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 New Shine 시리즈

Sing New Shine 2편 카드스토리

너겓 2021. 2. 15. 17:14

kinprirush.fandom.com/wiki/Sing_New_Shine!_2

 

Sing New Shine! 2

- - Sing New Shine! Sing New Shine! 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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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일러스트 및 정보

 

www.youtube.com/watch?v=D6s-pTMddLI&feature=youtu.be

[화로(@OWbqltRHGxBpldT)님 영상제보]


0:00~6:44

오카야마다 요우지 / 죠지

 

-어느 날 슈왈츠로즈

죠지: 훗, 흥-♪

코코로: 죠지, 뭐하고 있어? 연습하지 않으면 또 총수에게 채찍을 맞을 걸?

죠지: 그 총수에게, 불리고 있다고~. 나 혼자서만~♪ 분명 일의 이야기겠지☆ 슬슬 이 몸의 인기가 폭발할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The 셔플: 흠-.

죠지: 헤헤, 부럽지~? 너희들은, 단독적으로 일을 주지 않잖아~? 뭐, 내가 점점 인기가 많아지면, The 셔플의 일도 늘어날 테니까. 거기서 손가락이나 빨면서 기대하고 있어. 그럼, 슬슬 시간이니까~♪

-타다닥

에이스: 멋대로 말하고... 그러다가 큰코 다칠라...

 


 

진: -왔나.

죠지: 네! 무슨 용건이신가요? 뭐든 말해주세요!

진: 드라마에 출연하도록.

죠지: 드라마!? 출연할 수 있다니 기뻐요♥ 죠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 이게 기획서다. 우리 슈왈츠로즈가 전면 협력하는 드라마다... 실패는 용서하지 않아. 알고 있겠지?

죠지: 네! 물론입니다! (랄까, 켁! 'Sing New Shine!'이라면... 에델로즈 녀석들이 나왔던 드라마잖아. 왜 내가 그 속편에... 응!? 그 리더십으로 프리즘 회사를 개혁하는 수완 엘리트 샐러리맨!? 게다가 주역!? 마치, 이 몸에게 딱 맞잖아! 뭔-가 총수가 손을 쓰는 것 같지만, 내가 눈에 띈다면 뭐든 좋아!)
총수, 맡겨주세요! 이 죠지, 드라마의 주역으로 대활약해서, 에델로즈를 짓누를게요☆

 


 

죠지: 훗, 홋, 하!

몬도: 뭐하고 있어, 죠지?

죠지: 드라마에서 잘 보일 포즈 연습~. 이번 드라마는 '이 몸'이 '주역'이니까! 역시 주역은, 카메라 앞에서 다른 누구보다도 빛나야지!

미츠바: 포즈 연습보다, 대사를 외우는 게 중요할 거 같은데...

죠지: 그런 건 팟-하면 외워지니까 괜찮아. 대사를 말해도, 평범한 포즈로는 의미가 없잖아.

코코로: 죠지는 카메라에 찍힐 때만큼은 열심히지-.

 


 

-또 다른 날

죠지: 요, 홋, 하앗!! 음~ 쪽♥
음-, 의상과 맞춘 내 포즈도 이제 완벽하네. 당장이라도 촬영 시작해도 될 정도라고♪ 뭐, 일단 연기 연습도 해둬야겠지. 이 역에서 필요한 건 역시- 리더십!! 역시 대사 뿐만이 아니라, 동작에서 리더십을 구현하는 듯이 말이야. 어떤 느낌으로 할까~? 역시 리더란.

 

진: 뭐냐 그 프리즘 점프는!!

-휘릭

 

죠지: 아악!!! 네, 네! 죄송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 ...잠깐, 죠지 군은, 이미 귀여운 아이들에게 인기도 많고, 리더십도 확실하지! 뭐야-! 준비할 필요 없네! 난 역시 완벽해~!

 


 

-라이브의 리허설 전

죠지: 음~...

츠루기: 죠지, 뭐하고 있어? ...라고 말해도, 지금은 드라마에 대한 일이겠지.

죠지: 뭐 그렇지. 뭐라해도 이번 드라마는 '이 몸이 주역' 이니까! 지금, 난 공부로 바쁘다고.

몬도: 공부라니? 인터넷에서 허세 떨 때랑 똑같이 보이는데...

죠지: ...이거다!

미츠바: '이것만 잡아두면 완벽! 비즈니스 매너' ?

죠지: 맞아! 이 후에, 드라마 방송 전의 인터뷰가 있어. 역시 주역은 인터뷰에서도 확실히 잡아둬야지! 인터뷰 때, 비즈니스 매너를 몸에 갖춘 신사로서 행동해서, 답변에 비즈니스 용어를 넣으면, 호감도 업이 틀림 없겠지!

에이스: 뭐, 그럴 지도 모르겠네...

코코로: 아, 이 인사법이라던지?

죠지: 이렇게! (딱!)

몬도: ...그렇게 뽐내도 되나?

죠지: 내가 연기하는 건 수완 엘리트 샐러리맨! 그렇게 쉽게 남에게 고개숙일 리 없잖아!

츠루기: ...그런가?

죠지: 샐러리맨이든, 프리즘 스타든, 비즈니스로 움직이는 건 똑같아. 얕보이면 거기서 끝인 건 똑같다고! 게다가, 읽어도 지금 팟하고 되지 않는 게 많고.

에이스: 즉... 도중에 공부를 포기했구나.

죠지: 아니야, 나 나름의 어레인지를 했단 거지.

코코로: ...괜찮나? 그거.

 


 

-후일

죠지: "안심해, 니죠 신지 군! 핫!" 누구냐고 묻는다면 답해주지! 난, 훌륭한 엘리트 샐러리맨, 오카야마다 요우지!!

 

에이스: ......

츠루기: 에이스, 뭐 보고 있어?

에이스: 죠지의 연기 연습.

몬도: 드디어 대본으로 연습하기 시작했구나. 어디 봐봐.

 

죠지: "'세상을 빛나게 하는 클리너' 1천억개 추가발주 받아왔다 조이♪"

 

The 셔플: ......

몬도: 음...

코코로: 솔직히.

미츠바: 별로네.

츠루기: ... 괜찮을까?

 

죠지: "안심해, 니죠 신지 군! 핫!" 누구냐고 묻는다면 답해주지! 난, 훌륭한 엘리트 샐러리맨, 오카야마다 요우지!!

 

미츠바: 또 같은 대사?

에이스: 아까부터, 포즈를 바꾸면서 몇 번이고 연습하고 있었어.

코코로: 그것보다...

몬도: 좀 더 대사 자체의 연습을...

미츠바: 발성 연습을...

