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 New Shine 시리즈

Sing New Shine 1편 카드스토리

너겓 2021. 2. 14. 01:07

kinprirush.fandom.com/wiki/Sing_New_Shine!

 

Sing New Shine!

- - Sing New Shine! Sing New Shine! 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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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일러스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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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로(@OWbqltRHGxBpldT)님 영상제보]


0:00~5:12

하치오우지 이케루 / 카케루

 

히지리: 신, 레오, 타이가, 카케루. 모두 모여 있나?

모두: 네!

신: 무슨 일이신가요? 갑자기...

히지리: 아아. 사실은, 너희들에게 드라마의 일이 들어왔어.

신: 엣, 드라마!?

레오: 저희들이 말인가요!?

히지리: 맞아. 이것이 그 대본이다.

신: 우와-... 대단해, 정말로 드라마야!

타이가: 진짜다... 대단해- 카즈키 선배 같아...

카케루: 헤에... 두 시간 드라마인가요?

레오: 저기, 배역은 이미 정해져있나요!?

히지리: 물론 정해져 있어. 신, 타이가, 레오는 신입 사원.

레오: 와아, 신입 사원인가요!?

히지리: 그리고, 카케루가 프리즘 회사의 전설의 영업 사원... 비즈니스 스타라는 역할이 되었어.

타이가: 하!? 왜 카즈오가 전설의 비즈니스 스타인 거야...

카케루: 냐하하~. 그건, 실제로 *민완한 사원이니까가 아니려나~?
[* 일을 재치 있고 빠르게 처리하는 솜씨를 이르는 말]

신: 확실히, 익숙한 역이겠죠.
난 신입 사원인가-... 샐러리 맨의 역...

레오: 저희가 감당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신: 응! 드라마의 일, 엄청 기대되네!

히지리: 분명 이것이 새로운 비약의 계기가 되겠지. 있는 힘껏 열심히 해줘.

모두: 네!

카케루: (...그렇다고 하지만, 신인인 오렛치들에게 이런 큰일이 오다니 위화감이 있네~ 이런 걸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두에게 얘기해도 분위기를 깨겠지... 이 일, 내막이 있을지도...? 좀 알아볼까. )

 


 

카케루: ...과연, 그런 건가. 응, 응... 정보 고마워. 또 뭔가 알게 되면 보고 부탁해.
(보고를 듣고 나서, 확실해졌어. 이 드라마는 에델로즈의 이미지 다운이 목적이야... 애초에, 출연자와 배역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점도 신경쓰였는데... 게다가, 당일 갑자기 대본이 변경될 예정이라니, 재미없는 잔꾀네. 미리 알아낸 부분도 있지만, 촬영 당일에도 이것저것 트러블을 일으킬 것 같네. 그걸 알고도 가만히 있을 오렛치가 아니지~)
...응?

 

타이가: 위험해... 이 역, 전혀 의미를 모르겠어... 챠라챠라해대고 말야...

레오: 저도, 좀처럼 역이 맞질 않아서...

신: 그래도, 연기하는 건 즐겁지! 자신 이외의 누군가가 된다니, 재밌고!

레오: 그렇죠! 저, 반드시 이 역을 소화시키고 말겠어요!타이가: 카즈키 선배에게 부끄러운 걸 보여줄 수 없으니까. 반드시 극복해보이겠어!

 

카케루: (신츄왕이나 쨩 레오는 그렇다 쳐도, 타이가 큥까지 저렇게 열심히 하다니... ...여기선, 오렛치가 발벗고 나갈 수밖에 없겠지? 쥬오인의 힘, 전력으로 보여줄겡~.)

 

카즈키: 우리들이, 2시간 드라마에?

카케루: 네! 오렛치들에게 드라마의 이야기가 온 건 알고 계셨겠지만, 신인 뿐이라. 거기서, 선배들이 우정출연 형태로 나와,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카즈키: 헤에-, 좋은데. 후배들이 주연인 드라마라면, 거절할 리 없지!

히로: 나도 협력할게. 평범한 역으로 나오는 건 드물으니까, 반대로 신선한 연기가 가능할 것 같아.

카케루: 흔쾌히 승낙해 다행입니다! 스탭 분들껜 오렛치가 전달할게요~.

히로: 알겠어. 그럼 카케루, 그밖에도 도울 일이 있다면 말해줘.

카케루: 네에-, 감사합니다! (좋아, 선배들도 불러들였어. 스탭에도 쥬오인 그룹의 인간을 투입했으니. 남은 건, 대본을 어떻게든 하면 좋을 텐데...)

 


 

[촬영장]

신: 엣!? 대본의 변경인가요...? 하지만, 이 내용은...

디렉터: 뭐, 각본가의 의향이란 거로 어떻게든 부탁할게~.

타이가: 하? 의상이 바뀌었다니, 왜...

스탭: 사이즈의 관계상, 어쩔 수 없이 코트가 되니까...

타이가: 아니, 이거... 어떻게 보든 역이랑 안 맞는데...

레오: 저도, 이 대본같은 분위기의 역인줄 몰랐어요...

카케루: (어라라, 신속히 이곳저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단 느낌? 하지만...)

쥬오인 그룹 스탭: 죄송합니다! 의상 말입니다만 처음 예쩡대로 이쪽을 입게 되었습니다!

스탭: 엣!? 하, 하지만...

카케루: 뭐야, 예정대로 좋다면 다행이네~ 타이가 큥이랑 쨩 레오, 옷 갈아입고 와.

레오: 그렇네요. 감사합니다, 준비하고 올게요!

카케루: (휴우, 이런 일도 있을까봐 준비해두길 잘했어. 남은 건 신츄왕인데...)
아 저기 저기. 이 새 대본으로, 잠깐 부탁이 있는데-

스탭: 아니 아니, 여긴 각본가 선생님께서 그런 지시가 있어서...

히로: ...... 좀 묻고 싶습니다만, 여기 움직임은, 새 대본이라면 모순되지 않나요?

스탭: 예? 아... 그... 그렇, 네요...?

카케루: (선배, 나이스 어시스트!)

히로: 저기, 스탭 분. 각본가 선생님께 직접 확인받을 수 있을까요? 저, 전부 확실히 확인하고 싶습니다.

스탭: 그, 그건... 그.... 지, 지금 준비하겠습니다!

 


 

카케루: 그러므로, 대본은 이쪽 패턴으로 가게 되었으니까 확인해둬~.

타이가: 뭐야, 또 변경이냐... 드라마란 귀찮은 게 되게 많네...

레오: 앗... 잠깐만요! 이건...

신: ...읏! 이건...

카케루: (어떻게든 대본, 드라마에 최적인 걸 준비할 수 있었어.)
...잘- 읽어둬. 남은 건, 모두가 하기 나름이야.

