는 장면인가. 뭔가 의견이 있는 건가?

신: 마, 맞아요!

알렉산더: 좋아. 나도 의견 맞추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신: 고, 고마워! 그럼, 일단- (아, 제대로 들어주고 있어... 평범하게 괜찮을 것 같... 네...)

 


 

-다른 장면 촬영에서

감독: 네, 컷! 알렉 군, 좋은 바이크 솜씨였어.

신: (정말 멋있었어-. ...랄까, 어라? 알렉산더 군, 영상을 보면서 점점 기분이 안 좋아지는 것 같은데...?)

알렉산더: ...... 납득가지 않는군. 다시 한 번 찍는다.

감독: 에? 아 아니, 다음 장면 촬영에...

알렉산더: 아아? 저런 박력없는 장면이 전 폭주족으로 보이는 건가?

감독: 그, 그것도 그렇지. 그럼 다시 한 번...

알렉산더: 흥...

신: (다, 다시 찍게 됐어... 여, 역시 조금 무서울 지도...)

 


 

-또 다시 쉬는 시간에

신: (다행이야... 알렉산더 군과의 장면, 순조롭게 진행됐어...)

알렉산더: ......

신: (아, 알렉산더 군 또 대본 체크하고 있어. 그러고 보니, 쉬는 시간에 항상 그랬을 지도... 강압적인 면도 있지만, 엄청 진지할 뿐인가.)

카케루: 신츄왕, 상태는 어때?

신: 아, 카케루 선배!

카케루: 알렉산더와의 장면, 어떤 느낌이야?

신: 그게, 걱정이 필요 없었던 게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순조로워요. 제대로 상사처럼 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카케루: 뭐-, 상사라고 말해도 여러가지 타입이 있지.

신: ...그렇, 네요... (그런가, 상사란 말로 멋대로 리드해야한다고 여러가지 생각했지만... 그냥 자연스레 지켜봐주는 것도 상사의 역할일지도.) 카케루 선배, 감사합니다!

카케루: 아~? 뭐야 뭐야, 오렛치, 도움이 됐단 느낌?

신: 네!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응... 분명, 알렉산더 군은 굉장히 성실한 사람이야. 그래서, 고집하는 것을 말하는 것도 있겠지... 그 떄문에, 혹시 주위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거라면... 그때는, 내가! 상사답게 대응할 수 있도록 힘내자...!)

알렉산더: ...어이!

신: !? 네, 네!

알렉산더: 휴식이 끝나기 전까지 다음 장면의 촬영을 확인해두지.

신: 그, 그렇죠! 해두죠!!

카케루: (후후, 촬영 시간 이외에도 알렉산더에 대해 신경쓰고. 신츄왕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신지 역에 잘 어울리잖아♪)

 


23:07~26:43

유능한 개발자 리온 / 레오

 

-드라마의 오퍼를 받고

레오: 그럼, 대본을 다시 한 번 확인해두죠. 분명, 전번엔 제가 연기한 리온 군은... 여러가지 힘들었죠. 타카다노바바 씨가 연기하는 요우지 씨의 마음에 들어 그의 비서가 됐었죠. ...리온 군, 데이트 신청을 받는 등 폐를 입었어요. 하지만, 이번엔 요우지 씨가 툇사했기 때문에, 리온 군도 부서 활동을 하게 되고. 지금은 신사업의 개발부에 재적하고 있다, ...

프리즘 회사가 신상품으로 고른 건 비누네요. 후후, 비누라 하면  손을 씻거나, 세수를 하기도 하죠. 미용품의 일종이라고도 할 수 있고, 제 특기 분야예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니 멋져요~. 하지만, 개발이라고 하면... 비누를 처음부터 만드는 거죠. ...어떻게 만드는 걸까? 아, 맞아! 내가 언제나 쓰는 걸 확인해보자. 그렇다면, 향하는 곳은 저기.

 


 

[목욕탕]

레오: 이거랑, 이거... 그리고 이것도. 제가 쓰고 있는 세안제랑 바디워시는 이걸로 전부네요. 이렇게 보니, 저, 많은 종류의 비누를 사용하고 있었네요... 거품으로 나오는 타입이나 액체 타입... 그리고 고체 타입의 비누. 비누의 모양도 다양해요! 그리고 비누라 하면 효능이죠. 피부의 컨디션에 맞춰 촉촉한 타입과 산뜻한 타입을 골라 쓰거나. 그날 기분에 따라 향을 고르거나. 열심히 노력한 날엔 마음에 드는 향을 써 릴렉스하거나... ...그러고 보니 비누는 다른 쓰임새도 있을까요...?

