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나이트 뱀파이어 -bloody throne- (3)
プリズムスタァシアター レッドナイト・ヴァンパイア-bloody throne-
프리즘 스타 시어터 레드 나이트 뱀파이어 -bloody throne-
2019.11.01~2019.11.10 진행 이벤트
로드 투 샤이니 세븐 스타즈에 나오는 아마모토 쌍둥이들이 스토리에 등장하나, 아직 로투샤를 다 번역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쌍둥이는 촬영 전엔 교토 방언을 쓰나 살리기 어려워 표준어로 대체합니다. (레나뱀 촬영 중에는 표준어를 쓰고 있습니다.) 캐릭터를 모르는 분들이 계실 거라 생각해 짧게 설명드리자면 금색 머리에 활기찬 성격을 가진 캐릭터의 이름은 '사쿄'이며 형이고, 은색 머리에 점잖은 성격을 가진 캐릭터는 '우쿄'이며 동생입니다.
0:00~4:17
예고편
-에델로즈
카케루: 무후, 무후후... 다들~ 내 얘기좀 들어줄래~?
타이가: 허? 뭐가 그렇게 좋아서 실실거리냐...?
신: 카케루 선배, 뭔가 좋은 일이 있었나요?
카케루: 음-, 크흠... 모두에게 보고할 게 있습니다!
'레드 나이트 뱀파이어'가 1편과 2편을 합쳐 흥행 수입 400억엔을 돌파했어~
레오: 사, 사백억...! 엄청나네요!
유키노죠: 음. 모두가 출연한 영화니까. 한층 더 기쁘구나.
미나토: 그렇다면, 오늘은 축하의 의미로 조금 화려하게 식사해볼까!
신: 좋아요! 아, 맞아. 이 일을 루이 군에게도 전해야...
카케루: 그건 걱정 안 해도 돼! 지금 쯤, 후속작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서~
유우: ? '후속작 이야기'...?
카케루: 맞아! 여기 있는 건, 3편의 대본이야~! 1편과 2편에 이어, 또 모두가 활약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모두: 오오오오오오!
유키노죠: 속편 결정의 소식 뿐만이 아닌, 벌써 대본까지 가져오다니... 역시 카케루. 일처리가 빠르구나.
카케루: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신선함이 생명. 빠르게 움직여야 할 수 밖에 없단 뜻이지-
유우: 2편도 의미심장한 느낌으로 끝났으니까- 이번엔 어떤 스토리야?
카케루: 무후후, 스토리가 신경쓰인다면, 대본을 참고해주세요~
-팔락팔락
신: 이, 이건...!
레오: 유우 군이 활약하는 이야기네요!
유우: 오, 오오오!! 드디어 내 시대가 열렸도다!
유키노죠: 으음. 전작에 비교하면, 이번엔 확실히 성질이 다르구나...
미나토: 그러네.
...아, 이 장면은 멋있네. 스즈노가 이렇게 될 줄이야. 전작을 본 사람들도 상상조차 못했겠어.
카케루: 후후- 남동생 군은 좋은 의미로 관객들의 예상을 깨줄 거라 생각해.
유우: (응, 으으응!? 내가 나오는 장면들, 전부 중요한 장면이잖아!)
(뭐, 뭔가...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유키노죠: 유우가 나오는 장면은 꽤 중요한 장면들이군...
신: 그러네요... 연기하기도 어려워 보여요...
타이가: 너, 이런 역 할 수 있겠어?
유우: 윽! 하, 할 수 있는 게 당연하잖아! 전지전능한 제우스! 내게 불가능한 일은 없다!
카케루: 그렇게 말해주니 나도 안심되지만...
유우: 오, 오히려 다들 내 역에 지지 않게, 힘내라고!
유키노죠: 으음. 물론 그럴 생각이다. 오늘부터, 각 대본을 읽고 서로 맞춰 보자.
카케루: 그럼, 모두 출연하는 걸로 괜찮을까냥?
모두: 물론이지!
카케루: 고마워-! (이번에도 엄청 바쁘겠지만 나도 열심히 해야지!)
-에델로즈 신교사
사쿄: 저기저기! 웃쨩, 대단하지 않아! 카즈키 형 영화 말이야! 그리고 설마, 나도 이 영화에 참여할 수 있다니!
우쿄: 그렇네. 인기 있는 시리즈에 들어가게 된 거니까, 열심히 해야 해.
사쿄: 역시, 내 스타력에 두근거려서 오퍼가 들어온 게 아닐까? 분명히 그럴 걸!
우쿄: 그럴지도... (사쿄, 계속 이 상태네... 엄청 기쁜가 봐.)
이럴 때야말로, 대본을 읽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아직 무슨 역인지도 모르면서...
사쿄: 아니-, 엄~청 대단한 역이면 어떡하지!? 영화가 공개되면, 엄청 인기 많아질지도 몰라!
우쿄: 촬영도 하기 전에 그런 말 하는구나... 자, 어서 제대로 대본 읽어 보고, 촬영 준비 해야지.
-팔락
사쿄: 뭐야 나, 엄청 중요한 역이잖아!? 텐션 오른다고~
우쿄: (왠지 어려워 보이는 역인데... 제대로 읽어야 하는 게 아닐까...)
응...? 이건...
사쿄: (이런 장면은... 어떻게 해야하지...)
우쿄: 사쿄, 이런 장면 할 수 있겠어?
사쿄: ...모르겠어. 무리일지도...!
우쿄: ...뭐, 서로 노력해볼까. 모처럼의 기회니까.
사쿄: 그, 그래야지! 힘내자~~~!!
우쿄: (일단, 사쿄가 촬영 중에 배고프지 않게, 미타라시 당고를 만들자...!)
-슈왈츠로즈
죠지: 부르셨나요!? 총수님~!