 


 

신: 음... 어디 있을까...

카케루: 어라, 신츄왕. 누구 찾고 있어?

신: 아, 카케루 선배! 히로 선배를 찾고 있었어요.

카케루: 히로 선배라면, 아까 저기에... 어라? ... 없어졌어?

신: ...앗! 있어요, 저기에!

카케루: 저기라니...

히로: ......

카케루: 우왓, 진짜다!? 평소의 오라가 전혀 없어서 눈치 못 챘어~.

신: 저도예요... 혹시 그건, 청소부라서...?

카케루: 그런가, 청소부가 눈에 띌 정도로 두드러지는 것도 이상하고... 저것도 역 만들기의 일환인가~. 그렇다곤 해도, 저렇게까지 완벽하게 오라를 지울 수 있다니...

신: 네... 역이 된다는 건, 저런 걸까요...

카케루: 혹시, 그런 어드바이스를 히로 선배에게 받고 싶었어?

신: 네... 뭐랄까, 한걸음 더 내딛을 연기를 하고 싶어서...

카케루: 과연. 그것도 포함해서 물어보면 어때? 이런 현장에 있을 때야말로 듣는 게 좋은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신: 그러네요. 저, 잠깐 다녀올게요!

카케루: 네에 네-. 잘 다녀와~. (... 평소의 오라를 완전히 지울 정도로, 역이 되는 건 정말, 역시 굉장하네-... 아니... 그런 사람처럼 말하고 있을 때가 아닌가. 트러블은 어떻게든 끝낸 것 같고...)
...오렛치도, 다시 한 번 대본을 읽고올까요~.왜냐하면, 전설의 비즈니스 스타니까, 그럴 듯한 오라를 내도록 해야지. 이번엔 연기로 빛날 수 있도록, 기합을 넣어볼까요-!

 


 

스탭: 촬영, 모두 종료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타이가: 으쌰-! 이걸로 끝이다!

신: 잘할 수 있을까 불안했지만, 마지막까지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네!

카즈키: 타이가! 좋은 연기였어.

타이가: 카, 카즈키 선배!  정말이신가요!? 감사합니다!

히로: 모두 정말 좋았어. 카케루의 연기도, 마치 박진감 있단 느낌이었지.

카케루: 그런 칭찬을 받으면 부끄럽다고요~. 뭐, 이것도 오렛치의 실력이란 느낌이죠?

타이가: 그래라. ...뭐, 나쁘진 않았지만.

레오: 네! 카케루 군의 연기, 맞추기 쉬워서 좋았어요!

카케루: 그럴까냥~? 그렇게 말한다면, 쨩 레오의 쪽도 굉장했지?

히로: 응, 어려운 역인데 잘 해줬지. 훌륭한 산업 스파이 역이었어.

레오: 신 군도 대단했어요! 특히, 루이 군과 연기하는 곳에선, 두근거렸어요!

루이: 후후... 칭찬받았네, 신.

신: 에, 에헤헤... 뭔가 쑥스럽네-...

카케루: ...... (무사히 끝나서 다행이야. 이게 실패해서 이미지 악화 같은 게 되면 곤란하고. 별로, 이상하게 조력할 생각은 없었는데... 그래도, 에델로즈가 사라지면 곤란하지~. 좀 더, 이 장소에서 지켜보고 싶었으니까... 그렇지.)

수상한 스탭: ...칫. 실패인가... 보고해야겠어...

카케루: ...... (뭐, 오늘은 봐주겠지만... 또 이런 일이 되면, 오렛치 화낼 거니까. 각오해둬♪)

 


 

특별편

[무대]

카케루: 네에 네-, 안녕. 오늘은 와줘서 고마워.
아, 그 드라마 봐줬어? 비즈니스 스타라던지 엄청난 역이었지만, 의외로 익숙하게 보였지? 역시 그렇게 생각해? 헤헤~. 사실 그런 건 비교적 특기분야라서.

촬영은~... 뭐, 힘들었지. 역 만들기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조정이 있다던지, 상담하거나 고민하거나... ...여기서의 이야기인데, 촬영 중에도 꽤나 트러블이 있어서 큰일이었어~. 급한 변경이 있거나, 현장도 바빠서 말이야. 연기도 익숙치 않으니까,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는 것도 많고~.

아하하, 맞아 맞아.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왕자왕한 느낌? 하지만~ 그럴 때야 말로 알 수 있는 게 있지 않겠어? 그 때 강하게 생각한 건, 역시 선배란 대단하단 마음일까냐. 촬영 도중, 용건이 있어서 히로 선배를 찾아갔는데. 전혀 찾지를 못했어. 평소라면, 오라가 있으니까 바로 알잖아? 그런데, 정말 어디에도 눈에 띄지 않는 거야. 그랬더니... 어디 있었다 생각해?

아니 아니, 분장실도 화장실도 아니야... 오렛치들 바로 근처에 있었어! 역시 놀랐지? 이야~, 오렛치도 놀랐어! 신츄왕이랑 같이 찾았는데도, 역시 눈치채지 못한 걸 보면~ 나중에 히로 선배에게 물었더니, 역을 다 익힌 거였어. 굉장하지~.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드라마를 꼭 성공시키고 싶다, 히로 선배처럼 하고 싶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꽤나 기합이 들어간 느낌이지~. ...아, 이건 부끄러우니까 오프 더 레코더로. 너와 오렛치만의 비.밀.이.야♪

직접 만나면, 이런 뒷 이야기 같은 것도 가능해서, 좋네~. 그런 느낌으로, 우당탕탕 하고 있긴 하지만, 앞으로도 온힘을 다해 열심히 할 생각이니까. 앞으로도, 오렛치들의 응원, 잘 부탁해♪

 


5:26~10:02

니죠 신지 / 신

 

[신 기숙사 방]

신: 드라마의 촬영인가-... 기뻐-... 확실히 대본을 읽고, 제대로 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겠어. 좋아... 읽어 보자!

 


 

신: 하-... 재밌는 이야기였어! 라고만 하면 안 되겠지... 내가 어떤 식으로 연기할 건지를 생각해야 해. 하지만, 샐러리 맨이란 게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르겠어... 음... 애초에, 회사에서 일을 한다는 것도 잘 모르겠고... 어떡하지...

... 아냐! 그런 말 할 때가 아니지! 이번에, 참고가 될만한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먼저 대사를 연습해보고, 어떤 역인지 분위기를 잡아봐야지. 그럼...

"선배! 이 서류를 처리하면 될까요!?"
"네, 네! 지난 거래처에는, 제가 다시 한 번 다녀오겠습니다!"

... 거래처, 라니, 손님이란 거지? 그리고, 서류를... 처리? 어떤 식으로 하는 걸까... 애초에, 영업은 어떤 일을 하는 거지...? 음~......