츠루기: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죠지: ...어라, 벌써 이런 시간인가! 가야겠어! 인기인은 괴롭네~♪

 

미츠바: 일인가...

에이스: 오늘은 드라마 포스터 용 촬영이래.

몬도: 최근, 드라마 관련 일이 아무래도 많네.

코코로: 연습이 부족할 텐데...

츠루기: ...... 괜찮을까?

 


 

-드라마 포스터 촬영 종료 후

죠지: (그럼, 포스터 촬영은 끝났고, 앞으로 CM 촬영도 하고, 바빠졌네. 이미 발표는 됐으니, 팬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겠지~ 그럼 앞으론, 아끼지 않고 페로몬 분비 서비스를 해볼까☆

팬들: "아, 죠지 군!?"
"진짜!?"
"악수해줘~!!"

죠지: (오, 바로 오네♪) 네에-♥ 죠지 군이야 조이☆ 언제나 응원 고마워~!

팬들: "꺄아아아!"
"이번 드라마 주역이란 게 진짜야!?"

죠지: 응, 맞아~♪ 모두에게 최고의 드라마를 전해줄 테니, 기대해줘☆

팬들: "반드시 볼게!"
"죠지 군을 매주 볼 수 있다니 기뻐!"

죠지: 아하하, 그렇게 기대하면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엄청 기뻐 조이♪

팬들: "나, 전편 정말 좋아해!"
"그 속편에서 주역이라니 대단해!"
"빛나는 죠지 군을 어서 보고 싶어!"

죠지: ...흠-. 고마워☆ 그럼, 난 앞으로 이동할 테니까, 나중에 또 보자~ 음- 쪽♥

팬들: "꺄아아아!"

 


 

죠지: (흠-, 전편이 그렇게나 인기 있어?) 일단 DVD를 받았지만, 보면서 잠들었지~.
(확실히 이 버스, DVD 플레이어가 있었지. 보고 인기의 비밀을 알아내주지. 재생하면-)

...... 음-, 다시 봐도 수수하네-. 그림도 별로고. 나한텐 이런 일반적인 샐러리맨 역은 무리 무리~. 속편은, 내가 연기하는  훌륭한 엘리트 샐러리맨으로 바꿔야 해! 내가 역을 맡고 드라마를 개혁해, 멋진 리더의 힘을 보여주지! ...일이 많아서 대본은 그렇게 자주 읽진 못하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지. 이 몸이 빛나면, 팬은 기뻐해줄 테고☆

 

-그때 죠지는, 방송 개시 후, 시련이 기다릴 것을 알 수 없었다.

 


 

특별편

-프리즘 쇼 후의 하이파이브 회에서

 

죠지: 기다렸지~! 드디어 만났네 조이☆ 자, 간다~♪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만 해서 미안해~. 원래는 허그로 하려는 기획도 있었는데, 쓰러지는 아이들이 많아서 그만두게 됐어♥ 하지만, 그만큼 많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으니까, 천천이 이야기하자 조이☆

기뻐!? 기뻐해주니까 나도 기뻐~♪ 그래서, 어땠어? 내 프리즘 쇼- 최고였지?
그렇지-♪ 나랑 눈이 마주쳤지!? 기억하고 있어~!

...아, 드라마도 봐줬구나! 요우지의 개혁, 두근두근했지!? ...아, 후반이 좋았어? 그, 그렇구나~.
아, 거기서 요우지의 장면, 좋았어!? 그렇지~!? 그 장면을 위해, 밤낮으로 엄--청 노력했던 보람이 있네~! 물론, 널 위해서♥ 그만큼, 지루하게 생각될 장면도 있었을 지 모르지만... 그 장면을 위한 거니까, 용서해줬으면 좋겠어 조이☆

앞으로 있을 주엔 나를 보지 못해서 쓸쓸할 거라 생각하지만... 죠지 군의 활약은, 이걸로 끝이 아니니까! 앞으로 드라마에 빵빵 나와서, 주역도 점점 해갈 거야! 더욱 더 널 열중하게 만들 테니까, 각오해줘 조이☆

에~ 벌써 시간이야!? 순식간에 지나가서 아쉬우니까, 반드시 또, 만나러 와줘~♪ 약속이야 조이☆ 

 


7:03~13:02

사가와 쿄우이치 / 사쿄

 

-에델로즈 신교사 기숙사에서

사쿄: 엄청 좋은데, 이 역! 저기, 웃쨩, 대본 봐봐!

우쿄: 이제 대본 받은 거야? 그럼... '밝고 자유롭게, 기운차게 일하는 신입 사원'...? 사쿄의 역, 학교 슬로건 같네... 하지만, 사쿄에게 딱맞는 역인데?

사쿄: 헷헤헤~! 그렇지? 드라마에서도 멋진 프리즘 점프를 뛰겠어! 랄까, 이 드라마, 점프 안 뛰잖아~!

우쿄: 스스로 츳코미하고 있어... (엄청 들떠있네. 꽤 기쁘겠지...)
(에델로즈에 소속되었대도 1년밖에 안 된 학생이, 드라마의 일이라니... ) 역시, 사쿄네.

사쿄: 그런데, 웃쨩... 드라마에서 제일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여기서 엄청 주목받아서 선배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우쿄: 그러네... 캐릭터적으로는, 눈에 띄는 요소는 있을 것 같은데. 전작의 드라마는, 신입 사원이 사회의 거센 파도에 휩쓸리면서도 포기하지 않는 점이 좋았어.

사쿄: 그 거친 파도를 화려하게 헤쳐나가면 좋은 거지! 서핑은 처음이지만!

우쿄: 그것 뿐만이 아니야. 질척이는 연애가 있거나, 스파이가 돌아서거나...

사쿄: 음~... 밝고 자유롭고 기운찬 스파이가 돼서, 서핑-

우쿄: 네 역이랑은, 전혀 안 맞는데... ...그렇다면, 전에 나왔던 출연자랑 상담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사쿄: 그렇지! 에델로즈의 선배들에게 어드바이스를 받으러 가자! 그렇게 정했으니, 신속히 선배들의 기숙사로 출발!

-꼬르륵~

사쿄: 아... 웃쨩...

우쿄: 네에 네에... 뭐좀 만들 테니까, 잠깐 기다려.

사쿄: 네에-! (어서, 선배 모두랑 만나고 싶어~!!)

 


 

-에델로즈 기숙사에서

사쿄: (지긋-) 음... 온 건 좋은데, 어떻게 말을 걸까?

우쿄: 생각도 안 하고 온 거야?

레오: 어라? 무슨 일이신가요?

사쿄: 아, 왔다! 레오쨩은 분명,  질척이는 연애를 하는 스파이였지!!