... 뭐야! 너네들도 있었냐고...
알렉산더: 칫... 하나하나 시끄러운 녀석...
루이: 후후후. 죠지 군은 언제나 기운이 넘치네.
진: 너희들. '레드 나이트 뱀파이어 3'의 출연 오퍼가 들어와있다. 오늘, 대본이 도착해있지. 각자 촬영 전까지 외우도록.
-팔락
루이: 아, 후후... (신, 또 함께 영화에 나올 수 있겠네...)
죠지: 음, 내 순서는... 아아, 전편에 이렇게 끝났으니까-
아니, 이게 뭐야!!
알렉산더: 이건... 젠장! (니시나 카즈키를 쓰러트릴 기회가..!)
진: 뭐냐, 이 각본은...!! 흥행작의 속편을 에델로즈가 독차지 할 생각이냐!!
......히지리-!!
-제작 발표 기자회견 당일
카케루: 회장의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 영화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쥬오인 카케루입니다. 여러분 덕분에 이 영화가 흥행 수입을 순조로이 얻고, 속편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속편의 발표를 할 수 있다니 감격입니다.
기자: 카케루 씨는 3편까지 계속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나요?
카케루: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놀랄 일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십시오, 이 출연자분들을! 모두, 정말 이 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으니까요.
기자: 전작의 출연자분들이 그대로 속편에도 출연하는군요.
코우지: 후후. 덕분에 캐스트진도 무척 화려하죠. 프로듀서 카케루의 수완발휘, 라는 느낌일까?
카케루: 아하하. 그렇게 말해주시니 기쁘네요~ 물론 이번에도 출연하고 있기 떄문에, 뱀파이어 모습의 저도 주목해주세요~!
히로: 어라, 그러면 우리들 삼형제의 적이 되겠네.
코우지: 채찍을 사용하는 나, 활을 사용하는 히로. 물론 검사 카즈키도 건재합니다.
카즈키: 이번에도 강한 정의를 가슴에 새기고 뱀파이어와 싸우겠어!
알렉산더: 흥, 니시나 카즈키!! 이번에야말로 네놈을 땅에 묻어주지!
카즈키: 하핫! 알렉은 언제나 기운차네! 좋다고, 그 의지!
기자: 두 사람의 배틀도 건재하군요! 정말,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군요!
알렉산더: 칫...
레오: 배틀이라고 하면, 또 다시 유키님의 기사 모습을 볼 수 있겠네요!
유키노죠: 아아. ...이 영화를 기다려주시는 여러분들을 위해서도 훌륭한 기사도 정신을 보여주겠습나다. 그리고 또, 레오의 형으로 출연할 수 있다니 기쁩니다.
레오: 유키 님~ 같이 힘내봐요!
유키노죠: 아아. 응!
신: 저, 저도 근위병으로서, 있는 힘껏 루이 왕녀님을 지키겠습니다!
루이: 신... (기뻐... 후후.)
죠지: (참나, 에델로즈 녀석들한테 묻힐 셈이냐!)
네에네에~♪ 죠지 군도 도적 역으로서 노력할게요! 그렇지, 타이가?
타이가: 어, 어...! (뭔가 갑자기 친한척 하는데...)
죠지: 우리들, 도적의 활약도 봐주세요♥
타이가: 랄까 너, 영화 시작부분에- 아, 지금은 말하면 안 되겠네...
이, 일단 이번 후속작도 절대 지루하지 않은 영화가 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기자: 이거 참 뜨거운 메시지네요! 그러고 보니, 이번 작품에서 어딘가 변한 캐릭터가 있다고 하는데요?
미나토: 아, 네. 제가 맡는... 목사 역입니다. 지금까지와는 상당히 다른 분위기가 될 것 입니다. 연기도 바뀌어 조금 불안함도 있습니다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코우지: 후후, 분명 괜찮을 거야.
기자: 이번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아마모토 사쿄 씨, 우쿄 씨. 각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쿄: 아마모토 사쿄입니다! 드디어 영화 데뷔라니, 열심히 하겠습니다!
히로: 하하. 그럼, 우리들의 후배이자 출연에서도 후배니까, 같이 훈련해볼까?
사쿄: 그런 건 싫어! ...요!
우쿄: 처음 뵙겠습니다. 아마모토 우쿄입니다. 이 시리즈의 신 캐릭터로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선배들에게 한 수 배울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히로: 후후, 믿음직하네.
그리고, 마지막으로... 유우의 활약도 기대되지! 기대할게, 유우.
유우: ...! 흐, 흥...! 나한테 지지나 마시지, 히로!
(하아... 이렇게 많은 기자들 앞에 서니 긴장되네...)
기자: "근데, 그가 주역이라니... 메인에 선 경험은 부족하지 않나 생각이 들지만..."
"스즈노 씨는 괜찮을까요...? 시리즈가 히트를 친 만큼 걱정되는데..."
유우: (뭣! 뭐, 뭐야... 젠장! 나도 할 수 있다고...!)
알겠냐 너네들!!
기자들: "오오~?"
유우: 뱀파이어 일족은, 내가 끌고갈 테니까!
기자들: "오오~!"
-과연, 어떻게 될까?
'레드 나이트 뱀파이어 3'!
4:34~11:40
-불안-
제작: 쥬오인 그룹
협력: 슈왈츠로즈, 에델로즈
레드 나이트 뱀파이어 -bloody throne- (3)
죠지: ...핫! 여긴...? 분명 왕관을 쓰고 나서... 그리고, 어떻게 됐더라?
랄까, 아파아아아! 왜 이렇게 너덜너덜하지, 나!?
???: 제1 임무, 완수.
[마을]
코우지: 여기서부턴 이제 괜찮아, 유키. 어서 레오에게 가야지.