"반드시 계약을 따낼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설명할게요!" ...계약이란 건, 어떤 걸까... 으으... 말의 뜻도 모르겠고 어떤 장면인지도 잘 모르겠어... 으으으... 곤란하네-...!

 


 

 

신: 어떻게 해야 되지~!

유우: ...읏!? 뭐, 뭐지? 신 녀석, 투덜대고. 드라마의 일이 왔다고 하던데... 괜찮으려나...?

 


 

[촬영장]

신: (오늘까지 여러가지 노력해왔지만, 역시 확실히 해야겠지... 이제 촬영인데. 영업의 일은 공부해왔고, 회사의 분위기도 대충 알게 됐어...) ...맞아! 히로 선배라며느 뭔가 알지도 몰라...! 음... 어디 계실까...

카케루: 어라, 신츄왕. 누구 찾고 있어?

신: 아, 카케루 선배! 히로 선배를 찾고 있었어요.

카케루: 히로 선배라면, 아까 저기에... 어라? ... 없어졌어?

신: ...앗! 있어요, 저기에!

카케루: 저기라니...

히로: ......

카케루: 우왓, 진짜다!? 평소의 오라가 전혀 없어서 눈치 못 챘어~.

신: 저기, 히로 선배!

히로: 응... 어라, 신인가. 무슨 일 있어?

신: 저, 저기... 연기에 대해, 조금 상담해보고 싶어서...

히로: 연기에 대해? 혹시, 망설이고 있어?

신: 네... 일단, 지식은 알아보고 왔는데요...

히로: 글쎄-... 중요한 건, 그 인물이 그 때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느끼는 걸까.

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느낀다?

히로: 맞아. 예를 들어 내 역은 청소부. 분명 그는 사무실을 깨끗하게 하는걸 제일로 생각하고 있어. 그런 인물은, 회사 내에서 주목받는 행동은 하지 않겠지? 그러니까, 조용히 행동해. 그걸 몸에 스며들게 하는 거야. 그리고 그걸 자연스레 낼 수 있도록 하는 거야.

신: 과연... 역 만을 생각해선 안 되는 거네요... (그래서 오라를 숨긴 거구나. 역시 대단해, 히로 선배. 나도 할 수 있을까...)

 


 

스탭: 네- 컷! 그럼 휴식 들어가겠습니다!

신: 하아... 역시 잘 안 되네-...

카케루: 뭐야 뭐야~? 신츄왕은 연기가 고민인 걸까~?

신: 네... 샐러리 맨을 제대로 연기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생각해서...

레오: 그런가요? 전 신 군의 연기, 정말 좋다고 생각했어요.

신: 음... 하지만, 정말로 이게 샐러리맨일까 생각이 들어서... 카케루 선배는, 샐러리맨이란 걸 알고 계신가요?

카케루: 그건, 오렛치로서 보면 언제나 평소 보는 광경이란 거지. 오렛치가 봐도, 신츄왕의 느낌은, 비교적 리얼한 느낌이라고 생각해.

신: 그런가요?

카케루: 응. 특히 신입 사원은, 이것저것 몰라서 허둥대거나 하니까 말이야. 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단 마음은 느껴져서, 보고 있으면 눈부셔.

레오: 그런 거라면, 확실히 신 군은 신입 사원에 딱 맞네요!

신: 그런... 걸까...? (하아... 안 되겠어, 나. 여러가지 어드바이스를 받고 있는데도 고민만 들어서... 하지만, 허둥댄다고 했으니까... 그럼, 이런 식으로 고민하는 것도 있을까? 예를 들어, 장래에 내가 신입 사원이 된다면, 역시 고민할 것은...?) ......
(안 돼. 지금은 모두를 웃음짓게 하는 프리즘 스타가 되는 것밖에 생각이 안 나. 아... 그래도, 에델로즈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을 땐 나도 우왕좌왕했을지도... 몇 번이나 실패해도, 그래도 어떻게든 잘 할 수 있도록 모두의 도움을 받아서... 어떻게든 성공했을 땐 기뻤지-...) ...혹시, 그게 신입 사원의 마음일까...?

카케루: 오, 신츄왕, 표정이 갑자기 밝아졌네?

신: 네...! 뭔가, 감을 잡은 것 같아요!

 


 

신: "전화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리즘 회사의 니죠 신지가 접수하고 있습니다!!"
"맡겨주세요! 그 일, 제가 맡겠습니다!"
"반드시 고객님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스탭: 컷! 좋네~, 신 군! 완벽했어!
이걸로 오늘 촬영은 모두 종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카케루: 수고하셨습니다~! 이야-, 신츄왕 연기, 좋았는데~?

레오: 저도 그렇게 생각했어요! 조금 전까지는 전혀 다른 연기였어요!

신: 네! 제가 할 수 있는 전력을 다했어요!
만족하셨나요?

카케루: 헤? 그, 그... 신츄왕, 캐릭터 바꾸기야?

레오: 뭐, 뭐랄까 평소의 신 군이 아닌 것 같은데요...

신: 그런 건 아니에요, 하치오우지 씨, 리온 군! 저는 평소대로예요!

레오와 카케루: ...읏!?

카케루: 이, 이건 혹시... 역이 옮겨간 거야?

레오: 그런 느낌... 인 것 같네요...

루이: 후훗... 그런 점도, 신 다워.

레오: 앗, 루이 군...

루이: 저기, 이 앞으로 시간 있어? 조금 이야기하지 않을래? ...신.

신: ...읏! 어라... 혹시 이제 촬영이 끝난 건가요...?

루이: 응, 맞아. 수고했어, 신.

레오: 신 군, 정말 좋았어요. 놀랄 정도예요!

카케루: 이건, 오렛치도 질 수 없네~.

신: 저, 정말로? 다행이다-... (나, 제대로 할 수 있었어. 정말... 정말 즐거웠어! 이 상태로, 크랭크인까지 더욱 더 좋은 연기를 할 수 있도록 힘내자...!)

 


 

특별편

-드라마 방영 후로부터 며칠 후. 이치죠 신·프리즘 쇼 후의 악수회에서

 

신: 안녕하세요! 오늘은 만나서 기뻐요!
앗, 드라마 봐주셨군요! 그런 연기를 해본 적이 없었으니, 조금 불안했지만요... 어, 어떠셨나요...?

그, 그런가요! 다행이다-...! 히로 선배에게 어드바이스를 받거나, 카케루 선배나 레오 군에게 격려를 받거나. 여러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아 저 나름대로의 신입 사원을 연기했으려나요...