레오: 에...?

우쿄: ... 사쿄가 이번 드라마에 출연하므로, 뭔가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사쿄: 맞아! 그럼, 어떤 식으로 연기해야 좋을까?

레오: (! 제게도 후배가 생겼다, 라는 거네요! 잘 대답해줘야겠어요!) 사쿄 군, 연기하는 역도 정말 기운차고 자유롭고, 밝은 사람이죠! 그대로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같이 힘내봐요!

사쿄: 그대로인가-... 고마워, 레오 쨩!

 


 

사쿄: (지긋-)

타이가: ...아아, 뭔데! 이쪽 보지 마!

사쿄: 저기 저기, 너도 드라마에 나왔었지? 뭔가 어드바이스 해줘-.

타이가: 하아!? 어, 어드바이스!?

사쿄: 저기, 연기는 어떻게 해야 제일 잘할 수 있을까?

우쿄: 사쿄, 갑자기 그러면 실례지... 곤란해 하잖아.

타이가: 따, 딱히 곤란하지 않거든-! (이래선, 후배에게 본보기가 되지 못해-...)
뭐, 연기란 건 그... 마, 마츠리다!

사쿄: 마츠리...?

타이가: 맞아! 마츠리다...!

사쿄: (마츠리인가-...)

 


 

사쿄: 안 돼, 전혀 모르겠어! 아- 정말, 어떻게 해야 좋은 거야!

우쿄: ...그렇지. 연기같은 건 지금까지 해본 적 없고...

사쿄: 응? 킁킁... (뭔가, 좋은 냄새가 나...)

 


 

우쿄: 저건 이치죠 군...? 전작에 출연했었고, 말을 걸어볼까.

사쿄: 그렇지. 저기 저기-

신: 아아, 정말! 먹지 않고선 못하겠어!

사쿄&우쿄: (에에!?)

신: 매일, 매일 이런 일 더는... 무리야... 대장, 이번엔 무로 줘.

미나토: 지쳤구나-... 자. 매콤한 무야.

사쿄: (뭐, 뭐야!)

신: 아아, 맛있어-! 난 이걸 위해 살고 있다고~!

우쿄: ...우리, 보면 안 될 걸 봐버린 것 같은데... (저 이치죠 군이 푸념을... 그런, 매일 괴로운 걸까?)

사쿄: (매콤한 무, 국물이 잘 우러나서 엄청 맛있어 보여...)

미나토: 응? 어라, 사쿄랑 우쿄잖아. 무슨 일이야?

우쿄: 아, 그게... 저희... 그...

미나토: 핫!? 이, 이건 그런 게 아니야!

사쿄: ...왜 그런 맛있어 보이는 걸 먹고, 푸념을 말하는 거야!?

우쿄: 사, 사쿄, 그쪽이야?

신: 아, 미안해. 오뎅 가게에서 푸념을 늘어놓는 장면을 하고 있었어.

미나토: 즉, 연기야. 이치죠의 본심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줘.

우쿄: 연기였나... (그래도, 우리를 속일 정도의 연기를 했단 건가...)
연습하고 계셨군요... 저, 그 드라마 말인데요, 이번에 사쿄가 출연해서, 뭔가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신: 아, 그렇구나. 이번엔 사쿄 군도 함께였지. (나도 처음엔, 선배들에게 배웠는데...)

사쿄: (오뎅을 먹을 수 있는 역이라... 좋겠다...)

신: (하지만, 이번엔 내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차례야!) 처음 드라마 촬영은 긴장되지. 나도 처음엔 긴장했어.

사쿄: (이 오뎅, 맛있어 보여... 오뎅... 오뎅...)

신: 연습해서 연기하기 위해선 사전에 역 만들기가 중요한데...

사쿄: 아 정말-! 이제, 오뎅밖에 생각이 안 나!

신: 에에!?

사쿄: 이치죠 군, 못 참겠어! 오뎅을 봤더니 배가 고파졌어! 진한 국물의 오뎅이 먹고 싶어!

미나토: 아, 많이 있으니까, 얼마든지 먹어줘.

우쿄: 아... 하아... 사쿄... 너무 자유로운데.

신: 아하하... 사쿄 군은, 연기라 해도 저대로도 괜찮다고 생각드네...

 


 

사쿄: 하아~. 배불러~.

미나토: 사쿄가 먹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

신: 미나토 선배의 오뎅도 우쿄 군이 순식간에 만든 오뎅도 다 먹어버리다니, 대단하네-.

사쿄: 하하하~! 그럴 것까지야~!

미나토: 그나저나, 우쿄가 만든 국물은 참고가 되네... 대장의 오뎅, 조금 궁리해봐도 좋을 지도, 주방으로 돌아가볼게.

신: 아, 저도 슬슬 일이 있으니까, 다녀올게요!

사쿄: 뭐야, 벌써 가는 거야? 잘 다녀와~!

우쿄: ... 뭘 태평하게 있는 거야? 결국, 구체적인 어드바이스도 못 받았잖아.

사쿄: 핫!? 그랬지... 오뎅에 열중해서 까먹었어... 대체 난 어떻게 연기해야 좋은 거지!?
으음-... 으음! 이렇게 된 이상 비밀의 수단이야, 웃쨩! 이제 카즈키 형밖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

우쿄: (카즈키 씨에 관해, 최근 라이벌이란 마음보다 존경심이 강한 느낌이... 뭐 괜찮나.) 카즈키 씨라면... 아마 거기 있을 거야.

 


 

[공사장]

카즈키: 우옷! 너희들- 무슨 일이야?

사쿄: 저기 카즈키 형... 조금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 후배니까, 부탁이야...

카즈키: 어, 어...  뭔데? 말해 봐.

사쿄: 저기, 나, 다음 드라마에서 출연하게 됐어. 그런데, 어떻게 연기해야 좋을지, 역시 모르겠어... 밝고 자유롭고 기운찬 신입 사원은 어떻게 해야 좋을까? 어떻게 하면 제일 잘할 수 있을까!?

카즈키: 과연... 그런 걸로 고민하고 있었구나.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딱 하나야.

사쿄: 그건 대체...

카즈키: 프리덤이야! 네가 하고 싶은대로 연기하면 돼! 네 역은, 너밖에 할 수 없어. 그러니까, 마음껏 자유롭게 해봐!

사쿄: !? 내가 생각하는대로... 그런가!

카즈키: 부딪혀보라고! 너라면 할 수 있어!

사쿄: 과연, 카즈키 형! 고마워~♪ 마음껏, 부숴볼게!

우쿄: (아니, 그거 부순다고 하는 건가...)

카즈키: 오, 힘내!

사쿄: 네! 힘낼게요~!!