유키노죠: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짐을 혼자서 들고 돌아가기엔 무겁지 않을지. 조금만 더, 돕게 해주십시오.
코우지: 고맙지만, 매번 이렇게 많은 도움을 받아버리니 왠지 미안해서 말야.
유키노죠: 당신의 공을 생각하면, 이정도의 일을 돕는 건 당연한 일이죠. 아니... 사실은, 좀 더 많은 걸 원해도 좋을 정도입니다. 금품을 원치 않는 여러분께, 왕녀님으로부터 그나마 줄 수 있는 호의입니다. 뱀파이어의 위협이 떠나가고, 나라는 역사상 최고로 활기를 띄었습니다. 레오가 일하고 있는 '호박정'도 매일 성황으로, 즐거운 소리가 끊이질 않죠.
코우지: 그곳의 음식도 일품이니까. 이번에, 우리 형제들을 데리고 함께 가보고 싶다 생각했어.
유키노죠: 그러고 보니, 히로 씨는...
코우지: 아아. 여행을 떠났지만, 소식에 따르면 오늘 돌아올 거야. 마침 잘 됐다, 받은 음식들로 후하게 대접할게.
유키노죠: 그것은 그것대로. 히로 씨도 기뻐하겠군요.
히로: 형!
코우지: 소문에 의하면... !?
사쿄: 하... 겨우 도착했다.
-견습생 사쿄
유키노죠: 히로 씨? 옆에 있는 분은...? 아니 두 사람이 매고 있는 건 대체!?
카즈키: 으...
코우지: 카즈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그 상처들은...!
유키노죠: 어서 의사에게...!
코우지: 말하지 마! 우선 치료를...
카즈키: ... 뱀...... 은..... 아직......
코우지: 응? 어떻게 된 거야 카즈키!? 뭐라고 했어?
카즈키: 뱀파이어는 아직... 죽지 않았어.
일동: ...!!??
유키노죠: 의사의 말로는,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합니다. 그저 부상의 상태가 심해, 당분간은 안정해야 한다고.
코우지: 그런가... 고마워, 유키. 그나저나, 카즈키가 저렇게까지 다치다니, 대체...
사쿄: 저기요~?
코우지: 아, 미안해. 너무 바빠서 그만. 그러니까, 넌 누구니...?
사쿄: 히로 씨의 수제자, 사쿄! 헌터 입니다!
히로: 그니까 제자는 안 받는다고 몇 번이나 말했잖아.
...여행 중에 알게 됐어. 그러다가 계속 날 따라오더니...
메이드: 실례합니다, 유키노죠 님. 카즈키 님이 눈을 떴습니다.
코우지: ...좋아. 뭐가 있었는지, 카즈키한테 직접 들어보자.
-뱀파이어 성, 객실
카즈키: 여행을 떠난 후, 나는... 그, 뱀파이어의 왕을 만났어. 이번에야말로 결판을 내기 위해, 승부를 걸었지만...
카즈키: 이걸로 끝이다---! 버닝...
???: 그건 좀 곤란한데.
카즈키: 에? ...윽!
으아아아!
???: 제2 임무, 완수.
코우지: 수수께끼의 인물?
카즈키: 응. 목소리 외에 얼굴도, 모습도 전혀 볼 수 없었어.
히로: 하지만, 갑작스레 나타나 카즈키에게 이렇게나 부상을 입히다니, 도대체...
-한편
알렉산더: 어이, 이런 곳에 데리고 와서 대체 뭘 할 셈이야? 게다가 일대일 승부에 끼어들다니... 네 녀석 도움은 바란 적도 없다고!
(이상하군... 이 성은 그때 불에 타버렸을 텐데... 게다가, 이 녀석은 대체 누구지?)
???: 난 그저, 임무를 수행했을 뿐이야.
???: 그래. 제가 부탁한 것이죠.
알렉산더: !! 너희들은...!
-뱀파이어 성
카케루: 돌아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들의 왕이시여. 당신이 살아있단 걸 알게 된 이상, 맞이하는 것이 신하의 역할. 그 분께서는, 당신을 데려오도록 저희에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알렉산더: ...맡긴 기억은 없는데.
유우: 우리들에게, 왕은 한 명. 왕이 죽은 일족에게 번영은 없다... 우리 일족의 미래를 위해, 다시 일어나야 할 거 아냐!?
알렉산더: 내게 제일 중요한 건, 일족의 부활 따위가 아냐.
유우: 뭣...?
알렉산더: 그 남자와 결판을 낼 거다. 일족의 일이라면 너희들끼리 알아서 해라. 난 간다.
유우: 어... 어이! 기다려!! 일족이 어떻게 되든 좋다고 말하는 거야!?
카케루: ... 뭐, 대충 예상대로네요.
유우: ... 무슨 뜻이야!?
카케루: 몇 번이나 말했었죠. 왕에 어울리는 사람은 또 있다고.
유우: 누군데, 그런 녀석. 난 모르는-
카케루: 당신이에요, 왕자.
유우: ... 에?
카케루: 애초에, 저 사람을 왕으로 삼고 싶어 한 것은 왕자, 당신입니다. 그리고 그 왕녀를 새로운 왕으로 삼으려는 것도 당신이 바란 거였죠?
유우: 그건... 그때, 어울리는 녀석을, 나는...
카케루: 시선을 피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왕자. 진정한 왕은, 당신 밖에 없어.
저는, 계속,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우리 일족의 부흥을 위해... 지금이야말로, 결단을.
유우: ...... 알겠어. 이 일족의 미래는 내가... 아니, 이 몸이 짊어진다. 그리고 너도 협력해줘-
???: - 본부대로.
-한 마을의 레스토랑 '호박정'
손님들: "어이, 여기 주문!"
"여기 아직 안 왔는데!"
"계산 좀 해주세요!"