에... 정말인가요? 역이 옮겨간 것 같다니 기뻐요-...! 그 캐릭터가 생각하는 것을, 느끼면서 연지하면 좋다고, 히로 선배가 말해주셔서... 그래서, 이번 역의 니죠 신지 군이 생각하는 것을 상상하고 연기를 한 거예요. 당신이 그런 식으로 느꼈다면 대성공이네요!

엣... 그런 부분까지 봐주신 건가요!? 그 장면... 대사가 없는 장면이었으니까, 그럼 어떤식으로 움직이면 좋을까 생각했어요. 아무리 작은 장면이어도, 신지 군으로서 움직인다면 이러려나 하고... 하지만, 그런 부분까지 봐주실 줄은 생각 못 했어요. 눈치채주셔서, 정말 기뻐요. 감사합니다!

이번 드라마로 알았어요. 저, 연기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즐거운 일이 있었구나 하고... 그러니까, 또 기회가 있다면, 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요! ...응원해주실래요? 다행이네요!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니, 저, 더욱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럼 악수, 부탁드립니다!!

-꼬옥

신: 다음엔, 또 다른 역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이 공부나 연습을 할게요. 또 기회가 있다면,  부디 봐주세요!

 


10:12~14:37

토우온지 리온 / 레오

 

[기숙사 식당]

레오: 드라마의 일! 열심히 할게요! 카케루 선배, 신 군. 타이가 군... 잘 부탁드려요.

신: 응! 잘 부탁해!

카케루: 뭐, 적당히 힘냅시다~!

타이가: 왜 나야. 의미를 모르겠어...!

레오: 타이가 군도, 기껏 드라마니까, 힘내봅시다!

타이가: 칫...

신: 나, 드라마의 촬영은 처음이라. 대사를 외울 수 있을까-.

레오: 저도예요. 기쁘지만, 긴장 되네요.

카케루: 괜찮아~ 괜찮아~. 모두 소질이 있다고, 난 생각해~.

레오: 카케루 군! 감사합니다. 그럼 저는 방으로 돌아갈게요. 방에서 대본을 읽고, 대사를 외우려고 해요.

미나토: 힘내. 나중에 내가, 간식 가져올게.

레오: 야호~! 감사합니다!

 


 

레오: 대본을 읽고 확실히 대사를 외워야 해!
흠흠. 카케루 선배는 전설의 비즈니스 스타네요. 어울려요~♪ 신 군과 타이가 군은 신입 사원. 응. 어울려♪

저는... 저도 신 군과 동기인, 신입 사원이군요! 하지만 그건 겉보기 모습. 사실은, 프리즘 회사로 보내진... 산업 스파이였던 것이다... 에엣...!!?? 아, 아무튼, 대본을 읽어보죠!

"저, 토우온지 리온이라고 해요. 같이 힘내봐요, 신지 군!" ...... 산업 스파이는, 어떤 인사를 할까요... 으으으. 머리가 펑 터질 것 같아요. 그래도, 아무 것도 도전하지 않으면 시작할 수 없겠죠! 산업 스파이 역, 힘낼게요!

 


 

[식당]

레오: 좋아~! 산업 스파이의 공부를 해보죠! 스파이니까요! 분명 주변에 주의를 기울이고...

신: 아, 레오 군. 레오 군도 드라마 연습이야?

레오: 아, 신 군! 그런데요, 저, 스파이에 대해 잘 몰라서...

신: 그런가. 스파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는구나...

레오: 신 군을 미행하거나, 신상 조사를 하면 좋을까요...?

신: 그, 그거랑은 다르다고생각하는데... 아, 맞아! 연기에 관한 거라면, 유키노죠 선배에게 상담해보면 어때?

레오: 바쁘실 거라 생각해서, 어떻게든 혼자서 노력해보고 싶었는데요... 그게 제일일까요?

신: 분명 그럴 거야! 유키노죠 선배라면, 멋진 어드바이스를 주시지 않을까?

레오: 감사합니다, 신 군. 그렇게 해볼게요.

 


 

레오: 유키 님, 어떻게 할까요. 저 나름대로, 노력해봤는데요...

유키노죠: 레오, 그... 두리번 거리며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연기는 어떻게 된 거지?

레오: ...네. 제 역은 스파이라서, 항상 정보를 찾는 듯한 분위기를 내보려고 했어요.

유키노죠: 과연... 하지만 레오, 스파이는 평소, 어떤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 생각해?

레오: 음... 임무를 달성하려고 주변에 신경을 쓰고 있고... 하지만, 정체가 드러나면 안 되니까... ...앗!

유키노죠: 그렇지. 아마, 스파이란 걸 눈치채지 못하도록 지내는 것이 아닌가?

레오: 그러네요...

유키노죠: 이것은 내가 무대에 설 때의 마음가짐이기도 하지만... 등장인물이 된다는 것은, 그 인물이 짊어지고 있는 것을 그대로 짊어지는 것. 표면적으로 대사를 말하는 것만이 아냐.

레오: ...네!

유키노죠: 그 신입 사원의 산업 스파이가 어떤 마음으로 매일을 보내고, 그리고 무엇을 노릴까? 레오가 그것을 상상할 수 있을 때, 저절로 역이 될 거야.

레오: ...네! ( 제 역은, 전설의 비즈니스 스타의 비밀을 노리는, 산업 스파이... 하지만 그전에, 신입 사원. 스파이란 건, 눈치채지 못하도록...)

유키노죠: 레오라면 분명 그것이 가능할 것이다. 자신을 가져. 드라마, 기대하고 있지.

레오: 네. 감사합니다!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레오: 으으... 드디어 촬영 당일이 되었어요. 열심히 대사를 외웠지만, 역시 긴장되네요-.
"저, 토우온지 리온이라고 해요." 어떨까요. 스파이로 보일까요.

스탭: 저기~. 사이온지 레오 씨.

레오: 네.

스탭: 실례합니다만~. 대본이 갑자기 바뀌어버려서... 급히 변경된 대본을 가져왔습니다. 네, 여기 있습니다.

레오: 엣!?

스탭: 대단히 죄송합니다만, 서둘러 기억해주실 수 있을까요?

레오: 흐아아, 알겠습니다! 대본의 내용 변경... 괜찮을까요. 하지만, 드라마도 큰일이네요. 갑자기 대본이 바뀌는 경우도 있군요. ...어라?

-팔락 팔락...

레오: 엣!? 리온, 꽤나 성격이 바뀌었어요! 고... 곤란하네요. 제 주변엔 없는 타입의 인물이라, 어떻게 연기해야 좋을까요?

-팔락

레오: ... 흐아앗. 후반의 장면이 엄청나...!! 리온과 루미 씨의 장면, 압도당할 것 같아요...! 역시 연기하기 불안하네요... 이럴 때 유키 님이 곁에 있어주셨다면...! 하, 하지만, 유키 님께, 일전에 어드바이스를 들었어요!
"리온은 어떤 인물인가." "리온은 어떤 걸 원하는가" 리온은 분명, 이 대본처럼 행동할 이유가 있을 거야! 응, 힘내볼게요!