우쿄: (결국 다른 사람의 의견이랑 똑같은데... 뭐, 사쿄가 만족한다면 좋은 거겠지...)

 


 

특별편

 

사쿄: 하아~! 저기 밥, 엄청 맛있어! 서비스도 해줬고! 드라마 잘 보고 있다고 응원받아서 기분 좋네-...
(설마, 스트리트 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까지, 날 알게 될 줄은~)

-툭

사쿄: 앗! 미안해, 제대로 앞을 못 봤어. 미안!
...응? 날 알고 있어? 헷헤헤~♪ 칫스-! 밝고 활기차게! 프리덤하게! 신입 사원, 쿄우이치 군이란 건! 나를 말하는 거지!

-반짝!

사쿄: 헤헤, 고마워. 이 포즈는, 스스로 생각한 거야! 저기, 저기! 꽤 멋있지 않아? 후헤헤... 그나저나, 기쁘네~. 아까도, 드라마를 봐준 사람이 엄청 말을 걸어줬어! 드라마에 나오는 건 처음인데 이렇게나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어. 정말로, 고마워. 덕분에 힘낼 수 있어!

에, 드라마에서도 그렇게 당당한 것처럼 보여? 대본이 왔을 땐, 에델로즈의 선배 분들에게 어드바이스를 받으러 갔어. 그랬더니, 모두 하고 싶은 대로, 그대로 좋다고 말해줬어. 처음엔 연기는, 그걸로 좋나? 생각했는데... 카즈키 형에게 프리덤이야!라고 들어서, 단단히 기합을 넣었어!! 그래서, 당당하게 보였던 건 여러 사람에게 지지받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물론! 너도 그 한 사람이야! 저기, 괜찮다면 앞으로도 날 응원해줄래?

헤헤... 그렇게 말해주니 엄청 의욕이 생기네~! 프리즘 쇼도 드라마도, 뭐든 해내겠어!! 앞으로도, 날 기대해줘~!

 


13:20~16:21

레이워드 고넨 / 닛카넨

 

-에델로즈에서

닛카넨: 들어줘, 사이온지 군! Big news! 내게 happy 찾아왔어!

레오: 아, 닛카넨 구- 와앗!

-꼬옥...

레오: 무, 무슨 일이신가요? 닛카넨 군?

닛카넨: 봐줘, 이걸...

레오: 응? 아, 이건... 드라마의 대본이네요!

닛카넨: 맞아, 일본의 drama... 내게 온 request 너와의 공동 출연, 마치 dream!

레오: 후후. 같이 힘내봐요!

닛카넨: 모두에게도 인사해야겠어! Story를 함께 만드는 멋진 동료들에게!

 


 

닛카넨: 고마워, 에델로즈. 고마워, Japenese 고마워, world. 내가 drama에 나오다니! 그건, honor(영광)! 해보겠어!

신: 축하드려요! 닛카넨 군.

미나토: 축하해. 하하. 정말 기뻐하네. 사이온지도 닛카넨도 DUO 쇼에서 눈에 띄었으니까. 그래서 오퍼가 들어온 걸지도.

닛카넨: Prismshow의 덕분...?

레오: 분명 쇼를 봐준 닛카넨ㄴ 군의 팬들도 기뻐할 거라 생각해요!

닛카넨: 팬... 그건 fantastic! 모두에게 보고해야겠어!

 


 

닛카넨: 모두, 들어봐! drama에 나와, 맞아. 일본의 drama야!

거리의 사람: "저기, 저건 프리즘 스타?"
"닛카넨 군이었던가...?"
"드라마에 나온다는 것 같은데?"
"헤에, 뭐하는 녀석일까...?"

닛카넨: 이 멋진 chance! 고마워, fantastic!

거리의 사람: "잘은 모르겠지만, 힘내!"
"기대할게!"

닛카넨: 후후. 나도 기대돼! 두근거리고 있어, my heart! 반드시, 부응할게. 모두의 기대. 내 show를, drama에서도!

 


 

-팔락팔락

닛카넨: 이 장면... Wow... Oh my goodness! Woah... 흐으음... 과연.
(여기가 내 장면 my stage! 다할게 best를! But, 이게 my first stage. 어떻게 하지...?)

핫!! 이전 작품을 봐야겠어! 거기에 있을, answer! 내가 할 일, 그것은 맞아, 전의 drama를 보는 것! Oh... 하지만, 어떻게 하면 볼 수 있지? (지금은 다시 볼 수 없는 drama, 나도 그런가...?)

No! 꼭 보고 말겠어! 난 전작의 모든 것이 알고 싶어!! 맞아! 분명 그라면...!

 


 

[식당]

레오: 기다리셨죠! 자, 여기 있어요!

닛카넨: Thanks. 사이온지 군! 이게 전작의 DVD구나! 정말 도움이 될 거야!

레오: 식당 TV에서도 볼 수 있으니,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그리고

닛카넨: (이게 전작 Drama... Suit and tie! That's cool!) .......
(꾸벅이는 head... Japanese, 인사하며 숙이는 head... 타닥타닥 keyboard midnigt까지 계속...) 늘어나는 서류... "이거 내일 아침까지니까" 우으~, hard...

하지만... 첫 성공, victory! Work 상사, 상냥하네. 잔업 후의 coffee... 일본의 샐러리맨, 엄청 busy. 하지만 엄청 눈부셔! 좋아하는 work! 힘내는 you. Wonderful...!! ...! 이, 이건...!

 

루미: ...이 도둑 고양이!

리온: ......에?

루미: 정말...! 시치미 뗄 생각이야? 당신이 신지 군을 넘보고 있잖아!?

 

닛카넨: ...들어본 적 있어! This is *슈라바! [* 修羅場, 비장한 싸움의 장면]
사이온지 군의 연기! 매우 박력 있어...! 어떡하지, 신지... Beautiful한 루미와 cute한 리온... 선택할 수 없어, 어느 쪽도 근사하지만, 들어본 적이 있어 '두 마리의 토끼 chaser, 한 마리만 잡는다'! 신지를 괴롭게 하는 love! ... ....

 

-disc1 END

닛카넨: 아아-... 두근대는 my heart 기대로 가슴이 가득찼어! drama, 정말 좋아! 나도 출연할 수 있다니 So happy! 되고 싶어! 나도 지금 당장, 이 people 동료에!

"...이 도둑 고양이!" 후후, 좋은 울림이네! Thief cat!
"Shut up! 시치미 뗄 생각이야? 당신이 신지 군을 넘보고 있잖아!?" Hmm... 부족해, 좀 더 박력 있게... Action!