레오: 흐아~~! 저 혼자서 다 맡는 건 무리예요~!
가게가 잘 되는 건 좋지만, 이래선...
우쿄: 저기... 죄송합니다만. 괜찮다면, 여기서 절 고용시켜줄 수 있나요?
레오: 에? 당신은...
우쿄: 일할 곳을 찾고 있어요.
레오: (본 적 없는 얼굴이지만... 그래도, 지금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을 만큼 바쁘니까요!)
... 알겠어요! 일단 절 도와주는 것부터 해볼까요, 잘 부탁드립니다!
우쿄: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제3 임무, 시작.)
히로: 카즈키의 말... 어떻게 생각해? 형.
코우지: 지금까지 뱀파이어 중에서 카즈키와 상대한 건, 그 왕 뿐이었어. 그렇다면...
뱀파이어의 생존력이 강해졌다던가, 다른 지역의 뱀파이어들이 모이겠지...
사쿄: 랄까, 두 사람 나랑 승부 중이면서, 어떻게 잡담할 수 있는 거야!?
이 승부에서 이기면 제자로 받아준단 약속 어기지 않았겠지!?
히로: 그렇게 말했지만. 사쿄, 아까부터 계속 빗나가고 있는 거 같은데?
사쿄: 그, 그건! 얘기하는 게 신경쓰여서...
코우지: 아직 무르네. 히로의 제자가 되려면 아직은 이르구나?
사쿄: 우으... 그래도, 난... 히로 씨의 제자가 되어서, 힘을 기르고 싶은데...
히로: ... 사쿄. 어째서 그렇게 힘을 기르고 싶은 거야?
사쿄: ...... 나, 형제가 있는데, 누군가한테 납치 당해서... 그러니까, 단서를 찾기 위해서 강해져야 해...!
단서를 찾고... 웃쨩을 납치한 녀석을 반드시 쓰러트릴 거야!!
히로: 그러고 보니, 오늘도 아침 일찍부터 정보를 파는 곳을 찾아갔지. 그것도 형제를 찾으려고 그런 거야?
사쿄: 응... 그렇지만, 아무런 단서도 안 잡혀... 그래서 납치범 소문을 들을 때마다 싸우고 있어...
코우지: 그렇구나. 다른 방법이 있으면 좋을 텐데...
사쿄: ...아! 맞아!! 아침에 들은 정보가 있어! 최근 교회에서 실종사건이 일어나는 것 같아.
히로: 응?
사쿄: 게다가 그게, 마을의 보석점에서 보석을 구입한 사람들만 사라졌다는데...
히로: 보석...? 보석을 살 만한 부유계층만 노리는 건가?
코우지: 아니면 보석 자체가 목적일 지도...
사쿄: 그러므로, 나, 보석점에 잠깐 들릴게!
히로: 멈춰!
사쿄: 와악! 왜 발을 잡는 거야, 히로 씨! 위험하잖아!
히로: 실종이 많단 이야기... 뱀파이어랑 관련될 가능성이 있어.
코우지: 응, 나도 그렇게 생각해. 혼자서 가는 건 꽤 위험하지 않을까.
사쿄: 그래도, 여기서 고민만 하면 아무 것도 모르잖아?
앗, 그럼 내가 좋은 정보 가져올 테니까, 이번에야말로 날 제자로 받아줘!
히로: 하아... 알겠어. 제자가 되려면, 조건을 하나 더 걸게.
사쿄: 에에!? 괜찮아!? 조건이 뭔데!?
히로: 제대로 물러날 때를 생각하고, 무모한 짓 하지 않고 돌아오면 돼. 그리고, 형제에 대한 일도 같이 생각해볼게.
우쿄: !! 알겠어! 맡겨줘!
-보석점
사쿄: 들어와보긴 했는데... 한밤중인데도, 왜 이렇게 사람이 많지?
카케루: ......
사쿄: 와앗!?
(위험한데... 저거 설마 뱀파이어 아냐!?)
미나토: 카케루 님. 준비 되었습니다.
카케루: 아아... 그럼 시작해볼까. 우리들의 왕을 위해서-
사쿄: (저 가운데에 분명 뱀파이어가 있을 테고, 옆에 있는 건 목사인가...?)
(아냐 아냐, 모르겠어! 어째서 신을 섬기는 사람이 뱀파이어 옆에 있어!? 게다가, 주변에 있는 건 전부 인간... 이겠지...?)
카케루: 왕관에, 기도를.
마을 사람들: "왕관에, 기도를."
사쿄: (저 사람들, 전부 같은 색깔의 보석을 가지고 있어! 그런가, 저 보석을 산 사람은 행방불명이 되는 건가... 게다가 저 보석, 왕관이랑 연결된 듯한...)
카케루: ?
사쿄: (들켰다!!)
미나토: 무슨 일인가요, 카케루 님.
카케루: 아무 것도 아니야, 어차피 힘없는 쥐니까.
-그때, 성 안
신: 받으세요, 왕녀님. 핫 밀크를 가져왔습니다.
루이: 고마워, 신. 좀처럼 잠들 수가 없어서...
신: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요. 천천히, 식히면서 드세요.
루이: 응... 신은, 정말로 상냥하구나...
유우: -그 상냥함은, 정말로 왕녀를 위한 걸까?
신: !! 왕녀님, 이쪽으로 오세요!
유우: 그렇게 당황하진 마, 품격 없으니까. 오늘 밤은 인사를 하고 싶어 온 것 뿐...
루이: 인사...?
유우: 피의 잔치가 시작되는 것이다... 왕녀도 즐기는 게 좋을 걸.
그럼- 나중에 또 보길.
신: 기다려!!
... 가버렸어...
루이: ...윽. 대체, 뭐가 시작된단 거지...?