 


 

카즈키: 오, 레오.

레오: 안녕하세요, 카즈키 선배도 휴식인가요?

카즈키: 아아, 셋팅을 기다리고 있어. 언제나지만, 드라마 촬영은 힘들지. 하지만 레오! 아까 연기 봤어. 정말 굉장했어.

레오: 정말인가요!?

카즈키: 물론! 신입 사원이란 겉모습과, 사실은 스파이란 모습, 양면이 보였어!

레오: 와아, 기뻐요! 하지만, 연기를 평가받는 건 부끄럽네요.

카즈키: 그런가? 레오는 좀 더 자신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레오: 감사합니다. 분명, 유키 님이 어드바이스를 해주신 덕분이에요!

카즈키: 그런가. 분명 유키노죠도 좋은 어드바이스를 했겠지. 아차, 내 휴식은 끝난 것 같네. 그럼. 이 다음도 힘내.

레오: 네! 감사합니다! (후후, 기뻐요-. ...아! 저기서 쉬고 있어!)

신: (... 으으으... 아직도 떨리고 있어- 아까 루이 군의 연기가 엄청나서... 지, 진정하자~.)

레오: 신 군, 수고하셨어요! 휴식 후에도 힘내보죠!

신: ...! 응. 그렇지.

레오: 신 군? 무슨 일 있으신가요?

신: 아하하. 아까 루이 군과 레오 군의 장면, 박진감이 엄청나서...

레오: "... 넘보지 마!"

신: 히익!?

레오: 아하하! 놀라셨나요? 신 군은 잘 놀라시네요♪

신: 정말, 레오 군! 놀리지 말아줘-!!

 


 

특별편

-드라마 방송 며칠 후. 이벤트 후 악수회에서.

 

레오: 안녕하세요! 와주셔서 기뻐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날씨가 안 좋은데, 대기 시간은 괜찮으셨나요? 비가 오면 몸이 차가워지니, 귀가 때도 따듯하게 해주세요. 네, 저도 조심할게요. 우후후. 감사합니다.

...엣? 흐아앗! 드라마를 봐주셨군요! 어땠나요? ...하아, 다행이네요. 저 스스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방송 후의 여러분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흠흠.

와아!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뻐요♪ 저도, 토우온지 리온 군을 정말 좋아해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모습은, 근사하죠. 저도 멋있어지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생각했어요!

엣? 토우온지 리온의 대사 말인가요? 우후후. 네. 당연히 좋죠! "-저는... 프리즘 회사에 잠입한, 산업 스파이입니다." 어떠신가요? 마음에 드셨나요? 에헤헤. 그렇군요. 사실 이번에, 그 리퀘스트가 많았어요. 그래도, 많은 분들께 칭찬받을 기회가 늘어, 정말 기뻐요.

흐아아, 이제 시간이 됐나요? 네, 악수하죠. 손... 잡을게요.

-꼬옥~

레오: 우후후. 따듯한 손이네요. 감사합니다! 또 와주세요.

 


14:45~17:11

하야시 히로토 / 히로

 

히로: 드라마의 우정출연인가-... 조연으로 나오다니 얼마만이지?

카즈키: 히로는 어떻게 하든 주역이 되니까-.

히로 :후후, 고마운 일이지. 하지만, 그래서 이번 청소부 역은 기대 돼. 화려한 역이 아니니까.

카즈키: 이 이상 없을 조연이니까. 어떤 식으로 연기할지, 나도 기대되네.

히로: 기대해줘. 나 나름대로의 역을 만들어둘게.
(그것보다... 이 드라마, 카케루가 직접 제안했단 게 신경쓰이네... 다른 모두는 히무로 주재님께 이야기가 왔다는데. 뭔가 있나...?)

 


 

신: 아... 레오 군! 인센티브가 무슨 뜻인지 알아...?

레오: 으음~, 어떤 뜻일까요...?

타이가: '배당제의 포상금을 의미하는 단어' ...래. 즉... 무슨 뜻이지?

신: 배, 배당제...? 포상금...?

타이가: 뭔지 모르겠다는 말만 대량으로 나오네...

레오: 하지만, 이런 단어들을 조사하면서 연습하는 것도 즐겁네요!

신: 응! 본격적인 드라마는, 처음이지!

 


 

히로: 신과 타이가, 레오... 기합 넣고 연습하는 느낌이네.

카즈키: 아아. 저 녀석들에겐 신선하고, 설레는 일만 가득할 테니까.

히로: 우리도, 저렇게 들뜨며 준비한 적이 있었지.

카즈키: 아아... 그립네.

히로: (이 드라마의 뒤에 뭔가 있을지 몰라... 그러니까, 카케루가 우리에게 말을 걸었다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아, 어드바이스라도 하러 갈까?

카즈키: 오오! 저 녀석들이 조금이라도 좋은 연기가 가능하도록, 도와주자!

 


 

네, 컷! 잠시 휴식 들어가겠습니다!

히로: 수고하셨습니다. (응 ,오늘은 엄청 좋은 느낌으로 연기가 되는 것 같아. 조연을 연기하는 게 이렇게나 재밌을 줄은 몰랐어-...)

신: 저기, 히로 선배!

히로: 응... 어라, 신인가. 무슨 일 있어?

신: 저, 저기... 연기에 대해, 조금 상담해보고 싶어서...

 


 

신: 하아... 과연. 히로 선배, 역시 여러가지를 알고 계시네요.

히로: 아니, 나는 단지 신보다 경험이 있을 뿐이야. 신도, 좀 더 여러가지를 해보면, 어쩌면 나보다 대단하게 될 지 몰라.

신: 그, 그렇지 않아요! 히로 선배보다라니... ...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요...

히로: 후훗... 맞아 맞아. 그 기세야.

신: 그나저나 히로 선배, 완벽하게 기척을 지우는 것이 가능하군요.

히로: 응. 이것도 경험의 결과려나? 눈에 띄는 청소부가 있으면 이상하니까, 가능한 기척을 지우는 거지.

신: 그걸로 오라를 지울 수 있다니, 역시 대단한 테크닉이네요-.

히로: 뭐, 반분 정도는 내 프라이드 같은 거지만.

신: 프라이드...?

히로: 어떤 역이든, 완벽히 소화해낸다. 그걸 위해서라면, 어떤 기술이든 습득해보이겠다... 그것이, 내 프라이드야. 어중간한 일을 하는 건 나 스스로 용서할 수 없으니까.

신: ... 과연... 저도, 그정도로 노력해서 따라잡고 싶네요...