"진정해, 두 사람 모두...!" But, 슬픈 그녀 love하기 때문에 angry. 거기에 나타난 류우가! No way!! 일의 트러블이 신지에게!? Job and private... 잘 되지 않는 스파이럴... 그래도 신지 work and work! So hard! Get a chance. 분명 여기서부터!

"에에-, 제가 이케루 씨의 영업 어시스턴트로...!?" 밝혀지는 진실... 그것을 알게 되는 신지... And... 다음 DVD 디스크! 후후, 계속 기대돼! 어떻게 될까, 프리즘 회사!

 


 

닛카넨: 어떤 일이라도 정중하게... It's my job! It's my life! 그것이, 내가 목표하는, 비즈니스 스타라는 것이다!

레오: (닛카넨 군... 연기의 연습일까요? 정말 기운이 넘치네요!) 전작은 어땠나요? 참고가 되었나요?

닛카넨: 사이온지 군! Thanks, 알게 됐어. 일본의 샐러리맨! 만원 전철에 잔업, 매일 입는 suit... But, 일의 기쁨은 never 아무도 뺴앗을 수 없어!

레오: 그렇죠. 일하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라 생각해요. 하지만, 자신이 열심히 한 것은, 여러가지 기쁨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닛카넨: ...Great, 사이온지 군!! 자, together 연기 연습을!

레오: 후후. 저로 괜찮다면요!

 

닛카넨: 실례, 요우지와 약속이 되어있는 사람이다만.

레오: 네, 알겠습니다. 안내하겠습니다♪

닛카넨: Thank you. 이렇게나 귀여운 분께 안내받을 수 있다니 정말 기뻐. (Perfect! 후후, 촬영이 기대돼!)

 


 

-촬영 당일

스탭: 죄송합니다, 대본에 변경이 있어서... 이걸로 부탁드립니다.

닛카넨: Oh! 갑작스러운 trouble, 이것이 drama! OK! 괜찮아!

 

-팔락팔락

닛카넨: What!? 이게 new 대본...? Nothing, 대단함이! 전작의 재미는 어디로!? 
(사이온지 군과 연습한 장면이 이렇게... No way!) 더욱 샐러리맨의 좋은 점을! 이건 전달되지 않아!! (모두와 약속했어, 분명 기대에 부응할...) 더욱 재미있는 drama로! Mission 해 보이겠어!

 


 

특별편

 

-아키하바라에서

닛카넨: 자, 가자! Utopia! Goods... 그건 내 마음을 설레게 해!
!! 찾았어! My treasure! 

-툭

닛카넨: 앗...! ...자, 이걸 발견한 건 네가 먼저야. 여긴 utopia... 또 somewhere 찾을 수 있겠지. 너도 이 goods가 좋은 거야? Yeah! 근사하네!

응...? 핫! 이건 drama의 DVD! 'Sing New Shine!' 알지, 2를 보면 1을 보고 싶어지지. ...나에 대해 알고 있어? 맞아, 에델로즈 소속 프리즘 스타인 닛카넨! 그게 나야! 그리고 actor도 있지! 맞아, 난 drama에 나왔으니까! 속편은 재밌게 봤어?

Thanks! 내가 이룬 dream 네 덕분이야! 팬 덕분에 닿은 대본. 멈추지 않는 heartbeat! 계속 감사를 말하고 싶었어. I'm happy too! 그리고 너와 만난 now! Fantastic! But drama... 처음엔 다른 perfect. 맞아, 왜냐하면 전작의 좋은 점은 nothing! I'm so angry!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 heart! 좋아하는 heart, 그것이 나를 움직이게 했어! 해냈어, 팬의 smile을 위해! 그러니까, 지금은 만족해! 근사한 체험을 줘서 고마워!

그리고 생각했어... 좀 더, 더 drama를 해보고 싶다. 네 eyes에 비추는 me, 앞으로 many! 그걸 위해, 더욱 shining! 해 보이겠어! 그럼, See you again!

 


19:35~23:14

의지할 수 있는 선배 신지 /신

 

[기숙사 방]

신: 이게 'Sing New Shine!' 속편의 대본인가~. 또 신지를 연기할 수 있다니 기쁘네-. 확실히 읽어두고, 이전보다 더 노력해야겠어! 그럼, 신지는 이번에-

"생산 라인 감독 역이란 책임 있는 위치가 되고, 더욱 열심히 힘내고 있는 2년차 직원. (여자친구 루미와의 결혼을 앞둠)" 2년차에, 감독 역이라고!? (생산 라인의 감독 역은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축구 감독처럼, 엄청 중요할 것 같아...!) 

나, 책임지는 입장의 역이 되지 않으면 안 되겠지... 하, 할 수 있을까-. 엄청 불안하네. 좋아! 어쨌든, 읽어보자.
과연... 후배가 들어와서, 교습을 하는 건가... 이것도 책임이 있는 입장이네. 게다가 그 후배 역은, 사쿄 군이 하는구나! (와, 와-... 에델로즈에서도 선배고, 일에서도 선배 역이라니, 긴장되네- 지금도 선배답게 할 수 있을지 그렇게 자신은 없는데...)

...아, 오뎅 가게의 장면이 있어. "거기서 책임지는 입장의 중압을 토로하는 신지" ... 맛있는 오뎅을 먹으면서, 일의 책임을 잊고 있구나... 이 장면도 중요하겠네-! 잠깐, 연습해보자! 응? 킁킁... 뭔가, 좋은 냄새가...

 


 

미나토: 아, 이치죠. 마침 잘 됐어. 지금, 드라마 촬영을 향해 오뎅을 만들어보고 있는 중이었어. 시간이 있다면, 먹고 감상을 들려주지 않을래?

신: 와, 좋은 타이밍! 물론 잘 먹겠습니다! 이 오뎅을 먹으면서, 저도 드라마의 연습을 해도 될까요!?

미나토: 아아, 물론. 맞춰줄게.

신: 와아! 잘 부탁드립니다!

 

신: 아아, 정말! 먹지 않고선 못하겠어!

미나토: 지쳤구나-... 자. 매콤한 무야.

신: (와아, 미나토 선배, 완전히 오뎅 가게 주인같아! 나도, 확실히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어! 하지만, 오뎅은 엄청 맛있으니까, 먹을 땐 솔직해지지 않을까?)
아아, 맛있어-! 난 이걸 위해 살고 있다고~!

미나토: 응? 저건, 사쿄랑 우쿄잖아. 무슨 일이지?

신: (에!? 사쿄 군이랑 우쿄 군!? 왓, 후배한테 연기 연습을 보게 해버렸어!)

사쿄: ...왜 그런 맛있어 보이는 걸 먹고, 푸념을 말하는 거야!?