11:57~18:40
-습격-
-뱀파이어 성
카케루: ......
유우: ... 만족스러워 보이는 구나, 집사여. 그렇게나 그 왕관이 마음에 드는 건가?
카케루: 당치도 않습니다, 왕자. 이 왕관은 우리들의 왕의 증표...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니, 웃음이 넘치는 것도 당연한 일이지요?
유우: 그 모습을 보니, 일이 순조롭게 되고 있단 거군.
카케루: 예, 아주 순조롭죠. 남은 건 직인을 손에 넣는 것 뿐입니다.
유우: 그런가. 기대하겠다.
-성 안
유키노죠: ...왕녀의 방에 침입한 건 '왕자'라고 불리우는 녀석인가.
코우지: 그래서, 왕녀의 상태는?
유키노죠: 조금 겁을 먹으신 것 같습니다만, 신이 계속 곁에서 시중을 들고 있습니다. 왕녀님께서 다시, 여러분께 뱀파이어 토벌을 부탁하고 싶다합니다.
히로: 물론 그래야지. 하지만, 카즈키가...
유키노죠: 예. 카즈키 씨는 어쩔 수 없지만. 이번엔 저도 토벌대에 합류할 생각입니다.
히로: 사쿄에게 들은 정보까지 합쳐보면.. 역시, 의심되는 건 보석점이군.
코우지: 좋아. 밤이 되면, 모두 보석점에 잠입하자.
유키노죠: 보석점... 호박정과 가깝군...
코우지: 레오가 신경쓰인다면, 피난시킬 방법을 생각해두는 것도 좋을지도.
히로: 마침 잘 됐어. 그렇다면 사쿄도 불러 호박정에서 작전 회의를 하자.
-호박정
마을 주민 A: 헤에, 그 팔찌 멋지네요~
마을 주민 B: 오오, 그러게!!
사쿄: 감사합니다. 바로 가까운 보석점에서 산 거예요.
레오: 또 팔찌가 예쁘다고 칭찬받은 건가요? 정말로 예쁘네요. 마치, 영혼이 빨려가는 듯한...
사쿄: 그냥 돌일 뿐이야. 팔찌를 가공해준 레오의 센스가 좋은 거지.
... 실력이 좋네. 정말로, 이런 곳에 있는 게 아쉬울 정도로...
레오: ...? 무슨 말 하셨나요?
사쿄: 후후... 그럼 나, 먼저 쉴게.
레오: 휴우... 어느정도 한적해졌네요.
(여전히 가게는 잘 되고 있고, 우쿄 군이 같이 일해줘서 일도 편해졌고...)
하지만... 뭘까. 최근에 손님들도 기운이 없어 보여...
...... 아. 맞아, 우쿄 군한테 쉬면서 간식이라도 먹으라는 말을 못했네요. 지금이라도 전해주면 괜찮겠지, 알려주러 가야겠다.
-뒷골목
레오: 우쿄 군, 휴게실에도 없네... 밖에 나갔나? ...앗!
여기 있다. 우쿄 군... ...!!
미나토: ......
레오: (저건... 신부님!? 행방불명 되셨다고 했는데... 게다가, 어째서 우쿄 군이랑 같이...?)
... 그러고 보니, 분명 목사님은 행방불명이 되기 전에-
(괴물과 인간 사이에서 의식이 방황하고 있다고 말하셨는데, 만약 그 말이 사실이라면...)
... 이렇게 있을 순 없어요! 토벌대 여러분들께 말씀드려야!
미나토: 그렇게 급하게 움직이고, 뭘 할 생각일까?
레오: !! 목사님... 윽!
-호박정
코우지: 어라? 희한하네, 레오가 없어.
유키노죠: 정말이군... 이상해. 오늘은 일하는 날일 텐데.
사쿄: 쉬고 있는 게 아닐까? 그나저나 히로 씨! 정말 날, 제자로 받아들여줄 거야!?
히로: 몇 번이나 묻는 거야... 약속은 약속이니까.
사쿄: 아싸-! 이걸로 이제 웃쨩에 대한 정보도...
레오: 꺄악----!!
히로: !!?? 지금 목소리는...
유키노죠: ... 레오!!
-뒷골목
유키노죠: 레오! 뭔가 있는... !?
목사, 님...!?
히로: 목사님... 그 모습은 대체...!?
코우지: ...완전히, 뱀파이어가 된 거야...?
미나토: 안녕, ...토벌대랑, 성의 기사님인가. 오랜만이네.
사쿄: ...웃쨩!?
우쿄: ......
히로: 설마, 저 남자가 납치당한 형제...!?
코우지: 확실히 닮았는데...
사쿄: 웃쨩, 계속 찾고 있었어!
히로: 안 돼 사쿄, 가까이 가지 마!
사쿄: 엣, 그래도, 웃쨩이...
코우지: 그는 뱀파이어야. / ...그렇지?
사쿄: 엣...
우쿄: 그 말대로야.
호박정의 손님들: "꺄아아악! 도망쳐!"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모두 갑자기 이상해졌어!!"
히로: 뭐야!? 가게 안이 소란스러워...!
유키노죠: 가게의 손님들이 이쪽으로 몰려오고 있어!? 게다가 모습이 이상해!! 모두 조심하십시오!
사쿄: ...앗! 저 사람들이 끼고 있는 보석! 저거, 보석점에 모여있던 사람들이 끼던 거랑 같아...!
히로: !! 설마, 저 보석을 매체로 사람들을 조종하고 있는 건가!?
코우지: 게다가 저 창백한 피부, 조종하고 있는 것 뿐만이 아냐! 피를 빨고 있어!!
우쿄: 역시, 천하의 토벌대. 잘 알고 있군.
사쿄: 웃쨩,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미나토: 자, 어떻게 할래? 마을의 영웅인 토벌대는, 함부로 인간을 상처입힐 수 없지.