히로: 분명 할 수 있어. 신은, 언제나 한결같이 노력가니까. 그러니까, 후배들과의 출연은, 내게 있어 엄청 설레는 일이야.

 


 

카케루: ......

히로: (저건, 카케루...? 스탭이랑 뭔가 얘기하는 것 같은데...)

카케루: 저기 저기. 이 새 대본으로, 잠깐 부탁이 있는데-

스탭: 아니 아니, 여긴 각본가 선생님께서 그런 지시가 있어서...

히로: (그러고 보니, 아까 받은 새로운 대본, 내용이 조금 이상했지... 설마, 현장을 혼란시키려고 하는 건가...? 처음에 내가 느낀 위화감은 이거였나. 그렇다면...)
...... 좀 묻고 싶습니다만, 여기 움직임은, 새 대본이라면 모순되지 않나요?

스탭: 예? 아... 그... 그렇, 네요...?

히로: 저기, 스탭 분. 각본가 선생님께 직접 확인받을 수 있을까요? 저, 전부 확실히 확인하고 싶습니다.

스탭: 그, 그건... 그.... 지, 지금 준비하겠습니다!

히로: (역시... 이럴 거라 생각했어. 이런 일을 당하고, 가만히 있을 수 없지. 계획이 있는 드라마를 만들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전력으로 연기해주지.)

 


 

스탭: 오늘 촬영 종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카케루: 히로 선배! 아까 연기, 굉장했어요. 곤란을 겪고 있는 걸 도와주는 청소부... 그 아무렇지도 않은 듯함과 의지되는 느낌! 히로 선배가 들어와 이끌어서, 오렛치도 좋은 연기가 된 것 같아요.

히로: 실제로, 카케루의 연기는 대단했어. 나도 덕분에 연기하기 쉬웠어. 이제 거의 촬영이 끝나고, 이 상태라면 끝까지 무사히 찍을 수 있을 것 같네.

카케루: 그렇죠~ 부상같은 게 없어서 정말로 다행이에요~.

히로: 이것도 저것도, 카케루가 열심히 해준 덕분이지. 이번 공로자는 카케루야.

카케루: ...하핫. 혹시, 전부 눈치채신 건가요? 역시, 히로 선배.

히로: 후배를 돕는 건 선배의 몫이야. 그래도, 의지해줘서 기뻤어. 말을 걸어줘서 고마워. 후배들과 진심으로 연기가 가능했던 것, 정말 즐거웠어. 또 이렇게 연기하자!

 


17:18~19:44

니노미야 카츠야 / 카즈키

 

카즈키: 수고했어! 모두 준비 완료란 느낌이네.

신: 카즈키 선배, 수고하셨습니다! 오늘은 잘 부탁드려요!

타이가: 오늘도 카즈키 선배에게서 여러가지 공부하겠습니다.

카즈키: 부드럽게 부탁해? 이래 봬도 나도, 꽤 긴장하고 있으니까.

신: 에엣!? 도저히 그렇게는 안 보이는데요? 평소의 카즈키 선배처럼 보여요.

카즈키: 그건, 현장에 들어갔으니까야. 긴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하고 있으니까. 게다가, 후배들과 같이 일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잖아. 기합을 넣는 것도 다르단 거지. 후배들의 성장을 가까이서 보면, 역시 자극이 되니까. 나도 전력으로 답하고 싶어.

타이가: (카즈키 선배... 역시 굉장해...!)

신: 멋있어...! 마치 진짜 선배라는 느낌이네요! 저희도 기합이 들어갔어요!

카즈키: 하하하, 뭐야 그게. 뭐- 이번엔 의상이 수트니까. 괜히 기합이 들어간 걸지도.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역도, 프리즘 스타와 전혀 다른, 인사부의 샐러리 맨이야. 평소처럼은 하면 안 돼. 허리를 쭉 펴고, 확실히 역이 되어야지...
응...? 그런데 내 이 정장, 차려입었단 느낌이 없네.

타이가: 그건, 드라마 용으로 준비된 새 의상이니까 어쩔 수 없는 거 아닌가요?

카즈키: 하지만, 내 역할 상으로는 오래된 느낌이 필요한데...

신: 오래된 느낌이라 해도, 그런 건 어떻게 해야...

카즈키: 맞아, 조금 움직여볼까.

타이가: 엣? 카즈키 선배, 무엇을...?

카즈키: 하아아아앗! 버---닝---!

신: 대, 대단해! 카즈키 선배의 격한 움직임에 맞춰, 수트 핏이 순식간에 맞춰지고 있어!

타이가: 그것 뿐만이 아냐! 천도 알맞게 돼서, 정말 낡은 옷처럼 보여!

카즈키: 휴우... 이정도면 됐나. 이걸로 모양새도 좋아졌지.

타이가: 카즈키 선배... 역에 몰두하는 그 자세, 엄청남다...!

 

카케루: 카즈키 선배, 역시~! 이건 오렛치가 상상한대로 움직일 것 같은데...!

 


 

카즈키: (촬영은 문제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왠지 묘한 공기가 느껴져. 대체 뭐지...? 대본에 급한 변경이 들어가거나, 작은 트러블이 생기고 있어. 아무래도 이상하네... 카케루가 뭔가 하고 있는 것 같지만, 저 녀석의 일이고, 이유를 물어봐도 숨기고 있는 게 틀림 없어. 애초에, 나와 히로에게 일부러 우정출연을 부탁한 시점부터 묘하다곤 생각했지만...)
(어라, 제말하니... 히로랑 카케루잖아. 무슨 얘길 하는 거지...?)

히로: 카케루, 대본에 대해 조금 확인하고 싶은데... 이 대사, 어떻게 생각해? 리온의 마지막 장면인데, 여길 바꿔보는 게, 좀 더 캐릭터성을 살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카케루: 엣...? 아, 확실히...! 히로 선배의 안이, 캐릭터가 살아나네요~! 그럼, 바로 감독에게 변경 제안을 해올게요~! ... 히로 선배, 정말로 살았어요.

히로: 카케루, 힘내...

카즈키: 그 상태라면, 히로도 눈치챘나보네.

히로: 카즈키, 보고 있던 건가. 엿보다니 취미가 나쁘다구?

카즈키: 미안. 이야기가 신경쓰여서. ...카케루 녀석, 또 혼자서 뭔가 안고 있는 것 같은데.

히로: 아아... 우리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단 건 그런 거겠지. 후배가 필사적으로 싸우고 있는데, 보고만 있다니...

카즈키: 아아, 답답해...! 적어도,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서포트해주고 싶어!

히로: 하지만, 일부러 우리에게 우정출연을 부탁했어. 카케루에게도 생각이 있을 거라 생각해.

카즈키: 우리들이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카케루에게 도움이 된다면, 협력해야겠지.