 

-비누에 대해 조사하기로 한 레오는...

레오: 와아...! 조금 알아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힌트가 되네요. 그럼. 응? 비누의 트렌드...? 비누에도 패션처럼 트렌드가 있네요. (최근, 거품 타입이나 액체 타입의 비누가 주류였지... 거품 타입은 촉감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어, 매출을 계속 늘리고 있고 액체 타입은 고형 타입과 달리 비누의 보존이 편리한 것 같아요. 하지만, 최근들어 고체 타입이 다시 인기가 있고. 화제가 되고 있다...)

헤에, 그렇군요! 몰랐어요.어떤 비누가 인기일까요? 아, 이건가...? (아이들에게 손을 씻길 수 있도록 안에 장난감이 들어가 있는 고체 비누가 대인기. 아이들도 싫어하는 일 없이 스스로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일 수 있습니다...) 와아... 확실히 장난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일 손 씻는 것도 즐거워겠죠. (게다가, 휴대용으로 필름 타입의 비누도 인기가 있습니다...) 종이 비누를 물에 담그고 거품을 내면, 일반 비누로 사용할 수 있군요. 피크닉이나, 바베큐라던지 밖에서 식사할 때, 간편하게 손을 씻을 수 있겠네요! 정말 용도에 따라 여러가지 비누가 있어요...

...저라면 어떤 비누를 원할까요. 핸드크림 타입으로 씻어내면 추운 시기에 도움이 되고... 피부 보습에도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화장수가 필요 없을 정도로 촉촉한 세안제가 있다면 최고예요. 후후... 어떡하죠. 아이디어가 가득하네요. 만약, 제가 정말 개발부에 있었다면... 제가 원하는 비누를 상품화 할 수 있는 기회인 거네요. 혹시 리온 군도 같은 마음일지도...

 


 

[시내]

레오: (볼펜, 전구, 키친페이퍼... 응, 심부름품은 전부 사뒀어요. 그럼, 모처럼이니 비누 관련ㄴ 제품을 보고 돌아갈까요.)

(아, 여기 가게 앞에 진열되어 있네요. 어디 볼까...?) 와아, 귀여워... 돌고래 모양이네요~. (패키지도 컬러풀하고 색도 선명하고... 향고 좋은 것 같아요. 역시 이런 상품이 눈에 띄네요. 하지만, 안 돼. 오늘은 평소에는 보지 못할 비누도 보고 싶어요. 음...? 이 옆에 있는 비누는 보기에 조금 수수하네요. 헤에, 유기농 소재. 보습효과 높은 오일이나 허브가 함유되어 있군요... 이쪽은 꿀로 만든 비누? 좋은 냄새가 날 것 같아요!) 후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네요!

 


 

레오: 후후, 대만족이에요. (의식해서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했을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멋진 발견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야...) 아, 벚꽃잎... 가까이서 봐볼까요. 예쁘네요... (맞아, 꽃을 비누에 넣으면, 손 씻는 것도 즐거울지도... ...저기 가게에 있는 건 비누 만들기 키트...?) 와아, 근사하네요~! 좋아! 귀엽게 리메이크 해버려요!

 


 

레오: 타이가 군, 봐주세요!

타이가: ...응? 무슨 좋은 거라도 있어?

레오: 네! 제가 찾고 있던 이상의 비누를 찾았어요~!

타이가: ...비누? 이게?

레오: 이건 직접 비누를 만들 수 있는 키트예요.

타이가: 헤에... 비누도 직접 만들 줄 아는 건가.

레오: 괜찮으시다면, 타이가 군도 같이 만들어보지 않으실래요?

 


26:46~30:35

스즈하라 유우토 / 유우

 

-드라마 출연이 정해진 날 밤

레오: 잘 됐네요, 유우 군! 같이 출연하게 돼서 저도 기뻐요.

유우: 헤헷,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미나토: 그래서, 유우는 어떤 역을 받았어?

유우: 성실하고 예의바른 일을 잘하는 신입 사원 역이야. 나한테 딱 맞는 역이지!

타이가: ...미스 캐스팅이네.

유우: 무슨 의미냐!

신: 괘, 괜찮아. 분명 연기하는 동안 자연스레 역에 들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유키노죠: 그렇지. 확실히 대본을 읽고 연기에 임하면 될 것이다.

레오: 유우 군은 제 후배 역이니 같이 힘내봐요!

유우: 고-, 고마워... (뭐, 뭔가 멋대로 이끌어주려는 것 같은데...)