신: (후배를 앞에 두면 책임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 할까!? 아마, 허둥대거나 동요하면 안 되겠지!?)
아, 미안해. 오뎅 가게에서 푸념을 늘어놓는 장면을 하고 있었어.

미나토: 즉, 연기야. 이치죠의 본심이 아니니까, 오해하지 말아줘.

우쿄: 연습하고 계셨군요... 저, 그 드라마 말인데요, 이번에 사쿄가 출연해서, 뭔가 어드바이스를 받을 수 있을까요...?

신: (어드바이스!? 라니, 당황하면 안 돼! 좋아, 여기선 침착하게...)

아, 그렇구나. 이번엔 사쿄 군도 함께였지. (나도 처음엔, 선배들에게 배웠는데... 하지만, 이번엔 내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차례야! 책임을 갖고, 어드바이스를 하자!) 처음 드라마 촬영은 긴장되지. 나도 처음엔 긴장했어. 

신: 연습해서 연기하기 위해선 사전에 역 만들기가 중요한데...

사쿄: 아 정말-! 이제, 오뎅밖에 생각이 안 나!

신: 에에!?

사쿄: 이치죠 군, 못 참겠어! 오뎅을 봤더니 배가 고파졌어! 진한 국물의 오뎅이 먹고 싶어!

신: (내 어드바이스가... 오, 오뎅한테 졌어...)

 


 

[강가]

신: 하아... (선배답게... 책임을 갖고 어드바이스, 하지 못했어. 나... 책임있는 입장 역인 신지가, 될 수 있을까...?)

???: 신? 무슨 일이야?

 

루이: 안녕.

신: 루이 군! 안녕.

루이: 왠지 기운이 없어 보이는데, 무슨 일 있어?

신: 아, 그게... 마, 맞아! 'Sing New shine!'의 속편이 결정 됐어!

루이: 아... 응. 이번에, 난 나오지 않지만...

신: 에? 아... 그러고 보니 대본에 루미 쨩이랑 통화하는 장면은 있었는데... 출연자 명단에, 루이 군의 이름은 없었지. 그런가... 아쉽네.

루이: 응, 나도 같이 일을 할 수 없는 건 슬프네. 하지만, 응원하고 있을게.

신: 고마워. 루이 군 몫까지 힘낼게!

루이: 후후, 고마워. 신지는 이번에 어떤 활약을 해?

신: 그게, 자세한 건 방송을 기대해주면 좋겠는데..."생산 라인 감독역이란 책임 있는 위치가 되고, 더욱 열심히 힘내고 있는 2년차 직원"으로,  "(여자친구 루미와의 결혼을 앞둠)"이래.

루이: (...결혼을, 앞둠.) ...신지는, 이번 드라마에서 더욱 어른이 되는 거네.

신지: 응, 그래서... 나, 조금 고민이 있어.

루이: 그래?

신: 제대로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고.

루이: ...!?

신: 나, 제대로 책임질 수 있도록 되고 싶어...!

루이: 신... (그렇게까지 루미와의 결혼에 대해 생각해주고 있구나.) 괜찮아, 신.

신: 에?

루이: 그렇게 고민하고 있단 건, 신지의 연기에 책임을 지고 있는 게 아닐까?

신: ...그, 그러려나?

루이: 그 마음이 있다면,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거야.

신: 루이 군... 고마워! (그런가, 신지와 진지하게 마주하는 것이, '책임지는 것'이구나!) 나, 힘낼게!

루이: 응, 힘내. 드라마, 정말 기대되네♥

 


23:28~26:37

꿈을 좇는 젊은이 류우가 / 타이가

 

[기숙사 방]

타이가: ...... ('Sing New Shine!'의 속편이 결정됐다곤 들었지만... 이렇게나 빨리 대본이 도착하다니.) 이번에도 도련님한테... 아니야! 그럼 안 돼! (난 자기 자신의 힘으로 이 역을 잡아내고 말겠어...!)

여어, 오랜만이네, 토오가미 류우가. 속편에서 어떤 녀석이 되었는지, 지켜보도록 하지!

-팔락

타이가: 뭣...! "토오가미 류우가... 이번 작에선, 프리즘 회사를 나오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도전자가 된다"...!? (이번엔 프리즘 회사의 샐러리맨이 아닌 건가!? 게다가, '도전자' ...!? 대체 류우가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이, 일단... 서두만이라도 읽어볼까. ...흐음, 과연. 카츠야 선배가 독립했으니, 프리즘 회사를 나온 건가. 그리고 "자신의 꿈을 찾는다!" 라니... 동경하던 선배가 없어지면, 또 다른 길을 간다... 알지, 그 마음. 하지만, 동경하는 선배의 뒤를 쫓지 않고 어떻게 꿈을 찾는다는 거야? 핫, 그런가... 그게, '도전자'라는 건가? ...... 아무래도, 다시 류우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네.

'도전자'에 대해... 좀 더 깊이... ('도전자'라면, 역시 카즈키 선배인가? 카즈키 선배에게, 이야기를 들으러 갈까...

 


 

 

타이가: (아까 여기서 카즈키 선배를 봤다는 녀석이 있었는데...)

카즈키: 음-, 어떤 걸로 하지-. 예산도 있고...

타이가: (있다!) 카즈키 선배!

카즈키: 오, 타이가인가. 무슨 일이야? 그러고 보니, 'Sing New Shine!'의 속편이 결정 됐다던데! 이번 내 차례는 없지만, 네가 그 몫만큼 열심히 해줘!

타이가: 네, 물론이죠! 저, 그 속편에 대해, 카즈키 선배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요!

카즈키: 오, 좋아. 그럼 고가 밑으로 갈까?

타이가: 아뇨, 물건을 사는 걸 방해하고 싶지 않으니까! 여기서 좋슴다!

카즈키: 그런가, 미안하네. 실은 신발이 해져서, 바로 사야겠다고 생각했으니, 살았어.

타이가: 아뇨.

카즈키: 그래서, 묻고 싶은 건?

타이가: 사실, 이번 류우가가 제가 아는 류우가랑 조금 달라서...

카즈키: 음-.

타이가: 저, 좀 더 깊게 류우가에 대해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슴다.

카즈키: 으으음-.

타이가: 거기서, 카즈키 선배랑 묻고 싶은데요... 도전자란 어떤 검까?

카즈키: 음-... 도전자인가-... 으음-... 아, 타이가, 이 신발, 초록색이랑 오렌지색 어느쪽이 좋다고 생각해?