히로: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인가. 꽤 성장했구나 카즈키. 선배 느낌이 엄청나.

카즈키: 어이어이, 얼버무리지 마. 난 진지하게 말하고 있다고?

히로: 후훗, 미안 미안. 카즈키의 의견엔 나도 찬성이야.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구원받는 느낌이 되는... 그런 것도 있으니까.

카즈키: 아아, 그렇지... 좋아! 우선은 할 수 있는 것부터다! 반드시 촬영을 성공시켜보이겠어!

히로: 응. 우리들의 연기로, 카케루를 응원해주자!

카즈키: 오오! 점점 불타오르기 시작했다고!

 


 

-드라마 촬영 중. 카즈키와 타이가의 출연 장면

카즈키: ( 이 면접 장면은 나와 타이가의 볼 거리야. 기합을 넣어야겠어...)

타이가: "...아? 바보 취급하시는 검까?"

카즈키: (좋은 연기하잖아. 이 느낌. 나도 질 수 없지!)
"자, 이제 됐잖아. 착한 아이는 갈 시간이야. 수고했어."

타이가: "...읏! 기다려!! 얌전히 네 그렇네요, 하고 돌아갈 거라 생각했어?"

카즈키: (타이가에게 지지 않을 연기를, 그리고, 카케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최고의 장면을...!)
"하지만, 이것만은 말하지. 만약 네가, 내게 진심으로 부딪히겠다고 말한다면... 이쪽도, 진심으로 대응하지."
"하아아아아...! 프리---덤---!!! 자, 그 눈에 새겨둬! 이게 일하는 남자의... 불타는 샐러리 스피릿이야-!"

타이가: 우, 우오오...!? 이렇게나 뜨겁다니...! 이게 카즈키 선배의 진심...!

카즈키: "버--닝---! 프로페셔널---!"

스탭: 자, 잠깐 기다려! 촬영 스톱! 카메라 꺼!

카즈키: 우왓!? 저, 뭔가 저질렀나요?

스탭: 뭔가 저질렀다는 게 아냐! 너희들, 도중부터 완전히 연기가 아니라 평소대로 돌아왔잖아! 뜨거운 건 굉장했지만, 그걸론 OK할 ㅅ수 없어! 다시 한 번, 처음부터야!

카즈키: 죄송합니다! 다음엔 주의하겠습니다!

타이가: 카즈키 선배, 죄송합니다... 저도 연기가 무너져서...

카즈키: 아냐, 타이가는 신경쓰지 않아도 돼. 네 뜨거움에 불타 너무 열내버린 내 실수야. 다음은 서로 조심하자. 자, 촬영 재개다!

 


 

카즈키: 결국 테이크 6까지 가버렸네. 너희도 이렇게까지 하게 해서 미안해...

신: 그렇지 않아요...! 카즈키 선배의 열의를 느끼고, 제 마음도, 불타고 있어요!

타이가: 카즈키 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저도 최고로 기쁩니다!

카즈키: 그런가, 그렇다면 다행이야! 너희에게 닿았다면, 내 연기도 그렇게 나쁘진 않았겠지.

 


19:59~22:30

토오가미 류우가 / 타이가

 

[기숙사 방]

타이가: 갑자기 모인다고 생각했더니 드라마에 나오라니... 안 한다고 말 안 해도 대본은 넘겨받았고... (대본, 보기만 해볼까...)

-팔락팔락

타이가: 그럼, 내 역은... 이 녀석인가? 토오가미 류우가...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챠라이(가벼운) 사원!? 하아!? 챠라이라니 뭔가 잘못된 거 아냐!? 내가 챠라이 샐러리맨 역 같은 걸 할 수 있겠냐!
...아, 아니, 좀 더 대본을 읽어보자. 가볍기만 한 게 아닐지도 모르고.

-팔락팔락, 팔락팔락

타이가: 이 류우가라는 녀석, 면접에서도 까불잖아!? 이 이상 대본 읽을 의욕도 없어졌어!!! 드라마에 나오는 것만으로도 시원찮은데. 이런 까불대고 가벼운 역을 할 수 있을 리 없잖아...! 그러니까 드라마는 안 한다고 말하는 게 좋겠지. 히무로 주재에게 전하러 가볼까...

 


 

타이가: 응?

카케루: 네! 오렛치들에게 드라마의 이야기가 온 건 알고 계셨겠지만, 신인 뿐이라.

 

타이가: 카즈오! ...랑, 카즈키 선배!?

 

카케루: 거기서, 선배들이 우정출연 형태로 나와,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어떨까 싶어서-

카즈키: 헤에-, 좋은데. 후배들이 주연인 드라마라면, 거절할 리 없지!

 

타이가: ...응? 카즈키 선배가 저 드라마에 우정출연!? 그렇단 건, 나와 카즈키 선배가 드라마에 공동출연이란 건가...!? ...어쩔 수 없지. 해볼까.

 


 

[식당]

타이가: (지긋-)

카케루: 뭐야, 뭐야~? 타이가 큥도 참, 오렛치를 보고 있고...

타이가: (지긋---)

카케루: 촬영까지 앞으로 며칠 안 남았으니까, 오렛치보다 대본을 보는 게 좋지 않아?

타이가: 하아? 챠라한 남자라면 너잖아. 샐러리맨의 역 만들기는 잘 모르겠지만, 챠라한 남자의 역 만들기라면 딱 맞는 게 있어서 다행이네.

카케루: 에엣!? 타이가 큥, 오렛치를 보고 역 만들기를 하려는 거야!? 챠라한 남자라 해도, 오렛치와 타이가 큥의 역은 전혀 다르니까!? 다시 한 번 대본 읽고...

타이가: 시끄러워! 카즈오는 조용히 관찰이나 되라고!

카케루: 타이가 큥 너무해~!

카즈키: ...열심히네, 두 사람 모두.

타이가: 카즈키 선배!

카케루: 카즈키 선배도 수고많으십니다~!

카즈키: 두 사람 모두 드라마 연습 중이야?

타이가: 역 만들기를 하고 있었슴다.

카케루: 들어주세요, 카즈키 선배! 타이가 큥, 오렛치를 보고 역 만들기를 하려고...

카즈키: 나쁘지 않은데. 가질 건 친구라고 하잖아? 친구와 힘을 합쳐 같은 일에 임한다... 뜨겁고 좋지 않아?

타이가: 카즈키 선배...!

카케루: 우효~! 멋있네~.

카즈키: 나도 지지 않을 거니까. 잠깐 달리고 올게!

타이가: ...봐주세요, 카즈키 선배! 저, 반듯시 챠라한 남자 역을 연기해보일게요!!