우쿄: 그럼, 우리는 이쯤에서 가보도록 할까-
레오: 꺄악!
유키노죠: 레오...!
-뱀파이어 성
우쿄: 수고하셨습니다.
레오: ...윽! 여기는...!?
유우: 뱀파이어 성에 어서와. 편안히 지내도록.
레오: 시, 싫어요... 저를 돌려보내주세요!
유우: 그렇게 저항하지는 마. 앞으로 우리를 위해 일하게 될 테니까. ...동료로서, 말이야.
레오: 시, 싫어! 보내주... 윽!!
-호박정
코우지: 일단 여기는 안전해 보이는군. 모두, 괜찮아?
유키노죠: ......
히로: 유키......
유키노죠: 내가 바로 앞에 있었으면서... 레오를 놓치다니... 역시, 지금이라도 가봐야...! 윽!
코우지: 기다려, 유키. 마음은 알겠지만, 지금은 아직 안 돼.
히로: 제대로 준비를 해야지... 상대는 일반인을 조종해서, 전력을 키우고 있어.
사쿄: ......
히로: 사쿄는 남아있을래? 겨우 만난 형제랑 적대하고 싶지 않겠지.
사쿄: 아니, 나도 갈래. 동생이 나쁜 짓을 하고 있으면, 이 형님이 막아줘야지. 피를 나눈 형제인 이상, 우쿄는 내 편으로 다시 돌아올 거야.
유키노죠: ...그렇지. 형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동생을 구해줘야 해.
히로: ...사쿄. 이걸 받아.
사쿄: 이건... 은 화살?
히로: 여행하던 도중, 무기 장인이 만들어 준 거야. 이거라면 뱀파이어에게 대항할 수 있어.
코우지: 뱀파이어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로 다시 인간이 될 수 있지. 그렇지만 그 화살로 쏘아 맞힌다면,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
사쿄: ...응. 알겠어.
히로: 뱀파이어는 햇빛에 약해. 싸우러 간다면 낮이 좋아.
사쿄: 웃쨩...
유키노죠: 레오, 지금 당장 갈게...!
코우지: 좋아, 그럼 모두 행운을 빌게. 나는 여기서 남아있을 테니까!
일동: 에?
......에엑!?
-뱀파이어 성
레오: ......
카케루: 왕관 장식은 순조로워 보이네요.
유우: 아아......
카케루: ...뭔가 신경쓰이는 게 있나요? 왕이 되실 자여.
유우: ...저기, 카케루. 내가 정말로 왕에 어울릴까...?
카케루: 이제 와서 무슨 말씀이신가요. 당신은 타고난 뱀파이어로, 우리들의 왕자. 혈통을 중시하는 우리 일족에게 당신 이상으로 왕에 적합한 인물은 없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게 왕은 항상 당신밖에 없습니다. 제가 당신에게 신세를 진 날부터, 충성하는 마음은 변함 없습니다.
유우: 카케루...
하지만 역시 왕에 어울리는 건 알렉같은 힘이 강한 자, 아니면 왕녀처럼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존경받는 자가 아닌가...? 내겐 아무 것도...
카케루: 아니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차기 왕, 당신이야말로 우리들의 왕에 어울리는 존재. 뱀파이어의 상징이 되어, 뱀파이어를 이끌고 갈 고귀한 왕이여... 아무도 당신의 자존감을 짓누를 순 없습니다. 제가 당신의 곁에 있을 테니까요. 당신이라면 분명, 막강한 힘을 갖고 일족 모두에게 존경받는 왕이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보잘 것 없는 제 인생을 바꿔준 당신. 제 인생은 당신에게 바쳤습니다. 당신에게 물린 그날부터, 진정한 삶이 시작된 거니까요.
-초원
유키노죠: 코우지 씨, 대체 무슨 말씀이시죠...!?
사쿄: 남겠다니 무슨 일이야! 코우지 씨!?
사람들: 우오오오오......
히로: 이 소리는... 저건, 조종당한 마을 사람들!?
...그런가, 인간이니 빛에 약해지지 않는 건가...!?
코우지: 맞아.
...그럼, 모두 먼저 가있어.
히로: ...맡겨둬, 형.
코우지: 아아. 응.
미나토: ...이런 이런. 토벌대도, 지금은 한 명인가.
코우지: 이번에야말로, 상냥한 목사님으로 다시 돌아오게 해드릴 테니까요.
- 뱀파이어 성 부근
히로: ...설마 또 이 장소에 오게 될 줄이야...
사쿄: 원망하진 말아달라고... 으랴!
...휴우. 히로 씨, 이거 봐. 어떻게든 모두 기절시켜놨어!
유키노죠: 이쪽도 처리했다. 어서 안으로 들어가자.
히로: 아아, 그래야지.
유키노죠: 그나저나... 이렇게나 많은 사람을 조종하다니... 대체 저 안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레오는...
히로: ...이렇게나 방해를 깔아두다니 무언가 성에서 일을 벌이고 있단 건 확실해. 어떻게든 막아야 해...!
사쿄: !! 누가 오는데!?
알렉산더: ...칫. 그 녀석은 없는 건가.
히로: ...뭐라고...!?
유키노죠: 뱀파이어의... 왕...?
18:58~24:29
진정한 왕
알렉산더: ...칫. 그 녀석은 없는 건가.
히로: ...카즈키라면, 지금은 회복을 위해 쉬고 있어. 어딘가의 누군가가 비겁한 수를 사용했다던데.
알렉산더: 흥. 그런 거, 난 사용한 적 없는데.
그 녀석이 없다면 어쩔 수 없지. 결판내기 전까지 준비운동이라도 할까. 옆에 있는 너네도 한패냐?