타이가: 에...? (왜 그런 걸... 설마, 카즈키 선배는 이 질문으로, 내게 무언가 전하려는 건가!? 초록색과 오렌지색 구두, 카즈키 선배가 산다면 어느 쪽이 좋은가... 카즈키 선배라면 초록색을 선택하겠지. 그걸 일부러 내게 묻는 건... 이 질문엔, 분명 깊은 뜻이 있는게 틀림 없어!)

카즈키: 음-...

타이가: (어느쪽이냐 대답을 해야하는 건가...? 잘 생각해라 나!!)

카즈키: 역시 초록색이라고 생각하지만, 디자인은 오렌지가 멋있어서, 고민되네.

 타이가: (분명 초록이 어울릴 테고, 초록색이라 답해야 할까?)

카즈키: 하지만, 초록색도 버리긴 힘들지-.

타이가: (오렌지도 카즈키 선배에게 어울린다고 답해야 하나!?)

카즈키: 그래서, 네 의견을 묻고 싶어. 확실히 말해줘, 타이가!

타이가: ...!! 저, 저는... 이 오렌지와 초록색 신발이라면... 검은색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즈키: 검은색!? ......

타이가: (아, 안 되나!? 어느 쪽도 선택할 수 없으니까, 다른 색을 골랐는데...)

카즈키: 오-! 과연-!

타이가: !?

카즈키: 생각도 못 했어! 그것도 좋겠네! 땡큐, 타이가!

타이가: (아, 아무래도, 좋은 답을 낸 것 같네- 하지만, 과연. 생각도 하지 못한 답을 낸다... 류우가도 확실히, 선배를 따라가지 않는다는, 생각도 못 할 답을 냈어... 챌린저란 그런 거구나! 역시 카즈키 선배!)
감사합니다! 카즈키 선배! 저, 류우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카즈키: 에?

타이가: 그럼 이만!

카즈키: 아, 어! 신발 골라줘서 고마워-!
...결국 상담은 못해줬지만. 뭔가 잘 풀린 것 같아서 다행이네!

 


27:00~30:10

미나바 토시타카 / 미나토

 

[기숙사 방]

미나토: 음~. 'Sing New Shine!' 속편의 대본이 도착해서 읽어보고 있긴 한데... (설마, 샐러리맨 역이 아니라 '샐러리맨에서 오뎅 가게 주인이 된 대장'이었다니.)

하지만, 정장 차림으로 일을 하는 내 이미지는 어려우니까, 앞치마를 입고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편이 맞을지도 몰라. 응, 이 역, 힘내자! (오뎅 포장마차는, 조리된 걸 사용해서 연기하는 걸까? 가능하면 내가 만든 오뎅으로 포장마차를 열고 싶네.) 어느쪽이든, 오뎅 가게에 대해 공부해야겠어.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조사하는 건 가능하지만... 오뎅 가게를 연기할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까, 실제로 가보고 싶네. 하지만, 포장마차의 오뎅 가게인가... 그렇게 자주 본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아,  근처에 오뎅 포장마차가 있었지!)

 


 

료: 응? 미나토. 지금 외출하는 거야? 이제 어두울 시간인데~?

미나토: 저녁에만 하는 가게가 있어서, 잠깐 다녀올게요. 1~2시간이면 돌아올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료: 조심히 다녀와~.

 


 

미나토: (찾았다. 이런 곳에 포장마차가 열려 있을 줄은, 몰랐어.)
안녕하세요.

오뎅 가게 주인: 헤이, 어서옵쇼. 손님, 처음이네. 일단 뭐 마실래? 오늘은 좋은 술이 들어왔어.

미나토: 아... 죄송합니다, 고등학생이라 술은...

오뎅 가게 주인: 아하핫! 농담하지 마! 그 체격으로 고등학생이라니...
에... 정말로 고등학생인 건가, 형씨가 어른스러워서 착각했네, 미안! 근데, 고등학생이 왜 이런 곳에 왔어?

미나토: 사실은 저, 이번 드라마에서 오뎅 가게의 대장을 연기하게 됐어요.

오뎅 가게 주인: 헤에... 그렇다면, 배우인 거야!? 연기 공부하려고 먹으러 온 건가.

미나토: 뭐... 그런 느낌이에요. 부탁드립니다, 제게 오뎅 가게 주인의 마음을 알려주세요!

오뎅 가게 주인: 장소에 발을 옮기는 마음가짐, 마음에 들었어! 그럼 마음껏 먹어라!

미나토: 감사합니다! 저기, 괜찮으시다면, 오뎅 가게를 차릴 때까지의 경위라던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오뎅 가게 주인: 좋아, 오뎅 안주로 여러 가지 얘기해주지.

 


 

-수십 분 후

미나토: 아~... 맛있다... 이 곤약. 크기가 크지만, 입에 넣기 쉬운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먹기가 쉬워. 그리고 역시 무! 이렇게까지 맛을 내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린 거죠? 매일 가게를 열고 있다면, 꽤 힘들지 않으신지...

오뎅 가게 주인: 익숙해지면 별 거 아냐-. ...매일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고 있지.... 하지만, 포장마차라면, 여러 곳에 갈 수 있어. 여러 사람을 만날 수 있어.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나에겐 천직이었지. 시작한지 이제 20년째야.

미나토: 과연... 이 오뎅에는 그런 아저씨의 오랜 세월의 마음이 담겨있는 거네요.

오뎅 가게 주인: 좋은 말 해주네-. 기분 좋으니까 서비스다. ...이거 줄게.

미나토: 이, 이건...! 설마! 오뎅의 레시피!!

오뎅 가게 주인: 소중하게 간직하라고!

미나토: 다, 당연하죠. 그런데, 괜찮으신가요!?

오뎅 가게 주인: 괜찮다니까! 그 대신, 좋은 오뎅 가게의 대장이 되어줘!

미나토: 감사합니다... 저, 반드시 해낼게요!

 


 

-후일

[기숙사 식당]

미나토: 음-. (아저씨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오뎅을 만들어 봤지만... 맛있다고 생각들고, 아저씨의 맛에 가까워진 것도 느껴져. 하지만, 아직 뭔가 부족해. 지금대로는 평소 식탁에 오르는 오뎅이야.)
(게다가, 내 조리 과정도 그래. 아저씨랑은 같지 않았어. 아저씨의 오뎅을 맛있다고 느낀 건 분명, 맛뿐만이 아냐. 포장마차의 분위기, 식기, 아저씨의 실력이나 말을 걸어주는 것... 그것이 모두 모여, 그 맛이 깊은 오뎅이 되었을 거야! 이대로 계속 만들기를 도전해도, 보글보글 끓여도, 분명 닿을 수 없어. 숙련된 아저씨의 오랜 세월이 들어간 포장마차 오뎅의 맛에는...!)
하지만, 지금부터 아저씨가 오랜 세월 길러온 것을 내가 따라잡으려면 시간이 없어.