 


 

타이가: ...하-, 긴장되기 시작했네. 아까 입사식 장면은 카즈키 선배와 얽히는 게 거의 없었지만... 다음 면접 장면은 나랑 카즈키 선배 두 사람 뿐... 긴장되네. 류우가가 카츠야를 동경하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장면이기도 하고, 카즈키 선배 앞에서 어설픈 연기는 보여주고 싶지 않으니까 힘내야 해...

카즈키: "오랜만에 진심을 내겠어. 이력서·버닝!!"

타이가: (굉장해! 뜨거워! 뜨거워서, 내 몸까지 타오를 것 같아!)

 

-촬영 종료 후

타이가: 수고하셨슴다!! 크으~! 역시 카즈키 선배는 멋있어!! 카즈키 선배는 어떤 때든, 어떤 역을 맡든 뜨겁고 프리덤 해!! 특히 그 '이력서 버닝'은 정말로 뜨거웠어...! 내가 류우가였어도 카츠야의 밑에서 일할 거라 생각할 정도로 최고였어. 카즈키 선배가 카츠야 역이라서 정말 다행이야. ...이 일만큼은 카즈오에게 감사해야겠네.

그럼... 카즈키 선배의 좋은 연기 덕분에, 긴장도 풀렸네. 시작 전에는 그렇게나 긴장했는데, 카즈키 선배 덕분이야. 지금이라면 정말 좋은 연기가 될 것 같아! 다음 장면을 위해서 대본을 확인해야겠어... ...응? 카즈키 선배와의 이 장면... 지금이 끝... 인가!? 거짓말이지!? 왜 이것밖에 없어! 너무 짧잖아!

 


22:46~25:08

야요이 루미 / 루이

 

루이: 진 씨, 왔어. 오늘은 무슨 일이야?

진: 오오, 루이! 오늘도 아름답군... 네 그 아름다움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일의 오퍼가 들어왔어. 텔레비전 드라마의 출연이다!

루이: 일... 드라마...

진: 게다가, 히로인 역! 네 아름다움이라면, 당연하겠지.

루이: 히로인...? 전에 영화처럼, 왕녀님 같은?

진: 맞아. 그 왕녀도 아름다웠지...! 루이의 아름다움에 비해, 왕녀의 역은 부족할 지도 모르지만... 주인공의 연인으로 있는 오피스 레이디 역이지. 이게 대본이다. 읽어 볼까?

루이: 응, 보여줘.

-팔락

루이: (신입 사원... 영업 사원... 내가 모르는 것뿐이야.)
또 누가 나와? 알렉이나 *구단시타 군도 함께? [* 도쿄도 지요다구에 위치한 철도역]

진: 구단시타... 타카다노바바 죠지인가? 아니, 그 녀석들은 없어. 우리 슈왈츠로즈에서의 출연은 루이, 너 뿐이다. 그 대본에, 다른 출연자도 적혀있을 거다.

루이: (이건...? 출연은, 에델로즈의 사람들 뿐이네. 혹시... 앗... 신의 이름도 있어. 신도, 이 드라마에 나오는구나. 신입 사원 역... 내가, 신의 연인... 연인 역이라면, 분명 많은 걸 함께할 수 있겠지.)

진: 어때, 루이. 이 일, 할 수 있을까?

루이: 응. 진 씨가 그렇게 말한다면, 할게. (...진, 웃고 있어? 에델로즈와의 공동 출연인데, 어느 때랑 달라... 기분 탓인가?)

진: 넌 그저 아름답게 카메라에 찍히기만 하면 돼.

루이: 응, 알겠어. (신... 만나는 게 기대되네.)

 


 

-드라마 촬영 중

루미: "갈 수 있다면 가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신지: "루미 쨩... 고마워! 나, 가볼게!!"

루미: "힘내, 신지 군. 나, 응원할게!"

 

스탭: ...네, 오케이입니다!

신: 휴우... 수고하셨습니다. 두 사람의 중요한 장면, 잘 되어서 다행이야- 그렇지, 루이 군.

루이: 그러게. 나도 신과 잘 연기할 수 있어 기뻐.

신: 루이 군은, 카메라 앞에서도 평소랑 똑같이 할 수 있어서, 대단하네. 나같은 건, 긴장해서...

스탭: 다음 장면 가겠습니다! 신지와 리온, 스탠바이 부탁드립니다!

신: 앗, 이제 다음 차례네! 다음은 레오 군이랑 있는 장면인가~. 그럼, 다녀올게!

루이: 응, 힘내. 신이라면 할 수 있어.

신: 고마워, 루이 군!

 

루이: (신, 가버렸네... 좀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내가 연기하는 루미보다, 리온이란 아이가 신지랑 계속 같이 있어. 좀 더, 같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신과의 장면, 다음은 언제일까? 확인해둬야... 아, 있다!)

-신지를 만나러 가는 루미. 리온과 신지가 사이좋게 회사에서 나온다. 신지와의 사이를 과시하는 리온에게, 루미가 말한다. "이, 도둑 고양이!"

루이: (...고양이? 어째서 고양이가? '도둑 고양이'는 어떤 고양이일까? 리온이란 아이는, 사실 고양이였어? 그게 아니면, 고양이가 되려나? 고양이... 고양이는 귀엽지... 그 아이도, 귀여워... 신지도... 신도, 고양이를 좋아하려나...)

 


 

리온: "신지 군, 정말 상냥하시네요. 저도 언제나, 엄청, 도움 받았고, 이전에도..."

루미: "...이 도둑 고양이."

리온: "......"

 

스탭: 네, 컷!
음... 루이 군, 조금 귀엽게 말하는데. 좀 더 화를 담아서! 증오를 담아서, '도둑 고양이!'라고 부탁드립니다.

루이: 네. 알겠습니다. (도둑 고양이는, 혼나는 거네. 귀엽지 않은 거구나...)

신: 루이 군, 걱정하지 마!

레오: 제게 사양 않고, 화내주세요, 루이 군!

루이: ...고마워, 두 사람 모두.

스탭: 그럼, 테이크 2 가겠습니다!

 

리온: "에엣, 여자친구!? 거짓말, 놀랐어-! 신지 군, 이렇게나 귀여운 여자친구가 있었군요."

신지: "아... 그게, 응..."

루미: (부럽네. 신과 대화하고 있는 건, 왜 내가 아닐까.)
"...이 도둑 고양이!"

 

스탭: 네, 컷! 훌륭해, 루이 군! 질투가 박진감 넘치네.

신: 대단해, 루이 군. 나, 이런 루이 군을 본 건, 처음이야!

레오: 정말로 대단해요~. 저, 깜짝 놀라서, 질 뻔했어요. 도둑 고양이도, 놀라 도망치겠네요!

루이: 후훗, 고마워. 두 사람 덕분이야. (그러고 보니, '도둑 고양이'로는 변신하지 않았네... 어떤 고양이 씨가 되려나? 만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