카케루: 오렛치가 비즈니스 매너라도 알려줄까?

유우: 필요없어! 사회인의 역 정도는 여유롭게 할 수 있다고!

 


 

유우: (이어지는 드라마니까, 시리즈를 전부 봐둬야겠어. 다음은 2인가... 분명 타카다노바바가 엄청 나온댔지.) 하암~. 이거 다 보면, 잘까...

(응? 아, 이 장면... 카케루가 일하는 장면이네. 평소 아무렇지 않게 보지만, 빠른 타이핑도 슈트를 입으면 그럴 듯하게 보이네... 그런데, 나 저렇게 빠르게 타자 못 치는데... (아, 이번엔 브레이크 타임이다.) ...역시 커피는 블랙인가...

(음-. 그저 슈트를 입는 것만으론 이런 분위기가 나오지 않겠지. 비즈니스 매너 이외에도 사회인으로서 해두면 좋은 게 있을 지도...)

 


 

-다음날 아침

유우: 흐암~... 졸려... (결국, 드라마를 본 후 비즈니스 매너에 대해 조사했으니까 당연한 건가. 용건에 따라 고개 숙이는 각도를 다르게 한다던지. 명함 교환 때는 밑의 사람이 명함을 아래로 내미는 것이나... 세세한 게 너무 많아서.) 사회인은 해야할 게 많네...

 


 

미나토: 좋은 아침이야, 스즈노. 오늘은 조금 늦었네. 아침 식사 벌써 다 됐어.

유우: 응, 매일 아침마다 땡큐.
앗, 맞아. 미나토, 잠깐 커피 좀 부탁해도 될까?

미나토: 엣? 유우가 커피를?

유우: 응. 블랙으로 부탁해.

미나토: ...알겠어. 타올 테니까 먼저 먹고 있어.

유우: (좋아- 해내고 말겠어!)
(응. 오늘도 미나토의 밥은 맛있어! 아, 이게 아니지. 사회인은 항상 주변에 신경써야하지...)

유키노죠: 후우...

유우: (앗. 유키노죠의 컵이 빈 것 같네. 이런 경우엔 물을 따라주지...)

유키노죠: 유우...? 이건 내 컵인데...

유우: 알고 있어. 하지만, 이런 건 눈치채면 따라주는 게 매너니까.

유키노죠: 그, 그런가. ...고맙다 말하지.

유우: (앗, 이번엔 레오의 쇼유 접시에 쇼유가 부족해! 어쩔 수 없네-. 이건 내가!)
레오, 쇼유 줄까?

레오: 엣? 아, 정말. 쇼유가 부족하네요.

유우: 그럼, 따라줄게. ...이정도면 됐나?

레오: 네! 감사합니다.

카케루: ...뭔-가 오늘 남동생 군. 평소랑 다르네?

유우: 역 만들기를 하고 있어. 오늘부터 사회인답게 행동하려고. 식사만으로도 비즈니스 매너가 많이 있으니까. 주변에 신경을 쓴다던지 식사 중에 휴대전화를 만지지 않는다던지 여러 가지 있어.

신: 대단해, 유우 군! 역 만들기를 위해 바로 조사해서 열심히 하고 있구나.

유우: 후흥. 뭐 그렇지! (그리고, 여기서 여유롭게 커피를 한입... 읏!!??)

카케루: 어라라~. 꽤 써 보이는 커피네.

미나토: 스즈노, 괜찮아?

유우: 괘, 괜찮아... 아직 조금밖에 안 마셨는데...

타이가: 그냥 보리차나 마셔.

유우: 돼, 됐어. 나온 건 남기지 않는 것도 사회인의 매너고...!

유키노죠: 무리하는 건 안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 마음가짐은 높이 올려다 볼 것이군.

미나토: ...그렇다면 싫어하는 당근도 먹일 수 있지 않을까?

유우: ...엣?

미나토: 몰래 가장자리로 피하고 있는데, 사회인의 매너는 나온 것을 남기지 않는 거였지.

유우: 으... (마, 맞아. 편식 같은 건...! 편식같은 걸 하면 커지지 않는다고!)
웁...!

신: 앗! 그 유우 군이 당근을...!

유우: 우물우물... 꿀꺽!
이, 이정도는 여유지...읏.

타이가: (아니, 눈물 났는데...)

레오: 대단해요! 열심히 했어요, 유우 군.

유키노죠: 아아, 잘했다. 이걸로 한걸음 어른에 다가갔군,

미나토: 착한 아이네. 보상으로 푸딩을 내올게.

유우: 으, 응... 랄까, 모두 애 취급하지 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