유우: 오-, 좋은 냄새네, 미나토!

미나토: 아, 스즈노. 이거... 조금 맛봐 볼래?

유우: 아아, 좋아.
후- 후-... 아뜨뜨, 우물우물...

미나토: ......

유우: 음-! 맛있어!

미나토: ...그밖에, 뭔가 느껴졌어?

유우: 응? 뭔가?

미나토: 밤의 포장마차에 있는 듯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거나...

유우: 아니... 평소 에델로즈 기숙사의 광경이지만.

미나토: ...그렇지. 하아... 오뎅의 맛을 좀더 맛있게 하려면, 숙련자의 분위기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유우: 잘 모르겠지만, 숙련자라고 하면 어른! 어른이라 하면 나! 나처럼 그냥 딱 있으면, 그런 고민같은 건 날아가 버릴 거라고!

미나토: ......!! (...그런가. 아하하, 그랬던 거야. 아직 풋내기라 해도, 마음이 중요한 걸지 몰라. 좋아, 약한 생각하지 말고, 차분히... 보글보글... 오뎅 가게의 대장에, 가까워지자.)

 


30:25~33:56

민완 비서 리온 / 레오

 

료: 어이- 우편이야~.

레오: 네-. 제 앞으로 온 건가요?

료: 너랑 몇 명인가한테 왔어. 'Sing New Shine!'의 속편이 결정됐다고, 이전에 히무로 주재한테 이야기가 있었지? 그 대본이야.

레오: 와아! 저, 다른 출연자들한테 나눠주고 올게요♪

료: 고마워. 부탁해도 될까?

레오: 맡겨주세요!

료: 신교사 녀석들에겐 이미 건네줬으니까, 기숙사에 있는 녀석들한테만 주면 돼.

레오: 네!

 


 

레오: (후후, 모두 기뻐하셨죠♪ 저도 대본이 도착해서 정말 기뻐요!) 바로 대본을 읽어보죠! 그럼-, 이번 리온 군은... 와아-...! 영업 부장의 비서가 되는 군요! 전직 스파이였던, 리온 군은 여러가지 얼굴을 갖고 있네요... 확실하게 비서의 일을 이해하고, 연기해야겠어!

...... 비서는 무슨 일을 하는 걸까요? 비밀(秘密)의 비(秘)를 써서 비서(秘暑)인 거죠?  그럼... 비서, 비서... 높은 분 근처에서, 비밀 서류를 관리하거나, 처리하거나... 네요. 아, 이 '비서의 비밀 이야기♥'라는 소설도 참고가 될 것 같아요.

...... 에...? 으아아! 비서는, 높은 분에게 이런 것까지 하는 건가요~!? (얼굴이 뜨거워요-...) 비서란, 어른스러운 일이네요. 하아...

 


 

레오: (비서의 일이 어떤 건지, 사전에 조사했어요. 다음은, 비서가 하는 일을 제가 할 수 있어야겠죠... 그 사람의 곁에 있고, 중요한 서류를 다루는 사람. 유키 님이 연습이나 일을 할 때 동행한 적은 있지만... 유키 님의 일 자체에 관계된 건 아니니, 전혀 다른 거겠죠.)
으음~~~.

히지리: 무슨 일이지? 레오.

레오: 아, 히무로 주재님!

히지리: 뭔가 곤란한 일이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줄까.

레오: 그게... (맞아! 히무로 주재님은 에델로즈의 높은 분이에요! 일을 도와드려 볼까요!?)
저, 저기, 히무로 주재님은, 비서가 필요허지 않으신가요!?

히지리: 에?

레오: 저, 이번 드라마에서 비서를 하게 되었는데, 제가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사전에 해보고 싶어요.

히지리: 과연... 그런 거라면 기꺼이 협력하지. 오늘 하루, 내 비서가 되어주지 않을래?

레오: 네, 물론이죠!

 


 

[집무실]

히지리: ......

레오: ..........저기.

히지리: 미안하군... 레오. 오늘은 손님이 올 예정도 없고, 우편물이나 전화도 조금밖에 없던 날인 것 같아.

레오: 아, 아뇨, 그... 분위기만이라도 느껴지니까, 괜찮아요. (히무로 주재님은, 스케줄의 관리나 서류 정리를 언제나 스스로 하고 계시는군요. 비서가 필요 없었어요...)

 


 

레오: (하아... 히무로 주재님의 비서가 되는 게, 좋은 방안이라 생각했는데...) ...또 원점이네요.

카케루: 어라어라~? 무슨 일이야, 레오 큥. 기운이 없네?

레오: 아, 카케루 군! (맞아요! 카케루 군은 학생이지만, 일을 하고 있고, 비서가 필요할지 몰라요!) 저기, 카케루 군! 저, 비서의 일을 경험해보고 싶어요! 카케루 군의 비서가 되게 해주실 수 있을까요!?

카케루: 에에!? 갑자기 무슨 말이야!?
그렇지~~, 하지만, 레오 큥이 비서라니 엄청 재밌을 것 같네~♪ 물론 대환영! 이라고 말하고 싶은 참이지만, 앞으로 출장이야.

레오: 아... 그렇군요.

카케루: 그, 그렇게 우울해 하지 말아 줘~! 책임감 느껴지네-. 아, 맞아. 그럼, 나가기 전까지, 오렛치랑 비서 놀이할까?

레오: 에?

카케루: 오렛치가 사장이고, 레오 큥이 비서란 설정으로 즉흥극을 하는 건 어때~?

레오: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레오: 사장님, 차예요-.

카케루: 말 끝을 늘리면 안 돼~! 존댓말은 시원시원하고, 간결하게.

레오: 네!

카케루: 그래서 레오 군. 오늘 스케줄은 어떻게 됐어?

레오: 이후, 임원 회의. 오후부터는 각 시설 사찰, 밤엔 ○○사에서 파티입니다. 그리고, 이건 보고입니다만, △△사 사장의 어머님께 문안품을 발송하셨습니다.

카케루: 날짜 지정은 제대로 했어?

레오: 네! 내일 모레 이후로 도착하도록 지정하였습니다.

카케루: 나이스, 굿잡!!

 


 

-그리고

카케루: 잘했어, 레오 큥. 이제 오렛치가 알려줄 건 아무 것도 없어.

레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이걸로 이제, 두려울 건 없어요.

카케루: 도움이 돼서 다행이야♪ 그럼, 오렛치는 출장 다녀오겠습니다-.

레오: 다녀오세요! 감사했습니다~!

 


 

카케루: (어라? 그런데 레오 큥, 왜 비서의 일을 체험하고 싶다 말한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