히로: ...유키. 여긴 나랑 사쿄에게 맡기고, 성 안으로 들어가.
유키노죠: 하지만...!
히로: 레오는 분명 성 안에 있을 거야. 걱정되잖아? 어서 가보는 게 좋을 걸.
유키노죠: ...윽. 면목 없군.
사쿄: 괜찮아~ 히로 씨랑 히로 씨의 제자인 내가 있으니까!
알렉산더: 흥! 그때, 나랑 싸웠던 세 명중 한 명인가... 그런 잡것이랑 둘이 힘을 합쳐 날 쓰러트리겠단 건가?
사쿄: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잖아, 으랴앗!
알렉산더: !! 칫, 화살인가... 귀찮은 걸 사용하는군.
히로: 사쿄, 그대로 공격을 계속해줘! 거리가 있으면 이쪽이 유리하니까!
사쿄: 네엣-!
우쿄: ...그렇겐 할 수 없어.
사쿄: 웃쨩!
알렉산더: 칫... 방해하지 말라고!
우쿄: 새로운 왕께서의 명령이기 때문이야.
사쿄: ...웃쨩, 어째서 그렇게 된 거야...!
히로: (위험해... 일대일이 되면 내가 아렑을 이길 가능성은 없어... 적어도 사쿄만은 도망쳐야 해...!)
???: 기다렸지!
히로: 이 목소리는!?
카즈키: 역시 가만히 있는 건 내 성미에 맞지 않는다고. 승부다, 뱀파이어!
알렉산더: 흥... 그렇게 말할 걸 기다렸다고!
카즈키: 간다!! 버닝!!!
알렉산더: 그런 건 하나도 안 아프다고! 실력이 녹슨 거 아냐, 어이!?
카즈키: 핫, 이정도는 준비운동이라고!
사쿄: 웃쨩, 제발 돌아와! 웃쨩은 조종되고 있을 뿐이잖아, 그렇지!?
우쿄: ......
카즈키: ...형!
히로: 카즈키?
카즈키: 형은 유키의 뒤를 쫓아줘.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모르겠지만... 지금쯤 유키 혼자서 싸우는 건 위험할 거야.
히로: ...알겠어. 사쿄를 부탁한다!
카즈키: 맡겨둬!
사쿄: 저기, 웃쨩. 어째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그런 무기는 내려두고, 다시 옛날처럼...
우쿄: 옛날로는 이제 돌아갈 수 없어.
-제4 임무, 시작.
사쿄: 웃쨩!
젠장... 내가, 형으로서 바로잡아줄게!!
우쿄: ......
-뱀파이어 성 안
카케루: 아름다운 왕관... 우리들의 왕에게 걸맞군...
왕이여... 이걸로 준비는 끝났습니다. 오늘은 만월. 왕관을 씌우는 의식을 치르고 나면, 이제 끝나지 않는 밤이 올 것입니다. 그럼 부디... 제 피를 사용하여 주십시오...
유우: ...네 피를 쓰는 건, 이걸로 두 번째네.
카케루: ......
유우: 의식을 치르고 난 후, 거슬리는 인간을 모두 처리하고... ...!?
카케루: ......
유우: 으... 으윽, 아, 아아아아아---!!
[성 부근]
알렉산더: 와라!!
카즈키: 으랴아---!!
사쿄: ...큭! 하... 하아, 하아...
우쿄: 공격하지 않는 건가, 사쿄.
사쿄: ...윽.
우쿄: ...그런 무른 점이 예전부터 마음에 안 들었어...!
사쿄: 웃쨩...
우쿄: 나는 진심으로 싸우고 있잖아? 바보 취급하지 마! 도망치지 말라고!
나는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사쿄! 너도 전력으로 날 공격하라고!
사쿄: 웃쨩... 하지만, 난...
카즈키: 형에게 모든 걸 강요할 순 없어!
우쿄: ...!!
카즈키: 사쿄도! 동생이라고 해도, 형에게 전력으로 부딪히는데... 진심을 보여줘야지!
사쿄: 그런 건, 난...
(옛날부터 난... 좋은 형이 되고 싶어서, 웃쨩이 날 좋은 형이라고 생각하길 바라서... 그게 내 자랑이고, 긍지고...)
우쿄: 사쿄는 항상 그랬어! 칭찬받고 싶어서 좋은 형이 되려 하고...! 언제나 칭찬받는 건 사쿄 뿐, 나는 이용당하고 있었어...!
사쿄: 그런 게 아냐...! 웃쨩, 난...
우쿄: 그렇게 언제나 형이라며 다가오는 게 싫다고! 내가 사라져도 보고 싶어 하지도 않았잖아!
사쿄: ...!! 형으로서 챙겨주려는 게 뭐가 나빠! 동생이니까... 소중한 동생이니까, 좋은 형으로 있고 싶어! 웃쨩이 좋은 동생이니까, 나도 좋은 형으로서 있고 싶다고 생각했어...!
우쿄: ...윽!!
사쿄: !!?? 분명 지금, 내 팔을 노리고 있었는데! 웃쨩, 설마...
우쿄: ...은 화살은, 뱀파이어의 심장을 꿰뚫을 수 있어... 이걸로 됐어... 사쿄...
사쿄: 웃쨩, 지금 스스로 찌른 거야...!? 왜 그런 짓을 한 거야! 난, 웃쨩을 되돌리려고 여기에 왔는데...!
우쿄: ...이게 나아. 나는 이제 인간으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그렇다면, 사쿄에게 죽는 게 나으니까...
사쿄: 그런...!
우쿄: 납치당하고 뱀파이어에게 물렸을 때... 그래도, 사쿄라면 분명 날 구하러 와줄 거라 생각했어... 미안. 사실 널 원망할 생각은 없었어. 그저 부러웠던 거 뿐이야. 나는, 너처럼 되고 싶었어...
사쿄: 웃쨩, 안 돼! 정신차려...!
우쿄: 이걸로 됐어... 마지막까지 날 구해줘서 고마워. ... 형... 뱀파이어 왕 즉위의 의식을 멈추고, 세상을 구해줘--
사쿄: 웃쨩! 저기, 우쿄!
안 돼, 우쿄...!
카즈키: 심장을 꿰뚫린 뱀파이어는, 사랑하는 사람의 눈물을 받아도 이미...)
사쿄: ...읏 ...으윽!!
-뱀파이어 성 안
죠지: 젠장! 잠깐 보물 좀 슬쩍 빌리러 온 거 뿐인데... 왜 이렇게 사람이 쓰러져 있는 거야!?
타이가: ...칫. 잘못 들어온 거 같군...
히로: 너희들...!?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야?
죠지: 엣? 아, 아니- 우리들... 산책 좀 하려고?
히로: ...뭐 됐나. 여기 쓰러진 사람들을 마을에 있는 의사한테 옮겨줘.
타이가: 하아!? 왜 우리가 그런 짓을...
히로: 내 말대로 해주면 너네가 한 건 비밀로 해줄게. 어떻게 할래?
죠지: 할게요-!
히로: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을 보석으로 조종하고, 피를 모으고 있었던 거야...? 그렇다면 대체, 녀석들의 목적은 뭐지...? 터무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히로: ...!! 유키!?
무슨 일이야 유키, 괜찮아!?
유키노죠: ......
히로: (정신을 잃었나? ...아냐, 뭔가 달라....)
-쾅
히로: 으윽...!
유우: 기사단이나, 토벌대나, 별 거 아니군.
카케루: 그만큼 왕의 힘이 강하단 것이죠.
유우: 흥... 감상이라던지 시시하군. 결국은 힘이 전부... 세상을 다스리는 것은, 힘이다!
히로: 큭! ...하아!!
유우: 흥, 은 화살인가... 교활하군...
히로: 통하지 않아!? 그런, 바보같은...
유우: 동생 녀석만 처리하면 의미가 없지. 세 명 한꺼번에 처리해줄 테니까.
히로: 뭣... 사라졌어!? 설마 바깥으로...!?
-뱀파이어 성 외부
유우: 훗... 한창 싸움 중이었던 건가, 예전의 왕이여.
알렉산더: 그 힘... 흥. 준비된 건가.
카케루: 그 말대로. 왕관을 위해 모은 보석은, 극히 일부. 원래 목적은 999명의 피를 모으고 마지막으로 동족의 피를 받아 왕에게 충분한 힘을 얻게 하는 것...하지만 당신이 옛날에 한 것이지요. 무엇보다, 당신은 왕좌를 노린 게 아니기 때문에... 그저 폭력의 끝에 얻은 부산물과도 같은 것이었지만 .
알렉산더: ...흥.
카케루: 그럼 지금부터, 왕의 의식을 치르겠습니다.
사쿄: 의식을 그만둬... 그 왕관을... 빼앗겠어! 웃쨩을 위해서라도!
히로: 카즈키! 저 왕관을 끊어버리는 거야!
카즈키: ...!? 알겠어, 형!
히로: 큭...! 큰일이야, 달이 떴어...!
유우: 때가 왔도다...!
24:44~26:00
에필로그
루이: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
신: 왕녀님!?
루이: 왔어... 와버리고 말았어... 그 무서운 밤이...
신: 괜찮아, 괜찮아요 왕녀님...
루이: 달이... 사라져가고 있어... 이대로라면 세상은, 뱀파이어의 손에...!
-뱀파이어 성
카케루: 아아...! 우리들의 왕이여...!!
카즈키: 큭... 안 돼, 전혀 다가갈 수 없어...!
히로: 크아악!
유우: 흥... 겨우 이정도인가. 시시하군, 왕이란 건... 너무나도, 시시해...
코우지: 히로, 카즈키, 사쿄!
카즈키: 형님!
히로: 형!
코우지: 철수하자, 서둘러!
히로: 하지만, 형! 유키랑 레오가...!
코우지: 지금은 아무래도 도망쳐야 할 거 같아. 미안해, 내가 가장 우선하는 건 동생들의 목숨이야!
카즈키: 젠장... 이대로 끝낼 수 없어, 절대로...!
히로: 언젠가 반드시, 너희들을 쓰러트려주지!
알렉산더: ...흥. 어디 한 번 해봐, 해볼 수 있다면 말이지.
카케루: 대단해... 대단합니다, 우리들의 왕...! 이것이야말로 뱀파이어 족에 군림하는 자...!
유우: 이 몸의 이름은 유우... 뱀파이어 족을 지배할, 뱀파이어의 왕이다.
레드 나이트 뱀파이어 -bloody throne- (3)
주연: 스즈노 유우 / 야마토 알렉산더 / 쥬오인 카케루
출연: 타치바나 유키노죠 / 사이온지 레오 / 타카하시 미나토 / 코우가미 타이가 / 타카다노바바 죠지 / 이치죠 신 / 아마모토 사쿄 / 아마모토 우쿄 / YMT29
특별출연: 미하마 코우지 / 하야미 히로 / 니시나 카즈키
제작: 쥬오인 그룹
협력: 슈왈츠로즈, 에델로즈
[뱀파이어 성 바깥]
레오: 우우... 우으으... 흐윽...
유키노죠: ......
레오: 지금... 일으켜드릴게요... .......이 이빨로 깨물어서요.
...이걸로 영원히 함께예요... 형...
-To be continued?
스토리 완료 후 획득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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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Night Vampire Bloody Throne
Prism Star Theater: Red Night Vampire Bloody Throneプリズムスタァシアター レッドナイト・ヴァンパイア-bloody thr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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